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하남시 쥐봉(128.1m)- 객산(292.1m)- 매봉(255.9m)- 초당봉(152.0m) 산행 및 하남 위례길 제4코스(위례둘레길) 트레킹, 남양주시 진터(78.8m) 답사

산여울 2024. 3. 8. 10:24

ㅇ. 산행일자: 2024년  3월 7일(첫째 목요일)

ㅇ. 산행지: 하남시 쥐봉(128.1m)- 객산(292.1m)- 매봉(255.9m)- 초당봉(152.0m) 

                  산행 및 하남 위례길 제4코스(위례둘레길) 객산 구간 트레킹,

                  남양주시 진터(78.8m)  답사 및 양평 두물머리 탐방

ㅇ. 날씨: 흐린 후 한 때 보슬비

ㅇ. 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남양주 예봉산~ 운길산 산행 편승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45분(4시간 15분)

                       2차 산행→ 오후 3시 20분~ 오후 3시 50분(30분)

 

ㅇ. 산행코스: 부영아파트 버스정류장- 산곡 2교- 동경주 삼거리(하남위례길 제4코스

                      합류)-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 쥐봉 정상- 객산 정상- 하남위례길

                      제4코스 이탈- 하산곡동 계곡 임도 합류(인동 장 씨 문중 산소)- 매봉

                      능선 안부 접속- 매봉 정상- 초당봉 정상- 하산곡교- 산곡초교. 검단산

                      입구 버스정류장( 10.07Km)- 시내버스-  팔당역- 경의중앙선 전철

                      탑승- 운길산역 하차- 진터 정상 왕복- 조안보건지소(수종사 입구) 부근

                      공터(조안면 진중리 68-1) (1.33Km)- 전세버스 이동- 두물머리 탐방

 

ㅇ. 산행지도

 

◐. 하남 쥐봉(128.1m)- 객산(292.1m)- 매봉(255.9m)- 초당봉(15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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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산악회의 '남양주 예봉산~ 운길산 종주' 3월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이 산들은 이미 두 세 차례나 답사한 산들이라 인근에 있는 하남시 소재 몇 개의

     미답산들을 답사하려고 합니다. 본대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팔당 2리 마을회관'

     도착하기 3Km 전쯤에서 필자가 먼저 하차하려고 했는데, 전세버스의 산행기점

     접근 경로가 필자와 달라서 '팔당 2리 마을회관'에 먼저 도착하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본대와 같이 하차해서는~~~

 

     버스가 운행해 온 코스로 잠시 되돌아 나가서는~~~

 

     우측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경의중앙선 '팔당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

 

    50번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팔당대교를 건너~~~

 

     하남시의 '부영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산행에 들어가는 바람에,

     이래저래 예정보다 3~40분이나 늦게 산행을 시작하게 되네요.

 

     오늘 진행하게 될 산행은 '하남위례길 제4코스(위례둘레길)에 속해있는

     쥐봉(128.1m)과 객산(292.1m)  그리고 계곡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건너편 능선상의 매봉(255.9m)과 초당봉(152.0m)을 연계한 산행을 한 후,

     본대의 하산 지점인 남양주 조안보건지소와 가까운 운길산역으로 이동해서,

     역 부근에 있는 자그마한 진터(78.8m)라는 봉우리를 답사하는 일정입니다.

     산행기점으로 잡은 천현동 샘재를 가늠해서~~~

 

     산곡천변 산책로도 따르고 ~~~

 

     '하남대로'도 따르고 한 끝에~~~

 

     출발한 지 25분 여 만에 '마방집. 동경주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도착하며,

     하남시청 쪽에서 이어져오는 '위례둘레길'과 합류합니다. 

 

     지금부터 쥐봉, 객산을 지나 지도상의 쉼터봉(243.8m)을 조금 지난 능선 이탈

     지점까지는 '위례둘레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좌측 바깥샘재 방향  '샘재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중부고속도로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하게 되고~~~

 

     지하통로를 지나자 말자 좌측 산자락으로 오룩스맵상의 산길 들머리가

     건너다 보이는데, 지금 한창 정비공사가 진행 중이며 바로 옆에는 '하남

     위례길' 안내도가 넘어져 있는 게 보이네요. 이쪽으로는 오를 수가 없어~~~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좌측으로 오르는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이 보여

     이 임도를 따라 오르니~~~

 

     역시나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정비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변이 어수선한 등산로

     들머리와 이어지며, '남한산성 가는 길'이란 현판이 걸린 목재 게이트가 보이네요.

