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4월26일(4째 목요일)
ㅇ.산행지: 포항 조항산(245.6m)-금광석산(228.9m)-안태봉(214m)-바깥태봉(231.3m)-
월봉산(209.7m)-운장산(234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오후2시25분(5시간25분)
ㅇ.산행코스: TBC조항산 중계소 삼거리-조항산 정상 왕복(포항항공무선표지소)-전망대-금광석산 정상
-석곡선생묘소-안태봉 정상-안부사거리-바깥태봉 정상 왕복-상정마을-월봉산 정상
직전 안부사거리-월봉산 정상 왕복-조항산 갈림길 삼거리-운장산 정상 왕복-
TBC조항산 중계소 삼거리 (10.05 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이번주는 원래 정기산행이 없는주 인데다 수요번개산행 마저 취소가 되어,할수없이 포항지역의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 위해 나홀로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첫번째 답사할 산 인 조항산을 비롯하여 다음,네이버
지도상의 금광석산,그리고 오지리님의 산행기 지도에 나오는 안태봉,바깥태봉,월봉산과 운장산을 엮어서
원점회귀 코스를 만든뒤,산행기점으로 잡은, 각종 방송국들의 중계소와 포항항공무선표지소가 차지하고있는
조항산 정상 바로 턱밑의 "TBC포항중계소"앞 호미지맥 마루금상의 삼거리 부근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주변 지형을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먼저 지척에 있는 조항산 정상부터 답사한후, 되돌아 나와 금광석산으로 가기위해 포항항공무선표지소
쪽으로 임도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몇발짝 오르니 좌측으로 육각정자와 함께 각종 운동기구들과
음용수 시설까지 갖춘, 제법 규모가 큰 체육공원 쉼터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임도 갈림길이 하나
나오네요.마지막 운장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회귀하게될 코스인듯합니다.
연이어서 나오는 통신부대와~~~
"KBS조항산송신소" 앞을 지나자 말자~~~
길 좌측에 스텐판으로 된 '조항산 정상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아마도 정상은 포항항공무선
표지소가 차지하고 있어서 이곳에다 정상표지판을 세워둔듯 합니다.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그냥 되내려 가기가 싱거워서 몇발짝 더 오르니~~~
포항항공무선표지소 정문이 나오며 임도는 끝나 버리네요.호미지맥 마루금은 항공무선표지소 철책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듯 합니다.
애마를 주차해둔 직전 삼거리로 회귀한뒤,호미지맥 마루금인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며 금광석산쪽으로
진행합니다.
몇발짝 진행하니 임도 좌측으로 조경이 잘된 널따란 가족묘역이 나오며,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
멀지 않은곳에 오늘 답사할 예정인 바깥태봉과 안태봉이 계곡너머로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더 진행하니 망원경 까지 설치된 소나무숲 조망쉼터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포항시가지와 영일만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계속해서 정비가 잘되어 있는 산책로 수준의 임도를 따르노라니~~~
안부 사거리가 한곳 나오고~~~
맞은편으로 올라서니 석곡 이규준 선생 안내판과 '석곡선생묘소 가는길' 표지판이 세워져있는 사거리로
올라섭니다.진행 방향은 좌측길이나 맞은편쪽으로 조망처가 보여~~~
가까이 다가가 보니 장의자 두개가 설치된 조망 쉼터가 나오며, 전면으로 포항시 남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긴뒤~~~
직전 사거리로 되돌아 나와 호미지멕 마루금인 우측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운치있는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석곡선생 묘소가는길 표지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직진 방향은 '남앙홍씨' 가족묘역으로
이어지는 길이네요.
남양홍씨 가족묘역에는 사각정자도 설치되어 있는등 조경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는 호미지맥 마루금인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호미지맥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금광석산 정상으로 가기위해 좌측 능선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면~~~
무명 무덤1기 묘역과 둥굴레 군락지를 지나~~~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금광석산 고스락(228.9m)에 올라서는데, 뜻밖에도 서래야 박건석님의
'중정봉(228.9m)'이라 표시된 비닐 코팅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이고,종태아우의 표지기도 보이네요.
아마도 아랫마을이 중정동이라 중정봉으로 표시한듯한데, 다음,네이버 지도에 금광석산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준비해온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계곡 건너편에 있는 안태봉과 바깥태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그대로 맞은편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석곡 이규준 선생'의 묘소가 나오며 길흔적은 사라져 버립니다.
맞은편 능선을 따라 잠시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월성이씨 가족묘역이 나오더니 ~~~
묵은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무명묘 1기가 나오며,전면으로 안태봉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계류를 한차례 건너 묵논 논두렁을 타고 반대편 안태봉 산자락으로 건너가니 임도와 합류하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얼마 안가서 우측 안태봉 정상부쪽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지라,
이리로 올라붙으며 안태봉-바깥태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잔디가 잘 자라지 않는지 헐벗은 봉분의 무덤 2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산판길과 합류하는 "T"자형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산판길을
잠시 따르노라니 이 길은 안태봉 정상부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산허리를 감아 돌아 가는지라,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이 산판길은 바깥태봉과 안태봉 사이의 안부로 이어지는듯 하네요.산판길을 버리고 그대로
우측 윗쪽의 안태봉 정상을 가늠하고 개척해 오르니~~~
가시 잡목이나 넝쿨식물들이 없어서 오를만은 한데, 얼마 안올라가 가파른 너덜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가파른 된비알의 암벽지대가 시작이 됩니다만, 홀드가 많아 오르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네요.
