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한남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 제8구간(돌고개~높은봉 약28Km)

산여울 2010. 2. 5. 15:38

   ㅇ.산행일자: 2010년 1월31일(5째일요일)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똘뱅이 한남금북종주대(김명근,김종만,손동호, 박영식,윤충환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8시~오후4시40분( 8시간40분)

   ㅇ.산행코스:돌고개-구례고개-보현산 정상-승주고개-애기봉 갈림길-꽃동네-소속리산 정상-바리고개(21번국도)

                   -목우촌(82번 지방도)-금왕농공단지-583지방도-군부대 울타리-알바구간-관성4리 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파란선) : 알바구간

   ※. 583 번 지방도 합류지점 이후 마루금 상 에는 군부대 가 넓게 차지 하고 있는 관계 로, 울타리 를 크게 우회 해서 142.8m

       봉 과 연하자면 두어곳 정도 의 계곡 을 건너게 될 뿐 만 아니라 결국 은 마루금 도 많이 벗어나 다시 583번 지방도 에

       내려 서게 됩니다.

       이후 길건너 쌍봉초등학교 와 공장지대 를 휘돌아 나와 다시 583번 지방도 상 의 높은봉 에 이르게 되는데,

        첫번째 583번 지방도 합류지점 부터 높은봉 까지 어차피 이런 식 으로

       제대로된 마루금 을 잇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도로 를 따르것 이 무난 하리라 사료 됩니다.(실제로 많은 종주자

       들 이 이런식 으로 진행 하고 있슴)

 

 

지난 구간 내려 섰던 돌고개 삼거리 에서 구 도로 를 따라 들어가면 바로 우측 산자락 으로 표지기 들 과 함께 마루금 들머리 가 열리는데 이리로 올라 서면  얼마 진행 하지 않아 다시 도로 로 내려 서게 되므로 무시하고 그대로 도로 따라 진행 합니다.

 

2분여 면 "돌고개" 표지석 이 있는 삼거리 에 이르는데 맞은편 산자락 으로 마루금 들머리 가 보이네요. 일부 종주자 들 은 여기서 마루금 으로 올라 붙지 않고 좌측 "하영특수유리"  쪽 으로 진행. 정문 을 거쳐 임도 상 의 분터고개 에서 언덕 을 넘어 오는 마루금 과 합류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법 가파른 사면 을 치고 올라~~~

 

10여분 진행 하면 분터고개 에 내려 서게 되는데, 좌측 으로 하영특수유리 공장 건물이 보이네요.

 

맞은편 절개지 를 올라서서  5분 여 진행 하면 다시 임도 에 떨어지고~~~

 

맞은편 산자락 으로 올라 마루금 을 이어 나가면 8분여 만에 고압선 송전 철탑 아래 를 지납니다.

 

10여분 더 진행 하면 마루금 좌측 아래로 잘 단장된 묘역 도  보이고~~~

 

4분여 만에 2차선 아스팔트 도로 가 지나는 구례고개 에 내려 서게 됩니다.

 

좌측 으로 조금 이동 하면 철조망 펜스 좌측 절개면 으로 올라 붙어 마루금 을 이을수 있으나 이역시 얼마 진행 하지 않아 다시 좌측 임도 로 떨어지게 되므로 무시 하고  "보현 약수터" 표지석 이 초입 에 서있는 좌측 임도 로  진행 합니다.

 

5~6분 이면  우측 능선 에서 내려 서는 마루금 과 합류 하는 "만생쉼터" 에 이릅니다.

 

이색적 으로 "만생쉼터" 사각 정자 내부 천정 에 붙어있는 "보현산 등산 안내도"

 

좌측 임도 를 따르면  나오는 산자락  임도 갈림길 에서 우측 으로 꺽어 들면~~~

 

이내 또다시 이정표 갈림길 앞에 서게 되는데 어느쪽 으로 가도  제1정상 너머 임도 고개 에서 만나게 되나 마루금 을 따르기 위해 왼쪽 산길 로 붙습니다.

