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남해 대사산(260m)-연태산(339.2m)-질마산(220m)

산여울 2009. 12. 19. 00:44

   ㅇ. 산행일자: 2009년 12월 15일(3째 화요일)

   ㅇ. 산행지: 남해 대사산(260m)-연태산(339.2m)-질마산(220m)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대구 일심 산악회 동참. 이규현,김명근,조태룡 이상3명.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오후1시20분(2시간20분).창선대교~삼천포대교 도보트레킹 (1시간20분)

   ㅇ. 산행코스: 율도고개-대사산(260m.금오산성)-콘크리트 임도-연태산(339.2m)-질마산(220m)-단항사거리

 

   ㅇ.산행지도

  

 

대구 일심 산악회 의 남해 대방산 (468.2m)산행 에 동참  산행깃점인 율도고개 에 함께 내려 필자포함 3명 은 반대방향 인 연태산(339.3m)산행 에 나섭니다.필자 일행은 이미 약3달전인 9월11일 속금산-대방산 산행 을 했기 때문입니다.

 

시멘트 포장 이 된 임도 를 잠시 따라 오르면~~~

 

공동묘지 안으로 등로 가 이어지고~~~

 

공동묘지 를 지나 15분 여 만에 금오산성 직전 평탄부 갈림길 삼거리 에 도달 합니다.

 

잠시후 금오산성지 이자 지도상 의 대사산(260m) 에 오르는데, 어떤 지도 에는 이지점 에서 서쪽 으로 조금 떨어진 야트막 한 봉우리 를 대사산 이라 표기 해놓고 이곳 은 또 금오산(358.2m)으로 표기 해 놓은것도 있어서 한참 헷갈리게 하는데 표고 상 으로 260m 쯤 되는것 으로 보아 358.2m는 분명히 잘못 된것 같습니다.

 

산성 을 좌 우 어느쪽 으로 돌아도 연태산 으로 의 산길 이 연결 이 되나, 우리 일행 은 좌측 으로 진행 하니 유적 발굴터 도 지나고~~~

 

잠시후 연태산 으로 의 산길 들머리 에 닿습니다.정비 가 잘된 등로 를 따라 내려 가면~~~

 

6분여 만에 시멘트 포장 이된 임도 가 가로 지르는 지점 에 내려 서게 되고 길건너 화살표 방향 연태산 오름길 로 접어듭니다.

 

제법 가파른 사면길 을  쉬엄 쉬엄 오르 노라면 동대만 너머 가인리 일대가 조망 이되고~~~

 

동대만 전경

 

동쪽 바다 멀리 사량도 와 수우도 까지 조망 이 됩니다.

 

잠시후 널따란 묘역 옆 등로 옆에 원기둥 모양 의 둥근 정상 표지석 이 설치된 연태산 고스락(339.2m)에 오르게 되는데~~~

 

바로 뒷쪽 숲속 공터에 삼각점 도 보입니다.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묘역 한쪽편 에서 25분 여 의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한동안 우측으로 조망이 좋은 능선길 을 진행 하게 되는데~~~

 

곳곳 이 전망대 구실 을 합니다.

 

전면 으로 3개의 섬을 이어 육지와 연결 해주는 4개의 아름다운 다리가 한폭 의 그림 을 연상케 하고, 그너머로 각산 과 멀리 와룡산 까지 조망 이 되며, 우측 으로는 사천시로 지명이 바뀌어 버린 삼천포 시가지 가 시원스레 모습 을 드러냅니다.

 

한차례 내려 섰다가 오르면 잡초속 에 삼각점 이 있는 질마산 고스락(220m) 이고~~~

 

잠시 내려서면 돌담이 둘러쳐진 무덤 1기가 자리한 안부 를 통과~~~

 

전망대 데크 에 올라 서게 됩니다.

 

전망대 시설 까지 해놓았으니 단연 조망은 좋을 테고 아름다운 교량 과 바다 ,섬, 육지의 산 등 이 모든게 어우러져 한폭 의 산수화 를 그려 냅니다.