 

     우측 게이트를 통과해서 정비공사가 진행 중이라 통행이 차단된 철계단과

     배수로 옆 임시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둘레길로 조성을 해놓은 만치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 듯 반질반질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들머리에서  15분 여 만에 이정목과 '봉학골'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쥐봉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객산으로 이어가야 할 지점인데, 이정표를 보니 "좌측 0.1Km 매봉"

     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혼란스럽네요. 매봉은  한참 후에나 답사하게 될 건너편

     능선상의 봉우리인데, 아마도 표기 오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마른 덤불로 뒤덮여 있고 그 사이에 삼각점이 설치된 지도상의 쥐봉 정상

     (128.1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직전 능선 삼거리로 회귀해서는~~~

 

     맞은편 완만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객산(292.1m)으로 이어갑니다.

 

     중간중간 좌 우측으로 갈림길이 몇 곳 나오긴 하나 이정목이 세워져 길을 잘

     안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능선만 따르면, 매봉으로 가기 위해 능선을 이탈하는

     지점까지는 길을 놓칠 일은 전혀 없을 듯하네요.

 

     산불감시초소봉(184.3m)도 지나고~~~

 

     능선을 따르는 내내 좌측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하남의 진산 검단산(654.8m)을

     조망하며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거북바위'도 나오고 하더니~~~

 

     잠시 후 상수리나무가 주종을 이루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소나무 숲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부터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네요.

 

     평상이 설치된 쉼터봉으로 올라서서 시각을 보니 정오가 다 되어 가는지라,

     조금은 이른 듯하나 내친김에 20여 분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려 있는 능선 길을 이어가노라니~~~

 

     잠시 후 바로 전면으로 오늘의 최고봉인 객산(292.1m)이 우뚝 솟아 있는 게

     보이는데, 다행스럽게도 산길은 좌측 사면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객산 정상 좌측의 안부 능선사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한차례 가파른 침목 계단 길을 거쳐서~~~

 

     평상 쉼터에서 15분여 만에 정상표지석과 이정목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된

     펑퍼짐한 객산 정상(292.1m)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하남시 일대의 조망이 탁 트이기는 하지만, 흐린 날씨 탓에 희뿌옇게

     보여 몹시 아쉽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

 

     흐릿하나마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쉼을 한 뒤~~~

 

     좌측으로 꺾여 내려가는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서며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면~~~

 

     '기계 유 씨'와  '전주 이 씨' 가족묘지 등 10여 기 이상의 무덤들이 흩어져

     있는 묘지군을 지나서~~~

 

     잘록이 안부인  '사미고개'로 내려섭니다

 

     맞은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지다가~~~

 

     밴치 두 개가 놓여있는 쉼터봉(243.8m)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송전 철탑이 3분 간격으로 연이어 나오더니~~~

 

     또 한 곳의 벤치 쉼터가 나오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해 본 후, 맞은편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능선 길을 잠시 따르다가~~~

 

     다음 답사 할 산이자 좌측 계곡 너머 능선상에 있는 매봉을 능선상으로 

     이어가려면 엄청나게 먼 거리를 말발굽 형태로 돌아서 가야 하는지라, 힘은

     좀 들지만 좌측 계곡으로 내려선 뒤 바로 치고 오르려고  단축해서 그어온

     예상루트를 따라 길 없는 좌측 가지능선으로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 내려가서 잘 다듬어진 각종 정원수와 석물 등으로 조성을 잘해놓은

     '인동 장 씨' 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임도 수준의 너른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동물 형상의 조형물과 악귀를 물리친다는 도깨비 형상의

     신장상(神將像)이 세워져 있는 계곡 임도로 내려서는 데~~~

 

     좌측으로 보니 창고 형태의 건물도 보이고 하는 걸로 보아, 이 산과 계곡 일대가

     '인동 장 씨' 문중의 선산인 듯하네요.

