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10월31일(5번째 수요일)
ㅇ.산행지: 칠곡 두리봉(669m)-가산(901.8m)-치키봉(757.3m)-치이봉(700m)-왕산(23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4시35분(도보이동시간 포함.총 소요시간:6시간35분)
ㅇ.산행코스: 가산2리(윗산당)정류장-윗산당쉼터 주차장 등산로입구-북창저수지 제방-삼칭이 능선 갈림길
(가산산성1.28Km 이정표)-동굴-삼칭이 능선-두리봉 직전 갈림길(독도주의)-두리봉 정상 왕복
-708.5m봉-조망암봉(약840m)-유선대(용바위전망대)-가산 정상-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치키봉 정상-치이봉 정상-가산산성 공영주차장-가산산성길-한티로-법성삼거리-왕산 정상-
기성동 삼층석탑-기성삼거리-한티로-송림삼거리-송림길-송림사-구덕리 경로회관-
한티가는길-동명저수지-동명사거리-새마을금고앞 정류장 (16.35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대로 확대됩니다.
칠곡군 소재 가산(901.8m)은 다양한 코스로 여러차례 산행을 한바 있지만, 가산 북쪽 가산2리 쪽에서 오르는
삼칭이 능선 코스는 아직 미답이라 능선상의 두리봉과 인근에 있는 미답봉 몇개를 답사도 할겸, 오랫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산행기점인 가산2리 윗산당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을 검색해보니
북부정류장 건너 정류장에서 하루에 4번 운행을 하는 '칠곡군 농어촌 300번' 버스가 유일한지라, 첫차 출발
시간이 08시40분임을 감안해서 일찌감치 도시철도 2,3호선을 환승한끝에 태전역에서 하차한뒤~~~
칠곡군 농어촌버스300번을 타기위해 태전교를 건너 ~~~
지척에 있는 태전역1번 정류장에 도착하니 08시 정도 밖에 안되었네요. 출발지점인 북부정류장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이곳 태전역1번 정류장까지 운행해오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일찍 도착한듯 합니다.
도착한지 근 50여분 후에야 농어촌 300번 버스가 들어오네요.
탑승한지 약 1시간여만에 목적지인 가산2리 윗산당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고는~~~
정류장 맞은편의 초입에 마을표지석이 서있는 가산2리 윗산당 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삼칭이 능선
산행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잠시후 아담한 농가앞 삼거리에 이르며 전면으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삼칭이 능선과 가산 정상부가 멀리
건너다 보이는데,3개의 암봉들이 뾰족하게 솟아 있다고 해서 삼칭이 능선으로 불리어 진다고 하네요.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비포장으로 바뀌며 계류를 건너는 작은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서, 우측 아래산당마을에서
올라오는 비포장 수렛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정비가 잘되어 있는 하천을 따라 나있는 수렛길을 따라 오르면 ~~~
사방땜을 한곳 지나~~~
잠시후 북창저수지 둑아래 등산로 들머리인 목책데크 계단이 보이는 공터로 올라섭니다.둑위로 삼칭이
능선이 살짝 보이고~~~
사무실로 사용된듯한 컨테이너가 하나 보이네요. 좌측 길따라 몇발짝만 오르면 사각정자가 있는 윗산당 쉼터와
너른 주차장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 컨테이너는 북창저수지와 주차장 그리고 목책데크계단등 이 일대 정비공사 할
당시에 현장사무실로 사용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긴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삼칭이 능선 산행이 시작되는데~~~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바로 우측 아래로 사각정 쉼터가 설치된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윗산당 마을이 살짝 내려다 보이네요.
데크계단으로 올라선지 8분여만에 계단이 끝나며 북창저수지 둑위로 올라서게 되고~~~
북창저수지 수면위로 수려한 산세의 삼칭이 능선이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입니다.
둑길 따라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가산산성권역 등산로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서너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이정목 삼거리에서 좌측 가산산성 방향으로 꺽어들면~~~
호반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게 되고~~~
이어서 나오는 수위조절장치실인듯한 작은 벽돌건물옆으로 이정목과 함께 산길이 열립니다.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길을 따르노라면, 좌측 아래로는 북창저수지가 한동안 내려다 보이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산자락길을 조금더 진행 하노라니~~~
절탁골로 접어들며 '바위의 형상이 개를 닮은 개상웅덩이' 라는 표지판이 보여 좌측 계곡쪽으로 내려가보나~~~
겨우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작은 와폭만 보일뿐, 이리저리 둘러봐도 개형상의 바위는 확인할수가 없네요.
