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포항 응암산(165m)-공개산(213.7m)-명월산(185.7m)-우물재산(180.1m),호미지맥일부구간

산여울 2015. 3. 4. 00:16

ㅇ.산행일자: 2015년 3월3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포항 응암산(165m)-공개산(213.7m)-명월산(185.7m)-우물재산(180.1m),호미지맥일부구간.

ㅇ.날씨: 흐린후 가는비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2시15분(4시간35분)

ㅇ.산행코스: 구룡포초교-응암산 정상(박바위)-까치바위 전망대-발산봉수대(마봉루)-임도삼거리

                 -공개산 정상왕복-임도-명월산 정상-임도- 우물재산 정상-호미지맥 갈림길

                 -해파랑길 갈림길-동호실버타운-해파랑길 갈림길-대보2교차로(929번 지방도.팔각정)

 

ㅇ.산행지도

 

 

 

       오늘은 대구화랑산악회의 장성 불태산 시산제 산행인데,현지에 한두차례 비가 오겠다는 일기예보에다

       시산제를 지내야 하기 때문에 산행시간, 이동거리 등 제반사항을 감안하여 비가 오지 않는다는 가까운

       포항의 호미지맥과 인접한 작은 산 몇개를 타기로 급변경하고 산행기점인 구룡포로 이동해서 구룡포읍

       구룡포초교 앞에서 하차한뒤 산행에 들어갑니다.

 

       구룡포초교 우측 담벼락을 따라 나있는 소방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2012년 8월중순경 미암산-응봉산

       종주산행시 한번 들머리로 잡았던곳이라 무척 낯이 익습니다.잠시후 나오는 보건소옆을 지나노라니

       우측 담벼락에 "말목장성등산로" 표지판이 붙어있는게 보이고, 보건소 건물 뒷쪽인 좌측길로 꺽어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말목장성 안내도와 함께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나, 이길은 과거 우리가 올랐던

       미암산 경유 박바위,발산 봉수대 등으로 오르는 들머리라 무시 하고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을 하면~~~

 

       잠시후, 그당시 하산할때 잠시 쉼을 했던 구룡포2리 육각정 당산나무 쉼터가 나오고~~~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정면으로 토담가든 식당이 나오며 길은 좌측으로 꺽이는데, 그 우측 코너로

       이정표와 함께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또 한곳 나오나, 역시나 무시하고 그대로 수렛길 따라 좌측으로

       돌아나가면 길은 하천을 끼고 계곡쪽으로 계속 이어지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그러니까 산행시작한지 15분여 만에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목장성탐방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들머리 우측에는 대형 구룡포 장기목장성 탐방로 안내도와 장기목장의 석성 설명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작은 하천을 건너는 앙증맞은 "감사나눔교"를 건너간뒤~~

 

       산자락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잠시후 침목계단길로 이어지고, 한차례 계단을 치고오르면~~~

 

       이내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능선사거리로 올라섭니다."정자, 박바위" 방향인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8 분여후 두루뭉실한 암릉구간으로 올라서며 시원스레 조망이 트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골짜기 사이로 우리의 출발지점인 구룡포읍내가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보이고, 그 뒤로 구룡포 앞바다가

       흐린 날씨탓에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잠시후 관리가 잘된 묘역한곳을 지나오르고, 국제신문 표지기가 한곳 나오더니

       이내 우측으로 역갈림길 하나가 나옵니다. 2012년도 산행시 우리가 하산로로 이용했던 길입니다.

 

       몇발짝 더 오르니 전면 좌측으로 응봉산 정상이, 바로 그 우측으로 박바위가 올려다 보이네요.선두 일행들이

       이미 올라서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몇 발짝 옮기니 거대한 박바위 아래로 올라섭니다. 지난번에는 비가 와서 미끄러울 것같아 박바위 정수리에

       오르지를 못했는데, 오늘은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어렵지 않게 오른 박바위 정수리에서 건너다 본,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응암산 정상부 모습입니다.우리

       일행들이 벌써 많이들 건너가 있는게 보이네요.

 

       구룡포 읍내쪽 조망입니다. 기념사진도 한컷 찍고, 찍어주고 하면서 잠시 조망을 즐긴후~~~

 

       뒤돌아 내려와 바로 지척의 응암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 암봉으로 오른뒤 뒤돌아본 박바위 모습입니다.

