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포항 금오산(230.1m),백산황산(185m),죽전산(64.9m),닭벼슬산(147m),광정산(198m),성적산(250.9m)

산여울 2018. 6. 18. 14:39


ㅇ.산행일자: 2018년 6월17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포항 금오산(230.1m),백산황산(185m),죽전산(64.9m),닭벼슬산(147m),

                      광정산(198m),성적산(250.9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8시25분~오후3시45분(차량이동시간,중식시간 제외:5시간10분)


ㅇ.산행코스: 동해면 상정리 산302(동산공원묘원내)-금오산 정상 왕복-차량이동-상정리 산270 임도삼거리

                  -백산황산 정상 왕복-차량이동-병포교차로(구룡포대게직판장)-죽전산 정상-병포교차로-

                  차량이동-도구정 마을(구평리1252)-구평리1320 갈림길입구 들머리-닭벼슬산 정상-

                  150.9m봉-도구정 저수지-도구정마을-차량이동-도구정 마을 쉼터-광정산 정상-도구정마을쉼터

                  -차량이동-한남목재입구-산중가든-성적산 정상-한남목재입구 (총 산행거리:10.34 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금오산(0.68Km.20분),백산황산(0.35Km.12분)


       제반 여건이 허락하지를 않아 오늘도 산악회 동참 산행은 곤란한지라, 포항지역에 남아있는 마지막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러 단독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첫번째 답사할 호미지맥상의 금오산(230.1m)산행기점으로

       잡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소재 동산공원묘원내로 들어선뒤, 공원내  호미지맥 마루금상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 쭉 올라가다가 금오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공원묘원 주차장 바로위 임도 삼거리 부근(동해면

       상정리 산302)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호미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산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금오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금오지맥 마루금이자 포항근교산이라 그런지 등산로는 반질반질 잘 발달되어 있고~~~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불과 10여분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금오산 고스락(230.1m)으로 올라서네요.


       산불 경방기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근무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산불감시초소로 올라가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서쪽 멀리로 영일만을 비롯 포항 시가지가 아스라이

       조망이 되고~~~


       북쪽으로는 호미반도의 나지막한 산군들이 잔잔한 물결처럼 출렁이는게 보이네요.


       남쪽으로는 장기면 일대의 산군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올라왔던길을 따라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니~~~


       잠시후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출발지점에 이르며, 왕복 20여분만에 금오산 산행을 마치고, 멀지않은

       백산황산 산행기점으로 차량이동합니다.


       호미지맥 마루금상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왔던길을 되짚어 운행해 나가다가 10여분후 임도가 우측으로

       크게 꺽여나가는 곡각지점의 좌 갈림길 입구(동해면 상정리 산 270)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호미지맥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백산황산 답사산행에 나섭니다.


       좌측 산판길 수준의 너른길로 들어서자 말자 좌측 능선상으로 올라선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5분여 만에 백산황산 고스락(185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니~~~


       불과 10여분만에 백산황산 답사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죽전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죽전산(0.88Km.32분)


       죽전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구룡포읍 병포교차로옆 '호미로88'구룡포 대게직판장에 도착해서 너른 앞마당

       한쪽편에 애마를 주차한후,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바로 건너편에 죽전산이 올려다 보이나~~~


       산자락의 경사가 절개면 수준으로 거의 직벽에 가까운지라 운행해온 방향인 서쪽으로 들머리를 찾아

       진행합니다.



       130m정도 진행하니 초입에 자그마한 텃밭이 있는 얕은 계곡이 나오며, 풀숲사이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듯해서 이리로 꺽어 들어가며 죽전산 답사산행에 들어갑니다.


       소나무 재선충 방제 훈증처리를 해놓은 이른바 소나무 무덤들이 연이어 나오며 신우대숲 사이로 작업로가

       이어지는지라 이 작업로를 따라 오르니~~~


       잡초 무성한 묵무덤 몇기를 거쳐~~~


       들머리에서 8분여 만에 죽전산 고스락(64.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그대로

       되내려 서기가 싫어 동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희미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는듯 하더니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잡목을  잠시 헤치며 지도상의

       능선 끝자락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절개면 상단부에 이르며, 전면으로  호미로와 경작지 그리고 구룡포읍내 시가지

       일부가 내려다 보이고~~~


       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출발지점이자 애마를 주차해둔 병포교차로옆 구룡포 대게직판장도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 절개면 상단부의 잡초를 헤치며 잠시 내려가니 도로옆에 설치된 소공원내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도로 따라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서 병포교차로에 이르고~~~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이내 구룡포 대게직판장앞에 이르며, 30여분 만에 죽전산 답사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닭벼슬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닭벼슬산(3.06Km.1시간12분)


