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8월22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상주 승무산(559m)-문필봉(532m)-오얀산(502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대송 산악회 도장산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55분~오후 2시15(3시간20분)
ㅇ.산행코스: 화북면사무소 -용유교 건너 들머리-승무산 고스락-안부사거리-문필봉
-오얀산 고스락-광정 마을-병천마을 용유교
ㅇ.산행지도
대구 대송 산악회 의 도장산(828m) 산행 에 동참 해서 이웃 하고 있는 승무산(559m) 답사 산행 에 나섰습니다.
화북면 소재지 삼거리 에 하차 해서 북쪽(문장대 방면) 으로 50 여 미터 진행 하면 중화농협 과 화북면사무소 가 잇달아 나오고
도로 건너 맞은편 으로 보면 용유교 가 보입니다.이곳이 오늘 산행 하고자 하는 승무산 의 들머리 가 되겠습니다.
용유교 를 건너 컨테이너 뒷쪽 으로 가면 작은 사닥다리 가 바위 에 비스듬히 걸쳐져 있는게 보이고
이 사닥다리 를 오르면서 본격적 인 산행 에 접어 듭니다.
바위 에 올라서서 뒤돌아본 모습.
올라 서자 말자 거대한 바위 들 이 모습 을 드러 내고 잠시 오르니 잔디가 전혀 없는 헐벗 은 봉분 의 묘역 이 나오고
등산로 는 그 뒤쪽 으로 이어 집니다.
뚜렷한 등로 를 따라 오르노라니 5분 여 만에 등로 우측 조금 벗어난 지점 에 바위 전망대 가 보여 그리로 가보니
바로 아래 로 휘돌아 흐르는 농암천 과 화북면소재지 일원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 을 즐긴후 되돌아 나와 사면길 을 오르면 이내 돌고래 형상 의 바위 를 만납니다.
무더운 날씨라 컨디션 조절 을 위 해 천천히 오르노라니 10 여분 만에 좌측 으로 거대한 바위군 을 만나는데,
이번 에는 좌측 으로 시원한 조망 이 터집니다.
남서쪽 화북면사무소 뒷쪽 으로 속리산 정상 인 천왕봉(1058m) 을 비롯 북동릉 이 그리고,서쪽 으로는 멀리 문장대 를 비롯한
속리산 연릉 이 화려 하게 조망 이 됩니다.
이어 지는 암릉 지대
사모 바위
잠시 암릉지대 를 거쳐 천천히 오르면 8 분여 후 역시 잔디 가 전혀 없는 납짝한 봉분 1기 가 자리한 널따란 묘역 에 올라 섭니다.
묘역 우측 뒤 로 올라 서니 전면 이 확 트이며 널따란 마당바위 에 올라 서는데, 우측 으로 쌍룡계곡 을 비롯해 시계 반대방향 으로
시루봉(876.2m) , 청화산(984m) 이 병풍처럼 펼쳐 집니다. 날씨도 무덥고 하여 한동안 쉼 을 한뒤 산길 을 이으면~~~
10 여분 만에 묵무덤 1기 와 낡은 삼각점 이 있는 승무산 고스락(559m) 에 올라섭니다. 오름길 의 화려한 바위군들 과 조망 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정상 이라 조금 은 실망 스럽네요. 물론 조망 도 전혀 열리지 않습니다.
승무산 정상 을 선걸음 에 통과 해서 반대쪽 으로 진행 하면 평탄 하고 그늘 좋은 능선길 이 이어 지고 반대쪽 에서 올라 오는
바람 도 시원하여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 준비 해온 김밥 으로 15 분 여 에 걸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잠시 진행 하면 전면 으로 급벼랑 이 나타 나며 등로는 좌측 으로 270도 가까이 확틀어 진행 해야 하는 지점 이 나오고(독도유의지점)~~
거대한 암벽 좌측 아래로 우회 해서 내려 가면 주능선길 로 연결 이 됩니다.
서서히 오름짓을 하면 524m봉 으로 추정 되는 봉우리 에 오르는데, 좌측 아래 로 채석 광산 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고 있어서
주변 경관 을 망쳐 놓고 있네요.
진행 하다 뒤돌아본 승무산 정상부.
조금더 진행 하다보니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 에 이르러 좌측 으로 희미한 갈림길 이보이는 삼거리 지점 에서 우측 뚜렷한길 로
진행 했더니 전면 으로 멋들어진 노송 한그루 가 벼랑끝에 걸려 있는 막다른 벼랑위 전망대 에 닿고 등로 는 바로 직전 에서
우측 270도 방향 으로 꺽여져 내려 갑니다. 잠시 휴식 도 취할겸 주변 조망 을 감상 합니다.
