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4년 2월 10일(둘째 토요일, 설날)
ㅇ. 산행지: 안양 석수산(176.4m)- 와룡산(116.2m)- 꽃메산(124.7m)- 오미산(64.6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후 2시 25분~오후 5시 40분(3시간 15분)
ㅇ. 산행코스: 수도권전철 1호선 관악역- 오룩스맵상 석수산 들머리(별장빌라 '안양로
549') 내 뒤쪽 계단- 첫 번째 철조망 통과- 두 번째 철조망 우회- 정규
등산로 합류- 석수산 정상- 석수하수처리장 철책펜스 길- '화창로' 접속,
횡단- 벌터뒷골- 와룡산 능선 체육쉼터 삼거리- 와룡산 정상- 전망데크
쉼터- 석수도서관- 꽃메산 정상- '양화로' 합류- 럭키아파트- 박석교-
안양교사거리- 예술공원지하차도- 좋은집(아동복지시설) 옆 오미산
들머리- 오미산 정상 왕복- 안양교사거리 ( 7.72Km)
ㅇ. 산행지도
어제 밤에는 성남 아들네 집에 안양에 살고 있는 딸내미 식구들까지 모두 와서
모처럼 우리 가족이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명절이라고
아들, 사위와 더불어 질펀하게 한 잔 걸쳤더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술이 덜 깨서
혼이 났네요. 설날이라 차례 때문에 아침 일찍 본가에 가야만 하는 사위의 차에
얹혀서 우리 부부는 먼저 안양 딸네 집으로 이동하고, 아들내미는 식구들과 함께
서울에 사는 처가에 들렸다가 저녁에 안양에서 다시 합류하기로 합니다. 아침
식사 후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점심때쯤 차례를 지내고 돌아온 사위네
식구들과 함께 외출해서는 속풀이에 좋은 복어탕으로 해장 겸 점심 식사를 하고
나니,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이럴 걸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놓은 안양 근교의
나지막한 미답산이나 몇 개 답사하려고, 사위에게 픽업을 부탁한 뒤 산행기점으로
잡은 관악역 뒤쪽 1번 출구 앞에서 하차합니다.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역사 서편 '안양로 548번 길'을 따라
이동한 끝에 잠시 후 '안양로'와 접속하니, 바로 도로 건너편 석수산 산자락에
첫 번째 답사 예정인 석수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별장빌라'가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으로 조금 이동해서 횡단보도를 건너~~~
별장빌라 부근으로 접근한 뒤 주변 산자락을 둘러보나 철책 펜스로 모두
막혀 있어서 올라붙을 여지가 없는지라~~~
오룩스맵 상 선답자의 궤적대로 '별장빌라' 안으로 들어가서 산자락 쪽으로
접근하니 ,우측 구석진 곳에 장독대와 함께 좌측으로 오르는 짧은 시멘트 계단이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만~~~
계단을 올라서니 작은 텃밭으로 이어지는 듯하더니 이곳 빌라 주민들이 산꾼들의
출입이 못마땅한지 온통 철조망을 둘러쳐서 산길을 완전히 폐쇄해 버렸네요.
그렇다고 되돌아 나올 수도 없고 하여 묵은 텃밭 우측으로 조금 이동한 뒤, 철조망이
다소 느슨한 지점을 찾아 가까스로 통과해서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용도불명의 무슨 굴뚝같이 생긴
구조물이 하나 나오고 하더니~~
이번에는 윤형철조망까지 사용해서 아주 견고하게 설치해 놓은 철조망 펜스가
능선을 따라 길게 설치되어서 앞을 막아서고, 그 너머로 뚜렷한 등산로가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게 보입니다. 아마도 이쪽 방면 정규등산로의 들머리는 별도로
있는 듯한데, 귀가 후 선답자의 산행기를 검색해 본 바로는 '별장빌라'에서 남쪽으로
200m 정도 더 진행한 지점이자, 서조마을아파트 건너편에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듯하네요. 어쨋거나 이리저리 둘러봐도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을 정도라서 한동안
난감해 하다가 우회해 보기로 하고 좌측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니, 다행스럽게도
얼마 안 내려가서 철조망 끝 지점에 이르게 되고,그 지점이 가파른 사면이라
조심스럽게 우회한 뒤~~~
다시 철조망을 따라 오른 끝에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철조망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잠시 후 선답자들의 소행인 듯 철조망이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납작하게 찌그러진 지점이 두어 군데나 나오더니 얼마 안 올라가서
철조망 펜스도 끝나버리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아래쪽으로 우회를 할 게
아니라 차라리 위쪽으로 올라 왔더라면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단축되었을
텐데 악간은 아쉽습니다. 우 갈림길도 한곳 지나고 바위지대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완전 암릉 구간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멋진 조망처도 나오고 하더니~~~
정규 등산로 접속지점에서 23분여 만에 폐 벙크와 우 갈림길 ~~~
그리고 참호와 교통호 흔적이 있는 석수산 정상부로 올라서네요.
