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금산 성덕봉(502.5m)-갈미봉(565.8m)-구봉(598.9m)-투구봉(482.4m), 조종산(244.8m),남산(230.8m)

산여울 2021. 3. 11. 09:36

ㅇ. 산행일자: 2021년 3월 10일(2째 수요일)

ㅇ. 산행지: 금산  성덕봉(502.5m)-갈미봉(565.8m)-구봉(598.9m)-투구봉(482.4m), 조종산(244.8m),남산(230.8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1차 산행→오전 9시 20분~ 오전 11시 40분(2시간 20분)

                  2차 산행→오후 12시 30분~ 오후 12시 50분(20분)

                  3차 산행→오후 1시~오후1시 25분(25분)  총계: 3시간 05분

 

ㅇ.산행코스: 솔재-성덕봉 정상-갈미봉 정상-구봉 직전 분기봉-구봉 정상 왕복-성치지맥 분기점-투구봉 정상-

                 개미설교 (3.87Km)-차량이동-홍범식군수 순절비 입구(계진교)-조종산 정상-순절비 입구(0.76Km)-

                 차량이동-금산문화의집-충령사-남산 정상-충령사-금산문화의집 (0.81Km)  총계: 5.44Km

 

ㅇ. 산행지도

 

     ◐. 성덕봉(502.5m)-갈미봉(565.8m)-구봉(598.9m)-투구봉

     산행한지 불과 이틀만의 재 출정이라 오늘은 금산 지역에 있는 비교적 짧은 코스의 미답산 6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하고, 금산군 남일면에 있는 성치 지맥 마루금상의 솔재에 도착해서,고개 마루에 자리잡고 있는 금산 정수장 담벼락

     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주변 일대 지형을 휘이 한바퀴 둘러보고는~~~

     도로 건너편 임마누엘 수양관 진입로 입구 우측 산자락의 ~~~

     초입에 수준점이 설치된 성치지맥 마루금 들머리로 올라서며 1차 산행에 들어갑니다.

     뿌옇게 끼어있는 안개를 헤치고~~~

     산자락으로 올라서자 마른 덤불 사이로 희미한 길흔적만 겨우 보이는걸로 보아서, 성치지맥 종주자들이 별로 많지는

     않은듯 하고, 잠시후 대구 비실이부부 표지기를 비롯한 성치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드문드문 나오는지라~~~

     참조해서 오르노라니 약초재배지의 그물망 펜스도 넘고 한끝에~~~

     약초재배지를 가로질러 상단부 철망 펜스를 넘어서니, 그제야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만나게

     되네요.마루금외에 올라오는 다른길이 있는듯 합니다.

     좌측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길은 점점  급경사 된비알로 바뀌는데, 몸이 아직 풀리기전이라 그런지

     얼마나 힘이 드는지 벌써 부터 숨이 가빠지고 육숫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한동안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서울 도요새 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우측 점촌마을 방향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삼각점봉(475.7m)으로 올라서는데,서울 청산수산악회에서 '깃대봉' 이란 정상표지판을 걸어

     놓았으나 신빙성이 없는 산봉우리 이름인지 누군가 X자와 '아님'표시를 해놓은게 보이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능선 우측으로 낭떠러지 지대가 나타나며, 전면으로 수십길

     암봉위에 팔각정이 올라앉아 있는 성덕봉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낡은 팔각정이 자리 잡고 있는 성덕봉 고스락(502.5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하고 잠시 숨을 고른후~~~

     맞은편 소나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암릉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10여분만에 펑퍼짐한 갈미봉 고스락(565.8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3분여 만에 구봉 정상이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있는 분기지점으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7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구봉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 와서, 좌측 성치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될

     지점이네요.

     우측 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오늘의 최고봉인 구봉 고스락(598.9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바로 직전 분기점으로 되내려 가서 우측 성치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합니다.한차례 가파르게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5분여 만에 투구봉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하는 분기봉 직전 갈림길에 이르고, 지금 부터는 성치지맥 마루금을 버리고

     좌측 투구봉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쪽 방향으로도 산꾼들의 발길이 많은지 잘 발달된 소나무숲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네요.

