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태안 백사봉(72.7m)-벗잿박산(28.0m)-숨은머리산(54.2m) 산행 및 서해랑길 트레킹

산여울 2021. 12. 28. 17:45

ㅇ. 산행 일자: 2021년 12월 25일(넷째 토요일)

ㅇ. 산행지: 태안  백사봉(72.7m)-벗잿박산(28.0m)-숨은머리산(54.2m) 산행 및 서해랑길 트레킹

ㅇ. 날씨: 대체로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 시간: 오후 3시 45분~ 오후 5시( 산행 1시간 15분+서해랑길 트레킹 25분. 합계 1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태안군 이원면 포지리 843-2(포지3리.원창골 정류장)-백사봉 정상-'굴항 1길 128-21' 농가-

                 벗잿박산 정상-포장 농로 이동-'굴항 1길 32-50' 농가-숨은머리산 정상-이원면 원북농협( 3.35Km) -

                 차량 이동-음포해수욕장(힐링비치펜션)-서해랑길 트레킹(1.5Km) 총계 4.85Km

 

ㅇ. 산행지도

백사봉.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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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네 식구들과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함께 보내기로 한 태안군 음포해수욕장의 모 펜션으로 가던 중에, 여기까지

    오기도 쉽지않은 터라 이 기회를 이용해서 인근에 있는 야트막한 구릉 형태의 몇 개의 미답산들을 답사하기로 하고

    산행기점으로 잡은 음포해수욕장 조금 못 미친 '포지3리.원창골 버스정류장' 수렛길 사거리에서 먼저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본후, 우측  '큰살골재' 방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들어가니 좌측  백사봉 능선 끝자락에 관리가 잘된 묘역이 올려다 보이는지라 이리로 꺾어 오르니 우측으로는 태양광

    발전시설들이 내려다 보이고~~~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잡초 무성한 묵은 산판길로 이어집니다. 한동안 이어지던 산판길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는지 잔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진행하기에 힘이 들어 우회를 하나 역시 잡목으로 인해 진행하기가

     만만찮네요.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느라 한차례 곤욕을 치른 뒤 출발한 지 13분여 만에 역시나 잡목이 들어차 있는 백사봉

     고스락(72.7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백사봉 정상에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다음 답사할 산 인 벗잿박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길 없는 맞은편 능선을 따르면 잠시 후 무명 무덤 4기가 있는 가족

     묘역을 거쳐 농로로 내려서게 되고, 건너편에 빤히 보이는 벗잿박산을 가늠해서 농로를 따라 이동한 끝에~~~

     잠시 후 벗잿박산 바로 아래 농가(굴항 1길 128-21)에 이르고~~~

     제법 규모가 큰 농가 뒤쪽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잡초 무성한 벗잭박산 고스락(28.0m)에 올라섭니다.

     바로 옆에는 이동통신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맞은편으로 내려가니 관리가 잘된 '안동 권 씨' 평장 합장 묘역을 한 곳 거쳐 직전 농가 진입로로 내려서게 되고~~~

     다시 농로를 따라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숨은머리산으로 이동합니다. 잠시 후 숨은머리산 산자락에 이르러~~~ 

     좌측 농로 따라 잠시 이동한 후 숨은머리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 잡은 농가(굴항 1리 32-50)까지 바짜 접근 한 뒤,

     농가 뒤 야트막한 좌측 능선을 따라 개척해 오르니~~~

     농가에서 불과 7분여 만에 숨은머리산 고스락(54.2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노라니 주위가 어둑어둑해서

     카메라 플래시까지 터지고 하는지라, 더 이상의 산행은 무리라고 판단해서 아들에게 멀지 않은 이원면소재지의

     원북농협 앞으로 오라고 연락을 취한 뒤 ~~~

    바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후 도착한 원북농협 하나로 마트 앞에서 5분여 기다리다, 도착한 아들 차에 탑승한 뒤 숙소로 정한 음포

     해수욕장의 펜션으로 가노라니 계획했던 나머지 산들을 모두 답사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네요.

     음포해수욕장의 펜션에 도착해서~~~

     음포 해수욕장 주변 '서해랑길'을 30여 분 산책하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고~~~

     가족들과 더불어 즐거운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냅니다.  다가오는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도 물러가고

     좀 더 밝고 즐거운 일들만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 모두 무사 무탈 건강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