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9월11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신안군 자은도 꽃갈봉(123.9m)-두모산 (성제봉.227.1m)-두봉산(362.7m)
ㅇ.날씨: 맑은후 구름 약간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후 12시55분~ 오후3시35분(2시간40분)
ㅇ.산행코스: 자은면소재지 구영리 사거리-자은중교-꽃갈봉 정상-두모산 성제봉 정상-대율재
-두봉산 정상-유천리 삼거리-도명사-유천1제-유천마을입구(자은면유천리61-2)
ㅇ.산행지도
대구에서 아침 6시40분경 출발해서 10시50분경에 목포와 압해대교로 연결이 된 압해도 송공선착장에
도착합니다.송공선착장에서 암태도 오도선착장으로 가는 배편은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 거의
매시 정각에 있으며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차량도선도 가능하나 물때에 따라 도선여부가 결정되므로
사전에 확인한후 이용이 가능한데, 우리 일행들 역시 암태도에서 자은도로 이동을 해야하므로 버스를
가지고 들어갈려고 하니 11시 출항하는 배는 대형버스를 실을수 없다고 하여 1시간이나 기다려~~~
12시 배에 승선해서 암태도 오도선착장으로 출발합니다.
작년 세월호 침몰 사고와 최근 낚싯배인 돌고래호 침몰 사고등으로 인해 승선자의 신분 확인작업이
더욱 강화 되었다고 하네요. 배를 탈때는 신분증을 확실하게 챙겨 가셔야 하며 만약 챙겨가지 못했을때는
매표소내에 설치된 무인 발권기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제출해야만 합니다.
멀어져 가는 송공선착장 전경. 저 뒤로 언젠가 답사한 적이 있는 압해도의 송공산이 조망되네요.
압해도 송공리에서 암태도 신석리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게 보이네요.
2010년에 착공해서 2017년도에 완공 된다고 하는데, 이제 저 다리가 완공되면 이미 자은,암태,팔금
안좌도는 연도교로 연결되어있기때문에 육지에서 차량으로 이 4개의 섬을 다 돌아볼수 있게 됩니다.
인접도로 9Km,교량 7Km 왕복2차선으로 개통된다고 하며, 총사업비가 5500억원에 이른다는
대역사(大役事)입니다.
30 여분만에 암태도 오도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배에 싣고온 애마에 탑승해서 두봉산이 있는 자은도로 출발합니다.
버스안에서 찍은 암태도와 자은도를 연결하는 은암대교. 저멀리 암골미를 자랑하며 우뚝 솟아있는
두봉산이 조망되네요. 2007년 5월에 목포 유달산 그리고 우이도 상상봉과 연계해서 1박2일코스로
한번 답사한적이 있는 산입니다.
자은면 소재지인 구영리 사거리에서 하차하니~~~
북쪽 자은중학교 뒷쪽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봉긋한 꽃갈봉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한참후에나 올라서게될 두봉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꽃갈봉 산행기점인 자은중학교로 향하노라면 노거수 당산나무 쉼터옆을 지나~~~
목포경찰서 자은파출소 내를 거쳐 자은중학교 진입도로와 합류하고~~~
잠시후 자은중학교 정문앞에 도착합니다.
자은중학교 교정 안으로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교사옆을 지나 사택에 이르기 직전 우측 숲속으로~~~
등산로표지 팻말과 함께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잘 발달된 뚜렷한 등로를 따라 오르면 잠시후 묘역옆을 지나~~~
우측 구영저수지 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데, 바로 우측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고 용도가
폐기된듯한 산불감시초소 하나가 보이며, 그 뒤로 두봉산이 뾰족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게 조망되네요.
좌측 임도 따라 오르면~~~
잠시후 KT,SK 공동 기지국이 보이더니~~~
몇발짝 안올라가 첫번째 봉우리 인 꽃갈봉 정수리(123.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뒤돌아 보니 무선기지국 통신탑 뒤로 정상부가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두봉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조망됩니다.
계속해서 정비가 잘된 너른 산길을 따르노라면 벤치가 놓인 쉼터도 나오고~~~
자은초교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도 나오고~~~
멋진 조망처도 나옵니다. 우측으로 자은초교와 구영저수지 그리고 자은면 소재지인 구영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네요.
다시 또 자은초교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한곳 더 나오더니~~~
경사가 가팔라지며 긴 침목계단길로 바뀌고~~~
잠시후 침목계단길은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더니~~~
한동안 헐떡거리며 치고 오르노라니 이젠 또 바위길로 바뀌네요.
뒤이어 다소 경사가 완만해지며 작은바윗돌들이 널려있는 길로 바뀌더니~~~
산길 들머리에서 33 분여 만에 "정상 1.9Km" 이정표가 서있는 지도상의 두모산 고스락(227.1m)에
올라섭니다.