 

     바로 건너편 매봉 산자락으로 바로 올라 붙으려니 너무 가팔라서 계곡

     상류 쪽으로 잠시 진행하다 보니~~~

 

     계곡 끝 지점에 조성해 놓은, 간이화장실까지 갖춘 얼따란 공터에 이르며

     좁아진 임도는 우측 사면으로 꺾여 오르고~~~

 

     매봉산으로 오르기 위해 좌측 계류를 건너 매봉 능선을 가늠해서 길 없는 가파른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15분여 만에 매봉 정상 직전 우측 안부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라 5분여 더 오르니~~~

     

     자그마한 정상 팻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네댓 개 걸려있는 매봉

     정상(255.9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몇 발짝 더 이동하니 정상보다 1.8m 낮은 삼각점봉(254.1m)에 이르고~~~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 길을 따르면 잠시 후 판독하기 힘든 상석이 있는 묵묘 2기

     묘역과~~~

 

     송전탑을 지나~~~

 

     능선분기봉 삼거리에 올라서고 초당봉 방향인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면~~~

 

     능선 바로 우측 사면에 규모가 제법 큰  신설 가족묘역이 내려다 보이는

     갈림길 한 곳을 지나고~~~

 

     이어서 송전탑 1기를 지나~~~

 

     능선분기 갈림길에서 15분 여 만에 1차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초당봉

     정상(152.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 길로 접어들면~~~

 

     산길이 점차 희미해지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비닐하우스 농원 안으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모두 끝나게 되고~~~

 

      농원을 빠져나가서는 좌측 산곡천변 길을 따라 팔당역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하산곡교'를 건너 '중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면 ~~~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하남대로'상의 횡단보도를 건너간 뒤~~~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산곡초등학교. 검단산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1차 산행을 모두 마치고, 잠시 대기하다가 '2번 마을버스'와 '50번

     마을버스'를 번갈아 이용해서 팔당역으로 이동합니다. 

 

 

◐. 남양주 진터(78.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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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중앙선 팔당역에서 양평 방면 전철에 탑승하니~~~

 

     6분여 만에 다음 역인 운길산역에 도착하네요. 역사를 빠져나가니~~~

 

     '예봉산, 운길산 등산 안내도와~~~

 

      '남양주시 종합관광안내도'~~~

 

     '다산길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대형 '운길산역' 입간판 건너편 경기부동산 건물 옆 길로 들어서니, 맞은편으로

     야트막한 오룩스맵상의 진터(78.8m)라는 야산 봉우리가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산자락의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정상부에 이르며 철책문이 앞을 막아서는데, 다음(daum)

     위성지도에서 보았던 건축물이 군사시설인 듯, 군부대의 안내문이 철책문에

     부착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지금 현재는 군사시설로 이용을 하고 있지는 않은

     듯하나 철책문이 굳게 잠겨 있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철책 펜스가 워낙 견고해서

     틈새가 전혀 없는지라 정상 답사는 포기하고, 철책문 옆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서~~~

 

     운길산역으로 회귀한 뒤 본대의 하산 종료 지점인, 약 700m 정도 거리의

     수종사 입구 '조안보건지소'까지~~~

 

     '북한강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한 끝에~~~

     

 

     잠시 후 '조안보건지소'옆 공터에 주차해 있는 산악회 전세버스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한동안 대기하다가 본대 회원님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 후, 예정대로 멀지 않은 두물머리 관광을 위해 출발합니다.

 

◐. 두물머리 탐방

 

     두물머리는 두 물줄기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두물머리는 양수리의 우리말이다.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해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북한강은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에서 금성천을 합한다. 이후 화천군 화천읍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해 영월에서 평창강을 합하고,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달천을 합친 후, 충주를 거쳐 경기도로 들어간다. 이후 섬강과

     청미천(淸渼川)을 합치고, 북서로 흘러 여주를 관류하면서 양화천(楊花川)과

     복하천(福河川)을 합한다. 양평에서는 흑천과 만난 후, 서쪽으로 흘러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과거 양수리 나루터는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던 강원도 정선과 단양,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나 1973년 팔당 댐이 완공되면서 육로가 신설되고,

     양수리 일대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어로행위와 선박의 건조가

     금지되면서 양수리는 나루터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양수리의 400년 된

     장대한 느티나무와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은 자연의 운치를 더한다.

     최근에는 양수리가 영화, 드라마, CF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