 

가파른 사면길 에 이어 새로히 잘 단장해 놓은 호화 분묘 를 거쳐~~~

 

돌아 올라 오는 임도 에 올라 서고 길건너 급사면 으로 올라붙어 한차례 치오르면~~~

 

제1정상 우측 150m 삼거리 지점 에 올라 섭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 을 따르면 널따란 묘역 을 거쳐 능선 끝자락 이정표 지점 에 이르고~~~

 

내려서면 이내 임도 고개 마루 입니다.

우측 으로 100 여m 내려 가면 유명한 보현산 약수터 가 있습니다. 맞은편 가파른 산길 로 올라붙어 잠시 진행 하면~~~

 

금광 원천 약수터(500m) 갈림길 이 나오고 그대로 직진 해서 오르면~~~

 

10여분 만에 금강 원천 약수 에서 돌아 올라 오는 길 과 만나는 삼거리 지점 에 이릅니다.

 

7분여  쉬엄 쉬엄 오르니 비로소 산불감시 초소 가 자리잡고 있는 보현산 고스락(482m) 에 서게 됩니다.

산불감시초소 가 서 있는 만큼 주변 조망 도 시원하게 터지네요.

 

 바로옆 소나무 가지 에는 많은 표지기 와 함께 "부용지맥 분기점" 이라는 표지판 도 붙어 있고~~~

 

선답한 "산이좋아 모임"산악회 에서 달아 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 가 있어서 등정 기념 사진도 한장 남깁니다.

 

한동안 조망 을 즐기며 쉼 을 한뒤 보현산 고스락 을 뒤로 하고 다시 마루금 을 잇습니다.

 

8분 여면 비포장 임도 가 가로 지르는 승주고개 에 내려 서고, 건너편 가파른절개지 를 올라서서 잠시 진행 하면~~~

 

이정표 와 삼각점 이 있는 도람말 삼거리봉(375.6m)  에 올라 섭니다.

소속리산 까지는 아직 8Km나 남았 네요.

 

부지런히 발품 을 팔다보니 30여분 만에 애기봉 갈림길 봉 에 이르고~~~

 

다시 30여분 더 진행 하면 삼각점 이 있는 346.3m봉 에 올라 서게 됩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 을 이어 가면 30여분 만에 마루금 우측 바로 아래 로 임도가 보이고~~~

 

10여분 이면 그 임도가 시멘트 포장 임도 와 합류 가 되는 삼거리 고개마루 에 내려 서게 됩니다.

 

건너편 가파른 절개지 를 타고 올라~~~

 

마루금 을 이으면 이내 고압선 송전 철탑 아래 를 통과 하고~~~

 

15분 여 진행 하노라니 좌측 으로  거의 9부 능선 상에 유명한 오웅진 신부님 이 운영하는 음성 꽃동네 건물이 보입니다.

 

마루금 은 꽃동네 건물 바로 뒤쪽에서 오른쪽 으로 휘어져 오르고~~~

 

한동안 멋들어진 노송 이 도열한 부드러운 능선길 을 따르면~~~

 

14분여 만에 펑퍼짐한 봉우리 의 널따란 공간 에 삼각점 이 있는 소속리산 고스락(431.6m) 에 올라 섭니다.

 

차량 회수 문제로 반대편 에서 벌써 올라와 기다리고 있던 충환 아우 와  반가운 만남 을 갖고 준비해온 막걸리 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요리를 안주로  정상주 한순배 씩 돌리니 가히 그맛이 꿀맛 이네요. 중식 시간 도 겸해서 느긋하게 30여분 이상 지체 한뒤~~~

 

정상등정 기념 사진 한장 남긴뒤 다시 마루금 을 잇습니다.

 

5`6분 이면 또 송전철탑 아래 를 지나고~~~

 

부드러운 솔숲길 을 한동안 진행합니다.

 

꽈배기 처럼 꼬인 금실 좋은 소나무 도 지나고~~~

 

계속 해서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 이 이어집니다.

 

펑퍼짐 한 안부 고개 에는 재미 있는 문구 가 쓰인 "문안 등산로" 라는 팻말 이 붙어 있네요.

 

13분여 더 진행 하니 삼각점 이 있는 345.8m봉 을 통과 합니다.

 

한차례 내림짓 을 하면 10여분 만에 전면 으로 온통 벌건 속살 을 드러내고 있는 넓은 평지가 전개 되는데, 알고 보니 음성-충주간 고속국도 공사 현장입니다.

