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함평 고산봉(361.8m)-석산봉(241.6m)-기산봉(149.8m)

산여울 2015. 11. 16. 05:17

 

ㅇ.산행일자: 2015년 11월15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함평 고산봉(361.8m)-석산봉(241.6m)-기산봉(149.8m)

ㅇ.날씨: 대체로 맑았으나 한때 흐림

ㅇ.참석자: 대구청산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5분~오후2시35분(4시간)

ㅇ.산행코스: 대동면사무소(나비골농협 대동지점)-향교뒤 삼거리-향교저수지-사각정쉼터봉

                  -고산사지 삼거리-강운촌닭삼거리-고산봉 정상-석산봉삼거리-석산봉 정상

                  -아차마을-기산교-농어촌공사 함평지사-기산봉 정상-영수교-대동면사무소(11.43Km)

 

ㅇ.산행지도

 

       대구청산산악회의 함평 석산봉-고산봉 산행에 동참한 필자 포함 6명의 별동대들은 산행시간이

       너무 짧을듯해서 함평군내의 인접해 있는 기산봉을 하나 더 답사하기로 하고, 고산봉 산행기점인

       대동면사무소 바로앞 나비골농협 대동지점앞에서 일단은 본대와 함께 하차합니다. 

 

       버스내에서 산행채비는 이미 다 갖춘지라, 오룩스앱을 작동시키고 농협과 대동파출소 사이로 들어가니

       바로 대동면사무소와 이어지고~~~

 

 

       면사무소내 대동면종합복지센터 뒷쪽으로 들어가니~~~

 

       이정목과 고산봉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고산봉 등산로 들날머리가 나옵니다.

 

       나비 형상인듯 곡선으로 만든 고산봉등산안내도와 함평군 관광안내도를 일별한후~~~

 

       들머리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좌측으로 나비와 황금박쥐의 고장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보이네요.

 

       이어서 나오는 사각정자,운동기구 그리고 고산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쉼터를 돌아오르면~~~

 

 

       부드러운 산사면길로 이어지다가~~~

 

       6 분여후 이정목과 함께 향교뒤 삼거리에 이르는데, 본대는 좌측으로 올라가 석산봉을 다녀온후,

       고산봉으로 향하게 되나, 필자 일행들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기산봉을 연계한 산행을 하기위해

       본대와는 역순으로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하니, 향교저수지 공사로 인해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을 세워놓은게 보였으나, 어쩔수없이 무시하고 직진길로 진행합니다.

 

       삼거리에 서있는 "함평향교 뒷산 전설" 안내판

 

 

       산자락길을 따라 5분여 돌아나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향교저수지 배수로 공사 현장으로 내려서고,

       원래 등로는 저수지둑으로 올라가 둑길따라 진행하게 되어있으나, 지금은 공사중이라 둑 아래 길따라

       진행하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대동면에서 고산골로 들어가는 수렛길과 합류하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잠시후

       향교저수지 제방 끝지점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삼거리에 세워놓은 고산골 전투 안내판

 

       저수지옆 수렛길 따라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이정목과 함께 우측으로 고산봉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 들머리가 나옵니다.

 

       임도로 꺽어들자 말자 "숲돌보미사업" 안내판이 보이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임도를 따라 한동안 돌아 오르니 벤치와 묘역이 나오며, 다소 완만해지는듯 하더니~~~

 

       잠시후 긴 침목계단이 나오며 다시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침목계단길에 이어 가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로 바뀌더니~~~

 

       숨을 헐떡이며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봉긋한 암봉으로 올라서며~~~

 

       완만한 능선길로 바뀝니다.

 

       바위들이 드문드문 박혀있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멋진 조망처로 올라서며,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출발 당시 맑던 하늘에 회색구름이 잔뜩 드리워졌지만, 어제 그제 비가 내려 공기가 맑아졌는지 함평군

      일대의 이름모를 산야들이 멀리까지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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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기며 숨을 고른후 다시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데~~~

 

       참고로 이쪽 시계바늘 역순 코스로 진행하노라니 대체로 가파른 된비알길이 많아 엄청 힘이 많이 드네요.

       석산봉,고산봉만을 산행한다면,본대와 같이 시계방향으로 산행하는게 훨씬 수월할듯 합니다.

