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울릉도 2박3일 여행-3일차 행남해안산책로 탐방 및 독도박물관 관람

산여울 2015. 1. 30. 11:16

 

ㅇ.일시: 2015년 1월26일(4째 월요일)

ㅇ.장소: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 도동구간 탐방 및 독도박물관 관람

ㅇ.날씨: 가는비 후 개임

ㅇ.참석자: 허정무,김명근 2명

ㅇ.소요시간: 오전9시~오후12시10분(2시간10분)

ㅇ.진행코스: 도동항-여객선터미널 해안산책로 들머리-살구남(행남)-행남등대 삼거리-행남등대 전망대 왕복

              -도동(군청)갈림길-소라계단 입구 왕복-이동통신안테나 삼거리-농가(행남길72)-군청-독도박물관-도동항

 

ㅇ.진행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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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아닌 겨울비가 부슬부슬 오는가운데 울릉도 2박3일 일정중 마지막 일정인  행남해안산책로 탐방에

       나섭니다. 숙소에서 나와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로 들어가면~~~

 

       이정표가 길을 잘 안내합니다.

 

        먼저 여객선 터미널 옥상에 있는 휴게광장으로 올라가 봅니다.

 

       휴게광장 전망대에는 독도 상징물인듯한  멋들어진 스텐레스 조형물이 보이네요.

 

       다른 각도에서 올려다본 조형물과 도동항 바로옆 수직 암봉

 

       안개비가 촉촉히 내려 운무속에 잠겨있는 도동 전경

 

       우중의 도동항 조망을 잠시 즐긴뒤 휴게광장을 내려와 대합실 뒷쪽으로 돌아 들어가며 해안 산책로 탐방에

       들어갑니다.

 

 

       적재적소에 이정표와 안내판이 세워져있어 탐방객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 줍니다.

 

 

       동굴안 쉼터

 

       암벽에 바짝 붙어 개설된 해안 산책로를 따르노라니 연이어 전개되는 해안 비경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비록 날이 잔뜩 흐린 가운데 가는비 까지 내려 시계가 제한되긴 하지만 우중의 해안 풍경이 나름 운치가

       있어서 좋습니다.

 

 

       해식 동굴도 지나고~~~

 

 

 

       가건물 형태의 용궁식당앞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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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위적으로 뚫은 해안 터널도 통과하고~~~

 

       한차례 돌아 오르노라니~~~

 

       석간수가 흘러내리는 샘터도 나옵니다.

 

 

 

 

 

 

 

       살구남(행남)에 이르니 모 TV의 인기프로인 1박2일팀이 다녀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벽화가

       보이네요.

 

       도동쪽 해안 산책로는 이곳에서 끝이나고 지금 부터는 좌측 산길로 이어지며 도동(행남)등대로 오르게 되고,

       등대를 구경하고 되돌아나와 고개를 넘어가면 소라계단을 거쳐 저동쪽 해안 산책로와 다시 연결이 됩니다.

 

       좌측 계곡길 따라 잠시 오르면 나오는 쉼터옆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오르면 저동쪽으로 바로

       연결이 되고 우측으로 오르면 도동(행남)등대를 거쳐 저동 혹은 도동(군청) 코스로 갈수있습니다.

       우리는 우측 등대쪽으로 꺽어 오릅니다.

 

       울창한 조릿대숲과~~~

 

       조릿대 터널을 통과해서 오르면~~~

 

       털머위가 새파랗게 깔려 마치 봄을 연상케하는 가파른 사면길로 이어지고~~~

 

       얼마 안올라가 널따란 산허리길로 올라섭니다.산책로 수준의 완만한 우측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 도동(행남)등대로 올라섭니다. 등대지기가 상주하고 있는지 개 한마리가 나와

       짖어대며 필자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네요.

 

       등대 뒷쪽으로 돌아나가면 돌고래 조형물과 함께 전망대로 이어지는 데크로드가 나오고, 이내 전면이

       시원하게 트이는 등대 전망대에 서게 됩니다.

 

       잔뜩 흐린 날씨이긴 하나 그저께 오후늦게 거닐었던 저동 쪽 해안 산책로와 저동항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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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중에만 볼수있는 폭포와 해안산책로상의 구름다리들을 당겨봅니다.

 

       저동항도 당겨보고~~~

 

       멀리 첫날 올랐던 내수전일출전망대가 있는 내수봉과 우측 바다위로 관음도와 죽도도 흐릿하게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직전 도동(여객선터미널)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저동 촛대암 방향으로 직진 합니다.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저동항 전경이 시원하게 열리는 포토존이 나오네요.기념사진 한컷하고~~~

 

       산길을 이어가면 연이어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면~~~

 

       잠시후 좌측으로 살구남(행남)가옥들이 두어채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이정표 삼거리가 나옵니다.