우측 아래 로 산행종료 지점 인 광정 마을 도 내려다 보이고~~~
북쪽 으로는 잠시후 가게될 문필봉 과 오얀산 너머로 청화산.시루봉, 비치재 등 이 시원스레 펼쳐 집니다. 한동안 조망 을 즐기다
직전 우측 내림길 로 접어들어 잠시 진행 하노라니 아무래도 방향 이 문필봉 방향 인 주능선 과 자꾸 멀어 지는게 아무래도
벼랑 우회길 이 아니라 광정 마을 로의 하산로 인듯 하네요. 어 뜨거라! 싶어 되올라 와 전망대 직전 삼거리 좌측 희미한 길 쪽으로
접어 드니 그런대로 희미한 길 흔적 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 우회해서 능선상 으로 붙긴 합니다만,
이 코스 로는 산꾼들 의 발길 이 거의 없는듯 등로 상태 가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 의 산객 들이 조금전 필자 가 내려섰다
되올라 온 코스로 해서 광정마을 로 하산 하는 짧은 코스를 주로 이용 하는듯 하네요.
잠시 더 진행 하니 채석광산(화광산업) 이 바짝 좌측 눈아래로 보이고, 서쪽 으론 견훤산성 을 비롯 속리산 연릉 이 조망 되고,
북쪽 으로는 백두대간 마루금 상 의 늘재 에 이어 청화산,조항산 그리고 멀리 대야산 까지 시원스럽게 조망 됩니다.
한차례 급하게 내려 서니 성황당터 가 있는 옛길 안부 사거리 에 내려 서고~~~
암릉 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을 오르내리 노라면 암봉 과 암릉 등 아름다운 경관 이 한동안 펼쳐 집니다.
안부 성황당 사거리 에서 30 여분 만에 "성균 진사 전주 이공" 묘역 에 이르고~~~
한차례 치고 오르면 7 분여 만에 거대한 바위 가 자리한 문필봉 고스락(532m) 에 올라 섭니다. 인적 이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바위 봉우리 로 삼각점 도 보이지 를 않네요. 이곳 능선 분기봉 에서 우측 오얀산 능선 쪽 으로 하산길 을 잡습니다.
3~4 분 급하게 내려 서면 묘지 2개가 능선상 으로 나란히 있는 묘역 을 지나고~~~
한차례 안부 로 내려 섰다가 쉬엄 쉬엄 오르면 10 여분 만에 오얀산(? 502m) 고스락 에 올라 서는데 , 삼각점 은 물론이고
표지기 한개 조차 보이지 않는 별 볼일 없는 봉우리 이네요. 우측 능선 으로 꺽어 본격적 인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처음 그런대로 이어 지던 산길 은 잠시후 부터는 간벌 을 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해 놓은 나무 들 로 인해
등로 를 전혀 알아 볼 수 조차 없는 마(魔) 의 능선길 로 바뀝니다.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나무 들 을 밟고 타넘기도 하고 요리 조리 피하기도 하며 하산 을 서두르는데,
하마나 끝이 날까? 이제 곧 좋은길 이 나오겠지.기대 를 해보며 부지런히 진행 해보나 끝날줄 을 모르고
도저히 힘이 들어 그대로 능선 을 따를 수 없어 계곡 쪽 이 조금 나을려나 하고 좌측 계곡 으로 내려 섰더니 웬걸
한동안 그런대로 순하게 내려 서다 가 이젠 까시 덤불 과 잡목 거미줄 등 이 앞 을 가로 막습니다.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굴 로 들어선 꼬락서니 가 되어 버렸네요. 긁히고 찔리고 쏘이고~~~
우여 곡절 끝에 마(魔) 의 계곡 을 벗어나니 밭이 나오고 곧이어 농가 가 나옵니다. 반바지 아래 다리 에는 온통 상채기 투성이라
조폭 은 저리 가라네요. 나도 모르게 " 휴우" 안도 의 한숨 이 새어 나옵니다.
이글 을 쓰고 있는 지금 도 공포 의 하산길 을 생각 하니 끔찍 하기 까지 하네요.
마을길 을 잠시 따르니 광정마을 중앙 을 관통 하는 수렛길 이 나오고 우측 으로 조금 진행 하니 시루봉 식당 매점 이 나오나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인적 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내 언젠가 수리봉 산행시 내려와 본적 이 있는 광정마을 보호수 인 느티나무 노거수 쉼터 에 이르러 산행 시간 은 짧았지만
엄청 힘들었던 승무산-문필봉-오얀산 종주 산행 을 마칩니다.
마을 빈집 에 들어가 식수 를 보충 한후 수렛길 을 털래 털래 걸어서 10 여분 만에 쌍룡계곡 과 합류 가 되는 병천 마을
용유교 에 이르고, 도장산 산행 에 나선 대송산악회 일행 들 과 합류 하기 위해 42번 지방도 를 따라 약 4Km가량 떨어져 있는
용추교(쌍룡터널 부근) 도장산 산행 들머리 로 향합니다.
피서철 이자 주말 을 맞이 하여 마지막 발악 을 하는 무더위 를 피해서 피서 나온 행락객 들 이 물놀이 에 한창입니다.
시원한 물속 에 앉아 주최 측 에서 제공해준 삼계탕 에 쇠주 한잔 걸치고 나니, 어느새 그 악몽 같았던 하산길 의
고통 스러웠던 기억 들 은 다 잊어 버리고 기분 좋게 취해 갑니다. 이래서 산행 후에는 꼭 하산주 가 필요한 모양 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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