 

       벤치가 놓여있는 쉼터봉을 오른후~~~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짓을 하노라니, 등로 가운데 큰바위도 하나 나오고, 또다시 벤치가

       하나 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선후~~~

 

       한차례 깊게 떨어지면 ~~~

 

       운치있는 소나무숲을 지나~~~

 

       펑퍼짐한 상강마을 삼거리 안부로 내려섭니다." 한국전쟁이 부른 아픔의 길"이란 안내판이 보이네요.

 

       맞은편 소나무 숲길따라 쉬엄쉬엄 오르면, 5 분여후 운동기구 몇점과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봉으로 올라서고~~~

 

       계속해서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12 분여만에 제법 너른공터 삼거리로 올라서는데,좌측으로 160 여m정도 되는지점에 고산사지 마애여래좌상이

       있다고 하나, 기산봉을 하나 더 답사해야 하는지라 그냥 통과합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4분여후 우측 강운촌닭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3 분여후 멋진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올라서니~~~

 

       바로 아래로 대동면의 장운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나산면 일대의 산야들이 물결처럼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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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아 내려와 몇발짝 더오르니 돌탑이 있는 조망처로 올라서고~~~

 

       전면으로 보이는 암봉을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이내 육각정과 삼각점 그리고 망원경이 2대나 설치되어있는 고산봉 고스락(361.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노라니 한쪽편에는 평상도 놓여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위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우측 암봉쪽으로 몇발짝 나가보니~~~

 

       시원한 조망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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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바다까지 어렴풋이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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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정자에 걸터앉아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맞은편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며 석산봉으로 향합니다.

 

      잠시후 이정목과 "붉은박쥐 서식지 생태 경관 보존지역" 안내판이 있는 능선 삼거리로 내려서고,

      좌측 대동면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가면~~~

 

       가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르고 긴 된비알 내림길이 한차례 이어진후~~~

 

       벤치와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으로 고산마을 갈림길이 있는 펑퍼짐한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기이한 샘 구수천" 안내판도 보이네요.

 

       맞은편  벤치가 하나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선후 가파르게 내려가노라니~~~

 

       몇발짝 안내려가 또다시 우측으로 이정목과 함께 고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황토찜질방 안내판도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안부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조망처 두어곳을 지나~~~

 

       고산봉 정상에서 28 분여 만에 석산봉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삼거리봉(233.4m)으로 올라섭니다.

       뚜렷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     

 

       4 분여후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며, 전망바위와 석산봉 정상부의 암벽이 올려다 보입니다.

 

       좌측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골짜기 초입부에 아차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들판 너머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기산봉이 조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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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기고 펑퍼짐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뒤돌아 보니~~~

 

       우리가 조금전 내려선 고산봉을 비롯 거쳐온 능선과 석산봉 분기봉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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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차례 더오르니 좌측 계곡쪽으로  아차마을이 훨씨 가까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함창읍내와 기산봉이

       훤히 조망되고~~~

 

       전면으로는 암봉으로 이루어진 석산봉이 지척입니다.

 

       몇발짝 더 오르니 벤치 하나와, 본대와 함께 정코스로 오른 뫼들일행들이 조금 앞서 다녀가면서 만들어 놓은

       즉석 정상석이 서있는 석산봉 고스락(243.8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정상에서 남능으로 뻗어내려간 거대한 암릉이 단연 압권이네요.

 

       혹시나 남릉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도 있을까? 하여 남릉 쪽으로 조금내려가서 올려다 본 석산봉 정상부

 

       정상부에서 건너다 본, 본대 일행들이 올라온 능선쪽 조망과 함평읍내쪽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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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멀리 함평만이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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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봉에서 부터 이어지는 능선 전체가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해발 고도가 240 여m 인데도 불구하고

       참으로 대단한 조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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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각도와 거리에서 잡아본 남릉상의 암릉 모습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다, 들판 건너편의 기산봉까지

       가려면 아직도 갈길이 먼지라~~~

 

       바로 남릉상으로의 하산은 불가능 한지라 우회하기위해,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 따라 내려서며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우측 계곡쪽으로 고산골이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니, 천만 다행스럽게도

       좌측으로 근래에 정비한 흔적이 역력한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 내려가니~~~

 

       희미한 길흔적은 좌측 남릉상의 거대한 암릉 아래로 바짝 붙어 이어지더니, 5분여후 암릉이 끝난 지점의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능선 삼거리에서 12분여 만에 안동권씨 무덤2기 묘역과 고사리밭이

       있는 펑퍼짐한 안부로 내려서는데, 능선 좌측 으로는 탱자나무 울타리 너머로 감나무 과수원이 보이네요.

