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수도산(1317.4m)-신선봉(1313m)-월매산(1026.5m)

산여울 2018. 7. 20. 16:32

 

ㅇ.산행일자: 2018년7월19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김천 수도산(1317.4m)-신선봉(1313m)-월매산(1026.5m)

ㅇ.날씨: 약간흐림(폭염경보발령)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오후2시55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수도마을 버스종점-수도암-절고개-수도산 정상-신선봉-임도-

                  월매산 정상-북동릉 안부사거리--임도-수도산 자연휴양림-추량교(10.65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오늘 김천 수도산 산행은 대구 산이좋아산악회의 정기산행으로 산행코스는 수도마을 버스종점

       (수도리 주차장)-절고개-수도산 정상-신선봉 정상-임도-월매산 정상-수도산자연휴양림-추량교 코스 입니다.

       실질적인 수도산 산행기점이 되는 수도암까지는 25인승 버스까지는 진입이 가능하나 대형버스는 진입이

       곤란해 수도마을 버스종점에서 하차한후, 약 1.5Km정도 거리의 수도암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게 됩니다.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후~~~

 

 

       수도마을 입구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마을 입구에는 예전에는 볼수없었던 '인현왕후'와 '인현왕후길'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후 수도마을회관앞 진입교를 건너고~~~

 

 

       70여m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해탈교를 건너 수도마을을 빠져나가 뙤약볕이 내려쬐는 수도암 진입도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벌써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네요.

 

 

       잠시후 진입도로가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오르는 곡각지점 좌측으로 임도가 하나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임도쪽으로는 '김천녹색숲 모티길', 우측 수도암쪽으로는 '인현왕후길'이라 표시된 이정목과 대형

       수도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참으로 걷기길 종류가 많기도 하네요

 

 

 

 

       몇 발짝 안올라가 다시 진입도로가 좌측으로 크게 꺽여 오르는 지점 맞은편으로 또다른 임도가 하나

      갈라져 나가는데, 이곳 초입에는 '인현왕후길' 안내표지판이 몇개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아마도 이 지점이

      수도리 주차장에서 출발한 인현왕후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인듯 하네요.인현왕후길은 숲길 5.3km와

      도로 3.7km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더위로 인해 천천히 오르노라니 근 30여분만에 수도암에 올라서게 되고~~~

 

 

 

 

 

 

 

 

       정말 오랫만에 찾아온 수도암이라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는~~~

 

 

 

 

 

 

       경내를 휘이 한바퀴 둘러본뒤~~~

 

 

 

 

 

 

 

 

 

 

 

 

       대적광전 우측으로 열리는 수도산 등산로 들머리인 한산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초입에 산뜻한 '수도산 등산로 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7분여면 지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이정목과 함께 우 청암사 갈림길 삼거리가 한곳 나오고~~~

 

 

       가파른 된비알 비탈길을  한동안 치고 오르면~~~

 

 

       10 여분만에 두번때 우 청암사 갈림길이 이정목과 함께 나옵니다.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서 멋진 노송 한그루와 장의자 두개가 있는 쉼터로 올라서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다 보면 갈림길이 두어곳 나오나, 이 길들은 모두 몇발짝 안가서 다시 합류하게

       되는 갈랫길이고~~~

 

 

       날씨도 무덥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게 컨디션도 별로라 후미에 처져서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노송 쉼터에서 30여분만에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멋진 암봉으로 올라서며 모처럼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

 

 

       진행 방향으로 수도산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그 우측 뒤로는 수도산 서봉인 신선봉도 건너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목책 계단을 설치해놓은 지점을 지나게 되고~~~

 

 

       이내 작은 암봉으로 다시 올라서게 됩니다. 뒤돌아 보니 조금전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암봉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돌탑 몇기가 도열해 있는 가파른 너덜 돌계단길도 한차례 오르고 하더니~~~

 

 

 

 

       수도암 등산로 들머리에서 1시간10분여 만에 벤치두개가 놓여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쉼터로 올라섭니다.

       두세발짝 더 이동하니 이정목과 함께 능선삼거리가 나오는데~~~

 

 

       그러고 보니 어느새 단지봉 능선이 꺽여 나가는 수도산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수도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었네요.좌측 능선길이 오래전 언젠가 단지봉을 거쳐 가야산까지 종주한적이 있는 수도-가야 종주능선길이고,

       이제 우측으로 70여m만 진행하면 수도산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일부 개념도에 동봉이라 표시된 암봉 한곳을 넘어~~~

 

 

       잠시 더 진행하면 돌탑 1기와 정상표지석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된 수도산고스락(1317.4m)에 올라섭니다.

