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주 안강 수정산(101.9m)-비봉산(101.8m)-너불떼봉(137m)-골산(144.1m)-황학산(194.2m)-서산(265.8m)

산여울 2013. 1. 9. 00:00

 

ㅇ.산행일자: 2013년 1월6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경주 안강 수정산(101.9m)-비봉산(101.8m)-너불떼봉(137m)-골산(144.1m)

                            -황학산(194.2m)-서산(265.8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대구성동산악회 11명(봉고 12인승)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2시05분(4시간15분)

ㅇ.산행코스: 신당리 동부제일교회-수정산정상-비봉산정상-육각정 쉼터-너불떼봉 왕복

                 -모아동산길-골산정상-황학산정상-화산공단-서산정상-13번군도상 운수대통가든

 

ㅇ.산행지도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동부제일교회 좌측(북쪽) 골목길로 들어서며 수정산-서산 종주산행을 시작합니다.

       잠시 들어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산자락이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서면~~~

 

       이내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비포장 수렛길로 이어지고 몇발짝 안가 나오는 대나무숲앞 갈림길에서는

       다시 좌측길로 꺽어 진행하면 잠시후 아담한 소나무 숲사이로 수렛길이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눈길을 돌리니 멀리 들판너머로 우리가 진행해야할 비봉산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소나무숲길을 벗어나면 능선이 지척이고 몇발짝 안옮겨 우측 "기독교인 아산이씨"묘역이 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합니다. 완만한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이 지역이 명당인지  능선 좌우로는 잘 관리된 묘역들이 잇달아 나오며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잠시후 좌측 능선 아래 널따란 묘역 너머로 모처럼 조망이 터지며 현곡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지점에 이르는데,이곳에서는 그대로 직진해서

       능선길로 진행하면~~~

 

       10 여분만에 능선분기 삼거리봉인 수정산고스락(101.9m)에 올라섭니다. 워낙 고도가 낮은 야산이라

       무심코 진행하노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같지않은 정상으로 선답자들의 아무런 표지기도

       보이지 않아 필자의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더 진행하니 좌측 산사면에 널찍하니 자리잡고있는 묘역 아래로 조망이 터지며 지도상의 삼일휴게소로

       생각되는 지점의 주유소 건물이 살짝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능선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월성박씨"

       가족묘역을 통과해서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이곳에는 또 온갖 고급스러운 석조물로 치장을 한 평장묘역이

       나오는데 웬지 거부감이 드네요.돌아가신후 이렇듯 호화로운 음택에 모시기 보다는 살아 생전 조금이라도 더

       극진하게 모시는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능선 우측으로 양돈단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일부 건축물은 능선까지

       바짝 다가와 있고, 잠시후 고압선 송전철탑옆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니 규모가 제법 큰 양돈축사

       바로옆 송림숲길로 이어지더니~~~

 

       잘록이 안부를 건너 한차례 쉬엄쉬엄 오르면 4 분여만에 두번째 송전철탑이 서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능선길은 우측으로 휘어지고~~~

 

       이내 줄기가 꼬부라져 자라는 멋진 조선소나무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서울 만산회 멤버인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어서 비봉산 정상인가?  하고 윤대장의 GPS를 확인하니 비봉산 정상은

       아직 좀더 진행해야만 나오는 지점을 가리킵니다.다시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우측 능선 아래로

       마치 왕릉처럼 봉분이 엄청큰 무덤1기도 보이고~~~

 

       이어서 봉분 둘레를 돌축대로 둘러싼 역시나 큼직한 무덤1기를 지나 2분여 더 진행한 시멘트 전봇대

       하나가 서있는 밋밋한 능선상의 지점을 GPS가 비봉산 정상(101.8m)으로 표시하는지라 다소 의아스럽긴

       했지만 주변에 봉우리다운 곳도 보이지 않고해서 전봇대 기둥에 정상표시 하고 주변 나무에 표지기 하나

       단뒤에 인증샷을 하고 출발하려니 무언가 마음 한켠이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3 분여 더 진행하면 나오는 3번째 송전탑을 지나서 4분여 더 진행하면, 오늘 처음으로 이정표가 서있는

       좌 모아리약수터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200 여m정도 더 진행하면 또 하나의

       직진방향 희망촌 으로 표시된 이정표가 나옵니다.

 

       잠시후 육각정 정자가 설치 되어있는 쉼터 삼거리봉 에 올라서는데, 필자 포함 5명의 극성꾼들은 일행들을

       이곳 정자에서 잠시 쉬게하고, 오늘 예정코스에도 없는  약 500m정도 떨어져 있는 너불떼봉을 답사하기위해

       우측능선길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7분여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아래위 2중으로 세워져 있고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너불떼봉고스락(137m:gps고도)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만큼 주변조망

       하나만은 탁월하네요. 초소 철사줄에 물치아우의 표지기 하나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운동기구들과 반질반질한 등산로등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 너불떼봉과 직전 육각정 정자쉼터 까지는

       지역민들의 산책로 및 웰빙산행로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듯 하네요.

 

       조망1. 천북면 일대 산야와 멀리 토함산 그리고 우측으로 남산 일대도 희끄무레 조망이됩니다. 

 

       조망2.

