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해남 삼봉(374.9m)-깃대봉(458.4m)-만대산(493.1m)-금강산(488.3m)-우정봉(367.5m)

산여울 2018. 4. 4. 10:44


ㅇ.산행일자: 2018년 4월3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해남 삼봉(374.9m)-깃대봉(458.4m)-만대산(493.1m)-금강산(488.3m)-우정봉(367.5m)

ㅇ.날씨: 대체로 맑음(구름약간)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1시40분~오후 4시40분(5시간)


ㅇ.산행코스: 금강저수지입구 공용주차장위쪽 등산로 입구-삼봉 정상-깃대봉 정상-만대산 정상-

                  금강재-419m갈림길봉-금강산 갈림길-금강산 정상 왕복-우정봉 삼거리-우정봉 정상-

                  우정봉 정상석 전망대-임도-금강저수지 상류 출렁다리-금강저수지 둘레길 수변공원-

                  해남천 금강습지-금강저수지 입구 공용주차장 (10.46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화랑산악회의 산대장직이 현재 공석이라 4월달 부터 필자가 한시적으로 산행안내를 맡게되어,

       그 첫 산행지로 잡은 해남 만대산-금강산 산행에 나섰습니다.산행들머리로 잡은 해남읍내 금강저수지

       입구의 공용주차장 바로 윗쪽 산행들머리에서 하차한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바로 좌측으로 금강저수지가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그 주위로 금강산에서 만대산으로 이어지는 말발굽

       형태의 능선이 빙둘러싸고 있는게 조망이 됩니다.우리 일행들은 바로 옆 산행들머리로 올라붙은뒤 만대산 부터

      오른후,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행해서 금강산을 거쳐 우정봉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형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등산로 입구 바로옆에 세워져 있는 '금강산 등산로 안내판'과~~~


       '금강저수지 둘레길 안내판'을 일별한뒤~~~


       정비가 잘되어있는 축대 윗쪽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서며, 만대산-금강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완만한 침목계단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몇발짝 안올라가 '순천김씨'묘역옆을 지나게 되고~~~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10 여분만에 팔각정과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조망쉼터로 올라섭니다.



       우측 아래로 해남공설운동장인 우슬경기장과 그 뒤로 덕음산 그리고 좀더 우측으로는 우슬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바로 뒤로 나지막한 오봉산과 해남읍 시가지 일부가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나서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능선길은 서서히 가팔라 지는데~~~


       한동안 숨을 헐떡이며 오름짓을 하노라면~~~



       잠시후 집채만한 바위가 앞을 막아섭니다.


       우측으로 우회해서 한차례 치고 오르니~~~


       이내 암봉윗쪽 개념도상의 삼봉 고스락(374.9m)으로 올라서며~~~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삼각점과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바로 아래로 해남공설운동장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덕음산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게 보이고, 그 뒤 멀리로는 두륜산과 도솔봉도 아스라이 조망이 되며, 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우리 일행들이 출발한 금강저수지 뒤로 해남읍내 시가지와 그 뒤로 남각산이 조망이 되네요.



       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계곡건너로 한참후에나 오르게될 금강산도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참으로

       대단한 조망권이네요. 한동안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는~~~


       삼봉을 떠나 만대산 정상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노라면~~~


       바야흐로 진달래가 만개해서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화사한 꽃길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전망데크가 설치된 능선분기 삼거리봉(약383m)으로 올라서는데, 어떤 산행기에는 이 봉우리를

       삼봉으로 표시를 해놓기도 해서 약간은 혼란스럽네요.



       막상 전망데크를 설치 해놓긴 했지만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가려 조망은 별로고, 쉼터 역할만

       충실히 할듯하고~~~



       전망데크를 내려서면 나오는 이정목 삼거리에서 만대산,금강산 방향인 좌측 주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우슬경기장 갈림길이 있는 지점을 한곳 지나면~~


       잠시후 널따란 헬기장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정면으로 빤히 보이는 직진 능선길로

       가기 쉬운 지점으로, 반드시 이정표를 확인하고 좌측 만대산 정상 방향인 산사면길로 진행해야 합니다.



       5분여후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이 또 하나 나오는데, 옥천영신 임도쪽으로 내려가는길로,이 지점에서

       우측 우슬치를 거쳐 올라오는 화원지맥 마루금과도 합류하게 됩니다. 부산일보 개념도를 보면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직전 헬기장에서 오는 갈림길과도 합류가 되어 화원지맥 마루금따라 우슬치로 내려가게

       되네요.지금 부터 금강산 까지는 화원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지도상의 삼형제바위(440.3m)인듯한 멋진 암봉으로 올라선후~~~






       한동안  기암과 암릉지대를 오르 내리노라면~~~






       헬기장 삼거리에서 28분여 만에 깃대봉 고스락(458.4m)인 전망바위로 올라서네요.조금 앞서간 의산님이

       달아놓은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6분여후 넓은 전망데크 쉼터로 조성된 만대산 고스락(493.1m)에 올라섭니다.