잠시 바위타는 짜릿함도 맛보며 새미클라이밍으로 암벽을 오르자니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노라니, 아기자기한 기암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개척산행을 감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바위구간이 아마도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 구간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며, 이쪽 코스로 개척해 오른게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정말
멋진 구간입니다.
누군가 바위에 새겨놓은 "사나이 맹세" 라는 글귀도 보이네요.
시원스레 펼쳐지는 조망과~~~
오밀조밀 희안하게 쌓여있는 기암들을 감상하며 오름짓을 하노라니~~~
어느새 안태봉 고스락(214m)에 올라섭니다.정상에는 이장을 한 흔적인지 도굴을 한 흔적인지
움푹패인 구덩이가 하나 보이고,오지리님의 GPS월드 표지기가 유일하게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신라시대에 왕자의 태(胎) 를 묻은곳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하지는 않은것으로 봉수대라는 얘기도 있고,
봉우리 이름도 태봉(胎封).태실봉 으로도 불리운다고 하네요.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바깥태봉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가면 우측 상정마을에서 올라오는듯한 너른길과 합류하는데,바깥태봉 정상을 올랐다가
월봉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리로 되내려와서, 이 길을 따라 우측 상정마을로 내려갈 예정입니다.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안부 갈림길에서 좌측 너른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안동권씨 묘역 좌측으로 나있는 다소 희미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면, 커다란 돌탑 1기가 서있는 바깥태봉 고스락(231.3m)으로 올라섭니다.
맞은편 바로 아래 무덤1기 묘역이 보이고, 우 전면으로는 시원한 조망이 트이네요.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직전 안부로 되내려가서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따르노라면.사람들의 발길이 워낙
없어서인지 차츰 찔레넝쿨과 잡초가 우거진 거친길로 바뀌더니, 얼마 안내려가 신우대숲과 만나며
다시 뚜렷한 임도와 합류합니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돌아 나가면~~~
건너편 야트막한 능선의 사면으로 올라 붙더니~~~
잠시후 고개마루를 넘어서니 바로 상정마을로 들어서네요.
상정마을회관 앞을 지나 내려가면 ~~~
몇발짝 안가서 마을앞 삼거리로 내려서며 죽정길과 합류합니다.좌측 죽실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잠시 뒤돌아 보니 아늑한 상정마을 뒤로 조금전 내려선 안태봉과 바깥태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올라선 능선 사거리에서 월봉산 방향인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송전철탑 작업로와 연결이 되고, 작업로를 한동안 따르노라니,정면으로 나오는
송전철탑봉(약205m)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게 되고~~~
이어서 철탑봉과 월봉산 사이의 안부 사거리에 이르는데.우측 월봉산을 찍고 되내려 와서는 좌측
철탑봉을 경유해서 운장산으로 진행하게 됩니다.우측 임도 사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14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월봉산고스락(209.7m)에 올라서네요. 이곳 역시 오지리님의 표지기만이
유일하게 걸려 있어서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직전 안부 사거리로 되짚어 내려가서는,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올라가 거대한 송전철탑이 우뚝 서있는 봉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철탑 작업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작업로를 따라 내려가면~~~
얼마후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 보면 잠시후에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러서는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다 연이어서 나오는갈림길에서는 우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명의의 고시문이 간간이 서있는 임도를 따르노라면, 경주김씨 평장묘역을 지나
소롯길로 바뀌더니~~~
얼마 안올라가서 송전철탑2기가 나란히 서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다시 임도와 합류합니다.
좌측 임도를 따르노라면 잠시후 좌 조항산 방향 갈림길이 잇달아 두곳 나오는데,그때마다 운장산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하고~~~
잠시후 나오는 삼거리봉에서는 반드시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로 꺽어 내려서야 운장산과 연결이
됩니다.(독도주의)
엄청 가파른 된비알길을 한차례 조심스럽게 내려선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다시 철탑작업로와
이어지고, 우측 작업로를 따르노라면 ~~~
송전철탑 1기를 지나
다시 산길로 이어지더니~~~
두번째 조항산 삼거리에서 22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작은 운장산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두리뭉실한 운장산 고스락(234m)에 올라섭니다.이곳 정상에는 과거 번개팀을 따라온 영식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가 달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 다 답사를 했습니다.
왔던길을 되짚어가며 한동안 진행해서~~~
조항산 갈림길 삼거리까지 되돌아간뒤~~~
잘 발달된 우측 너른길을 따라 조항산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안부 사거리 한곳을 거쳐~~~
9 분여후 태봉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몇발짝 안가서 다시 임도사거리를 지납니다.완만한 직진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 가노라니~~~
5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조항산 정상으로 오르는 너른 임도와 합류하며, 건너편으로 육각정자 쉼터가
보이네요.사실상의 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시간여유도 있고 하여 체육공원 쉼터로 내려가서~~~
수돗간에서 시원한 물도 한잔 마시고, 세수도 하고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뒤~~~
애마를 주차해둔 'TBC조항산중계소'앞 삼거리로 올라옴으로서, 5시간25분여에 걸친 원점회귀산행을
모두 마치고 가뿐한 기분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