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금산 구라리산(395.5m) 산행 및 월영산 출렁다리 탐방

산여울 2022. 6. 10. 09:52

ㅇ. 산행 일자: 2022년 6월 9일(둘째 목요일)

ㅇ. 산행지: 금산  구라리산(395.5m) 산행 및 월영산 출렁다리 탐방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월영산 출렁다리- 부엉산- 자지산' 종주 정기산행 편승

                  코스 변경 단독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10분~ 오후 2시 20분(4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월영산 출렁다리 제1주차장- 출렁다리 입구- 월영산 펜션- 대노 복지사업단 숙소동 뒤쪽 산길 들머리-

                      백하 지맥 마루금 합류 분기봉- 기웃재- 구라리산 정상- back- 대노 복지 사업단 숙소동-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 횡단-  쉼터 광장(부엉산 들머리)- 인공폭포- 잠수교- 제2주차장(기러기 공원)  총 거리: 9.75Km

 

ㅇ. 산행지도

구라리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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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영산 출렁다리  안내도

     

     오늘은 코로나 사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대구 백호 산악회의 정기산행을 2년 8개월 여 만에 재개

     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산행 장소는 최근에 개통된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를 거쳐 부엉산-자지산을 종주 하는 코스이나,

     필자는 이 산들은 이미 오래전에 답사를 한 산들이라 코스를 변경해서, 산행 기점인 출렁다리 입구에서 근 3.5.Km 이상

     이나 떨어져 있는 백하 지맥 상의 구라리산(395.5m)을 하나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서 출렁다리를 탐방하고, 원골 인공

     폭포를 거쳐 산행 종료 지점인 '기러기 공원의 제2주차장'으로 진행해서 본대와 합류하기로 합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제1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로 머리 위로 허공에 아찔하게 매달려있는 출렁다리가 올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예사롭지

     않은 산세의 월영봉(월영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산행 채비를 하고는 제1주차장 입구 쪽으로 빠져나가서는 ~~~

     이정표의 출렁다리 방향인  우측  '금강로'를 따라 진행하면~~~

     몇 발짝 안 가서 도로 좌측으로 월영산 등산로 안내도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아직도 주변 조성 공사가

     마무리가 덜 된 듯 자재들로 인해 주변이 다소 어수선합니다..

     연이어서 나오는 'ㅓ'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자 말자, 목책 데크 계단으로 조성 된 '월영산 출렁다리' 및 월영봉

     등산로 들머리가 좌측으로 열립니다.

     본대 일행들은 출렁다리 방향인 좌측 목책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나, 필자는 예정대로

     구라리산 답사를 위해 직진하는 '월영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월영산 모텔' 입구도 지나고~~~

     '월영산 펜션' 입구도 지나~~~

     출렁다리 입구에서 15분여 만에  '월영산길'이 끝나는 산자락에 자리 잡은 '대노복지사업단 숙소동'으로 올라서고~~~ 

     숙소동 뒤쪽 공터 건너편 산자락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구라리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초입이 희미하던 산길은 진행할수록 묵었긴 하나 너른 산판길 수준의 계곡길로 이어지다가~~~

     계곡길이 끝나는 지점의 좌 전면 산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묵은 능선길

     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예상 루트대로 구라리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산길 들머리에서 1시간여 만에 몇 개의 표지기와 함께 백하 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게 되고,

     지금부터 구라리산 정상까지는 배낭을 벗어놓고 간편 복장으로 우측 백하 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간간이 걸려있는 백하 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을 참조해서,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10여 분만에 성황당 터 흔적으로 보이는 돌무더기가 널브러져 있는 '기웃재 '잘록이 사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디시 10여 분 만에 준. 희님의 '백하지맥 395.5m' 고도 표시 팻말과 백하 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러 개 걸려있는

     구라리산 고스락(395.5m)에 올라서네요. 미답봉 하나 답사하려고 참으로 먼 산길을 걸어온 셈입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바로 왔던 길을 되짚어 하산 길로 접어듭니다. 다시 기웃재를 지나고~~~

     정상에서 22분여 만에  백하 지맥 분기봉에 도착하니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여 정도 중식시간

     을 가진 뒤 백하 지맥 마루금과는 작별을 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백하 지맥 분기봉 까지는 지맥 마루금이라 그런지 능선길이 대체로 뚜렷한 편이어서 별 문제가 없었으나, 지금 부터는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인지 길이 희미해서, 헷갈리는 지점이 몇 곳 나오는 바람에 짧으나마 알바를 두어 차례

     한 끝에~~~

    백하 지맥 분기봉에서 25분여 만에 '대노 복지사업단 숙소동' 뒤 공터로 내려서게 되고~~~ 

     포장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10여 분 후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며 구라리산 산행은 마치게 되고, 지금 부터는 출렁다리 탐방에 들어갑니다.

     우측 제법 긴 목책 계단을 따라 오르노라면~~~

     좌측으로는  금강을 가로질러 높다랗게 매달려있는 출렁다리를 비롯해서~~~

     뾰족하게 솟아있는 부엉산과 금강 수변의 이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잠시 후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 게이트 바로 위쪽의 목책 데크계단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주변 조망을 한동안 즐긴 뒤~~~

    이정표 상의 '쉼터광장'과 '월영산 전망대'를 들렀다가 내려와서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하고 우측 계단을 따라 오른 후~~~

     월영봉 등산로가 시작되는 '월영산 쉼터광장'에 올라, 부엉산 중턱 절벽에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원골 인공폭포'와

     '월영산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도 즐기고~~~

     다시 약간 아래쪽에 설치해놓은 월영산 전망대로 이동해서~~~

     한번 더 시원하게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월영산 출렁다리'의 월영산 게이트로 내려와서는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2022년 4월 28일 개통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높이 45m, 길이 275m,  1.5m 무주탑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

     을 한눈에 조망할  있고,  특히나 인공폭포와 연계된 데크길을 걸으며  하나의 추억을 만들  있는 멋진 곳입니다

     출렁다리 입구에 세워져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 이용 안내판'

     부엉산 입구 쪽 게이트를 빠져나가서 좌측 목책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실질적인 부엉산 등산로 들머리가 우측으로 열리는 '쉼터광장'으로 올라섭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파는 간이매점도 보이네요.

     좌측 목책 계단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얼마 안 내려가서 좌측 '천내교'로 내려선 뒤 제1주차장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데크 쉼터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목책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금강 수변을 따라 설치된 데크로드를 거쳐~~~

     '원골 인공폭포' 앞을 지나게 됩니다. 인공 폭포이긴 하나 자연 폭포와 거의 흡사하게 설치된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 한 뒤~~~

     다시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데크로드는 끝나며 어죽 전문 식당인 '황토 가든' 앞으로 내려서게

     되고,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 후 나오는 원골 잠수교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 잠수교를 건너 가면~~~

    바로 나오는 기러기 공원 제2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본대 일행들이 모두 도착한 뒤 금산 인삼시장으로 이동해서, 쌉쌀한 인삼 막걸리와 바삭바삭하게 튀긴 인삼을 안주로

     느긋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