       우리 일행들이 모두들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네요.정상석은 보이지를 않아 표지기만 하나 달고

       인증샷부터 한뒤~~~



       일행들과 어울려 점심식사를 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15분여후 만나는 능선분기 삼거리봉(396.1m)에서는 이정표의 금강산 정상 방향인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8분여후 벤치와 이정목이 설치된 금강재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직진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23분여후 또 다른 능선분기 삼거리봉(419m)으로 올라서는데,우측길은 작은민재를 거쳐서 마산면에 있는

       또 하나의 만대산(443.2m)으로 가는길이고,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어서 진행 하노라면~~~



       몇발짝 안가서 조망처에 이르며,전면으로 가야할 능선과 금강산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우측 조그마한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계곡쪽으로 만년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 마산면의

       만대산이 건너다 보이며, 중앙 멀리로는 역마산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금강산 부터 마산면 만대산 까지 한꺼번에 파노라마로 담아 본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10 여분만에 좌 쉼터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이정목 삼거리를 지나고~~~



       산죽사이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암반지대를 한차례 거쳐~~~



       널따란 헬기장으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금강산성을 거쳐 금강샘으로 내려갈수도 있는듯 하고, 우측

       금강산 정상 방향인 화원지맥 마루금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금강산 정상이 이제 멀지 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얼마 안내려가 좌 우정봉 갈림길 안부 삼거리를 지나~~~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잠시후 금강산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우측으로 100m정도 떨어져 있는

       금강산 정상을 들렸다가 되돌아 나와 좌측 금강산성을 따라 내려가야할 지점이네요. 계속해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화원지맥 마루금을 따르면~~~





       잠시후 전망데크로 조성이 되어 있고 가운데 정상석이 서있는 금강산 고스락(488.3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바로 아래로 제법 규모가 큰 해남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주변 일대로는 해남군

       지역의 기라성같은 산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오후가 되니 오전에 비해 구름이

       다소 끼어 조망이 선명하지가 못해 몹씨 아쉽습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우측 금강산성을 따라 우정봉으로 진행합니다.


       온통 너덜지대로 변한 금강산성터를 따라 한동안 내려가면~~~




       10 여분만에 좌 금강샘 삼거리로 내려서고~~~


       잠시 더 내려가니 좌 우정봉 갈림길 능선삼거리에 이르네요.좌측으로 꺽어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10 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개념도상의 우정봉 고스락(357.5m)에 올라서는데,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정상석이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지를 않네요. 선답자의 표지기만 하나 보여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5 분여후 나오는 조망이 탁트이는 전망봉에 우정봉 정상표지석(309.5m)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우정봉 역시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등재된 공식 명칭이 아니라서 그런지, 현지의 위치와 개념도상의

       위치가 서로 틀려 혼란스럽네요.


      전망바위에 서니 발 아래로 금강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그 뒤로 해남읍내가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안전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가노라니~~~ 


       곳곳에 거대한 바위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한동안 가파른 암릉지대를 통과해서 내려가면~~~



       우정봉 정상석에서 20 여분만에 금강저수지에서 금강재로 오르는 임도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하다가~~~


       좌측 아래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내려다 보여, 내려가서 시원한 물에 머리를 감고 탁족까지 즐기고는~~~


       임도로 되올라 와서 몇발짝 진행하니 아치형 목교가 나오고~~~


       목교를 건너가니 바로 화장실과 등산로 안내판등이 설치된 금강저수지 상류의 너른 회차 공간에 이르며,

       금강저수지 둘레길과 합류합니다.


       이곳에서는 좌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산행기점이었던 금강저수지 입구 주차장으로 나가게 되나, 이왕이면

       차도를 따르기 보다는 산책로를 따라 걷기위해 우측 출렁다리쪽으로 진행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농원 사이로 난 산책로로 이어 지더니 이내 잘 관리된 묘역옆을 지나~~~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네요.


       계속해서 산책로를 따르노라면 좌측으로는 금강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저수지 건너편으로 해촌서원도 건너다 보여 당겨봅니다.


       출렁다리에서 13분여만에 금강저수지 제방 수문옆에 이르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은 금강산 등산로의

       또 다른 산행기점인 팔각정자쪽으로 가는길이고~~~  


       직진하는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좌측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저수지"라 표시된 금강저수지둑과 그 아래 조성된 '해남천금강습지'가

       내려다 보이네요.


       해남천금강습지를 가로질러가서~~~


       건너편 목책데크계단을 잠시 오르면, 바로 맞은편으로 오전중 산행 시작항때 올라섰던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고~~~


       우측으로 몇발짝 내려가면 바로 좌측 아래로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금강저수지 입구 공용주차장에

       내려서며 5시간여에 걸친 해남 만대산-금강산 종주 원점회귀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먼저 내려온 회원님들이 각종 한약재를 넣어 맛나게 끓여놓은 오리탕을 안주로 한창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모습이 보이네요.오늘 임시 산대장을 맡아 실시한 첫산행에 거의 만차에 가까운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 주신데다 모두들 아무 사고없이 산행을 끝내주어서 저으기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회원님들에게 맛난 오리백숙을 대접하기 위해 산행도 다 못하고 중간 탈출해서 오리탕을 끓이고

       오리까지 협찬한 김경진 회장님과 옆에서 도와준 영구님 그리고 장거리 운행에다 오리탕 요리까지 같이

       거들어서 해준 이보원 기사님께도 두루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