표지판의 정상이라 함은 두봉산 정상을 말함인듯하고, 우측으로 90도로 꺽여내려가는 두봉산 가는길이
있는 삼거리봉인데, 현지 등산로안내판이나 이정표에는 모두 두모산이라는 산이름 대신 성제봉으로
표기를 하고있습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직진해서 몇발짝 옮기면 두봉정이라는 육각정자 쉼터가 나옵니다.잠시 땀을 들이며~~~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북쪽으로만 조망이 조금 열리며,멀리 둔장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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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긴후 가파른 남릉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내 완만하고 너른길로 바뀌는데, 어찌나 나무가
우거졌는지 훤한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하기 까지 하네요.
대나무숲도 한차례 지나고~~~
평탄한 오솔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잠시후 벤치 3개와 등산로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대율재로 내려섭니다.7 년전 두봉산
산행시 좌측 대율리에서 올라선 곳입니다만, 그 때 당시에는 엉터리로 표기된 낡고 작은 안내표지판
하나만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두봉산 정상쪽으로 진행하면 잠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서서히 고도를 더해가더니 5 분여 만에 넙쩍한 바윗돌이 얹혀있는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좌전면으로 대율리 일대 나지막한 산들과 들판, 그리고 정면으로 우뚝 솟은 두봉산 정상부가 한꺼번에
조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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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지금 부터 두봉산 정상부 까지가 두봉산 산행의 백미구간이라
할수있습니다.
우영저수지쪽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도 지나고~~~
벤치 쉼터도 나와 잠시 숨을 고르고 쉬엄쉬엄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부터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올라서는 곳마다 전망대요 멋진 조망처 이네요. 스펙타클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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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대의 산으로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웅장한 두봉산 정상부의 모습입니다.
위험한 곳에는 철책으로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바다 건너편 암태도의 승봉산과 큰봉산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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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뒤돌아본 풍광
암봉 우측으로 돌아가는 우횟길도 있으나, 그닥 위험하지 않으므로 직등을 하며 바위타는 맛도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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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암릉구간과 그 뒤로 우리가 거쳐온 꽃갈봉과 두모산 성제봉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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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광을 즐기며 오르내리다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어느새 산불감시카메라와 정상석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두봉산 고스락(363.8m)에 올라섭니다.
대율재에서 45분여가 소요되었네요.
7 년만에 다시 찾은 두봉산 정상이라 기념사진 한컷하고~~~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시원한 바위 조망처가 나옵니다.올망졸망 떠있는 섬! 섬! 섬들~~~
가히 천사의 섬(1004개의 섬)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 내려서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갈림길이 니오는데, 우리 일행들은 우측 도명사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철책 난간을 잡고 가파르게 내려가면~~~
로프 설치지대가 나오며 다시금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 저 아래로 우리의 하산지점인 도명사가
내려다 보이네요.
다시 또 철책 안전시설이 되어있는~~~
가파른 암벽지대가 나옵니다.
능선 갈림길에서 13분여만에 암릉과 암벽구간을 다 내려선후 완만한 경사도의 능선길을 따르면~~~
4 분여후 안부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다시 4 분여 만에 도명사 앞으로 내려서는데, 웬 젊은이가 캠코더로 우리일행들을 찍으며 인터뷰를
요청하네요. 알고보니 SBS 에서 자은도 두봉산을 소개하기 위해 나온 "생방송투데이" 촬영팀입니다.
다음주 화요일(9월15일) 저녁 6시에 나온다나 어쩐다나~~~
도명사앞에서 올려다 보이는 두봉산 정상부 모습. 음수대에서 식수를 조금 보충한후~~~
도명사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얼마안나가 "T" 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유천리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우측으로 이곳 자은도 주민들의 식수원인 제법 규모가 큰 유천1제 저수지가 나오고, 이어서
저수지 아래 자리잡은 정수장을 지나~~~
잠시더 진행하니 유천마을 입구 부근에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에 이르며, 짧으나 결코 짧게
느껴지지않는 꽃갈봉-두모산 성제봉-두봉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오후 5시 배를 타기위해 일찌감치 오도선착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차량도선은 만차가 되어, 어쩔수없이
7시배를 타기로 하고 이곳 선착장 한쪽편에서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7시 출항 신안농협 페리호에 승선해서 송공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압해도의 송공선착장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살이 내려앉아 주위가 캄캄해져 있네요.
대구에 도착하니 지하철도 끊긴 밤 11시 30분이 다 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이 다들 무사히 귀가를
해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필자는 마침 경산에 사시는 회원 한분이 아침에 승용차를 가져다 놓아
덕분에 편안하게 경산 자택으로 올수있었습니다.부득이한 사정이야 있었습니다만 어쨋거나 산행일정을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하고 회원님들에게 불편을 준 점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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