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2월28일(4째 목요일)
ㅇ.산행지: 포항 뇌성산(213m)-우성산(211m),수양산(184m),백인령(130m),동악산(252.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김도희,정기화,최병철외2명.총9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55분~오후2시15분(차량이동시간 약1시간포함: 4시간20분)
ㅇ.산행코스: 봉화산장입구-뇌성산정상 왕복-우성산정상(뇌성산성)-구포휴게소-차량이동
-벽종사 입구-벽종사-수양산정상 왕복-차량이동-백인령들머리-백인령정상 왕복
-차량이동-장기읍성-동악산 정상-월산교부근 나곡들-방산교
ㅇ.산행지도
뇌성산(213m),우성산(211m)
수양산(184m)
백인령(130m)
동악산(252.5m)
구룡포-감포간 31번 국도상의 성동리 성동교 동편 남쪽으로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잠시후 봉화산장
입간판이 서있고 큰 소나무 두그루가 가운데 서있는 임도 사거리 고갯마루에 닿게 되는데, 이곳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간편 복장으로 우측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며 뇌성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5 분여 완만한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니 전면으로 이동통신 안테나가 우뚝 서있는 KT중계소 철문앞에
이르는데, 뜻밖에도 정문 바로 직전 좌측 산자락에 뇌성산정상(213m)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일단 정상표지판을 옆에 끼고 인증샷 부터 하고는 중계소 좌측 울타리 따라 잠시 돌아 오르니 중계소 뒷쪽
소나무와 잡목이 무성한, 봉긋한 지점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서울 만산회 멤버인 양천 심용보님과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매달려 있는 뇌성산 정수리(213m)에 올라섭니다. 불과 10 여분만에 산봉 하나를
등정 하고 나니 어째 뒷꼭지가 땡기는게 조금은 쑥스럽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임도 사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차량회수 문제등으로 도달아우와 기화아우는 차량을 몰고
우성산 하산지점으로 가서 역으로 산행 하기로 하고 나머지 일행 7명은 맞은편 "뇌성산 농장"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우성산으로 향합니다. 5분여면 개와 닭을 사육하는듯한 뇌성산 농장에 이르고~~~
농장을 가로질러 맞은편 능선길로 접어드니 지도상의 공동묘지 인듯한 많은 무덤사이로 등로가 이어지다가
잠시후 키큰 소나무들이 우거진 숲속 부드러운 산길로 바뀌며 눈에 익은 GPS월드 표지기도 하나 보이네요.
농장에서 5분여 진행하니 벤치두개와 낡은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 쉼터에 이르는데, 우측길은
모포리 방향이고 좌측 뇌성산성,구포휴게소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니 4분여후 전면으로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것 같은 높다란 언덕이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뇌성산성터에 이르고 한차례 올라서니 뇌성산성이라 표시된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성터위 삼거리지점에
올라섭니다.우측 아래 나무사이로 동해바다가 힐끗힐끗 조망이 되네요.왼쪽은 성동리 방향이고 직진은
구포휴게소 방향인데~~~
일단 우리 일행들은 좌측으로 뻗어나가는 성곽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성곽위를 잠시 따르는데, 마침 지역주민 한분이 올라오길래 여쭈어 보니 어느쪽으로 가도 구포휴게소 쪽으로
하산 할수가 있다고 하네요. 잠시더 성터위를 진행하노라니 커다란 소나무 가지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어서 이 지점이 우성산 정수리 인줄 알고 우리일행들도 이곳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했는데,
실제 우성산 정수리는 우측 성안에 있는 비슷한 고도의 봉긋한 지점인듯합니다.
지나온 뇌성산성을 한번 뒤돌아 본뒤 성곽위에서 우측 성안으로 내려서니 우측으로 약간의 물이 고여있는
우물터가 내려다 보이네요. 우리 일행들은 뇌성산성을 한바퀴 돌아서 구포휴게소로 가기로 하고 그대로 성터를
따라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얼마안가 좌측으로 성동리로 빠지는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고~~~
계속해서 무너진 성터위로난 길을 따라 돌아 나가노라니 좌측으로 시원한 동해바다가 조망됩니다.
잠시후면 전면이 탁트이며 우리가 뇌성산성에 올라선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길로 해서 봉화대터를 거쳐
오는길과 합류하는 삼거리 지점에 올라서는데, 이정표와 벤치가 설치되어있는 멋들어진 조망쉼터입니다.