       닭벼슬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도구정 마을에 도착해서, 산행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할 요량으로 최대한

       차량이 들어갈수있는데 까지 운행해 들어갈려고 도구정 마을 쉼터를 지나 수렛길 따라 도구정 저수지쪽으로

       운행해 들어가다 보니, 도구정 저수지 약 700m전방(구평리1252)에 쇠사슬 차단기를 설치해 놓았는지라,

       할수없이 길 한쪽편 공간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산행준비를 하고 있으려니, 웬 허름한 트럭이 한대 오더니

       운전하시던 분이 내려오더니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려고 하네요. 같이 들어가면 안되겠냐고 하니 자기는

       뭘 좀 실으려고 왔기때문에 바로 나가야 된다며 안된다고 하네요. 그 분 왈 차량을 이용해서 이곳 도구정

       저수지에 낚싯군들이 들어와 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가는지라, 환경오염을 막기위해 지자체에서 차단기를

       설치해 놓았다고 하네요.


      고물 트럭에 편승해서 들어가노라니 도구정 저수지둑이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는, 작은 다리옆 공터에서

      정차를 하는지라, 이곳에서 하차를 한뒤 이 지점에서 부터 닭벼슬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라 도구정 저수지쪽으로 오르노라니~~~



       잠시후 전봇대가 하나 나오며 좌측 골짜기 쪽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임도가 하나 나오는지라, 이리로

       꺽어 들어가며 닭벼슬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니 철망 울타리를 둘러친 밭이 나오더니~~~


        몇발짝 안들어가 길도 끝나버리는지라, 할 수 없이 좌측 가파른 산사면으로 개척해오르니~~~


       다행스럽게도 6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야트막한 무명봉 한곳을 올라 능선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더니~~~



       전봇대옆 임도 갈림길에서 22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닭벼슬산 고스락(147m)에 올라섭니다.

       정상에는  2013년 2월에 선답한 우리 번개팀 멤버들인 영식아우와 병철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당시에 필자가 왜 빠졌는지는 기억이 나지않고, 어쨋거나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원점회귀를 위해 맞은편 능선길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몇발짝 이동하니 '창녕이씨' 평장 가족묘역이

       나오고~~~


       잠시후에는 달성서씨 묘역이 나옵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한동안 따르노라면~~~


       지도상의 150.9m봉 어깨지점에 있는 또 다른 '창녕이씨' 가족 평장묘역에 이르며~~~


       등로는 우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여 동릉으로 내려가고~~~


       묘역 진입로 인듯한 너른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안부로 내려선뒤,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네요.



       3분여후 도구정 저수지 옆 수변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길을 따라 도구정 마을로 진행하노라니, 도구정 저수지의 짙푸른 수면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후 도구정 저수지 안내문이 세워져있는 둑길 삼거리에 이르러~~~


      다시 한번 도구정 저수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깁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포장 임도 따라 내려가면 닭벼슬산 산행시작시 꺽어들어간 전봇대옆 들머리를 지나,

       트럭을 타고와서 하차한 컨테이너옆 공터에 이르는데, 이미 트럭은 포크레인을 싣고 나가버리고 없네요.


       잠시후 차단기를 넘어 애마를 주차해둔 지점에 이르며 1시간10여분에 걸친 닭벼슬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광정산의 산행기점인 도구정 마을 쉼터로 이동합니다.


      ◐.광정산(2.8Km.1시간30분)


       잠시후 도구정 마을 쉼터에 도착한뒤,때마침 점심시간도 거의 다되어 가는지라, 시원한 쉼터 평상에서

       죽 한그릇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는 바로 광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오전중 닭벼슬산 산행시 운행해 들어왔던 도구정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되짚어 나가다가~~~


       160m정도 진행하니 우측 광정산쪽으로 꺽여 들어가는 포장 농로가 나오는지라, 이리로 꺽어들면

       바로 개울을 건너게 되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좌측 능선 끝자락으로 붙는 잡초투성이의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광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잡초를 헤치며 묵은 산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역시나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묵묘2기 묘역을 거쳐 칡덩굴이 온통 점령하고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길은 보이지를

       않아 한바탕 칡덩굴과 씨름을 한끝에 어렵사리 뚫고 나가니~~~


       허름한 원두막이 한채 나오더니, 그 이후로는 희미하나마 족적이 이어집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파묘를 했는지 봉분이 있는듯 마는듯한 묘역을 한곳 지나고~~~



       유인' 밀양박씨'묵묘도 한곳 지나 오르니~~~


       파란페인트로 비(秘)표시를 해놓은 나무둥치들이 간간이 나오며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네요.


