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삼척 사금산(1092m)

산여울 2009. 6. 15. 07:59

   ㅇ.산행일자: 2009년6월14일(일)

   ㅇ.산행지: 삼척 사금산(1092m)

   ㅇ.날씨:흐림 때때로 안개비

   ㅇ.참석자:대구 바우들산악회37명

   ㅇ.산행시간: 오전 10 37분~오후 2시17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문의재터널입구-문의재-사금산정상-합수곡-신리교

 

   ㅇ.산행지도

  

 

응봉산(1267.3m)-육백산(1244m) 산행시 들머리 였던 문의재터널 남쪽 입구 부근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합니다.

 

산행준비가 된 회원님들 부터 터널 좌측 시멘트 포장 임도로 진입 하면서 산행은 시작되고~~~

 

출발 25분여 만에 "육백산국유임도" 표석과 컨테이너 1동이 있는 임도 삼거리에 이릅니다.

 

선두일행 기념사진 한장 찍고는 우측 임도로 접어들면~~~

 

10여분 만에 문의재(해발 865m) 에 도착합니다. 좌측 산자락으로 응봉산 등로 초입이 표지기 와 함께 보이고, 조금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SK텔레콤 기지국이 나타나며 그옆 산자락으로 사금산(1092m) 등로 초입이 열립니다.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 산길을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50여분 만에 비로소 중계탑이 자리잡고 있는 사금산 고스락(1092m)에 오르는데, 미리 준비해간 김문암 아우의 작품인 정상표지판을 설치 하고 ~~~

 

정상등정 기념 사진을 찍은후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려서자 마자 나오는 펑퍼짐한 장소에서  삼삼오오 둘러 앉아 즐거운 중식시간을 느긋하게 가진후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묵은길을 따르면 길이 희미해져 다소 헷갈리는 지점도 나오나,그때마다 김보윤 대장이 미리 답사하며 달아놓은 바우들산악회 표지기를 참조해가며 진행 하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잠시후 묵은 임도에 내려서고~~~

 

쭉쭉 빵빵 잘 뻗은 노거수 춘양목도 가끔 만나며,운치있는 산길을 따르다~~~

 

무덤 2기가 있는 너른 묘역에서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산길을 잇습니다.

 

한동안 급사면 과 계곡을 오르내리면 앞이 탁 트이며 묵밭으로 내려서게 되고 이내 합수곡 에 이어 임도와 연결이 됩니다.

 

토종벌을 치는 농가 한채를 만나고~~~

 

10여분 더내려 가니 예쁜 별장형의 주택도 지납니다.이런 곳에서 한여름을 피서차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곧이어 제법 규모가 큰 농가 한채도 만나고~~~

 

수려한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예쁜 폭포도 나옵니다. 

 

바로 아래에는 깊은 소(沼)도 보이는데 깊이가 엄청 깊은지 물색갈이 시커멓게 보이네요.

 

길을 따르다 보니 초롱 같이 생긴 꽃이 보이길레 한컷 디카에 담아봅니다.

 

잠시후 우리 바우들 산악회의 충직한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신리교 앞에 도착하며,짧지만 알찬 사금산 산행을 마칩니다.

 

대구에서 멀리 이곳 삼척땅 까지 장거리를 이동한것에 대비해 산행시간이 좀 짧아 아쉽긴 했지만,무엇보다 인적이 거의없는 무공해 청정지역  오지산행이라  대단히 만족스러웠고 이먼곳 까지 회원들의 안전한 등반을 위해 답사 까지한 김보윤 산대장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멀리 죽변항에서 공수해온 푸짐한 자연산회 하산주와 더불어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가끔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