폭포가 규모는 비록 작지만 비가 많이 와서 수량(水量)이 풍부할때는 제법 봐줄만하겠네요.
잠시후에는 '넓고 푸른바위 라는 뜻의 너리청석'표지판이 보여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 봅니다.
이곳 역시 작은 포포와 소(沼)가 있으며 너른 반석도 보여 여름 한철 피서장소로는 좋을듯 합니다.
가이드로프등 정비가 잘된 등로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 하노라니~~~
벤치도 나오고 하더니~~~
이번에는 '바위의 형상이 토끼를 닮았다는 토끼바위' 표지판이 나와 다시 주변 일대를 살펴보았으나, 이 역시
확인할길이 없네요. 해당 바위 바로앞에 별도의 보조 팻말을 세워서 확인할수 있도록 해주던지 해야지 괜히
쓸데없는 예산만 축낸듯한 기분이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모르겠네요.
잠시후 나오는 '가산1.3km"이정목 지점에서 처음으로 계류를 건너게 되고~~~
200m정도 더 가면 나오는 '가산산성1.28km'이정목 갈림길에서는 삼칭이 능선으로 올라붙기 위해,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 우측 계류를 건너는 길로 가지않고, 좌측 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 계곡길을 잠시 따르면 좌측위로 위험 표시인듯 노란 테이프로 차단을 해놓은 동굴이 나오는데~~~
잠시 올라가 보니 입구는 넓으나~~~
속은 좁아서 바로 되돌아 나옵니다.
아마도 폐광 흔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선답자의 산행기대로 이 지점에서 동글 우측 길없는 사면을 잠시 개척해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두리봉쪽으로 오르노라니 점차 소나무숲 능선길로 바뀌더니 우측으로 조망처가 한곳
나오는지라 가까이 가보니~~~
전면으로 두리봉을 찍고 되내려와서 올라야할 삼칭이 능선상의 암봉들이 엄청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네요.
몇발짝 더 오르니 초입이 뚜렷하지 않는 능선분기 지점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오룩스맵에 표시해온
예상루트를 보고서야 겨우 능선 분기점 임을 추정할수 있을 정도로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독도에
유의해야될 지점입니다.
잠시 더 진행하니~~~
선답자의 표지기 두어개가 걸려있는 삼칭이 능선의 첫번째봉인 두리봉 고스락(669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위를 잠깐 둘러 보노라니 전면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이며, 바로 아래로 가산1리 북창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비로봉, 동봉, 서봉 등 팔공산 정상부도 조망이 되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능선 분기 지점으로 되내려와 좌측 능선을 가늠해서 내려 가노라니, 그제서야 표지기가 두어개가 보입니다.
안부로 살짝 내려 섰다가~~~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삼칭이능선 두번째 봉인 708.5m봉 정상부로 올라서는데, 뒤돌아보니
시원하지는 않지만 방금 내려온 두리봉과 가산리 일대가 그런대로 조망이 되네요.
서너발짝 더 이동하니 묵무덤 1기가 있는 708.5m봉 정수리인데,조망이 열리지 않는 이곳에는 오지리님의
고도표시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암벽지대와~~~
암릉구간이 잇달아 나오지만, 그렇게 위험한 구간은 없어 바위타는맛을 음미해가며~~~
때로는 직등도 하고 때로는 우회도 하며 천천히 오르 내리노라면, 잠시후에는 맏형격인 마지막 세번째
암봉(839m) 직전 잘록이로 올라서게 됩니다.
잘록이 두 암봉 사이 건너편으로는 까마득한 깊이의 골짜기가 내려다 보여 오금이 저려오네요.
이곳 잘록이에서 세번째 암봉으로 오르는 구간이 엄청 가파른게 코스가 제법 까칠하긴 하지만 나무랑
홀드가 비교적 많은 편이라 조금만 조심을 하면 어렵지않게 정상부에 올라설수가 있습니다.
분재형의 소나무 몇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암봉 한곳을 거쳐~~~
잠시후 맏형격인 839m암봉으로 올라서니,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황홀한 조망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네요.
뒤돌아 보니 첫번째 봉인 두리봉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고, 그 우측 아래로 출발 지점인 북창저수지도
조그마하게 내려다 보이고, 중앙으로 팔공산 가지능선상의 매봉,팔공지맥상의 시루봉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팔공산 정상부가 아스라이 조망이 됩니다.
좌전면으로는 용바위가 건너다 보이고~~~
진행방향으로 가산산성과 가산 정상부가 멀지 않은곳에 올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으로 내려서려니 깍아 지른듯한 절벽이 앞을 가로막네요.