때마침 차량을 하산지점에 주차해 놓고 역으로 올라오고있는 도달아우 일행과 조우 반가운 만남을 하고~~~
잠시 쉼을 하며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바다의 조망을 즐깁니다.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돌축대로 둘러싸인 널따란 봉화대터에 이르는데, 이곳 역시 멋들어진 조망이
열리는 아늑하고 멋진 쉼터입니다. 우 전면 으로 모포리 해안과 잠시후 오르게될 수양산이 조망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와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관리가 잘된 너른 묘역을 지나 내려가노라니 우측 아래로
깨끗하게 잘 정비된 모포리 해안과 동해의 청정바다가 계속해서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삼거리 출발 10 여분이 채 안되어 우측아래로 억새숲속에 창고형 작은 가건물이 한채 보이더니 이내
비포장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잠시 돌아 나가니 저만치 하산 종료지점인 구포휴게소가
건너다 보입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31번 국도에 내려서며 ,차량으로 등정 하다싶이한 뇌성산과 우성산을 잇는 종주산행을
마치고~~~
바로옆 구포휴게소와 맞붙은 구포모텔앞에 주차해논 우리의 애마에 탑승해서 다음 산행지인 수양산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10 여분정도 남쪽으로 운행한 끝에 역시나 31번 국도상의 포항시 남구 영남리 벽종사 입구에 도착해서
벽종사 진입로를 따라 오르며 2차산행에 들어갑니다.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30 여미터 정도 오르면 천불지장도량 벽종사옆을 지나고 계속해서 임도 따라
7분여 더 진행하다 우측 묘지 오름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사면길을 올라서자 말자 잘 관리가된 무덤1기 묘역에 올라서고 묘역 뒤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로
올라붙으면 뚜렷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산길은 이어지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잠시후 능선 평탄부에
올라섭니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펑퍼짐한 등성이를 따르노라니~~~
잠시후 밋밋하니 별다른 특징이 없는, 서울 만산회 회원님들의 표지기가 없었다면 알아보기도 힘든
수양산고스락(184m)에 닿습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거의다 되었고 하여
이곳에 자리잡고 25분여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 좌측으로 올라올때 미처 못보았던 해안풍경을
내려다 보며 하산 하노라니 어느새 임도에 내려서고 잠시 임도 따라 진행하다가~~~
올라갈때 그냥 지나쳤던 벽종사에 잠시 들려봅니다. 전통사찰이 아니어선인지 사찰다운 고즈녁한 분위기는
느낄수가 없네요. 주차해 놓은 애마에 올라타고는 다음 산행지인 백인령 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답사하고 있는 나지막한 산들은 동네 야산 수준이라 산행자료가 전무(全無) 한지라 지도를 보고 우리들
나름대로 산행코스를 추정해서 하는 산행이니 만치 들머리 찾기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약간은 헤멘끝에
백인령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를 찾아 오르니 거의 정상부 까지 차량으로 올라오게 되고, 임도 개설표지석이 있는
지점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산행이라기 보다는 정상 확인차 임도개설비 뒤쪽 희미한 족적을 따라 치고오르니~~~
간벌을 해서 방치해놓은 나무들이 널부러져 있는 거친 능선을 잠시 헤치고 오른끝에 기어히 백인령 정상(130m)
삼각점을 찾아내고 그 어떤 선답자의 흔적도 찾을수 없는 전인미답의 산봉에 자랑스럽게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좌측 임도로 내려선후 차량 주차한곳으로 회귀 함으로서 금일 산행의 공식적인 일정은 모두
끝마치게 되는데~~~
지난 1월말 번개산행에 사정상 불참한 까닭에 미처 인근에 있는 동악산 답사를 못한 필자를 배려해서, 고맙게도
동악산 산행을 할수있도록 산행기점인 장기면의 장기향교 진입로를 따라 오르다 차량 진입이 가능한 장기읍성 까지
거의다 올라선 지점에 필자외 동료 1명을 내려주고는 본대 일행들은 하산지점으로 잡은 방산교로 떠납니다.
정비가 잘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니 이내 일미농장 이라는 산딸기 재배농장옆을 지나고~~~
야트막한 둔덕을 하나 넘어서니 좌전면으로 동악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평탄한 산책로 수준의 임도를 따르면 잠시후 전면으로 억새능선이 펼쳐지더니 얼마안가 이정표가 서있는
억새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이정표를 보니 이 능선길이 장기읍성 둘레길이며 우측으로는 고석사 방향이네요.
좌측 동악산 정상 방향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니 철지난 억새이긴 하지만 아주 운치있는 산길이 이어집니다.
억새가 한창 필무렵인 가을철에 오면 아주 멋진 경관을 감상할수 있을듯 하네요. 봉분이 큰 무덤 한곳을
지나면서 다시 숲속길로 이어집니다. 아래 사진 하단부는 잠시 뒤돌아본 억새숲 삼거리 모습입니다.
무덤들이 드문드문 있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후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오르게 되고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있는 동악산고스락(252.5m)에 올라섭니다.
마침 근무하고 있던 산불경방요원 아저씨가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아담한 정상석을 앞에 놓고 인증샷 부터
한뒤 표지기도 달고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네요.
북서쪽으로 건천乾川)인 장기천 좌우로 주변 산들이 물결치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남동쪽으로는 금곡리 들판 너머로 동해바다가, 끼어있는 해무 때문인지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으로 내려서려니 초입에 삼각점이 박혀있는게 보이고 몇발짝 내려서니 전면 아래로
하산지점인 월산교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우측 으로 전개되는 장기천 일대를 당겨보니 멀리 언제인가 답사한 적이 있는 고석사 뒷산인 망해산도 조망이 되네요.
가파른 능선길을 한동안 치고 내려가노라니 좌측 아래로 장기천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된비알을 한차례 조심스레 내려가니 월산교가 건너편에 보이는 논바닥에 내려서면서 사실상의
동악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우측 산자락을 따라 논두렁길을 따르면 잠시후 "나곡들"이란 표지석이 서있는
하천 둑위로 올라서고~~~
바짝마른 장기천 하상바닥을 건너 방산교를 건너가니 일핻들이 삼거리 코너에 자리잡고 한창 하산주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솥에는 돼지 삼겹살과 목살이 한창 김을 내뿜으며 익어가고 있네요. 잠시후 모두들 둘러앉아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지난번에 답사하지 못한 동악산 까지 답사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번개산행팀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또한 변함없이 우리들의 발노릇과 항상 맛있는
요리로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 기화, 도달 두 아우에게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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