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애미산(606m)-숫돌봉(812.7m)-수석봉(822m)-일광봉(751.1m)-진늪산(506m)

 

     ㅇ.산행일자: 2010년 8월25일(4째수요일)

     ㅇ.산행지: 포항 애미산(606m)-숫돌봉(812.7m)-수석봉(822m)-일광봉(751.1m)-진늪산(606m)

     ㅇ.날씨:흐림(산행후 소나기)

     ㅇ.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 45분~ 오후3시45분(6시간)

     ㅇ.산행코스: 보현사 입구-까치소 산장-도덕골 바울기도원-샛별마을터-주능선 임도 사거리

                          -애미산 고스락 왕복-대태고개 갈림길-숫돌봉 고스락-수석봉 고스락-일광봉 고스락-

                          진늪산 고스락-일광리-보현사 입구.

 

     ㅇ. 산행지도

    

 

 

     부산 의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 팀 이 소개한  포항,영천 경계선 상 의 수석봉(822m) 산행 코스 를 수정 해서 이웃하고 있는

     미답사 산 인 애미산(606m) 과 진늪산(506m) 을 엮은 코스 로 변경 답사 산행 에 나섰습니다. 

 

 

     수석봉 산행 들머리 인 보현사 입구 하상바닥 에 차량을 주차 하고는  산행 채비 를 갖춘뒤 31번 국도 를 따라

     까치소 산장 쪽 으로 이동 합니다.(09:45) 5분여 만에 까치소 주차장 을 지나고~~~

 

 

     10 여분 더 진행 하면 " 안동 92Km,죽장1Km" 도로표지판 조금지난 지점 에 "까치산 산장"'"바울 기도원" 입간판 과 함께

     좌측 으로 내려 가는 수렛길 들머리 가 보입니다.

 

 

     수렛길 을 잠시 따르면 수중보 위로 길 이 이어 지는데, 물이 넘쳐 흘러 징검다리 를 이용 건너 가면 이내 시골집 형태 의

     소박한 까치소 산장 앞을 통과 하게 되고~~~

 

 

     계속해서 시멘트 포장 이된 수렛길 을 따라 들어 가면 12 분여 만에 창고형 건물 과 폐가 몇채 가 있는 도덕골 마을  을 통과 하는데

     사람 들 은 거주 하지 않는 폐촌 같네요.

 

 

     12 분여후 바울 기도원 정문 부근 에 이르러 국제신문 수석봉 산행로 날머리( 금일 필자 산행 코스 의 들머리) 를 찾으려고

     한동안 왔다 갔다 하며, 우거진 칡덩굴 을 헤치며 우측 계곡 쪽 으로 뚫고 들어가 보기도 하고, 바울 기도원 안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나

     끝내 못찾고 결국은  지형도 상 의 계곡 산판길 을 이용 해서 샛별 마을터 로 오르기로 작정 합니다.바울기도원 정문 직전 에

     좌측 으로 갈라져 나가는 묵은 산판길  초입 에서 오래된 수석봉 등산길 안내판 을 발견 하고 잡초 무성한 산판길 로 진행 합니다.

 

 

     얼마 안가 기도원 부속 건물 인 듯한 허름한 폐가 옆 뒤덮힌 칡덩굴 을 헤치며 빠져 나가니 또 하나 의 수석봉 등산길 안내도 가

     좌측 산자락 쪽 희미한 길 로 안내 하나 애미산 답사 산행 을 하기 위해 무시 하고 그대로 묵은 계곡길 을 따라 진행 합니다.

 

 

     이미 오래전에 인적 이 끊어진듯 계곡길 은 끊어질듯 이어지고, 나름대로 비경도 나타나곤 합니다. 잠시 더 진행 하노라니

     전면 에서 부산한 소리 가 들리 더니 사냥개 대여섯 마리 와 함께 엽총 을 든 사냥꾼 2명 이 불쑥 나타나 얼마나  놀랐는지~~~

     사냥꾼 들도 이런 우거진 오지 골짜기 에 단신 으로 산행 하고 있는 필자 를 보고는  제법 놀라는 눈치 입니다.

     잠시 쉼 을 하면서 지형 에 대해 문의도 하고  이내 서로 수인사 를 나누고는 각자 의 길 을 갑니다.

     바울 기도원 출발 30 여분 만에 옛집터 흔적 이 더러보이는걸 로 보아  예전 화전민 들 의 터전 이었든 샛별 마을터 인듯 하고~~~

 

 

     우측 으로 희미한 길 흔적 이 보여 올라 붙었더니, 짐승 들 의 길 인듯 끊어 졌다 이어졌다 하고 거의 개척산행 수준 으로 치고 오르니

     30 여분 만에 주능선상 의 뚜렷한 등로 와 합류 합니다. 그러나 숲은 우거지고 날씨는 흐려져 시계 가 좋지않아 올라선 지점 이

     정확히 어디쯤 인지 확인은 되지 않고  잠시 우측 능선 을 따르며 산판길 사거리 를 찾아 헤메다 적당한 곳 에 자리 잡고 민생고 부터

     해결 하고는, 여차직 하면 애미산 산행 은 포기 하기로 하고 수석봉 방향 으로 가기 위해 좌측 능선길 을 따릅니다.(알바+ 중식시간

     포함 35 분여 소요)

 

 

     밀양 박씨 묘역 을 지나 이내 갈림길 한곳 을 지나고~~~

 

 

     약 3분후 다행스럽게도 애미산 갈림길 인 산판길 사거리 공터 에 이릅니다. 애미산 정상 찍고 다시 이지점 으로 되돌아 와야 하기에

     지체 없이 나무 뒤에 배낭 을 숨겨 두고 우측 임도 를 따라 내려서며 애미산  정상 으로 향합니다.