급사면 절개지 구간 을 조심 스럽게 내려 서서~~~

 

  완전히 초토화 되어 버린 마루금 을 찾아 넓디 넓은 고속도로 공사 현장 을 가로 질러 진행 합니다. 선답자 의 자료 를 보면 멀리 파란지붕 

  의 집 과 인삼포 사이로 마루금 이 이어 진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 과 같은 표지판 이 공사 현장 가운데 에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공사 현장 을 가로 질러 파란지붕 공장 마당 을 통과 해서 나가니~~~

 

공장 입구쪽  고목나무 가지에 많은 표지기 들 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게 보입니다.

 

이 지점 이 지도상 의 21번국도 가 지나 가는 바리 고개입니다.

바리가든 식당 의 입간판 이 좋은 이정표 구실 을 합니다. 마루금  은 길건너 전봇대 옆 으로 이어지고 잠시 잡초 와 잡목 을 헤치고  얕은 봉우리 를 올라 섰다 내려 가면~~~

 

철조망 울타리 를 통과해서 포장 수렛길로 내려 서고~~~

 

다시 건너편 철조망 울타리 가 쳐진 급사면 절개지 를  올라 서게 됩니다.

 

이내 좌측 과~~~

 

우측 으로 과수원 을 끼고 약하나마 능선상 으로 마루금 은 연결 이 되고~~~

 

5분여 후 능선 우측 아래 로 폐지 공장 같은 건물 이 보이 더니 이내  "하나하이테크(주)" 라는 그 공장 정문 앞으로 내려 섭니다.

 

엉성한 철책 대문 아래 로 통과. 조금 진행 하면 우측 언덕 받이 로 표지기 들이 마루금 을 안내 하네요.

 

올라 서서  흐릿한 마루금 을 이어 가노 라면 마루금 상에 지어지고 있는 집 바로 옆 으로 통과하게 됩니다.

얼마 안가면 이 지역도 개발 때문에 마루금 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네요.

 

또다시 시멘트 포장 수레길 을 가로 지르고~~~

 

올라 서면 이젠 규모가 제법큰 공장 건물 바로 뒷쪽 절개지 상단부 로 마루금 이 이어 지는데 상당한 조심 을 요하는 구간 입니다.

 

통과 하노 라니 좌측 멀지 않은 곳에 목우촌 회사 건물도 내려다 보입니다.

 

철조망 울타리 와 맞닦드리는 지점 에서 우측 으로 따라 내려 가면~~~

 

이내 시멘트 포장 수렛길 에 내려서고~~~

 

좌측 으로 잠시 수렛길 을 따르다 공원을 가로 질러~~~

 

넓은 82번 지방도 상 의 경동택배 옆으로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마루금 은 길건너 로 이어지나 지금 은 무슨 공장부지 로 되어 있는지 완전히 훼손되어 흔적 조차 찾을 수 없고

잡초 무성한 공지 인데다 울타리 마져 쳐저 있고 도로에는 높다란 중앙분리대 까지 되어 있어서 그대로 도로 좌측 인도 로 진행합니다.

 

목우촌 공장 입구 를 지나~~~

 

잠시더 진행 하면 금왕산업단지 사거리 가 나오고, 여기서 횡단 보도를 건너 우회전 해서 진행 합니다.

 

잠시후 만나는 T자형 삼거리(방아다리 마을) 에서 맞은편 GS 칼텍스 주유소 쪽 으로 건너가 다시 좌측 도로 를 따라 내려 가다가~~~

 

금왕 농공단지 대형 입간판 이 서 있는 입구를 지나~~~

 

"한솔신약(주)" 입간판 삼거리 에서 우측 한솔신약 쪽 으로 꺽어 듭니다.

 

한솔신약 정문 입구 를 지난 철조망 울타리 막 끝난지점과 울엄마 보신탕 집 사이 우측 비포장 수렛길로 꺽어 들어서 진행 하면~~~

 

이내 삼거리 를 만나고 우측 으로 꺽어 들어서 한솔신약 울타리 를 따라 잠시 진행 하면~~~

 

전면 으로 "SAMPO" 란 영문 간판이 부착된 건물이 마주 보이는 T 자형 길이 나오고, 여기서 좌회전 해서 진행하게되면~~~

 

온통 파헤쳐진 공장부지 터딱기 공사장 을 거쳐 시멘트 포장 수렛길 과 만나고~~~

 

좌측 으로 3분여 진행 하면 583번 지방도 와 합류 를 하는데,전면 구 도로 위로 지금 한창 확장 하고 있는 신설도로 육교 가 보이고 마루금 은 길건너 약간 우측 으로 보이는 ~~~

 

화살표 방향 공사현장 둔덕 으로 이어 집니다.