 

       잠시 조망을 즐긴후 직전 육각정 삼거리봉으로 되돌아와 쉬고있는 일행들과 합류해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능선 우측으로 화산공단 일부도 내려다 보이고~~~

 

       10 여분만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모아동산길에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좌측길로

       꺽어들어 조금 들어가다 아스팔트 도로가 끝나고 비포장 임도로 바뀌는 지점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면

       무덤1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고 제법 가파른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잠시 치고오르면~~~      

 

       10 여분만에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며 월성이씨 묘역을 거쳐 송전철탑을 지나고 3분여 더 진행하면~~~      

 

       능선 합류지점에 이르며 제대로된 능선길이 나옵니다. 잠시더 진행하면 봉우리 같지도 않은 1:5만 영진 지도상의

       골산 정상(124.1m)에 이르는데, 등고선을 보면 아무래도 140m는 넘는데 영진지도의 오기(誤記)인지? 아니면

       위치 표시가 잘못되었는지? GPS는 훨씬 전 좌측 능선상의 한지점을 가리키고 있어서 한동안 혼란이 옵니다.

       어쨌던 확인은 숙제로 남겨두고 이곳에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찜찜한 마음으로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2 분여 진행하니 능선을 가로지르는 수렛길이 나오는데, 황학산으로 가는길은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나

       우측 멀지않은곳에 보이는 널따란 묘역에 선두 일행들이 점심상을 펼치고 있어서 그리로 가서 합류 한뒤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산길을 이어갑니다.

 

       3 분여 진행하니 "황학산 1Km 대밭가든"이라 표기된 작은 팻말이 걸린 좌 갈림길 안부 삼거리를 통과하고

       연이어 월성이씨 묘역을 지나갑니다.

 

       완만한 오름의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10 여분만에 전면 멀지않은곳에 묘역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역시나 대밭가든에서 부착해놓은 "자연보호"팻말과 함께 우측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붙어 쉬엄쉬엄 오르면 4분여후~~~

 

       조망이 훤히 트이며 큰바위 하나와 간이의자가 설치되어있는 황학산고스락(194.2m)에 올라섭니다.

       대밭가든에서 붙여놓은 팻말 뒷면에 황학산 정상 표시하고 인증샷을 한뒤 선답한 종태아우의 표지기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부착하고~~~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시원스럽지는 못하지만 안강읍과 모서리 일대는

       그런대로 조망이 되고~~~      

 

       표고는 얼마 안되지만 모처럼 산같은 봉우리에 올라선지라 단체기념사진도 한컷 한뒤에~~~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마지막 산인 서산으로 향합니다. 대나무숲 옆도 지나고 강원도 오지의

       높은산에나 자라고 있을법한 노송들이 여러그루 자생하고있는 지대를 빠져나가면~~~

 

       주위가 훤히 트이는 능선상으로 나오며 봉분도 없고 평장형태도 아닌 제단만 설치된 특이한 양식의

       "김영김씨" 묘역을 지납니다.이어서 고압 송전철탑을 하나 지나면~~~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안부에서 우측길로 올라서며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잠시 진행하노라니 굵은 소나무 둥치에 붉은 스프레이로 화살표와 함께 포항37 이라

       표시한 지점도 통과하고~~~

 

       임도고개에서 5분여후 고압선 송전철탑이 자리잡은 봉우리에 올라서며 우측 능선길로 꺽어 진행합니다.

       좌전면으로 화산공단이 내려다 보이고 능선 바로 옆 까지 공단부지 정지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네요.      

 

       전면으로도 역시 화산공단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민두름한 서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입니다.

       "월성이씨" 묘역과 또 다른 송전철탑도 지나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화산공단내 (주)포텍앞 너른 도로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 (주)포텍 울타리 옆

       하나단조와 (주) 대원쑈트기계 회사로 들어가는 좌측 도로 따라 꺽어 오르며 서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아직 분양이 덜되었는지 공터가 많은 공단 조성지내 너른길을 따라 돌아오르다 보면 사각정자 쉼터도

       하나 보이고~~~

 

       조금더 오르다 뒤돌아 보니 저 멀리 우리가 거쳐온 능선과 황학산 정상부 그리고 화산공단 일대가 조망되고~~~

 

       잠시후 너른 포장도로가 끝나며 좁은 비포장 임도로 바뀌는데, 임도 따라 조금 오르니 우측 서산 정상

       방향으로 묵은 산판길이 갈라져 나가길레 이리로 꺽어 올랐더니 4 분여후 잡목이 무성한 능선상에 올라서는데,

       특이하게도 능선 좌측으로는 온통 소나무숲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잠시 거친 능선길을 따르니 5 분여후

       역시 잡목이 무성한 서산고스락(265.8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서울 만산회 멤버인 양천 심용보님의

       낡은 표지기와 종태아우의 표지기가 매달려 있어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예정대로 동릉을

       따라 한국FCI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잠시 올라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가다 완만한 우측 동릉쪽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안가

       무덤1기가 나오고 잠시 더 내려가니 4분여후 무덤 4~5기가 능선상으로 줄지어있는 가족묘역이 나오며

       묘역 진입로인듯한 제대로된 산길로 이어집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노라니 나무사이로 화산리 일대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다소 평탄해진 산자락 하단부에 이르러 산길은 우측 산허리를 따라 한동안 이어지다가 작은 계곡에 이르러

       좌측으로 빠져 나갑니다. 파란페인트칠을 한 창고건물옆을 빠져 나가면~~~

 

       좌측 농가로 들어가는 수렛길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잠시 돌아 나가면 왕신천을 건너는 작은 시멘트 잠수교에

       이르고 다리를 건너 올라서면~~~

 

       이내 13번 군도상의 "운수대통가든" 앞에 이르며 성동산악회의 2013년 계사년을 여는 첫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이후 멀지 않은곳에 대기하고 있던 우리의 애마와 연락이 되어, 도착한 차량에 탑승한후  포항 죽도시장으로

       이동해서 성동산악회 계사년 첫산행을 무사히 마침에 감사하며 싱싱하고 푸짐한회를 곁들인 하산주를

       즐긴후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함께하신 성동회원님들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