 

한동안 조망 을 즐기고 내려서는 길 가 에는 계절 을 망각 한채 피어 있는 한떨기 진달래꽃 이 애처러워 보입니다.

 

아름다운 창선대교 의 붉은 빛이 더욱 선명 해지고~~~

 

이어 단항사거리 로 내려 서면서 연태산 산행 도 마침표 를 찍습니다.

 

날머리 모습.

 

바로옆 높은 축대 위에는 남해 를 알리는 초대형 홍보간판 이 높다랗게 세워져 있습니다.

  짧은 대사산-연태산 산행 을 마감 하고 시간여유 가 너무 많아  도보 산책 을 하기로 합니다.

 

 

이후 단항사거리 대각선 쪽 건너 도로 를 따라 내려 가니 바닷가 유람선 선착장 이 나오고~~~

 

계속해서 바닷가 도로 를 따라 진행 하니 창선대교 아래쪽 으로 향하더니~~~

 

선박 모양 의 예쁜 건물인 남해군 수협 이 나오며 횟집타운 이 나오는데~~~

 

 이곳 수협 건물에도 공판장 과 더불어 회센타 가 있네요.

 

횟집 타운 을 한번 휘이 둘러 보고는 창선대교 쪽 도로 위로 올라와~~~

 

아름다운 창선대교 를 도보로  건너 보기로 합니다.

 

창선대교 를 건너면 늑도 에 닿으며 다시 늑도대교 를 건너게 되고~~~

 

주변 바다의 무인도 등도 구경 하며 천천히 산책 을 즐깁니다.

 

초양도 에 들어서서 초양휴게소 에서 잠시 쉼 을 한뒤~~~

 

다시 초양대교 를 건넙니다. 수차례 이 다리 들 을  건너 다녔지만 도보 로 건너기는 이번 이 처음 이고, 또한 앞으로도 도보로 건널 기회는 좀처럼 없을 것 같아 천천히 주변 경관 을 음미 해가며 걸어 갑니다.

 

아름다운 초양대교 의 아치형 난간 속 으로 제일 긴 다리 인 삼천포 대교 가 쏘옥 들어 옵니다. 

 

이제 삼천포 대교 로 진입합니다.뒤쪽 의 각산(398.2m) 이 구미 를 당기네요.

 

삼천포 대교 우측 으로 항만 이 지척 인데, 우리의 최종 목적지 가 될 활어시장 이 저쯤 어디 있을것 같네요.

 

이제 삼천포 대교 를 다건너 활어시장 이정표 를 따라 오른쪽 시가지 쪽 으로 꺽어 듭니다.

 

시가지 를 진행 하는 와중 에도 사천 시민 한분께 각산 등산로 초입 을 알아 둡니다. 아래 사진 의 사거리 문화예술회관 쪽으로 들어 가면 등산로 들머리 가 나온다고 하네요.

 

바닷가 선창 쪽 으로 나가니 횟집 들 이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봄:도다리.여름 :하모회, 가을:전어, 겨울:개불" 이라고 써놓은 간판 이 눈길 을 끄네요. "하모회" 란게 어떻게 생겨 먹은 것일가? 생소 합니다.

 

 바닷가 항만 에는 어선들 이 정박 해서 잔물결 따라 조용히 일렁이고 있습니다.

 

호화로운 유람선도 보이네요. 계절이 계절인 만치 손님이 없어 하릴 없이 묶여 있습니다.

 

드디어 우리의 최종 목적지 인 활어시장 "재성이네집" 에 도착. 횟감(참돔 큰거 1마리,참숭어, 우럭 각1마리) 을 사서 옆에서 회 뜨는걸 보고 있노라니 침 이 꿀꺽 넘어 갑니다.

 

3명이서 싱싱한 회 3만냥 어치 와  소주 3병 털어 넣으니 기분이 알딸딸 하니 딱 좋고 회도 실컷 먹게 되네요.

 오늘 은 어쩌다 보니 산행도 2시간 남짓의 널널 산행 에다,  창선대교- 삼천포대교 간 약 6Km 를 도보 로 건너게 되고, 그기다 활어시장 까지 탐방 하는 다목적 테마 산행 이 되어 버렸네요.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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