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여수 화태도 화태갯가길 트레킹및 운마산(117.6m)-삼각산(117.8m)-꽃머리산(132.9m)산행

산여울 2018. 4. 20. 10:15


ㅇ.산행일자: 2018년 4월18일(3째 수요일)

ㅇ.산행지: 여수 화태도 화태갯가길 트레킹및 운마산(117.6m)-삼각산(117.8m)-꽃머리산(132.9m)산행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삼수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후12시15분~오후3시55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여수시 남면 화태리142의3 화태초교입구 삼거리-운마산 삼거리(식탁)-운마산 정상 왕복-

                  화태갯가길 합류 삼거리-월전마을-독정이 마을-묘두마을 삼거리-삼각점봉(약43m)-묘두마을-

                  묘두길-꽃머리산 입구 삼거리-삼각산 입구-삼각산 정상 왕복-꽃머리산 안부삼거리-꽃머리산

                  정상 왕복-뻘금 버스정류장 (10.88 Km) 


ㅇ.트레킹및 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매월 3째 수요일 산행을 실시하는 대구삼수산악회의 카페에 들어가보니,4월 정기산행지가 아직 미답지인

       여수 화태도의 "화태갯가길" 트레킹인데다, 트레킹과 연계해서 트레킹 코스에 속해 있거나 또는 코스에

       인접해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도 3개 정도나 답사할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코스라,매월 3째 목요일 산행을

       실시하는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정기산행과 연짱 산행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모처럼 삼수산악회를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산행 목적지에 거의 도착해갈 즈음 산대장이 산행 안내멘트를 하느라 마이크를 잡는

       바람에 깜빡해서 화태갯가길 출발지점인 뻘금버스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약 1km정도 지나간

       화태초교 입구 삼거리(화태리142-3)에서 하차를 한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좌측 아래로 화태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진행해온 방향으로 멀리 연도교인 화태대교가 건너다

       보이네요.화태대교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와 남면 화태리 화태도를 잇는 사장교로 2015년

       12월 22일 개통되었다고 합니다.우리가 오늘 걷고자 하는 화태갯가길은 여수갯가길 5코스로, 여수시 남면

       화태리 치끝에서 출발해 마족,월전,독정항,묘두,꽃머리산,뻘금을 거쳐 화태대교를 건너 돌산 예교에서

       끝나는 총5개 구간으로 이루어진 코스입니다.전체 길이는 13.7km 정도이고,완주하는데 4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아래 안내판은 화태갯가길 1구간 시작점인 치끝에 세워져 있는 것으로, 후답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른 선답자의 후기에서 사진을 빌려온것임을 밝혀둡니다.


       필자 일행 5명은 어차피 기존의 화태갯가길 코스를 약간 변경해서 코스에 인접해있는 운마산,삼각산을

       추가로 답사할 예정이므로, 이곳 삼거리 지점에 서있는 '화태식당' 입간판 뒷쪽 능선끝자락으로 다소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들어서며, 화태갯가길 트레킹및 산행에 들어갑니다.들어서자 말자 무덤1기

       묘역을 지나고~~~


       다소 거친 능선길을 잠시 진행하니, 좌측 화태마을의 '화태대동길'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운마산 정규

       등산로와 합류를 하는 야트막한 고갯마루 능선 사거리에 이르네요. 맞은편 등산로를 따라 들어가며

       본격적인 운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측 으로 월전항이 내려다 보이는~~~


       정비가 잘된 완만한 우측 사면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목책계단길로 이어지고~~~


       큰 바위옆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니~~


       전면이 탁트이며 월전항 앞바다를 비롯 멀리 금오도까지 조망이 되네요.


       능선 사거리에서 6분여면 식탁이 하나 놓여있는 우 운마산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17분여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배낭을 이곳에 두고 우측길을 따라 오르며 운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르니, 이내 활짝 핀 연산홍에 둘러싸인

       사각정자 쉼터가 나오고~~~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ㅏ"자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얼마 안가서 목책데크 계단길로 바뀌고~~~


       잠시후 그러니까 삼거리에서 불과 6분여만에 육각정이 자리잡고 있는 운마산 고스락(117.6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위를 둘러보나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열리지를 않아~~~


       바로 올라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노라니, 화태대교 주탑이 살짝 보여 당겨봅니다.



       잠시후 운마산 삼거리로 내려선뒤, 우측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안가 좌측 산비탈에 일구어 놓은 밭옆을 통과하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탁 트이며 화태대교와 돌산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자락을 돌아 나가노라니 뜻밖에도 귀한 산나물에 속하는 어수리 군락지가 나와 한동안 산나물을

       채취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 가노라면 몇발짝 안내려가 마족항에서 이어져 오는 화태갯가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우측 평탄한 해안길을 따라 진행하며 지금부터는 화태갯가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면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 있는 뚜렷하고 너른 해안쪽 길만 따르면 되고~~~


       폐 초소와 벙크도 나오고~~~


       좌측으로는 수시로 아름다운 해안풍광이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새로운 길을 걷을 때면 늘 설레임이 앞섭니다.이 길에서는 또 어떤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될까?




