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고령 세도끼산(293.5m)-만산(267m)-안산(246m)-솜등산(270.5m)-너릿골산(278m)-용당봉(309.3m)-좌랑봉(306m)

산여울 2013. 1. 16. 13:31

 

ㅇ.산행일자: 2013년 1월15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고령 세도끼산(293.5m)-만산(267m)-안산(246m)-솜등산(270.5m)-너릿골산(278m)-용당봉(309.3m)-좌랑봉(306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외7명 번개산행팀(계 9명.승용차 2대)

ㅇ.산행시간: 오전9시15분~ 오후3시(5시간 45분)

ㅇ.산행코스: 907번지방도상 대경골재입구-사방댐들머리-세도끼산 정상-만산 정상-안산 정상-도경계분기점

                  -수도지맥분기봉(272m)-솜등산 정상(270.5m)-기미재-너릿골산 정상(78m)-용당봉 정상(309.7m.

                  누락 수정)-좌랑봉 정상(306m)-임도-신곡2리 신기마을.

 

ㅇ.산행지도

 

 

 

 

       야산형태의 무명산들이라 산행관련 자료는 전무(全無)한지라 등고선상 능선따라 이어서 만든 산행지도를

       들고 6산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먼저 세도끼산 부터 오르기로 하고 산행기점으로 내정한 907번 지방도상의

       대경골재 진입도로 입구 삼거리에 차량2대를 주차해 놓고 주변산세와 지도를 대조해 가며 검토를 한뒤~~~  

 

 

       왔던길을 잠시 되돌아 가며 우측 산자락을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다가 350여m정도 거리에 이르러 우측

       전봇대옆으로 묵은 산판길이 올라가는게 보여 이리로 올라붙었더니 이내 사방댐 표지석이 있는 계곡으로

       올라서고 멀지않은곳에 사방댐이 보입니다. 표지석 옆으로 해서 계곡을 건너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희미한

       산판길을 따르다가~~~ 

 

 

       좌측 산자락의 묘지 아래를 지나 조금더 계곡따라 진행하려니 좌우로 산불피해 지역인듯 헐벗은 능선들이

       펼쳐지며 길이 사라지는듯해 좌측 가파른 산사면으로 바로 치고 오릅니다. 

 

 

       5 분여후 능선상의 잘 관리가된 묘지 부근에 올라서고 ~~~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올라 평탄한 능선봉에 올라서니 의외로 산불피해 지역이

       엄청나게 넓게 펼쳐집니다. 덕분(?)에 조망하나만은 시원스러워 마치 고산(高山)의 툰드라 지역에 올라선듯

       주변 일대의 조망이 한점 막힘없이 일망무제로 펼쳐집니다..

 

 

       전면으로 세도끼산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뒤돌아 보니 우리들이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마지막에 오를 좌랑봉이 멀리 높다랗게 솟아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탁트인 벌거숭이 능선길을 조망을 즐기며 한동안 오르노라면 정상부에 올라서고, 이내 무덤서너기가 있는

       묘역을 지나 별 특징없는 잡목투성이의 세도끼산 고스락(293.5m)에 올라서는데,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돌아보노라니 한쪽편 나무가지에 다 낡아 빠진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여 얼마나 반갑든지~~~바로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능선길을 따르면 도끼처럼 뾰족하고 조금더 높아보이는 봉우리가 전면에 나타나는데,

       지도상의 세도끼산 정상은 좀전의 봉우리가 확실하나 실제 정상은 혹시나 이 봉우리가  아닐까?  싶어

       확인차 우측으로 우횟길이 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정상으로 올라가 봅니다만, GPS상으로 고도는

       조금더 높습니다만 선답자들의 아무런 표시도 발견할수가 없네요.좌랑봉쪽 조망을 잠시 즐긴후 내려서서~~~     

 

 

       20 여분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한차례 올라서면 삼각점이 눈에 덮혀있는 만산 고스락(267m)에 올라섭니다.

       광진 문정남님의 낡은 표지기가 하나 달려있어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날린후 다시 능선길을 따르면~~~

 

 

       다시 20 여분후 "고령김씨" 쌍묘와 송전철탑을 2분 간격으로 지나고~~~

 

 

       잠시후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 주능선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안산정상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수원백씨" 묘를 지나고 한동안 능선길을 따르면~~~

 

 

       안산고스락(246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낡은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있어 옆에다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흔적을 남긴뒤 되돌아 나오며 솜등산으로 향합니다. 주능선상으로 되돌아 나와 진행하노라면~~~

 

 

       펑퍼짐한 지형에다 희미한 족적뿐이라 독도에 신경을 써가며 진행하다 전면에 나오는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노라면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상에 올라서고 2분여후 도경계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를

       통과하게 됩니다.

 

 

       우측 도계능선따라 진행하다 한차례 고도를 높이면 묘1기가 자리잡고 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285.6m에

       올라섭니다.

