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산 관절미산(185m)-밤골산(235.6m)-새치궁산(307.2m)-종남산(185m)-소룡산(241.6m)-갈지산(150.5m)

산여울 2013. 5. 3. 01:30

 

ㅇ.산행일자: 2013년 5월1일(1째 수요일)

ㅇ.산행지: 경산 관절미산(185m)-밤골산(235.6m)-새치궁산(307.2m)-종남산(185m)

              -소룡산(241.6m)-갈지산(150.5m)

ㅇ.날씨: 대체로 흐린후 오후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8시30분~오후3시30분(7시간)

ㅇ.산행코스: 송내리버스정류장-관절미산 정상-서원길 고개-밤골산 정상-조곡리-새치궁산 정상

                 -성산로 고개-도로-안심리회관-종남산 정상-69번지방도 평기리버스정류장-소룡산 정상

                 -69번지방도 동서교-갈지마을-갈지산 정상-한국산업연수원-송내지-송내리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경산시 남산면 송내리 버스정류장옆 소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한뒤, 도로따라 송내지 방향으로

       150 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서원길 154호집을 지나자 말자, 초입에 "자연속농원" 이란 나무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우측 갈림길로 꺽어 들면서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서제못 소류지에 올라서게 되고, 건너편으로는 자연속 농원의 예쁜 전원주택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 하다보면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는 임도 갈림길에 이르러 우측 임도로 올라붙습니다. 잠시

       오르면 자두 과수원이 자리잡고있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자두밭 가장자리를 따라 나있는 임도로 진행하면 얼마안가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대로 좌측 능선길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자두밭은 끝나고 능선상의 소롯길로 이어집니다. 이어서 무덤이 있는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길로 진행하다가 우측 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아무래도 지도상의 관절미산

       정상인듯해서 우측 능선으로 잠시 개척산행해서 치고 오르니~~~  

 

       아니나 다를까? 아카시 나무 군락지속에 납작무덤 1기가 있는 관절미산 고스락(185m)에 올라섭니다.

       그 어떤 선답자의 흔적도 찾아 볼수 없는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남기고는 바로 남능을 따라 내려서며

       밤골산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안부 사거리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바위 두어개가 박혀있고 잡목투성이의 지도상 190.1m봉에

       올라서고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니 좌측 나무사이로 제법 규모가 큰 송내지가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전면이 확트이며 개간지 산사면으로 내려서는데, 주변 산들과

       송내 저수지의 물빛 까지도 녹색으로 물든듯 온통 연녹색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조금더 내려선 멋진 조망처에서 송내지 주변 조망을 한번더 즐긴뒤에~~~ 

 

       가죽나무 묘목을 심어놓은 경작지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밤골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네요. 파란 지붕의 농막 앞을 지나 내려선 2차선 아스팔트도로인 서원길 고개 건너편

       자두과수원 사이로 난 농로를 따라 오르며 밤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자두 농원 가운데를 통과하는 농로를 따라 돌아오르면 농사용 물을 저장해 놓은 소류지를 지나 능선상에

       올라서며 잠시후 농원을 벗어나 소롯길로 이어집니다. 

 

       수원백씨 묘역을 지나 잠시더 진행하니 능선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네요. 압량면과 자인면 일대의

       넓은 들판과 구릉들이 잿빛 하늘아래 더넓게 펼쳐지고 멀리 팔공산 자락에 속하는 환성산과 무학산이 어림됩니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첫 봉우리에 올라서며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지고 200m정도 더 진행하면 소나무로

       뒤덮힌 봉긋한 밤골산고스락(235.6m)에 올라섭니다. 낡은 조폐산악회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어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는 바로 직전 봉우리로 되돌아 나와 남릉을 따라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면~~~ 

 

       10 여분후 예쁘게 단장된 밀양박씨 납골묘역에 내려서고 묘소 진입로를 따라 나가니 바로 소류지인

       후당지옆으로 내려섭니다. 후당지옆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나가니~~~   

 

       잠시후  조곡리 마을안 T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보니 예쁘게 꾸며진 소공원이 보여 잠깐

       돌아 본후~~~ 

 

       우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마을 주차장을 거쳐 조곡복지회관앞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도로 따라 진행하면 ~~~  

 

       조곡천에 놓은 이리실교를 건너 조곡리 버스종점에 이르며 건너편에 조곡서원이 보이네요. 