       우측 저동 촛대암 쪽으로 진행 합니다.

 

       몇발짝 안올라가 다시 좌 도동(군청)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 고갯마루의 저동으로 넘어가는

       소라계단 상단부 출입문 까지 갔다가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나와 도동쪽으로 가야할 지점이기도 하네요.

 

       우측길로 꺽어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좌측으로 저동 옛길 들머리가 나오고 그대로 직진하면 이내

       좌측으로 저동쪽 해안 산책로와 연결이 되는 소라계단으로 내려가는 들머리가 있는 쉼터 삼거리에 이릅니다.

 

       예상대로 소라계단으로 내려가는 들머리에는 출입통제 안내판으로 차단이 되어있네요.

 

       쉼터 삼거리에 설치된 행남해안 산책로 안내판

 

       사진 촬영을 위해 차단경고판을 넘어 잠시 실례합니다. 아랫쪽으로 어제그저께 오후 늦게 저동쪽 촛대바위에서

       걸어 들어온 해안 산책로가 아름다운 구름다리와 더불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조금더 내려가 보니 나선형 수직 계단인 소라계단과 낙석으로 인해 일부가 파손된 구름다리도

       내려다 보이네요.

 

       비가 내리면 주상절리에 생기는 한시적인 폭포가 구름다리위로 쏟아져 내려  줌으로 당겨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직전 도동(군청)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우측 도동방향으로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작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 길은 우측으로 크게 꺽여 오르고~~~

 

       목책계단과 통나무 반침목 계단등 정비가 잘된 가파른 산길을 지그재그로 한동안 돌아 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진행할 방향은 바로 우측 이정표가 가리키는

       완만한 산허리 길이나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일단은 좌측 전망바위로 올라가 봅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도동쪽  행남해안도로와 도동항 방면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나,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흐려 깨끗한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서 못내 아쉽네요.

 

       약간 우측으로 도동읍내도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날씨만 맑으면 정말 황홀한 조망이 펼쳐질텐데~~~

 

       잠시 조망을 즐긴후 되내려와~~~

 

       완만한 산허리길을 따라 도동으로 향합니다. 동백꽃이 길바닥에 수북하게 떨어져 있어서 담아봅니다.

 

       정비가 잘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이동통신 안테나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뚜렷한 우측길 따라 진행하면~~~

 

       받침목 계단길을 한차례 더거쳐~~~

 

       울릉군청 340m이정목이 나오며 농가 두어채가 자리잡고있는 능선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더니~~~

 

       얼마안가 " 행남길 72호" 도로명 주소가 부착된 농가로 올라섭니다.모노레일이 정차해있는 가옥 사잇길을

       빠져 내려가면~~~

 

       이내 전면으로 도동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가파른 산길을 돌아내려가면~~~

 

       잠시후 산책로 날머리로 내려서며 사실상 반쪽짜리 행남 해안산책로 탐방을 마칩니다.

 

       골목길을 빠져나가니 각종 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는 울릉군청옆 삼거리로 내려서고~~~

 

       중식시간인 12시 까지 아직 시간여유가 많아 건너편에 있는 독도박물관을 관람하기위해 약수공원쪽으로

       이동합니다.

 

       약수공원 입구 해도사

 

 

 

       해도사 입구 우측 주차장에는 독도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도 설치되어 있네요.

 

       엘리베이트 타고 올라가면 독도일출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불카 승강장도 나옵니다.

 

       독도 박물관

 

       운향되고있는 케이불카가 올려다 보이네요.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엄청난 분량의 자료들을 대강 둘러보고~~~

 

 

 

       14분 분량의 독도 영상물도 한편 감상한뒤~~~

 

 

       도로따라 내려가니 초입에 독도박물관 표지석도 보이고~~~

 

       바로 아래에는 "대마도는 본시 우리나라땅(對馬島本是我國之地)" 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독도박물관 관람을 끝으로 울릉도 2박3일 일정을 모두 끝내고 점심 식사후 도동항 일대를 잠시 산책하다가

       숙소에 보관해둔 배낭을 여객선 터미널로 옮긴뒤 한동안 대기하다가 들어올때 타고 들어왔던 오후 2시 30분발

       시스타호에 승선한뒤 아쉬움을 뒤로한채 포항을 향하여 출항합니다. 이번 2박3일 일정의 울릉도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애쓰신 대구바우들산악회 김길해 회장님과 정일봉 산대장님. 김태경 총무님등 집행부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