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진주,고성 만수산(450m)

산여울 2010. 1. 2. 14:17

   ㅇ.산행일자: 2010년 1월1일(1째금요일)

   ㅇ.산행지: 진주,고성 만수산(45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4640산악회(김명근,박영식,손동호,윤충환 외1명. 이상 5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55분~오전10시55분(1시간)

   ㅇ.산행코스: 수동마을-주능산 삼거리-만수산 정상(표지석:445m)-안부4거리-수안재(전주이씨 수동 재실)-수동마을 주차지.

 

   ㅇ.산행지도

  

 

다사다난 했든 2009년 소띠 해 는 아쉬움 과 미련 을 남긴채 역사 의 뒤안길 로 사라지고

대망 의 2010년 백호 의 해 가 60년 만에 돌아 왔습니다.

신년 원단 을 여는 백호 해 첫 산행 을 떠남 에 있어서 필자는 남다른 감회 를 가지고 출발 하게 됩니다.

즉 ,필자가 태어난 이땅 의 산하 를 산행 이라는 이름 으로 배낭 을 메고 나선  지 30여년 만에 

오늘 3개의 산만 더 답사 하면 꼭 2000개 의 산 봉 을 오르게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1998번째 산 인 만수산(450m) 산행 을 위해  산행기점 으로 잡은 고성군 개천면 나선리 수동마을 로 들어 가노라니 마을입구 사오정 정자 쉼터 의 마을 안내도 가 우리 일행 을 맞이 합니다.

 

바로 옆 에는 여러가지 모양 의 솟대 들이 역시 우리 일행들 을 환영 하는듯 내려다 보고 있네요.

 

쉼터 주변 모습

 

쉼터 에서 조금더 운행 한뒤 수동마을 끝집 부근 에 차량 을 주차하고 산행 에 들어갑니다.

 

계곡 끝 허름한 농가 인 황연석씨 집 우측 대나무 밭 속 으로 산길 이 열립니다.

"홍막순" 이라는 부인 이름 과 "남산댁" 이라는 택호 가 무척 정겹습니다.

 

조금 오르다 뒤돌아 본모습

 

출발 10여분 만에 전주 이씨" 묘 에 이어 "경주 김씨" 묘역 을 지나고~~~ 

 

한점 오염 되지 않은 부드러운 청정 산길이 계속 해서 이어 집니다.간간히 산꾼 들 의 표지기 는 아닌것 같은 붉은 헝겊 이 매달려 산길 을 안내 합니다.

 

산행 시작 17분 만에 주능선 상의 삼거리 지점 에 올라 서는데, 우측 방향 은 낙남정맥 마루금 상 의 깃대봉 으로 가는길 이고, 좌측 능선 길이 만수산 방향 인데 어떤 산행 자료 에 보면 이 능선길 이 "낙남월아지맥" 이라고 하네요.

 

좌측 능선길 을 진행 하노 라니 이지역 산악회 인듯한 "이반성산악회" 표지기 가 눈에 띄어 그 옆에다 대산 아우 표지기 하나 달고 다시 출발 합니다.

 

5분여 더 오름짓 을 하니 만수산 정상 으로 인식 하기 쉬운  조망 좋은 암봉 에 올라 서게 되나 정상 은 약간 뒤쪽 에 우뚝 솟아 있네요.

 

주변 조망 을 한동안 즐기면서 잠시 숨 을 고른뒤 정상 으로 향합니다.멀리 여항산 이 보이네요.

 

정비 가 잘된 능선길 을 6분 여 더 진행 하니 뜻밖에도 예쁜 정상표지석 이 서있는 만수산 고스락(표지석 표고:445m)에 올라 섭니다.제법 너른 공간 으로 좌 우로 뚜렷한 갈림길 이 있는 산봉 입니다.울창한 숲 때문 에 조망 은 열리지 않는데, 우측길 은 수담재(285m)를 거쳐 사동 으로 내려 가는길인듯 하고 좌측 길은 "나동고개" 를 넘어 보잠산 으로 가는 낙남월아지맥 마루금 입니다.좌측 능선길 로 접어 들어 잠시 진행 하니~~~

 

지도 상 의 너덜바위 라 표기된 바위전망대 에 닿습니다.아주 훌륭한 조망처 네요.

 

내려 서면서 뒤돌아본 모습.

 

멋있는 나무 와 어우러진 암벽 모습.

 

계속해서 잘 손질된 솔갈비 푹신한 능선길 이 이어 지다가 정상 출발 12분 여 만에 뚜렷한 산길 이 좌우로 갈라져 나가는 사거리 안부 에 내려 서는데, 보잠산 까지 마냥 더 걷고 싶은 잘 정비된 솔갈비 길 을 외면 하고 좌측 으로 꺽어 들며  하산길 로 접어듭니다.

 

3분여면 우측 소나무 사이로 수동 소류지 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수안재(전주 이씨 수동재실) 옆 당산나무 쪽 으로 내려 서며 실질적인 만수산 미니 산행 을 마감 하게 됩니다.

 

당산나무 아래 쉼터 에 내려 서서~~~

 

좌측 으로 조금 진행 하니 우리의 애마 가 주차 되어 있는 수동 마을 끝집 앞에 이릅니다.

 

오늘 여러가지 여건상  만수산 을 답사 형식 의 미니산행 으로 끝냈지만, 낙남정맥상 의 깃대봉(520.6m) 을 연계 하든지, 아니면 발산재 깃점 으로 보잠산 까지 갔다가  작당산 으로 해서 경상남도 수목원 으로 하산 하는 코스 를 만든다면 멋진 산행코스가 될것 같습니다.

잠시 1시간 여 의 몸풀기 산행 을 마치고   다시 차량 에 탑승 메인 산행 을 위해 경남수목원 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