한차례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좌선대'라고 표현을 한 반반한 테라스형 바위로
내려섭니다.바람도 불지않는 아늑한 공간이라 이곳에서 잠시 배낭을 내리고 과일등 간식을 챙기며
잠시 휴식을 취한뒤, 진행방향으로 내려갈려고 하니 암벽이 너무나 가팔라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우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내려가니 암릉 우측으로 가느다란 노끈과 함께 선답자들의 족적이 보여
이쪽으로 내려선뒤 ~~~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을 하니 잠시후 839m봉을 막 지난 안부 잘록이로 올라서네요.
맞은편 가산산성의 877m봉으로 오르다 뒤돌아보니, 방금 내려온 839m봉이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엄청 뾰족하게 솟아 그 산세가 여간 험하지가 않습니다.
잠시후 가산산성의 허물어진 성벽을 거쳐~~~
조망이 훌륭한 성벽위의 877m봉으로 올라서는데,몇몇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이 봉우리를 '유선대'라고
표시를 해놓아 혼란스러운데, 대부분의 지형도에는 조금 위쪽에 있는 스텐레스 철책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용바위 전망대를 유선대로 표시하고 있는바, 필자도 후자를 따르기로 합니다.관계 당국에서 확실한 지점에
표지판을 하나 세워주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가산 정상이 지척입니다.
산성길 따라 잠시 진행하면 보호철책이 설치된 용바위 전망대인 유선대에 이르고~~~
전망대로 내려가서 건너편에 있는 용바위와 주변 풍광을 잠시 감상한뒤~~~
되올라와서 다시 산성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이정목이 서있는 정상부의 우 가산바위 갈림길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삼각점과 관리표지판 그리고 정상석 대신에 화강암 이정석이 세워져 있는
가산 고스락(901.8m)으로 올라섭니다.
수차례나 오른곳이라 기념사진만 한컷 찍고는~~~
잠시 주변 풍광을 즐긴뒤~~~
대형 가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조금 아래 장대터로 내려가서 셀프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는 다시 정상으로
오르다가, 정상 바로 아래 바람불지 않는곳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한뒤~~~
정상 남동쪽 한티재 방향 산성길을 따라 내려서며 치키봉으로 향합니다.좌우 전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한동안 내려 가노라면~~~
우 동문 갈림길도 지나고~~~
뒤돌아 본 삼칭이 능선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도 지나고~~~
폐헬기장도 한곳 지나~~~
가산 정상에서 45분여 만에 정상표지를 겸하는 이정목이 서있는 치키봉 고스락(756.6m)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치이봉을 거쳐 내려가기 위해 우측 산성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그대로 직진 산성길을 따르면~~~
치키봉에서 8분여 만에 선답자인 어떤분이 세워놓은 즉석 정상석이 있는 치이봉 고스락(700m)으로
올라섭니다.즉석 정상석의 고도표시(732m)는 잘못 표시된것 같네요.이 봉우리는 아직 미답이라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전면으로 조금 트이는 조망을 잠시 즐깁니다.기성리 일대와 응해산, 도덕산 그리고 오늘 답사 계획에
들어있는 서산이 조망이 되네요. 시간상으로 봐서 서산 답사는 아마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지금 부터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무명묘역과 철조망 펜스를 두른 묘역도 나오고~~~
치이봉에서 22분여 만에 동문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합류합니다. 좌측 임도 따라 내려가면~~~
5분여후 동문쪽에서 내려오는 임도에서 갈라져 내려오는 산책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팔공산탐방지원센터와 화장실이 갖추어진 혜원정사옆 가산산성 공영주차장에 닿으며,
4시간 30여분에 걸쳐서 '두리봉-삼칭이 능선-가산정상-치키봉-치이봉' 산행을 마치게됩니다.
이곳에서는 대중교통편도 없는데다 시간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지라 일단은 계획대로 다음산행지인
왕산 답사를 위해 가산산성길을 따라 법성삼거리쪽으로 이동합니다.잠시후 한티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얼마후 우측으로 남원로가 분기되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정면으로 도덕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네요.
계속해서 한티로를 따라 내려 가면~~~
동명동부초등학교도 지나고~~~
잠시후 법성삼거리에 이르며 바로 앞에 3번째로 답사할 예정인 나지막한 왕산(231m)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도덕산이 우뚝 솟아 내려다 보고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지도상에는 법성 삼거리로 표기가 되어 있으나
실제는 사거리입니다.
