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2월12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고령 할매성지산(258m)-범산(296.2m), 합천 소학산(489.1m)-북봉(440m)-노구산(324.7m)-큰무등산(188m)
ㅇ.날씨: 흐린후 눈온뒤 갬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김도희,정기화,최병철외2명(총9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10분~오후3시40분(차량이동시간40분 제외 5시간50분)
ㅇ.산행코스: 고령군 우곡면 속리 웃마을입구(속리길)-할매성지산 정상-속리(웃마을)-범산 정상-
섯밭마마을(하라길)-차량이동-합천군 덕곡면 포두리 북재동 소학산 산행기점
-소학산 정상-북봉-노구산정상-큰무등산 정상-율원지
ㅇ.산행지도
고령군 우곡면 속리 웃마을 입구 작은교량옆 삼거리에서 하차. 차량을 길옆에 주차해 놓고
우측 속리길 도로표지판이 걸린 전봇대옆 능선 끝자락을 붙잡고 할매성지산-범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자락으로 올라붙어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 통정대부 고령 박씨" 묘역이 나오고 잠시 뒤돌아 보니
우리가 차량으로 들어온 개천을 낀 야정1길과 야정리 들판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산길은 어느새 소나무와 잡목이 뒤섞인 숲사이 묵은 임도로 바뀌고 임도 좌측으로 "가선대부 박공"이라
새겨진 오래된 비석이 서있는 묘역옆을 지나~~~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소나무가 빽빽한 숲길로 바뀌더니 한전(韓電)표지기와 "경주김씨" 묵묘를 지나면서
길은 사라지고, 잠시 잡목을 피해 능선 좌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면~~~
산행 시작 30 여분만에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할매성지산 고스락(258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남릉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면 8 분여 만에 묘포(墓表) 라 쓰인 표석이 설치된 오래된
묘비의 "병조참의행 사제감소윤" 고령 박씨 묘역을 지나~~~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묵은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바로아래 아담한 과수농가가
내려다 보이는 잘 관리된 묘역에 내려서고, 좌측 무덤길 따라 나가면 이내 신우대 사이를 통과해서~~~
도성사 라는 작은 사찰옆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속리길 90호집 옆으로해서 마을 안길로 접어들어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속리마을회관앞 개울을
건너는 작은다리옆의 속리마을 표지석앞에 이르고~~~
작은 다리를 건너 들판 가운대로난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다 산아래 수렛길이 좌측으로 꺽여 나가는
곡각 지점에서 우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임도로 올라붙어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좌측 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보입니다. 이리로 올라서면~~~
이내 능선상의 널따란 묘역에 올라서고 묘역 뒷쪽의 희미한 산길로 들어서서 잠시 진행 하면 뚜렷하고
너른 능선길로 바뀝니다. 간간히 소나무에 붉은 페인트 표식을 해놓은걸로 보아 아마도 묘소로 가는길인듯
하네요.
한동안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임도로 올라붙은지 25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10 여분만에 바위들이 듬성듬성 자리잡고있는
능선을 거쳐 삼각점이 설치된 지점을 지나고~~~
5 분여 더 진행하니 또다른 삼각점과 삼각점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잡목투성이의 범산고스락(296.2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공동묘지 인듯한 관리가 되지않고 있는 여러기의 묘소를 지나면 나오는 능선 분기지점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판독하기 힘든 묘비의 "처사 령천박공" 묘역을 지나고~~~
이후로도 몇기의 묘들이 자리잡은 널따란 안부지역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노라면 고령 박씨 묘역에 이어~~~
봉분이 엄청나게 큰 정부인 창녕조씨, 그리고 정헌대부 고령박씨의 가족묘역을 연이어 지나노라니
전면으로는 차량 이동후 한참후에나 오르게될 소학산이 저멀리 희뿌옇게 조망이 됩니다.
이 능선이 "고령박씨"가문의 선산인지 유난히 고령박씨 무덤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산자락에
자리잡은 고령박씨 묘역에 내려서니 바로 아래로 섯밭마 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좌측 무덤길을 따르면
이내 신우대 사잇길을 거쳐~~~
섯밭마 마을 폐가 안으로 내려서고 마을을 빠져 나가면 이내 6번 군도인 대곡로와 합류하며
2시간20여분에 걸친 할매성지산-범산 산행을 마치고 차량으로 2차산행지인 소학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합천군 덕곡면 포두리 북재동으로 이동합니다.
고령 우곡면과 합천 덕곡면소재지 를 거쳐 몇가구 되지않는 포두리 북재동에 40 여분만에 도착해서 주민들께
소학산 등산로에 대해 문의를 할려고 두어집을 방문했으나 농한기 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네요.