       연초록 잎사귀가 무성한 편안한 등로를 따르노라면~~~




     어느듯 월전 마을끝 등대가 있는 선착장으로 내려섭니다.여기 저기 낚싯꾼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우측으로 월전항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우측 선착장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리 일행들중 B팀을 싣고온 전세버스가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화태치안센터 앞도 지나고~~~




       월전경로당 앞을 지나니~~~


       화태주막도 나오네요.시간여유만 있다면 해물전에 시원한 막걸리라도 한사발 하고 갔으면 좋으련만~~~


       '남면화태 중계민원처리소'와 팔각정자 쉼터를 지나면~~~



       화태갯가길은 우측 산으로 올라붙습니다.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있는 아주 멋진 둘레길이네요.



       폐 초소 한곳을 지나니 좌측 해변으로 내려가는 철계단과 만나고~~~


       스틸그레이팅 로드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전면이 훤히 트이는 개활지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독정항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더니, 몇발짝 안가서 독정이 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좌측 독정항 삼거리로 내려선뒤,우측 묘두마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독정항 작은포구를 돌아 나가면~~~


       화태갯가길은 다시 산으로 이어지고~~~





       평탄한 갯가길을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지도상의 잘록이 지점을 통과하며, 우 갈림길과 함께 바로 위로

       묘두마을 진입로인 묘두길 가드레일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연이어 또다른 갈림길을 지나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잠시후 표지판과 함께 "T"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잠시후에 다시 만나게 되며,

       좌측 "물빠졌을때" 방향으로 진행하니~~~


       몇발짝 안내려가 간조시기인듯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간 해안가로 내려서네요.



       해안 풍광을 즐기며 잠시 진행하다가~~~


       축대위로 올라서면 우측 묘두마을을 거쳐 묘두길따라 돌아온 갯가길과 다시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축항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축항길 끝지점에 이르며 갯가길은 다시 우측 산길로 올라붙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신우대 터널을 한차례 지나 오르면~~~



       다시 사방이 훤히 트인 개활지의 펑퍼짐한 능선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고~~~



       잠시후 도착한, 화태갯가길의 반환지점쯤 되는  화태도 북서쪽 끝단에 이르러 우측으로 조그마한 암봉이

       보여 올랐더니 삼각점이 하나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이곳까지 온 기념으로 인증사진 한컷 찍고는~~~


       반환점을 돌아 지금까지 진행해온것과는 정반대 방향의 갯가길을 따라 꽃머리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 길 역시 좌측으로는 시원한 바다 풍광이 계속해서 펼쳐지는데, 그 너머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돌산도가

       조망이 되며 화태대교도 멀리 모습을 드러내네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하고 호젓한 오솔길을 바다풍광을 즐기며 한동안 따르노라니, 가두리 양식장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는, 제법 규모가 큰 묘두항 선착장으로 내려서게 되고 ~~~



       묘두항 진입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가구수가 얼마 되지않는 묘두마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묘두는 지형이 고양이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삼거리에서 몇발짝 진행하면 버스회차지가 나오는데, 여수시내에서 하루에 7회 운행한다는 106번 시내버스의

       종점인듯합니다.


       화태갯가길은 한동안은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묘두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700m정도 진행하니 좌측으로 꽃머리산으로 오르는 임도 수준의 너른 갈림길로 갯가길은 이어지고~~~


     능선으로 올라선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능선길을 따릅니다.좌측길은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인듯~~~


       연산홍이 만개한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한차례 오름짓을 하니~~~



       목책 데크로드가 설치된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200m정도 벗어나 있는 삼각산

       정상을 답사하고 오기위해, 우측 난간을 넘어 희미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길은 사라져 버리고,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삼각산 정상을 가늠하고

 잡목을 헤치며 한동안 진행하노라니,7분여 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삼각산 고스락(117.8m)에 올라섭니다.

 산나물 채취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어 단축산행을 한듯 조금 앞서 다녀간듯한 영식아우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목책데크로 뒤돌아오니 왕복 16분여가 소요되었네요.우측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간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벤치가 놓인 간이쉼터를 2분간격으로 두곳을 지나,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우 뻘금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이르고~~~


       꽃머리산 정상을 답사하기 위해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우측 아래로 화태갯가길 1구간 시작점인

       치끝과 처음 오른 운마산등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는 금오도의 대부산이 어림이 되네요.


     잠시후 나오는 제법 가파르고 긴 목책계단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중간 쉼터 한곳을 거쳐~~~



       안부 삼거리에서 6 분여 만에 돌탑 1기가 있고,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꽃머리산 고스락(132.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몇발짝 더 내려가니 육각정 조망쉼터가 나오네요.


       이곳에서 다시 또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맞은편 능선을 따라 화태대교쪽으로 내려가는길이 있다고는 하나,

       본대의트레킹 종료지점이 뻘금버스정류장이라~~~


       직전 안부 삼거리로 되내려 간뒤, 좌측 길을 따라 뻘금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잠시 돌아 내려가니 좌측 아래로 우리의 전세버스가 저만치 내려다 보이고~~~


      안부 삼거리에서 5분여 만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입간판이 서있는 77번 국도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화태갯가길 1구간 출발지점인 치끝으로 들어가는 들머리이자, 뻘금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 입구를 지나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있는 뻘금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화태갯가길

       트레킹과 운마산,삼각산,꽃머리산을 연계한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트레킹및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여유롭게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같이 어울려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