사거리 좌측 코너에는 칠곡군의 앰블램(문양)과 캐릭터인 호국의 장수 호이(hoi)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네거리를 건너가자 말자 우측 '해밥달밥'식당 뒤로 왕산이 나오는데, 이쪽으로는 가팔라서 그런지 들머리가
보이지 않고~~~
조금더 진행하면 나오는 '요리교실'이라는 카페 입간판이 서있는 우측 갈림길로 꺽어 들어가다가~~~
'명가전복마을' 식당 맞은편 전봇대 뒤 산자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여 ~~~
이리로 치고 오르니~~~
불과4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왕산 고스락(231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 봉우리에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니 남쪽 사면으로 관리가 잘된 묘역이 보여 이리로 내려가니, '밀양박씨' 집안의
가족묘인듯 하네요
맞은편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약선원'이라는 식당뒤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서 '기성5길'과 합류합니다.시각을 확인해보니 오후 3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아무래도 서산산행은
무리일듯해서 차후로 미루기로 하고, 귀가 하기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동명으로 가기위해 우측 기성삼거리
쪽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금일 산행계획에 들어있던 서산(495.9m)이 올려다 보이는데 엄청 높아만 보이네요.
잠시 진행하니 지도상에도 표시가 되어있는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 190m'표지판이 보이는지라, 거리도
가깝고 또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길레 들려보기로 합니다.
잠시 농로를 따라 돌아 들어가니 밭옆에 기성동 삼층석탑이 나오네요.
안내판을 보니 보물 510호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법성사(法聖寺)터로만 알려진 곳에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입니다. 탑주위를 잠시 둘러본뒤~~~
기성5길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다시 우측 기성삼거리쪽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법성 삼거리에서 이어져 오는 한티길과 합류하고,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기성 삼거리에 이르며 팔공산로와 한티로가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 한티로를 따라 1.5K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송림삼거리에서 우측 송림길로 꺽어들어 홍신교를 건너가면~~~
기성대사 행장앞을 지나~~~
잠시후 송림사에 도착합니다.
송림사는 신라 24대 진흥왕 5년 갑자년(554)에 진(陳)의 사신 유사(劉使)가 중국 양나라에 유학한 명관(각덕)
대사(明觀大師)와 함께 신라에 오면서 불경 2,700권과 불사리(佛舍利)를 모셔왔는데, 이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대가람을 세우고 5층 전탑을 건립한 것이 송림사 창건의 유래라고 하네요.
문화재로는 5층전탑(보물 제189호),오층전탑 사리장엄구 (보물325호, 대구박물관 소장),대웅전 목조석가여래
삼존좌상(보물 제1065호), 극락전(삼천불전)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066호),명부전 목조시왕상과
제상(경북도유형문화재 제360호), 복장 전적(경북도유형문화재 제366호), 명부전의 석조 삼장보살좌상
(경북도문화재자료 제471호)은 국내 유일한 조선후기 석조불로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경내를 휘이 한바퀴 돌아본후 송림사를 빠져나가~~~
다시 송림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구덕리 마을회관앞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만나는 구덕길을 따라 진행하면, 작은 다리를 건너 양지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팔각정 쉼터가 있는 양지마을 삼거리에서 '한티가는길'인 양지길과 합류하게 됩니다.지금부터 대구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 동명면소재지까지는 '한티가는길' 이정표만 따라가면 됩니다.
잠시후 동명저수지변에 이르니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지'가 나오고, 공사장옆
'한티가는길'임도를 따르노라니~~~
허름한 농가 한채를 지나 목책펜스가 설치된 수변 산책길로 이어지네요.
좌측으로 넓게 펼쳐지는 동명저수지의 시원한 풍광을 감상하며~~~
호젓한 수변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10여분만에 동명저수지 둑으로 올라섭니다.
둑위에서 잠시 동명저수지 주변 경관을 즐긴뒤~~~
긴 시멘트 계단을 따라 내려간뒤~~~
골목길을 빠져 나가면 이내 '한티가는길'이정목이 서있는 편의점앞 삼거리에 이르며 한티로와 합류하고~~~
우측 한티로를 따라 나가면~~~
얼마 안가 '한티가는길'이정석이 있는 동명사거리에 이릅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푸른 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가~~~
동명면소재지내 새마을금고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16.35Km에 6시간35분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잠시 대기하다가 527번 시내버스에 탑승한뒤, 도시철도 3호선 태전역 정류장에 내려서는 올때와 역순으로 도시철도
3호선과 2호선을 환승한끝에 무사히 귀가하게 됩니다. 몸은 비록 피곤했지만 만추(晩秋)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해서 그런지 기분만은 그렇게 가뿐 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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