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횡성 발교산(998m)

산여울 2009. 7. 3. 12:34

   ㅇ.산행일자:2009년 7월2일(목)

   ㅇ.산행지: 횡성 발교산(998m)

   ㅇ.날씨: 비온후 개임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모임 회원 46명

   ㅇ.산행시간: 오전11시40분~오후 3시30분(3시간50분)

   ㅇ.산행코스:횡성군 봉명리 사슬목입구 삼거리-발교산등산로표지삼거리-명리치고개-발교산-봉명폭포-절골입구

 

   ㅇ.산행지도

  

 

"대구산이좋아모임"산악회가 1대간9정맥을 끝으로, 일반 친목산악회로 탈바꿈 해서 그 발대식 산행지를  횡성 발교산(998m)으로 정하고  첫산행을 하는 날입니다.단 한석의 빈자리도 없이 조수석 까지 꽉찬 46명 만차로 출발.가는 빗방울이 듣는 가운데 발교산 들머리인 횡성군 봉명리 사슬목 입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산행채비를 하고 입구에 세워진 발교산 등산안내도 를 일별한후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8분여후에 만나는 삼거리에서 병무산(903m)을거쳐 올 9명의 건각들은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고, 발교산만 산행할 본대는  "발교산 등산로" 표지판 따라 우측길로 꺽어듭니다.

 

우측 비포장 수렛길로 들어서면 잠시후 좌측으로 예쁜 전원주택이 보이고~~~

 

20여분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르면 삼거리에 이르는데,여기서는 좌측길로 들어서야 됩니다.(아무른 표시가 없어 잠시 헷갈리는지점)

 

좌측길로 들어서서 10여분 진행하면  "등산로 표지"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잠시 진행을 멈추고~~~

 

아직도 가는 빗줄기가 오락가락 하는중이라 우측에 보이는 전원주택으로 들어가 주인의 양해를 얻은뒤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는데, 주인 할머니가 시원한 냉수도 갖다주는등 과분할 정도의 친절을 베풀어 줍니다.외롭게 홀로 계시다가 우리일행을 만나니 무척 반가왔던 모양이네요.

 

25분여의 식사를 끝낸후  주인 할머니에게 깍듯이 예를 표하고 명리치 고개를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보니 엄청 깊은 오지 심산유곡에 들어와 있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개망초 군락지도 지나고~~~

 

잣나무 수림도 거쳐~~~

 

20여분후 주능선상의 명리치고개 에 올라섰습니다.이정표가 산길을 잘 안내 하고 있군요.잠시 숨을 돌리고 이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이어가면~~~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 가더니 한차례 바짝 치오르니 쌍고지 고개에 올라섭니다. 삼거리에서 표지판 방향인 좌측 내림길로 내려서면~~~

 

다시능선으로 울라붙고 10여분후 정상표지석과 표지가 함께 서있는 발교산 정상(998m)에 오릅니다. 2003년 8월달에 왔을때 와는 달리 "발기봉 해발998m" 라 표기된 정상표지석이 슬며시 웃음을 짓게 하는군요.제대로 된 봉우리 이름인지 조금은 의아심이 갑니다

 

등정 단체기념사진도 찍는등 잠시 쉼을 한후,우측 봉명폭포 방향 내림길로 하산을 시작합니다.잠시후 수리봉 갈림길을 지나고~~~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이리저리 돌아 내리면 30여분만에 우렁차게  물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봉명폭포(상폭)에 닿습니다.

 

높이가 50여m에 이르는 2단 폭포로 아래쪽으로 역시 50여m 의 하폭이 있습니다.

 

마치 물떨어지는 소리가 봉황이 우는 소리와 같다고 해서 봉명 폭포라는 이름을 얻었답니다.

 

봉명폭포 하폭을 내려다 본 모습.사람들이 까득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상폭 전경

 

상폭을 구경하고 직전 삼거리로 되올라와 조금 내려가면 하폭 갈림길에 이르고~~~

 

우측으로 50여m 내려가면 여성미를 뽐낸다는 상단폭포와는 달리 남성미를 뽐내는 하단폭이 물보라를 내뿜으며 쏟아지고 있는 장관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2003년  답사시에는 갈림길로 되올라와 능선길로 해서 하산을 했으나, 금일은 폭포 하단부를 건너 반대편 계곡길로 해서 내려가니~~~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다 5분여만에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다시 5분여만에  "급사면에 지어놓은 집이 부서져 내려 제비가 울고 갔다는 전설"이 있는 명맥바위 앞을 자나~~~

 

예쁜 유럽풍의 펜션이 있는지점에 이르면 사실상 산행은 끝납니다.

 

페션앞에는 누구의 작품인지 예쁜 솟대들이 많이 세워져 있네요~~~

 

잠시후  발교산(髮校山 998m)등산안내도 가 보이고~~~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나가면 동이소 안내판을 지나~~~

 

5~6분만에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절골입구 봉명4교에 닿으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대구 산이좋아모임 산악회" 가 친목모임 산악회로 탈바꿈 한뒤의 첫산행 이라 푸짐하게 준비한 하산주와 안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여유있는 시간을 가진뒤 대구로 향합니다.

 산행에 동참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고 또한 감사드립니다. 특히 산악회 발전을 위해 거금을 협찬하신 우리 최송렬 회장님과 정정록 고문님께도 감사드리고, 첫산행 을 성공적으로 마치기위해 노심초사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김종만,류화심 두총무님에게도 모든 회원들을 대신해서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