       오랫만에 오른 수도산 정상이라 기념사진 한컷 찍고는~~~

 

 

       오늘 산행의 주목적이랄까? 아직 미답산인 월매산 방향 능선길이 분기하는, 멀지않은 신선봉(수도산 서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신선봉으로의 산길은 험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을 벗어나 좌측 아래로 우회를 하게 되어있고, 잠시

       우회해서 진행한후 다시 능선길로 올라서면, 5분여 만에 좌측으로 양각산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이정목

       삼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한차례 가파른 너덜길을  치고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수도산 서봉이리고도 부르는 신선봉 고스락(1313m)에 올라서며, 좌측으로 양각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이 분기하는 갈림길이 하나 보이고~~~

 

 

       연이어서 스텐으로 만든 이정표가 하나 나오며, 바로 좌측으로 초입이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이 길이 월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간혹 수도산에서 월매산으로 이어가는 산객들이 모르고 지나쳐 알바를

       하곤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이정표에는 기맥,지맥 표시는 모두가 다 지워져 있어 헷갈리네요.우측 방향이

       금오지맥이고 좌측과 진행해온 방향이 수도지맥이며,좌측 수도지맥으로 진행하다가 시코봉에서 다시 좌측으로

       양각지맥이 분기됩니다.우측으로 두세발짝 이동하니 서울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과거 한번 오른것 같긴 한데,일단 산행기록에는 누락이 되어 있는지라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월매산 능선길로 꺽어듭니다. 우리 선두그룹 일행들이 많이 내려간 탓인지 길흔적은 뚜렷하고~~~

 

 

 

 

       멋진 노송들과~~~

 

 

       우람한 바위들이 간간이 모습을 보여주는,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 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32분여 만에 멋진 노송인 수령이 수백년은 됨직한 미인송 한그루가 독야청청 하고 있는 경주김씨의

       너른 묘역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마침 선두그룹 일행들이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지라~~~

 

 

 

 

       같이 어울려 20여분에 걸쳐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0 여분만에 콘크리트 포장공사가 진행중인 임도 고갯마루로 내려서게 됩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한뒤,

       선두구룹이 붙여놓은 표지기를 참조해서 맞은편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며, 지금부터는 월매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묵무덤 1기가 나오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6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쭉쭉빵빵 잘빠진 몸매의 노송들이 즐비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임도에서 50 여분만에 월매산 정상부 능선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서너발짝 이동하면 노송 한그루와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월매산 고스락(1026.5m)에

       올라섭니다.서울 '배창랑과 그 일행' 표지기가 보여 바로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 북동릉길을 따라 내려서며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때로는 암봉도 마주치고~~~

 

 

       조망이 탁트이는 암릉지대도 거치고 하며~~~

 

 

 

 

 

 

 

 

       잠깐씩 쉼을 하며 한동안 아기자기한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니~~~

 

 

 

 

       정상에서 20여분만에 묵헬기장에 이르고~~~

 

 

 

 

       18분여후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섭니다.산행전 사전 예습차 선답자의 산행기를

       몇개 검색해서 읽어 보았지만, 수도산 자연휴양림쪽으로 오르내린 산행기가 거의 없고, 그나마 배창랑님

       일행들이 자연휴양림 윗쪽 마지막집 부근에서 바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간것이 있는지라 그걸 참고해서

       예상루트를 그려 왔는데,이렇게 그런대로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니 천만 다행이네요.

 

 

       우측 사면을 따라 비스듬히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노라니, 조금 앞서 내려간 우리 일행들의 족적인듯한

       흔적이 간간이 보이더니~~~

 

 

 

 

       13분여후 시멘트 포장이된 임도로 내려섭니다.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몇발짝 안가서 차단기를 지나며 우측 아래 추량계곡에는 사방댐도 내려다 보이네요.

 

 

       식탁이 놓여있는 쉼터도 한곳 지나고 하더니~~~

 

 

       임도로 내려선지 5분여만에 임도안내도와 산림정화보호구역 안내판과 함께~~~

 

 

       우측으로 추량계곡 마지막집이 나옵니다.

 

 

       '우롱다원'이라는 작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몇발짝 더 내려가면 나오는, 열려있는 철책문에는

       무료찻집이니 차드시고 가라는 안내판과 함께 이 지역이 우봉다원의 사유지이니 일정시간(오후6시~

       익일아침7시)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우봉다원을 지나면서부터 수도산 자연휴양림의 시설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수도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2013년도에 개장한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임도를 따라 이어지는 약 4km정도의 계곡에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릅니다. 계곡이 만들어낸 작은 폭포는

       주변 숲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탐방로의 주변에는 침엽수림이 있어 언제든지 상쾌한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수도산 자연휴양림 입구를 빠져나가 잠시 더 진행하니~~~

 

 

 

 

       참한 찻집 한곳을 거쳐~~~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추량교에 도착하며,5시간20여분에 걸친 수도산-월매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계곡으로 내려가 무더위에 찌든 심신을 깨끗이 씻고~~~

 

 

       미리 예약해놓은 멀지않은 식당으로 이동해서 무더운 하절기 산행이라 특별히 제공하는 보양식 삼계탕으로

       석식겸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