 

 

       묘지 진입로인듯한 널따란 산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능선상에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밀양박씨" 가족묘역에 닿습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이곳에 밥상을 차리고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5 분여후 묘1기가 있는, 수도지맥 마루금이 좌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272m봉에 올라서고~~~

 

 

       이후 수도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면 12분 여후 솜등산고스락(270.5m)에 올라섭니다. 준희님이 달아놓은

       작은 정상표지판이 있어 그 옆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좌측으로 꺽어 능선길을 따릅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규모가 제법큰 통덕랑 합천이씨 묘역을 지나 널따란 묘역 진입로 따라

       진행하다 보면~~~

 

 

       주변에 노송들이 둘러싼 또다른 묘역 한곳을 거쳐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기미재 직전 지점에

       내려섭니다.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경남,경북도경계이자 간이 매점과 평상등 쉼터로 조성된 기미재에 이르는데, 큼직한 표지석과 도로표지판

       등이 세워져 있네요.추운 겨울날씨라 통행량이 적어서 인지 굳게 닫혀있는 매점옆에서 잠시 쉼을 하며~~~

 

 

       남서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얼어붙은 황강과 멀리 정상에 패러글라이드 활공장이 있는 대암산(591m)이

       조망되네요. 잠시후 좌측 마른 잡초와 줄기들이 뒤엉켜있는 마루금 따라 잠시 오르다 보니 우측 아래로

       고령환경위생사업소 건물이 내려다 보이고~~~      

 

 

       한차례 치고 오르면 10 여분만에 단장이 잘된 "괴산피씨" 무덤이 나오고 이내 야트막한 봉우리를 올라섰다가

       내려가면 산판길이 우측에서 올라와 있는 안부를 통과합니다.

 

 

       유인 전주김씨,김녕김씨 묘등 몇기의 무덤을 지나~~~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커다란 묘비의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 전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지도상의 너릿골산

       고스락(278m)에 올라서나 수도지맥 종주자의 표지기 두어개만 보일뿐 정상마다 매달려 정상임을 확인 시켜주는

       서울 만산회 회원들의 표지기는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혹시나 아닌가 해서 고도도 확인해보고 조금더 진행해서

       주변 지형도 살펴 본바 너릿골산 정상임을 확인하고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출발합니다.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면 8 분여만에 수도지맥이 좌측으로 분기해나가는

       능선분기지점(290m)에 올라서는데, 독도유의 지점으로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은 수도지맥 마루금과 작별을

       고하고 우측 좌랑봉 방향 능선길로 꺽어 진행해야 합니다.4분여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지도상의

       309.3m봉(용당봉)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송전철탑이 있는 지점에 이르며 다소 조망이 트이는데, 전면 멀지 않은곳에 우리의 마지막 목적산인 좌랑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됩니다. 송전철탑 건설시 개설한듯한 널따란 능선길을 따르면 또 다른 철탑 하나를 지나고

       잠시후 우측에서 돌아 올라오는 널따란 임도에 올라섭니다. 임도 따라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임도가 끝나며

       소롯길로 바뀌고~~~

 

 

       이어서 몇걸음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우뚝서있는 조망이 끝내주는 좌랑봉고스락(306m)에 올라섭니다.

       마침 산불감시요원이 근무하고 있어서 인사를 나누고~~~

 

 

       산불감시 아저씨의 설명도 간간히 들어가며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쌍림면 일대 산야들이 흐린날씨탓에

       희끄무레 하게 펼쳐지고~~~

 

 

       우측으로 조금 눈을 돌리니 쌍림면 소재지 일대와 우리 일행들이 산행을 시작하고 첫번째 올라선

       세도끼산 일대의 산불피해로 인해 헐벗은 모습이 조망되어 가슴이 아려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에야 산불감시초소 철사줄에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인증샷도 한뒤 한번더 주변 일대를

       둘러본후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올라왔던길로 잠시 되돌아 내려가 임도 따라 진행하다가 5분여후 ~~~

 

 

       좌측 능선상으로 소롯길이 보여 지름길인듯해서 이쪽으로 내려서서 진행 하노라니 어쩐지 우리의 목적지인

       신곡리와는 자꾸만 방향이 어긋나는듯해서 4분여후 나오는 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이내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는 임도에 내려서고~~~

 

 

       계속해서 임도따라 여유롭게 내려가노라니 정상 출발 20 여분만에 신곡2리 신기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신곡2리 신기마을 표석이 서있는 907번 지방도상에 내려서며 번개산행 치고는 제법 긴

       5시간 45분여의 산행을 마칩니다.

 

 

       이후 차량회수및 하산주 준비등으로 중간에 먼저 하산한 도달아우 일행들과 연락해서 합류한후 쌍림면

       소재지 부근 도롯가 정자부근에서 맛나게 끓인 돼지고기 찌개를 안주로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항상 우리 번개산행팀의 주방장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느라 산행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찍 하산해서 차질없이 준비해준 도달아우에게 미안함과 더불어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