 

       응암산 표지석 뒷면에는 "일명 박바위" 를 띄우지 않고 "일명박바위"라고 새겨 놓은게 보이는데, 일전에

       어느 산꾼의 산행기를 보니, "일명"이라는 글자의 "일"자에서 "ㄹ"을 가리고 찍으니 이 지방 출신의 이명박

       전직 대통령님의 이름과 같아져 "이명박바위" 라고 익살을 부려놓은게 생각이나 필자도 흉내내어 봅니다. 

 

       바위에 걸쳐있는 목책계단을 내려섰다가 살짝 오르면  너럭바위 위에 자리잡고있는 팔각정자 쉼터에 이르고

       좌측 이정표 따라 봉수대 방향으로 진행하면~~~

 

       5 분여 만에 임도로 내려섭니다. 좌측 "봉수대, 전망바위"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우측 말봉재 쪽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납니다.계속해서 임도를 따르면~~~

 

       잠시후 좌측 능선상으로 오르는 목장성 샛길이 나와 이리로 올라서서 진행하면, 4 분여후 우측으로 돌아온

       임도와 합류하나 길은 별도로 나란히 같이 이어지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자욱 안가서 다시 길은 좌측 우횟길과 능선길로 갈라집니다. 까치 전망대 부터

       먼저 다녀오기위해 좌측 우횟길로 꺽어 진행하면 성터아래를 따라 오르다~~~

 

       잠시후 까치전망대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니~~~

 

       2 분여 만에 전망데크로 이루어진 까치바위전망대로 올라섭니다. 몇년전 올랐을때도 비가 와서 조망을 즐기지

       못했는데 금일 역시 날씨가 잔뜩흐려 조망은 별로입니다. 바로 뒤돌아 내려서서~~~

 

       직전 삼거리로 회귀한뒤, 좌측 길을 따르면 얼마안가 발산 봉수대 사거리 안부 임도로 내려섭니다.

 

       정면 발산봉수대 및 마봉루를 돌아보고 되내려와 좌측 임도 따라 호미곶으로 진행해야만 하는 지점이기도

       하네요.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흔적만 남아있는 발산봉수대로 올라서고, 가로질러 나가면~~~

 

       발산 봉수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몇걸음 더 진행하면 사진 촬영을 위해 만들어 놓은 듯한 ,과거 이 지역이 말 목장이었다는걸 알리기 위한

       말 조형물이 3개 보이고, 그 뒤로 이층 망루 형태의 팔각정자가 우뚝 서있는  쉼터로 올라섭니다. 

 

       마봉루(馬烽樓) 모습

 

       마봉루 주변에는 시판(詩板)도 몇개 세워놓은게 보입니다. 이곳 역시 맑은 날이면 동해바다가 시원스레

       조망이 될텐데, 잔뜩 흐린 날씨에 안개비 까지 촉촉히 내려 조망은  꽝입니다.

 

       직전 임도로 되내려와 우측 호미곶해맞이광장 쪽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3 분여면 임도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우리 일행들의 진행방향은 우측 호미지맥 마루금따라 호미곶해맞이광장

       쪽으로 진행해야 하나 필자외 2명은 좌측으로 약 6~700m정도 떨어져 있는 공개산(213.7m)을 답사하기위해

       일행들을 먼저 우측 임도로 보내고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삼거리에 서있는 호미곶 둘레길 안내도

 

       좌측 임도 따라 10 여m정도 진행하면 우측 숲속으로 표지기와 함께 호미지맥 마루금인 산길들머리가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서며 공개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른후 고만고만한 두어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고서야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럿 걸려있는  펑퍼짐한 공개산 고스락(213.7m)에

       올라섭니다. 모처럼 영식아우와 같이 포즈를 한번 잡고 바로 발길을 돌려~~~

 

       직전 임도 삼거리로 회귀한뒤, 먼저간 일행들을 따라잡기위해 잰걸음으로 호미곶해맞이광장 방향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18 분여후 차단기와 이정표가 설치된 임도 사거리에 이르고, 좌측 호미곶 쪽으로 진행하면~~~

 

       10 여분후 정면으로 명월산 정상부 산불감시초소가 올려다 보이는 임도 곡각지점에 이르고, 산불감시

       근무자의 차량인듯한 스타렉스 승합차가 서있는 마주 보이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3 분여후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명월산 고스락(185.7m)에 올라섭니다.좌측으로 표지기와 함께 하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준희님의 정상판과 호미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산불초소의 철제받침과 와이어에

       걸려있는게 보여 우리의 표지기도 그옆에 걸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는데다가 비까지

       촉촉히 내려 이곳 산불감시초소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뒤에~~~

 

