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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 1만 개 산과 봉 오른 문정남씨] "꾸준히 전진하면 불가능한 목표도 이룰 수 있어요"

1부터 1만까지 세어 본 적 있는가? 아니 1,000까지라도 세어 본 적 있는가? 가만히 앉아서 헤아리는 것도 어려운데, 1만 개의 봉우리를 오른 사람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봉우리를 오른,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봉우리를 올랐을 수도 있는 문정남(75·만산회)씨다. 지난 6월 16일 충북 청원군 낭성면에 자리한 단재 신채호기념관에 40여 명의 산꾼들이 모였다. '골수 산꾼'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이들이다. 만산회(萬山會) 회원들이 평균 오른 봉우리는 4,000개 정도 된다. 저자 박성태 선생을 비롯해 산이라면 죽고 못사는 꾼들이 모였다. 문정남 선생의 1만 봉 등정을 축하하기 모인 것이다. 모인 김에 합동산행을 했다. 신채호기념관 부근의 단재산(451m)을 올랐다. 늘 새로..

산이 그기에 있기때문에 오른다.

♥ 산이 있기 때문에 오른다 ♥ 인류 역사상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오른 영국의 유명한 등산가인 조지 맬러리George Mallory 에게 사람들이 질문을 했다. "산을 오르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데 왜 그렇게 힘든 등산을 계속 하십니까?", "올라가면 또 내려 올 텐데 뭣하러 힘들게 올라가는냐?" 사람들의 이러한 질문에 맬러리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한다.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오른다. 산이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준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후 산악인들 사이에 그 누가 '등산을 왜 하느냐?' 고 물으면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 등산가로서의 등산 철학이요 좌우명으로 새겨졌다. 진정한 산악인은 등산을 그냥 단순한 등산登山 , Mountain Climbing 이라 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