서 너 발짝 더 진행하니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석수산 정수리(176.4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부터 하고는~~~
우측 광명시 방면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맞은편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이어지던 가파른 능선 길은 ~~~
잠시 후 우측 산허리를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더니 웬 철책펜스와 마주치며 맞은편
펜스 안 쪽 절개면 아래로는 규모가 엄청나게 큰 시설물들이 내려다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석수하수처리장'이네요.
철책 펜스를 따라 좌측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된비알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5분 여 만에 '화창로'로 내려서게 되고, 와룡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도로를
따르니~~~
몇 발짝 안 가서 공식 명칭이 안양시 '석수광역공공하수처리시설'로 바뀐 듯한
구 석수하수처리장 정문에 이르고,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만 더 가면 좌측으로 벌터뒷골로 들어가는 수렛길 입구가
나옵니다.
수렛길 입구 바로 우측 길은 4월 말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인 '안양그린마루'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수렛길을 따라 계속해서 들어가노라면 농장을 거치게 되고~~~
차량 출입을 막는 차단 시설을 지나면서 부터는 비포장 농로가 계속해서
계곡 안 쪽으로이어지더니~~~
골짜기 제일 끝 지점 농원에 이르며 길은 끝나버리나, 그냥 능선 안부를
가늠해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수렛길 입구에서 10여 분 만에 와룡산 능선 안부의 체육쉼터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와룡산 정상은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올라야 되고, 우측 길은
다음지도상의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 올라오는 길인데, 후답자들은 필자처럼
벌터 뒷골로 올라오지 말고. '생태이야기관' 관람도 할 겸, 이쪽으로 올라올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우 '석수3동 주민센터' 갈림길 한 곳을 지나~~~
능선 체육쉼터 삼거리에서 불과 6분여 만에 대형 돌탑 서 너 기가 세워져 있는
와룡산 정상(116.2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꽃메산으로 이어가노라면 갈림길 두어 곳을 지나~~~
잠시 후 운동기구가 몇 점 있는 전망데크 쉼터로 올라서는데~~~
전면으로 두리뭉실한 꽃메산이 멀지 않은 곳에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는
안양시가지가 펼쳐져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맞은편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전망데크에서 6분여 만에 '안양시립 석수도서관'으로 내려섭니다.
도서관 앞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맞은편 산자락으로 꽃메산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고~~~
꽃메산 등산로로 들어서다가 뒤돌아 본 석수도서관 전경입니다.
규모가 제법 크네요.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10여 분만에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된 꽃메산 정상
(124.7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북동쪽 멀리로 삼성산이 조망이 되어 당겨봅니다.
조망을 즐기고는 북동릉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물이 말라버린 샘터 한 곳을 지나서~~~
꽃메봉 정상에서 10여 분 만에 날머리를 빠져나와 '양화로'로 내려서며 꽃메봉
산행은 마치게 되고,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오미산 답사를 위해~~~
안양천변 도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한 끝에~~~
안양교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오미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서 사위와 만나기로 한 장소입니다.
'안양예술공원지하차도'를 거쳐서~~~
올라서니 바로 우측으로 나지 마한 오미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나, 이 쪽
방향에서는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접근할 수도 없고 해서~~~
잠시 후 나오는 '예술공원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간 뒤 'U마트'와 'GS스포츠'
사이 '예술공원로 52번 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오미산 산자락과 만나게 되나, 낙석방지용 철책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오를 수가 없어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잠시 후 '좋은집'이라는 아동복지시설 정문 직전 화물차가 주차해 있는 공간
사이로 오미산 들머리(?)가 열리네요.
말이 들머리지 철책 펜스가 끝나는 지점의 정원석 위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오르니, 좋은집 건물 뒤쪽에서 올라오는 목책계단 입구와 마주치고, 우측 완만한
능선상의 있는 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돌아 오르니~~~
불과 5분 여 만에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서 너 개 걸려 있는 나지막한 오미산
정상(64.6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돼 내려간 뒤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해 보니,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좋은집" 정문이 나오네요. 오늘 원래 계획은 딸네 집 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비봉산지락의 당봉(153.4m)까지 답사하고 도보로 딸네 집에 도착하려고
했었지만, 시간관계상 도저히 불가능한지라 여기에서 오늘 산행은 끝내고, 당봉은
내일 아침산책을 겸해서 답사하기로 하고는~~~
조금 전 진행해 왔던 길을 되짚어 나긴 끝에~~~
잠시 후 사위와 만나기로 한 '안양교사거리'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잠시 대기하다가 도착한 사위의 차량으로 기분 좋게 딸네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