 

       조곡서원은 고려공민왕때 홍건적을 격퇴시키는데 큰공을 세운 문충공 상장군 안우와 조선세종때 한글창제와

       용비어천가를 짓는데 큰 역할을 한 문정공 안지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입니다. 문이 굳게 잠겨 안을 돌아보지는

       못하고 입구 주변만 잠시 둘러본뒤~~~

 

       바로 옆길로 잠시 진행하니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지점 우측에 조곡수퍼가 보이고 마침 주인 인듯한

       아주머니가 바깥에 보이길레 산길에 대해 문의 해보니 바로 우측 산자락을 가리키며 자두밭으로 오르면 등산로가

       있다고 하네요. 자두 밭으로 올라서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고~~~ 

 

       잠시 올라선 지점에서 뒤돌아 보니 지금 까지 거쳐온 관절미산과  밤골산 그리고 아담한 조곡마을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탐진 안씨 묘역에 올라서며 다소 뚜렷한 산길로 바뀌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 하노라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최근에 개설한 듯한 산판길과 만나  산판길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으로 산 봉우리가 바로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희미한 소롯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산자락에 올라붙은지 30 여분만에 무덤1기가 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새치궁산 고스락(307.2m)에 올라

       섭니다. 한쪽편 나뭇가지에 오늘 처음으로 서울 개척산악회 팀의 표지기가 너댓개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흔적을 남긴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능선길을 따르면 조금전에 헤어진 산판길과 다시

       합류하고 산판길이 좌측으로 크게 꺽여 내려가는 지점에서 그대로 우측 능선쪽으로 내려서니 또 다른

       산판길과 연결이 되며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7 분여 만에 탐진안씨 묘역에 내려서면서 도로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쉼을 한후 반곡리에서

       안심리로 이어지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성산로로 내려서서 우측 안심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서서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대왕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고

       고갯마루에서 10 여분만에 연하3교앞 사거리에 당도합니다. 그대로 다리 건너 직진해서 진행 하면~~~ 

 

       5 분여 후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진행 하면 다시 5분여 후에는 안심리 버스정류장앞 사거리에

       당도합니다. 우측 안심 방향으로 꺽어들어 진행하면~~~

 

       마을안 T자형 삼거리에 이르러 산길 들머리 찾느라 우측길로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잠시 시간을 지체하다가

       되돌아 나와 좌측길로 진행하면 얼마안가 안심리회관 앞에 이르고 회관 뒷쪽으로 돌아 나가면~~~ 

 

       잠시후 산자락에 이르며 좌측 무덤 3~4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붙으며 종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면 묘역 좌측으로 산판길이 보여 그쪽으로 돌아오르니 얼마안가 청도김씨 묘역에 이르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15 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바로 무덤뒤로 올라붙어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면 얼마 안올라 능선상의 희미한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대왕산을 비롯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너른 묘역 상단부를

       통과한후, 쉬엄쉬엄 오르면 잠시후 낙엽송숲 속의 별 특징없는 종남산고스락(185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이곳에도 서울 만산회 회원님들의 표지기가 있어서 정상 식별이 용이했고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는

       좌측 능선길 따라 잠시 내려서다가 나오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 

 

       잠시후 묵은 산판길로 이어지고 산판길 따라 산허리를 돌아나가니 정상 출발 20 여분만에 한창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69번 지방도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평기리 산자락에 이릅니다. 바로 아래로 한방백숙 식당이

       보이고 도로 건너편으로 다음 답사산인 소룡산도 조망됩니다. 