       올라올때 보았던 하산길 들머리로 내려서며 능선길을 이어갑니다.내려서자 말자 잘 관리된 "진양하씨"

       묘역을 통과하고~~~

 

       이어서 바로 임도로 내려섭니다.우측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면 16분여후 우측 우물재산 정상으로 오르는

       지점을 표시하는듯한 조금 앞서간 경진아우의 표지기가 높다랗게 걸려있는 지점에 이르러 희미한 족적을

       따라 치고오른뒤, 잡목을 헤치며 잠시 진행하니~~~

 

       작년 12월 신암산악회 따라 선답한 물치아우의 표지기와 조금 앞서간 경진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잡목속의 우물재산 고스락(180.1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면~~~

 

       이내 경주이씨 묘역이 나오며 뚜렷한 묘짓길과 연결이 되고, 잠시후 내려선 임도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호미곶둘레길 안내도와 이정표가 서있는 임도 사거리가 나오고, 우측 호미곶해맞이광장 방향 임도 따라

       진행하면~~~

 

       5 분여후 호미지맥 마루금이 좌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호미지맥 분기점에 이르러, 우리 일행들은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려있는 직진 임도인 해파랑길 따라 진행합니다.

 

       완만한 임도를 따르노라면 국제신문 표지기와 해파랑길 리본이 간간히 나오고,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도

       눈에 띄네요.

 

       계속해서 임도를 따르자니 지루함을 느낄즈음,  그러니까 호미지맥 분기점에서 37 분여 만에 좌측으로

       해파랑길이 꺽여 내려가는 분기점에 이릅니다.이정표가 길을 잘 안내하고 있네요.

 

       좌측으로 꺽어들어 완만한 소나무 숲속길을 잠시 따르자니~~~

 

       산사면을 따라 새롭게 낸듯한 산책길 수준의 정비가 잘된 산판길이 계속 이어지고~~~

 

       한동안 돌아 내려가노라니 아래쪽으로 산뜻하게 잘지은 동호실버타운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산길은 끝이나고 목책을 두른 산자락길을 따라나가면 너른 공터를 가로질러~~~

 

       동호실버타운 안으로 들어서고, 정문을 빠져나오느라니 "동호 호미곶 요양 실버타운"이라 새겨진 대형

       표지석이 보이네요.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좌측으로는 같은 재단 소속인듯한 동호사 용왕전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 실버타운

       축대 담벼락에 해파랑길 표지가 붙어있는게 보입니다. 

 

       포대화상이 활짝 웃고있는 뒷쪽으로 연못과 그 뒤로 절집 같지않은 동호사 건물이 보이고~~~

 

       이어서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는 "동호성게된장,동호요양실버타운,동호사" 가 함께 표시된 대형 입간판과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길 따라 나가면 알마안가 맑고 푸른물이 가득 차있는 대보 저수지가 나옵니다.

 

       10 여분이면 제법 규모가 큰 대보저수지를 지나고 제방 아래로 돌아 내려가니 "호미기맥 감사나눔 둘레길"

       표지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길바닥에 정면길 쪽으로 우리 화랑산악회의 바닥표지가 놓여있는게

       보이네요. 원래 예정 하산로는 우측길로 해서 대보휴게소 쪽 버스정류장 부근으로 들었는데~~~

 

       어쨋거나 화살표지 방향인 직진 포장길을 따르니 잠시 오름짓을 한후에, 육각정과 운동시설이 있는

       "감사나눔둘레길 쉼터"에 이르고~~~

 

       논밭 사이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는 정상부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오르지 못하는 야트막한

       고금산(121.5m)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표지판과 함께 고인돌도 보입니다.

 

       잠시후 대형 동호사 표지석이 서있는, 4차선 대로인 929번 지방도와 합류하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대보2교차로 직전 팔각정 옆에 주차해있는 우리의 애마에 닿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도착하고 나서 듣자하니 시산제 지낼장소가 마땅찮아 여기저기 찾다보니 이쪽으로 하산장소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동안 대기 하다가 후미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후 이곳 팔각정에 제수를 진설하고 명월산 산신령님에게

       우리 화랑산악회의 을미년 무사산행과 회원들의 안녕을 비는 시산제를 정성껏 지내고 음복과 하산주를 겸해

       풍성하게 끝내고는 지척에 있는 호미곶해맞이공원을 잠시 들린후 오늘의 시산제 산행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해오름 무대

 

       새천년 기념관

 

       호미곶해맞이광장

 

       연오랑 세오녀 상

 

 

 

 

 

       전국최대의 가마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