 

 

     5분 여면 안부 에 내려 서고(12:43) 임도 를 벗어나 맞은편 애미산 산자락 으로 붙으면 간간히 선답자 들 의 표지기 들 이 보이고

     10분 여 만에 폐헬기장 으로 이루어진 애미산 고스락(606m) 에 올라 섭니다.(12:53)

     "포항 산여울" 산악회 와 "GPS월드" 산악회 의 표지기 에 각각  볼펜 으로 애미산 정상 이 라고 표시 해둔게 보이네요.

     후딱 디카 에 담고는 발길 을 되돌립니다. 

 

 

     뛰다싶이 내려오니 3분 여 만에 안부 를 거쳐 10 여분 만에 다시 임도 사거리 안부 공터 에 올라 섭니다.

 

 

     우측 으로 방향 을 잡고 한차례 바짝 치오르면 7분여 만에 665m봉 에 올라서고, 다시 10 여분 이면 묵무덤 묘역 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산길 을 이으면 10 여분 만에 805m봉에 오르고, 철쭉군락지 를 통과하며 12분여 만에 대터고개 에서 올라 오는 길 과

     만나는 삼거리 에 이릅니다.

 

 

     좌측 능선길 을 쉬엄 쉬엄 오르니 13분 여 만에 바위 두어개 가 있는 813m봉 에 이어 바로 옆 멋들어진 바위 전망대 에 올라섭니다.

     날씨 가 점점 흐려져 조망 이 신통 찮네요.수년전에 대터고개 에서  수석봉 오를때 한번 오른적 이 있어 낯이 익습니다.

 

 

     전망대 를 되돌아 나와 잠시 남릉길 을 이으면 10여분 만에 펑퍼짐한 삼거리 지점 을 지나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 을 따르면

     철쭉 군락 지대가 시작 됩니다. 5월 쯤 오면 화려한 천상 의 화원 을 구경 할 수 있을듯 하네요.

 

 

     13분 여면  까만 대리석 으로된 정상표지석 이 외롭게 서있는 수석봉 고스락(822M.표지석: 820.5M) 에 서게 됩니다.

     우거진 숲으로 인해 조망은 없고 이곳 정상 삼거리 에서 북동쪽길 은  동릉 으로 해서 보현사 로 내려 가는길 이고

     남릉길 이 진늪산 으로 가는 능선길 입니다. 셀프로 정상등정 기념 사진 한장 박고는 남릉길 로 접어 듭니다.

 

 

     완만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면 20 여분 만에 750.5m봉 삼각점 을 지나고 4분여 만에 배고개 갈림길 을 지납니다.

     좌측 갈림길 쪽 표지기 뒷면 에 선답자인 누군가가 "진늪산" 이라 써놓은게 보입니다. 그 작 은 배려 가 고맙네요.

 

 

     완만한 능선길 을 한동안 따르노라니 20 여분만에 봉우리 같지도 않은 약간 봉긋한 지점 에 "포항 산여울 산악회" 의 표지기 에

     "진늪산" 이라 표시 해서 걸어둔 지점 에 이르는데, 무심코 진행 하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진늪산 고스락(506m) 입니다.

 

 

     이곳에서 대부분 의 산객 들 은 뚜렷한 정면 논골교 방면 의 뚜렷하고 완만한 능선길 로 하산 을 합니다만,

     필자는 보현사 입구 에 주차 해둔 차량 회수 를 용이 하게 하기 위해 북동릉 으로 하산 할려고 작정 하고 있던바,

     나침반 을 이용 지도정치 를 해놓고 북동릉 쪽 초입 으로 들어서니 의외로 빨간 표지기 가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등산로 가 과연 있기는 있을까? 우려 했던거 와는 달리 꽤나 상태 가 좋은 등산로 가 이어지고 빨간 "재포 충북산악회"

     표지기 가 계속 해서 길 을 안내 해줍니다.

     무덤 두어곳 도 지나고  집수정 도 지나 신나게 내려 가다가 산자락 2~3부 능선상 의 갈림길 지점 에 이르러 좌측 으로 내려 섰더니

     아뿔사 얼마 진행 하지 않아 그만 칡덩쿨 지대 에 갇혀 잠시 곤욕 을 치른뒤 어렵사리 탈출 해서 빠져 나가니~~~

 

 

     과수원 옆 으로 해서 농로 에 내려 섭니다.(15:27) 과수원옆 상추 밭에서는  아주머니 들 이 한창 상추잎 수확 에 일손 이 바쁩니다.

 

 

     사과나무 에 주렁주렁 매달린 햇사과들. 이제 곧 풍성한 수확 의 계절 인 가을 이 코 앞에 와 있습니다.

     저만치 제법 먼거리 에  에 차량 을 주차 해둔 보현사 가 건너다 보입니다.(15:30)

 

 

     강 을 건너고 일광리 마을회관도 지나(15:44) 31번 국도변 을 잠시 따르니 이대감 식당 이 나오고~~~

 

 

     그 맞은편 으로 보현사 입구 가 나옵니다.  하천 바닥 에 주차 해둔 충직한 애마가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주인 을 기다리고

     있는게 보이네요. 근 6시간 에 걸친 산행 일정 을 마감 합니다. 그제서야 잔뜩 찌푸렸던 하늘 에서 드디어 장대비 를 쏟아 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