 

       도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한방백숙 식당 건너편에 평기리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정류장옆

       공사중인 수렛길 따라 들어가며 소룡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나섭니다. 마을길을 쭉 따라 들어가면~~~

 

       수렛길이 끝나는 막다른 지점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로 꺽어들면 영모재란 재실앞으로 해서

       임도 수준의 너른길로 이어지고 잠시 따라오르면 널따란 묘역 좌측 두릅나무 군락지 사이로 희미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두릅을 채취 하는등 한동안 지체한뒤 다소 거친 산길을 따라 오르면 ~~~ 

 

       잠시후 온통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유인 벽진이씨" 무덤과 "유인 담양전씨" 묘역을 잇달아 지나고

       잠시 더 올라서니 역시 서울 만산회 회원님들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소룡산 고스락(241.6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흔적을 남긴뒤 바로 서능을 따라 하산길로 들면~~~

 

       5 분여후 영천이씨와 유인 순천이씨 쌍묘가 있는 묘역을 지나 너덜길을 잠시 통과하면 묵은 산판길과 이어지고~~~ 

 

       산판길을 한동안 따르노라면 자꾸만 북쪽으로 휘어지며 서쪽편의 갈지산과는 멀어지는듯해서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으로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3 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건너편으로

       갈지산이 건너다 보이고 바로 아래 열방교회가 내려다 보입니다.이내 열방교회 건물옆으로 내려서서

       입구를 빠져 나가면~~~        

 

       동서교앞에 내려서고 동서교를 건너면 69번 지방도상의 갈지로와 합류합니다. 우측으로 200 여m정도

       진행하면 갈지 마을이 나오고~~~

 

       지금은 폐업중인 태공가든옆 골목길로 잠시 들어가면 마주치는 끝집 담벼락 사이로 난 좁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의외로 산으로 오르는 뚜렷한길로 연결이 됩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려니 노거수 참나무들이 즐비 한데 하나같이 그 뿌리가 이상 야릇한 모습들을 하고 있어서

       디카에 담아봅니다. 

 

 

 

 

       잠시 돌아 오르면 야트막한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봉분이 제법 큰

       무덤 1기를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다가~~~ 

 

       10 여분만에 잡목속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갈지산 고스락(150.5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이곳에 표지기 하나달며 흔적을 남기곤 바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3 분여 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비닐천막이 한채 보이는데 둔덕위로 올라서니 아래 쪽으로 무슨 유적 발굴작업이

       진행중인 현장이 펼쳐집니다. 우측으로 우회해서  능선을 가로지르는 성산로 고개마루 어름으로 내려선뒤~~~ 

 

       우측 도로 따라 내려가면 성남교앞에 이르고 다리를 건너가면 한국산업연수원 앞에 이르며 사실상

       산행은 종료하게 되고 송내리에 주차해 놓은 차량회수를 할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약 2Km정도 되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 하기로 합니다. 

 

       한국산업연수원 좌측 담장을 따라 수렛길을 빠져 나가면 잠시후 잇달아 갈림길이 나오는데, 모두 좌측길로

       꺽어 진행 하면  우검길 42호집인 마지막집옆을 지나 잠시후~~~

 

       밀못에 올라서고 호반길 따라 진행하노라니 여기저기 한가로히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잠시후 호반길이 좌측으로 돌아 나가는 곡각지점 우측으로 자두 농원이 전개되며 농로 초입에 "산길 이용금지

       우회길 이용바랍니다" 란 표지판이 보여 우횟길이 있나 보다 생각하며 무심코 사진 촬영도 하지 않고  통과해서

       잠시후 나오는 우측 갈림길 도 무시한채, 그대로 조금더 진행 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진입하는 바람에

       엄청 먼거리를 돌아서 능선 건너편 송내리에 이르는 우(愚)를 범하고 맙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첫 경고판

       조금 지나면 나오는 임도 수준의 우측길로 접어들어야만 송내리로 가는 최단거리 코스가 됩니다.         

 

       어쨋거나 엉뚱한 산길로 올라붙어 봉우리 하나를 더 넘은 뒤에야 송내지 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농로를 거쳐

       무사히 차량을 주차해 놓은 송내리 버스정류장에 도착 하면서 예상외로 길었든 장장 7시간여에 걸친 근교산

       산행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