 

둔덕 에 올라서니 앞으로 는 널따란 신설도로 공사 현장 이 가로 막고 있는데 , 공사현장 건너편  묘역 부근 에 마루금 들머리 를 알리는선답자 의 노란 표지기 가 보입니다.

 

공사 현장 을 가로 질러 묘역 으로 붙으면 잡목이 거추장 스러운 가운데로 그나마 희미한 마루금 이 이어 지다가 마루금 을 넓게 차지 하고 있는 군부대(육군 헬기부대)초소 를  만나면서 마루금 은 더이상 이을수 가 없습니다.

여기서 일부 종주자 들 은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우측 을 따라  잡목과 가시덤불 을 헤치며 어렵사리 변칙적인 마루금 잇기를 시도 하는데 필자 역시 아우 한명과 같이 억지로 라도 마루금 을 이어 보려고 철조망 우측 가시덤불길 을 따라 간간히 보이는 표지기 를 참조 진행 을 합니다.  

 

좌측 으로는 군부대 철조망. 우측 으로는 넓게 자리 잡은 인삼포 도 나타나고~~~

 

깊게 패인 계곡도 한차례 건너 다시 철조망 울타리 를 따르면~~~

 

군부대 울타리 만난지 15분여 만에 우측 무극리 쪽에서 오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 과 만나면서 철조망 울타리는 왼쪽 으로 90도 정도 꺽여서 이어집니다.

 

이지점 에서 부터 간간히 이어지던 정맥표지기 들이 전혀 보이지 않을 뿐더러 좌측 으로 는 또 넓은 계곡 농지 가 펼쳐 지는데, 우리 가 이미 군부대 때문에 마루금 에서 많이 벗어나 있으며, 억지 춘향식으로 마루금 을 잇기 위해 계곡 도 건너고 군부대 를 우회 하고 있다는 사실 을 잠시 망각 한채 우왕좌왕 하다가 빨간 화살표 방향 으로 진행 능선 으로 붙어야 그나마 희미한 마루금 상 의 142.8m봉(삼각점) 과 연결 이 되는데(철조망 울타리 나 근처 에 부착 해 놓은 표지기 들 을 군부대 에서 모두 철거 한듯합니다)

그대로 파란 화살표 방향 의 수렛길 을 따라 진행 하다 보니~~~ 

 

방향 감각도 상실 하고  자포자기 상태로 임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다 만난 개사육장 주인 한테 현 위치 와 목적지 를 물어 본뒤 다시 진행 했으나~~~

 

한번 방향 감각 을 상실 한 뒤끝이라 그런지 현위치도 파악이 잘 안되고 우여 곡절 끝에 일단 골짜기 에서 차도 까지는 탈출에 성공 하게 되나~~~

 

 금일 종주 종료 지점인 쌍봉리 로 간다는게  전혀 엉뚱한 방향 인 생극면 관성4리로 빠지는 엄청난 오류 를 범한 끝에

겨우 충환아우  와 연락. 차량을 불러 일행들과 합류 하므로써 오늘 한남금북종주 제8구간 은 혼돈 과 오류 로 점철된 미완성 의 종주 로 끝 을 맺게 되었습니다. 

 

 근 1시간 이상 이나 차량 을 기다렸던  관성4리 버스 정류장 모습.

귀가 해서 새롭게 복습 을 해보고서야  겨우 우리가 도착한 관성리 의 위치 파악이 되었습니다.

 

오늘 제8구간 후반부 를 필자와 같이한 대산 아우 수고 많았네요.

후답자 들 께서는 필히 우리 와 같은 우(愚) 를 범하시지 말고 이미 훼손될대로 훼손된 마루금 인지라 583번 지방도 를 이용 해서 높은봉 까지 이동하는게 여러모로 무난 하리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