 

       좌측 탱자나무 울타리가 트여있는 사이로 빠져나가, 감나무밭을 가로질러 내려가니~~~

 

       몇발 짝 안내려가 아차마을로 내려섭니다. 마을 안길따라 빠져나가노라니~~~

 

       잠시후 마을회관앞 팽나무 노거수 보호목과 유선정(遊仙亭)이라는 현판을 단, 정자가 있는 쉼터에 이르고~~~

 

       마을 쉼터를 뒤로하고~~~

 

       마을을 빠져나오다 뒤돌아 본 아차마을 모습이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입니다.

 

       잠시후 마을표지석이 있는 마을어귀 삼거리에 이르며, 고산봉-석산봉 산행은 마치고~~~

 

       기산봉 산행을 위해 길건너 버스정류장옆 농로 따라 함평천 쪽으로 진행합니다.

 

       6 분여후 함평천 제방위로 올라서나, 부근에는 다리나 보(湺) 는 물론이고 수심이 깊어 맨발로 건너갈만한

       지점조차 전혀 보이지 않아 할수없이 좌측 제법 떨어져있는 기산교 쪽으로 이동합니다.8 분여후 기산교를

       건너간뒤~~~

 

       맞은편 함평수도관리단 담벼락 따라 진행하면 23번 국도 아래 지하통로를 만나고, 지하통로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는 우측 함평문화원 쪽으로 진행합니다.60 여m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함평문화원

       진입로가 나오고, 진입로 따라 들어가다 대문 직전 우측 산길로 꺽어 들어가며 기산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메타세콰이어 노거수 두어그루가 서있는 산길을 돌아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묘역이 나오는데, "김여자, 손문석의 묘" 라는 묘비가 눈길을 끄네요.

 

       잠시후에는 분재형 소나무등으로 예쁘게 조경이된 너른 묘역을 거쳐~~~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대나무숲 속으로 묘짓길인듯한 정비가 잘된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어느순간

       무명묘역 한곳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립니다.오룩스맵상으로 정상이 지척인데, 되내려 갈수는 없고

       우리 번개산행팀의 특기인 무대뽀식으로 빽빽한 대나무숲을 헤치며 치고 오르노라니~~~

 

       형극의 길이 따로 없습니다. 긁히고 찔리고 하며 한동안 마구잽이 헤치고 오르니, 10 여분 만에야 우측

       관음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잘 정비된 산길과 합류하고~~~

 

       좌측으로 돌아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표지판이 걸려있는 주능선상의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기산정(箕山亭)이라는 팔각정이 우뚝 서있는 기산봉 고스락(149.8m)에 올라섭니다. 지도상에는

       기산봉(箕山峰)으로 표기되어있으나 이곳 이정목이나 정상석에는 그냥 기산(箕山) 으로만 표기가 되어

       있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둘러보니~~~

 

       기산 유래판도 보이고~~~

 

       기산 유래석도 보입니다.

 

       기산정에 올라가 잠시 함평읍내 조망을 즐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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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완료시간까지 20 여분 정도 밖에 남지않아 서둘러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공원으로 조성이 잘 되어있는

       너른 산책로를 따라~~~

 

       이리저리 돌아내려가노라니~~~

 

       10 여분만에 "기산-곤봉산 등산안내도" 가 서있는 날머리로 내려서고~~~

 

       기산-곤봉산 등산안내도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운치있는 진입로를 빠져나와~~~

 

       대동면소재지를 가늠하고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기산초등학교 정문앞도 지납니다.교정 위로 기산봉 정상의

       기산정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네요.

 

       영파정도 지나고~~~

 

 

       함평천변의 현선정(顯仙亭)을 지나니~~~

 

       잠시후 함평읍과 대동면을 이어주는 영수교가 나오네요.

 

       영수교 지나 10 여분이면 산행기점이었던 대동면사무소 바로앞 나비골 농협 대동지점앞에 이르며,

       4시간여에 걸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인원 파악후, 미리 예약해 놓은 이곳 함평의 유명맛집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화랑식당으로 이동해서 육회 비빔밥과 선지국으로 하산주겸 석식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