     분기점에서 7분여 만에 나지막한 암봉으로 올라서며 좌우로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잠시후 대형 송전탑이 서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암팡진 모습의 투구봉이 저만치

     우뚝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오름길이 엄청 가파를듯 한데 험하지나 않을런지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투구봉 우측 능선이 온통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구미가 당깁니다만, 우리의 하산로는 좌측 능선이 되겠네요.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파른 된비알을 숨이 턱에 닿도록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예상과는 달리 송전탑봉에서 10여분만에 비교적 수월하게 투구봉 고스락(482.4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후

     후미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중식시간을 가지고 커피 타임 까지 즐기는등 30여분 이상을

     이곳 투구봉 정상에서 머문뒤~~~

     좌측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15분여 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조성을 잘 해놓은,산자락에 엄청 넓게 자리잡은 '김해김씨' 문중 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널따란 묘역 진입로를 따라 여유롭게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인삼포와 묘목 농원을 거쳐~~~

     신정천에 놓인 개미설교 앞에 이르고~~~

     개미설교를 건너자 말자 '금산로'와 합류하며, 3.87km에 2시간 20여분이 소요된 1차 산행을 마치게 되고,한동안

     대기하다가 1.8km정도 떨어져 있는 산행기점까지 혼자 가서 차량을 회수해온 영식 아우의 배려 덕분에 우리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다가 차량에 탑승해서 2차 산행지인 금산읍내 조종산으로 이동합니다.

 

     ◐. 조종산(24.8m),남산(230.8m)

     금산읍 계진리에 있는 조종산 바로 아래 작은 교량인 계진교 입구 갓길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바로 머리 위로 조종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계진교 입구에는 '홍범식 군수 순절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일부 회원들은 계진교를 건너 바로 앞에 보이는 길없는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갔으나~~~

     필자는 선답자의 궤적을 따라 '성넘어'마을 안으로 들어가며 조종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마을 안길을 따라 쭉

     들어가다가~~~

     조종산 정상부가 보이는 좌측길을 따라 휘어져 오르다 보면, 좌측 산사면으로 녹색 철책문과 함께 묘짓길인듯한

     임도 수준의 너른길이 나오는지라 이리로 꺽어든뒤, 우측으로 한차례 휘어져 오른후~~~

     바로 좌측 머리위로 빤히 올려다 보이는 능선을 가늠해서 한차례 치고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

     서며 임도 수준의 너른길과 합류하고~~~

     좌측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김해김씨' 쌍분 묘역을 거쳐~~~

     역시나 '김해김씨' 묘역이 차지하고 있는 조종산 고스락(244.8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한후 ~~~

     다른 일행들이 올라온 맞은편 길없는 눙선을 개척해 내려가니~~~

     6분여 만에 '영천최씨' 가족 묘역을 거쳐 ~~~

     출발지점인 계진교로 내려서며 조종산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는데,불과 20여분 밖에 소요 되지 않았네요.바로

     차량에 탑승해서  다음 답사할 산이자 2Km정도 떨어져있는 남산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공원으로 조성된 남산 자락의 '금산문화의집' 너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변 일대를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애국지사추모비' 우측으로 보이는~~~

     충령사 입구 계단을 따라 오르며 남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계단길 우측 초입에는 충령사 표지석과 안내판을 비롯해서~~~

     '남산등산로종합안내도'도 세워져 있어 일별한후~~~

     계속해서 오르니 잠시후 '자유평화수호탑;이 나오고~~~

     잠시 더 오르니 충령사로 오르는 계단 입구로 올라서는데, 조금 앞서 오른 일행이 문이 잠겨 있다며 되내려오는지라

     충령사 관람은 못하고~~~

      바로 우측 산책길을 따라 오른후,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몇 빌짝 오르면 운동기구 몇점과 팔각정인 '달뜨는집'이 자리 잡고있는 남산 고스락(230.8m)에 올라

     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해뜨는집' 방향으로 해서 남산공원을 한바퀴 돌려다가 일행들의 의사를 따라 그만 포기

     하고, 맞은편으로 내려가니~~~

     고도표시가 잘못된듯한 삼각점과 삼각표지판(232.1m)이 설치된 지점(224.9m)을 지나고~~~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면, 이내 오를때 거쳐갔던 갈림길로 내려섭니다.

     이어서 조금전 올라왔던길을 따라 잠시 되짚어 내려가면 ~~~

     왕복 25분여 만에 출발 지점인 금산문화의집 주차장에 도착하며 남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짧은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모처럼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 온 김에, 멀지않은 금산 인삼시장으로 이동한후 인삼 막걸리에다 인삼튀김을 안주로

     한동안 하산주를 즐긴후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