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통영 제석봉(279m)-발암산(261m)

산여울 2009. 11. 16. 18:57

   ㅇ. 산행일자: 2009년 11월15일(3째일요일)

   ㅇ.산행지: 통영 제석봉(279m)-발암산(261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10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0분~오후3시2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통영 강남병원-제석봉 정상(279m)-암수바위-발암산 정상(261m)-노산치-폐광터-신애원

 

   ㅇ.산행지도

  

 

제석봉(279m)-발암산(261m) 종주코스 의 산행깃점 인 통영 강남병원 장례식장 주차장 에 도착 하니 가뜩이나 장례식장 이라 분위기 가 조금 거시기 했는데, 병원이 부도 가 났는지 폐업 중이라 주차장 한쪽 켠에는 폐자재 같은것 들이 쌓여 있고 해서 을시년 스럽기 까지 합니다. 주차장  뒤쪽 폐자재 옆에 서있는 등산로 이정표 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 을 시작 합니다.

 

잠시 오르면 초입부 와는  달리 산뜻 하고 억새가 무성한 완만한 둔덕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우측 으로 조망이 열리며 통영시내 와 그너머 한려수도 해상공원 까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좌측 으로도 아름다운 포구의 모습이 조망이 되네요.

 

산행 시작 10여분 만에 죽림마을 갈림길 지점을 지나는데, 이정표가 깔끔하게 세워져 잘 안내 하고 있습니다. 이후 로도 요소 요소에 이정표가  설치 되어 있어서 초행자 라도 안심 하고 산행을 할수가 있겠습니다.

 

멋들어진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지대 도 지나고~~~

 

용호 마을 갈림길도 지나~~~

 

등로 옆 숲에 가린 기차바위 를 지납니다. 기차바위 라고 해서 들어가 보니 바위가 조금 길게 누워 있는게 보였는데  기차바위 라고 명명 하기에는 좀 낯 간지럽네요.

 

또 다른 용호마을 갈림길도 지나고~~~

 

향교 마을 갈림길도 지나~~~

 

산행시작 40여분 만에 제석봉 고스락 직전의 멋들어진 전망대 쉼터 삼거리 에 올라서는데, 한려수도 해상에 올망 졸망 떠 있는 섬 들이 그렇게나 아름 다울 수가 없네요.

 

쉼터 삼거리 이정표. 제석봉 고스락 은 죽림방향 으로 50여m 벗어나 있습니다.

 

우측 으로  조금 나가면 삼각점 이 자리한 제석봉 고스락(279.1m) 인데, 이곳 또한 원문포 방향 으로 의 조망이 끝내줍니다.

 

직전 삼거리 쉼터로 되돌아와 제석봉 쉼터 팻말 의 떨어져 있던 "쉼터" 팻말을 제거 하고 제석봉 정상 표지 로 삼아 증명 사진 하나 남기고는~~~ 

 

 중식 장소 로 딱 좋은 제석봉 고스락 으로 되돌아가 정상주 를 곁들인 느긋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한차례 가파른 사면길을 거쳐 안부로 내려 서면 좌진마을 갈림길 사거리 이고~~~

 

잠시 오름짓 을 하면 암수바위 에 올라 섭니다.

 

누가 처음 명명 했는진 모르겠지만  적절한 이름 같진 않군요 . 차라리 돌고래 머리바위 라고 하는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로프 가 설치된 급사면 구간 을 거쳐~~~

 

시원한 조망을 제공 하는 멋진 전망대 에 올라 푸른 바다 를 배경으로 포즈를 한번 잡아봅니다.

 

작은 돌탑 을 쌓아 놓은 지점 을 지나~~~

 

암릉구간 이자 또다른 바위 전망대 에 오릅니다. 오늘 산행 코스에는 전망대 가 무척 이나 많아 시원한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원없이 조망 할수 있어 좋습니다. 

 

집채 만한 바위들 도 만나고, 등산로 가 아주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산행이 아주 수월 하게 진행이 됩니다. 

 

나무 사이로 암봉 으로 이루어진 발암산 정상부 가 조망이 되네요.

 

홀리골 갈림길 을 지나~~~

 

10여분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발암산 정상(261m)에 올라섭니다.

 

발암산 정상 암봉에서 모처럼 단체 기념사진을 한장 박아 봅니다.

 

해발 300m 도 채 안되는 낮은산 치고는 그야 말로 조망이 탁월한 산 들입니다.

 

발암산 정상 에서의 조망

 

멀리 고성만도 훤히 조망이 됩니다.비사도,읍도,연도 등이 마치 도산면 과 삼산면 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처럼 보이네요.

 

북쪽 으로는 고성군 의 진산인 벽방산(650m) 도 시원 하게 조망이 됩니다.

 

또 다른 지점 에서 내려다 본 고성만

 

발암산 정상을 뒤로 하고 동릉 을 따라 조금 진행 하면, 거대한 암봉이 앞을 가로 막는데  누가 설치 했는지 자연목 을 이용한 사다리(?) 를 설치 해 놓아 조금 까다롭긴 하나 올라가 봅니다.

 

발암산 정상부 가 지척 이고 사방 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 지는 멋진 암봉입니다.잠시 조망 을 즐기고 되내려와~~~

 

다시 부드러운 산길을 이어 가노라면 노산치 라 추정 되는 안부 사거리 를 통과하고~~~

 

한차례 얕은 봉 을 올라 섰다가 내려 가노 라면 정비 한지가 오래 되지 않은 듯한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길이 한동안 이어 지다가 이윽고 30여분 만에 임도가 가로지르는 펑퍼짐 한 고개 이자 널따란 개활지 에 내려 서는데~~~

 

새로 개설된 등산로 는 계속해서 임도 건너 수렛길 형태 의 너른 길로 이어지며(등산로 개설시 10m 간격 으로 부착 해둔 듯 한 빨간표지기 참조) 또다시 야트막 한 봉우리 로 올라서면~~~

 

시멘트 바닥 으로 된 널따란 헬기장 에 올라 섭니다.

 

좌측  아래로 통영 IC 와 그너머로 바다가 조망이 됩니다.이제 산행종점 에 다와 가는것 같군요.

 

계속해서 유순한 길이 이어지더니~~~

 

아주 오래된듯 한 폐광터 한곳 을 지나~~~

 

신애원 철조망 울타리 지점에 이릅니다.여기서 우측 철조망 을 따라 내려 가면~~~~

 

신애원 후문 인듯한 곳 을 지나~~~

 

옹벽 을 내려 서면서 산행을 마감 하게 됩니다.

 

신애원 진입로 의 입간판.

 

멀지 않은 죽림 2교 부근에 우리가 타고온 봉고 차가 대기 하고 있네요.

 

한치 의 오차도 없이 아주 정확하게 산행종점 으로 하산 하니 기분이 그럴수 없이 좋습니다.

함께한 성동 산악회 회원님들 모두 수고 했구요. 모두들 산행지가 좋다고 극찬을 하니 오늘 산행지 를 정한 당사자 로서

보람도 느낍니다. 이제 하산주 를 위해 멸치 풀코스(8가지) 를 제공 한다는 통영시의 "멸치 마을" 식당 으로 향합니다.

잔뜩 기대가 되네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