       좌측으로 잠깐 조망이 트이며 출발지점인 도구동 마을 쉼터와 도구동 저수지가 조망이 되더니~~~


       얼마 안가서 오지리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지도상의 광정산 고스락(198.0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1:5만 영진 지도와 국토지리정보원 옛지도에는 이 지점이 광정산 정상으로 표시가

       되어있으나, 같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인데도 근래에 나온 지도에는 150m정도 더 진행한 봉우리(198.9m)에

       광정산 정상 표시가 되어있어서 고도를 확인하느라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15분여의 시간을 소모해버렸내요.


       잠시 빽빽하게 들어찬 잡목지대를 뚫고 나가면 임도와 합류하게 되는데, 조금전 언급을 했듯이 국토지리정보원의

       근래 지도에는 이 지점을 광정산 정상으로 표시를 해놓았네요.


       몇발짝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 좌측길로 꺽어들어 한동안 진행하면~~~


       무명묘 몇기와 '김해김씨' 묘역을 거쳐~~~      



       정상에서 30여분만에 도구정마을 진입도로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광정산 들머리를 지나~~~


       6분여 만에 출발지점인 도구정마을 쉼터에 도착하며 광정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마지막 산행지인 성적산

       산행기점으로 차량이동합니다.



◐.성적산(2.57Km.1시간20분)


       성적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남구 장기면 장기로 1021'을 네비에 입력하고 이동하는데, 최근 도로 신설로 인해

       아직 일반 지도에는 물론이고,네비지도에도 등재가 되지않은 까닭에. 옛길과 신설된길이 나란히 가는 구간도

       많아 네비의 안내를 따라 가는데도 엄청 햇갈리네요.한바퀴 알바를 한끝에,  정확한 지점을 조금 벗어난 한남목재

       (장기로 1007)입구 신설도로 축대 아래 애마를 주차하고는~~~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며 숙지하고는 북쪽 산중가든쪽으로 진행하며 성적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130m정도 진행하니 대형 표지석과 함께 산중가든 입구가 나오고~~~


       산중가든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서~~~


       산중가든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신설된 장기로와 마주치며 장기로를 건널수있는 지하통로가 보이는데~~~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맞은편으로 건너가면~~~


       바로 우측으로 "해주오씨 가족공원" 입구 계단이 보이고, 이 계단을 올라서며 본격적인 성적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해주오씨 가족묘역에 올라서면 더 이상 길은 이어지지 않으나 묘역 좌측 상단부의 숲을 헤치고 개척산행에

       들어가면~~~


       짐승길인진 모르겠으나 희미한 길흔적이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는데,다행히 소나무 숲이라 가시잡목이

       없어서 오르는데 큰 무리는 없는듯 하네요.


       시종일관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을 한동안 치고 오르면, 24분여 만에 빨간 한전 표지기가 걸려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 해병대 유격훈련장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삼거리봉에 올라서는데, 좌측 능선길이 성적산 정상으로

       이어지는길입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름짓을 하노라면 8분여 만에 "산악행군로 4지점 유격교육대"라 표시된

       해병대 특유의 칼라로된 표지판이 걸려있는 성적산 고스락(250.9m)에 올라섭니다.그러고 보니 이 능선길이

       해병대 유격교육대의 산악행군로인 모양이네요.성적산 정상 또한 지도에 따라 달라서 혼란을 주는데,필자의

       생각으로는 능선상의 최고봉인 이 봉우리를 성적산 정상으로 표기해 놓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가 옳을듯

       합니다. 


       진행방향으로 몇발짝 내려서면 초대형 송전철탑이 나오며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멀리 오천읍내 시가지와 포항종합제철이 조망되네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마치 홈통처럼 패인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며 붉은 노끈이 설치되어있는걸 보니, 이 지역 일대가 송이채취

       구역인듯 합니다.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원점회귀를 위해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해주오씨 묘역 한곳을 거쳐~~~


       10여분후 무명묘1기 묘역을 지나 내려가니~~~


       소나무 사이로  조금씩 조망이 열리더니~~~


       얼마 안내려가 계곡으로 떨어지네요.짧은 계곡을 빠져나가면~~~~


       이내 전면이 훤히 트이며 건천(乾川)인듯 바짝 말라있는 대화천 하상바닥으로 내려서게 되고~~~


       맞은편으로는 규모가 제법 커보이는 한남목재 건물들이 보입니다.


       필자가 빠져나온 골짜기 모습


       하상바닥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신설된 장기로의 육교 아래를 통과해서 애마를 주차해둔

       한남목재 입구로 올라서며 1시간 20여분에 걸친 성적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아울러 포항지역의 산들도 오늘로써 모두 답사를 끝내고 영광의 졸업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