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09년 7월22일(수)
ㅇ.산행지: 영월 돼지봉(81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명문 산악회 40명 구봉대산 산행시 3명(윤장석.김명근.조미자)
ㅇ.산행시간: 오전10시40분~오후2시1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토실마을 모현사입구-모현사-탱골 묵밭 -탱골 하산로삼거리-돼지봉-수주섬 모텔.
ㅇ.산행지도
대구 명문산악회의 정기산행에 따라 나섰다가, 구봉대산(870m)은 몇번 가본산 이라 산대장의 양해하에 인근의 돼지봉(818m) 외도산행에 나섭니다.산행기점으로 잡은 토실마을 앞에 하차. 모현사 입구 표지석 앞에서 우측 모현사 쪽으로 들어가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넓게 펼쳐지는 수수밭 사잇길을 가노라니 우측 멀리 우리가 올라야 할 돼지봉 정상이 우뚝 솟아 보이네요.(전봇대 좌측)
5분후 모현사 앞에 당도 합니다.단종을 위해 살신성인한 "관란" 이란 호를 가진 원호 선생을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생육신의 한분이라는군요.
계속해서 골짜기를 향해 시멘트포장 수렛길을 따르면 예쁜 별장형 마지막 주택을 지나며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이내 잡초 무성한 묵밭 속으로 들어서게 되는데,왼쪽 잘 손질된 묘역뒤 우측으로 보면 잡초에 뒤덮힌 희미한 길초입이 보입니다.
다소 희미하긴 해도 확연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묘역출발 20여분 만에 잠시 쉬어가기엔 안성 맞춤인 넙적바위 에 닿아 숨을 고른후 다시 출발합니다.
점점 가팔라 지는 된비알 길을 숨이 턱에 닿도록 치고 오르면, 쉼바위 출발 35분 여만에 법흥천과 건너편 구룡산 과 구봉대산 남릉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멋진 전망바위에 오르게 됩니다.산행코스도 짧고 해서 사진도 찍고 하며 짐짓 여유를 부려 봅니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평탄한 능선길을 잇노라니 이상한 모양의 큼직한 버섯이 보여 렌즈에 담아봅니다.식용이면 좋을텐데~~~ 그러나 알수가 없네요.
거대한 바위옆도 지나고~~~
전망대에서 30여분이면 오른쪽 송골방면 지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달합니다.
다시 기암옆을 지나고~~~
예쁜 버섯도 촬영 해가며 천천히 진행하면~~~
8분만에 비로소 돼지봉 정상(818m)에 오릅니다. 우리의 호프 김또깡 아우가 부착해놓은 정상표지판이 반갑군요. 우거진 숲때문에 조망은 거의 없고 남쪽으로만 조금 터집니다.
돼지봉을 뒤로 하고 남릉을 따라 하산을 시도 하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30여분간 느긋하게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산길을 이으면 무덤1기 있는 묘역을 지나~~~
15분 여 만에 현대식 건물의 농가 한채가 내려다 보이는 묘역 한곳을 더거쳐~~~
칡 덩쿨이 무성한 지대를 빠져 나가면~~~
예쁜 강아지 한마리가 이방인 인데도 불구하고 반갑다고 꼬리를 마구 흔들며 짖어대는 농가 앞마당에 이릅니다.
임도 형태의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예쁜 별장형 주택들이 더러 보이고, 정원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담아봅니다.
위사진은 원추리 꽃 같고, 아래 것은 모르겠고~~~
이것도 모르겠고~~~
이건 압니다. 왕자와 산골처녀 와의 가슴아픈 전설이 있는 능소화 이네요~~~
한참을 더 내려 와서야 "송골된장" 입간판 이 서있는 1번군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닿으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길거너 약간 우측에 "묵산 미술 박물관"과 "수주섬 모텔" 이 보이네요.
핸폰으로 연락을 취해보니 명문산악회 버스가 도착하려면 시간여유가 너무 많아, 지척에 있는 미륵암 과 요선정 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수주섬 모텔 지나 삼거리에서 미륵암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정면으로 "요선교" 와 그끝머리 에 "좋은생각" 펜션 이 보이고~~~요선정 이정표와 다리 직전 좌측으로 미륵암 입간판도 조그맣게 보입니다.
요선교 직전 미륵암 입구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10여분 만에 조그마한 사찰인 미륵암에 닿고 우측 얕은 봉우리 쪽으로 요선정 이정표가 길을 안내합니다.
미륵암 앞마당을 가로질러~~~
법당 앞을 지나~~~
강변으로 내려가니 멋진 화강암 들이 강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절경이 전개됩니다.
수려한 경치를 음미하며 시원한 강물에 알탕을 즐기고는 뽀송 뽀송 한 새옷을 갈아입고는~~~
요선교 다리건너 "좋은생각" 수퍼 및 펜션에 들려 하산주로 시원한 맥주와 소주 일잔 걸치니 온세상이 다 내것 같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짧지만 알찬 산행을 자축하며 건배도 해봅니다. 산대장, 장미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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