할수 없이 되돌아 나오려니 마침 등산복 차림의 여성 두분이 계곡쪽에서 내려오는게 보여 산행로에 대해
문의를 해보니 의외에도 이 지역이 고향이라면서 상세하게 가르쳐줍니다. 그대로 차량을 이용해서 좁은
마을 안길을 빠져 나가니 이내 T자형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으니 바로 길좌측에 "소학산등산로
정상 1.2Km"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더 오르니 소형차 5~6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소형주차장에 이어 갈림길인데,우리가 오를 소학산 정상 방향으로는 차량진입을 막는 차단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눈도 싸락싸락 내리기 시작하고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차량회수및 하산주 준비등으로 소학산 산행을
포기한 기화,도달 두 아우를 하산지점으로 먼저 내려보내고 우리 일행들은 이곳에서 15분여 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좌측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소학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최근에 새롭게 확포장 한듯한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비포장으로 바뀌고 이어서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기존임도를 따르게 되는데, 임도는 소학산 정상을 좌측으로 에돌아 오르게 되고~~~
좌측 골짜기 저너머로 4일전에 올랐든 절골봉,부수봉,필봉 능선이 잔뜩 끼어있는 운무 때문에 흐릿하게
조망됩니다.
한차례 돌아 오르면 돌탑과 너덜지대옆을 지나고 노송 한그루가 버티고선 옆으로 해서 펑퍼짐한
소학산고스락(489.1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벤치 그리고 제단이 설치된 아주 너른 공간으로 이루어진 소학산 정상부는 사방으로 터져 있어서
날씨만 맑다면 엄청나게 조망이 좋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북릉)으로 희미한
족적따라 내려서며 노구산으로 향합니다.
성터흔적을 지나 거친 잡목을 헤치며 잠시 내려가면 소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7분여면 표지기 몇개가 달려있는 북봉(440m)에 이르며 경상남북도경계 마루금과 합류합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데다 싸락눈 까지 살짝 덮혀 엄청 미끄러운 좌측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서면~~~
10 여분만에 팔공기맥 종주 산행시 자주 보았던 남국철님의 낡은 표지기도 하나 만나고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듯, 희미하고 거친 능선길을 헤치고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중간 중간 헷갈리는 지점이 제법 많이
나오나 표지기들이 정말 가물에 콩나듯이 간간히 보여 진행에 다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북봉 출발 45분여
만에 능선 좌측아래로 임도가 따라오는게 나무사이로 힐끗힐끗 보이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니 20 여분만에 능선을 가로지르는 시멘트포장 임도와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갈라져 나가는 임도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좌측 시멘트 포장 임도따라 오르면 한동안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임도 따라 진행이되고 얼마안가 감나무 과수원 내로 들어서게 되는데~~~
이내 1톤트럭이 한대 서있는 독농가 앞에 이릅니다. 전면 우측으로 307.7m(일부지도:309m)로 추정되는
봉긋한 봉우리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지점이 삼개면(고령군 쌍림면,우곡면, 합천군 덕곡면)의 경계지점인듯
한데 이 주변은 잔디가 잘 가꾸어진 엄청나게 너른 묘역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묘역 좌측 농막뒷쪽으로 잠시 개척해 오르며 도경계를 이어가면 산판길을 만나고 잠시 산판길 따르다
좌측 산사면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이리로 올라서니 5분여 만에 노구산으로 추정되는 봉우리 직전에서
빽빽한 잡목구간이 앞을 막아섭니다. 어렵사리 뚫고 오르니 봉분이 납작한 무명묘역에 올라서고~~~
몇발짝 더오르니 널따란 묘역이 차지하고 있는 노구산고스락(324.7m)에 올라섭니다. 도계탐사팀의 표지기옆에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돌아보니 우측으로 올라오는길이 보이는걸로 보아 정상 직전 좌측
샛길로 오르지 말고 그대로 산판길을 따르면 에돌아서 이곳 정상으로 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미확인)
정상에서 5분여 머문뒤 길도 보이지 않는 가파른 서능으로 도계마루금 따라 내려가노라면 이곳 역시
싸락눈이 덮힌 엄청 가파른 된비알이라 조심조심 내려서건만 엉덩방아를 두번이나 찧으며 어렵사리
내려선후, 잠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정상 출발 10 여분만에 좌 큰무등산 갈림길이 갈라지는 능선분기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길로 꺽어든뒤 15 분여 진행하면 큰무등산과 고도가 거의 같은 첫봉우리에 올라서고~~~
펑퍼짐한 능선길을 2~3분 더 진행하면 바로옆에 무덤1기가 자리잡고있는 지도상의 큰무등산고스락(188m)에
닿습니다. 광주 무등산(1187m)에 비하면 아주 하찮은 작은산이건만 이름하나만은 거창하네요. 표지기 달고
흔적 남긴뒤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내리니 10 여분만에 율원지 호반 임도에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넓은 율원지가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댐 수문위 작은다리를 건너 제방뚝길로 이어집니다. 제방길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율원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아름다운 율하지의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내 제방뚝길 끝지점에 이르러 1034번 지방도와 합류하며 3시간 20여분에 걸친 소학산-노구산-큰무등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핸폰 연락을 받고 올라와서 대기하고있는 애마에 탑승한후~~~
멀지않은 율원동의 풍호당 이라는 마을 정자 쉼터로 이동해서 도달표 찌개를 안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멀리 마을뒤로 노구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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