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칠곡 가산바위(863m)-금광산(583.1m)-서산(495.9m)

산여울 2018. 11. 22. 10:31


ㅇ.산행일자: 2018년 11월21일(3째 수요일)

ㅇ.산행지: 칠곡 가산바위(863m)-금광산(다음지도.583.1m)-서산(팔공산하.495.9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50분~오후3시55분(6시간05분)


ㅇ.산행코스: 가산2리(아랫산당) 버스정류장-윗산당 주차장-북창저수지-절탁골-가산산성 북문-

                  가산바위-여릿재 삼거리-금광산 정상-여릿재-남원리-해바라기 요양원(남원로482)-

                  서산 정상-양지마을-한티가는길(동명저수지)-동명 새마을금고앞 버스정류장(16.2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20여일전인 지난 10월31일 칠곡 가산 일원 산행시에 시간관계상 미처 답사하지 못한 서산(팔공산하지도.

       495.9m)과 다음(daum)지도에 나오는 가산 남릉상의 금광산(583.1m)을 답사하기 위한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달랑 두개의 산 만 답사하기에는 산행거리가 너무 짧은듯해서 지난번과 같이 가산2리를 산행기점으로

       하되,삼칭이 능선 우측의 가산산성 북문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로 해서 가산바위를 올랐다가 금광산,

       서산을 차례로 답사한후 동명면소재지로 도보 이동해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지난번과 같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번갈아 환승해서 가산2리에 이른후, 이번에는 지난번 하차한 가산2리 윗산당 정류장 다음 정류장인

       가산2리 아랫산당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잠시 주변 일대 지형을 둘러본후~~~                        


       운행해온 방향으로 가산로를 따라 되짚어 오르며 산행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작은 다리를 건너자 말자,

       좌측으로 '목수의집'펜션 입구를 지나고~~~


       잠시 더 오르면 '가산산성권역 농촌마을 등산로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우 갈림길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지점이 바로 금일 산행의 들머리가 되겠네요. 


       등산로 종합안내판을 일별한후~~~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 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면으로 20여일전에 답사한 삼칭이 능선상의

       삐쭉삐쭉하게 솟은 3개의 봉우리와 가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니 지난번 산행시에 걸어 들어왔던, 윗산당에서 들어오는길과 합류를 하고 한차례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니 높다란 북창저수지댐이 앞을 가로 막으며, 그 위로 삼칭이 능선이 올려다 보이네요. 뜻밖에도

       온통 칡넝쿨로 뒤덮혀 있던 댐사면은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있고, 그 우측으로 댐위로 오르는 긴 목책계단이

       보이는데,목책 데크 계단 입구 좌측에 놓여 있던 컨테이너 임시 사무실은 어디로 치워버렸는지 보이지를 않습니다.  


       지난번에 그냥 지나쳐 버렸던 주차장도 둘러볼겸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사각지붕 파고라와 원형 벤치가 설치된 널따란 주차장이 나오네요.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북창저수지쪽 조망


       주차장 앞으로 이어지는길이 어디로 연결이 되는지 확인도 할겸 좌측 수렛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댐수로가

       나오고,길은 작은 다리를 지나 건너편 임도로 해서 가산1리쪽으로 이어지는듯 합니다.목책 데크계단까지

       되돌아 가기가 싫어 그대로 께끗하게 정리가 된 댐사면을 바로 치고 오르니~~~


       잠시후 댐 상단부 둑길로 올라서며 북창저수지 수면위로 삼칭이 능선이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이네요.


       뒤돌아 서니 바로 아래로 윗산당 주차장이, 그리고 논밭너머로는 윗산당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그 뒤로는

       군위군 일대의 산군(山群)들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게 보입니다.


       둑길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목책데크 계단이 나오고~~~



       뒤이어 산행기점에서 본것과 같은 '가산산성권역 농촌마을 등산로 종합안내판'이 나오며~~~ 


       몇발 짝 더 진행하면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 가산바위 방향인 호반길을 따르면~~~


       얼마 안가서 수위조절장치실인듯한 작은 벽돌건물옆으로 이정목과 함께 산길이 열리네요.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산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잠시후 절탁골로 접어들며 '바위의 형상이 개를 닮은

       개상웅덩이'라는 표지판이 나오고~~~


       뒤이어 '넓고 푸른바위 라는뜻의 너리청석'표지판도 나오나 지난번 산행시에 계곡으로 내려가 둘러보았지만

       특이한 바위를 확인할길이 없었던 터라 그대로 통과합니다.


       계곡에 걸쳐있는 작은 폭포


       계속해서 목책 가이드로프와 벤치가 두어개 놓여있는 완만한 계곡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에 '바위의 형상이 토끼를 닮은 토끼바위' 표지판이 나오나, 이 역시 있으나 마나한 표지판이고~~~



       계류를 한차례 좌측으로 건너~~~



       3분여 더 진행하면 '가산산성1.28Km'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지난번 삼칭이 능선 코스 산행시에는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갔으나, 오늘은 가산산성 북문으로 바로 오르기 위해 우측 계류를 건너 정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미답의 새로운 코스를 답사하노라면 항상 느끼게 되는 약간의 설레임을 간직한채 진행하노라면, 이쪽

       코스로는 비교적 산꾼들의 발길이 잦은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심심찮게 보이네요.


       웅덩이와 벤치가 갖추어진 쉼터도 지나고~~~


       게속해서 완만한 계곡길을 따르노라니~~~



       '학생야영장(현 가산전원휴양센터)가는길' 표지판도 간간이 보이는걸로 보아, 가산전원휴양센터가 과거

       칠곡학생야영장으로 운영될 당시 이 등산로가 학생들의 체력단련코스로도 이용이 된듯 합니다.


       근래에 산뜻하게 새로 설치된 이정목도 간간이 보이네요.



       정비가 잘되어있는 완만한 계곡길을 한동안 진행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원형 받침목 계단길도 나오고~~~


       가파른 돌계단길도 오르고 하더니~~~


       북창저수지 둑에서 근 1시간여만에 가산산성 북문으로 올라섭니다.가산비위 까지는 아직도 500m가 남았네요.




       사각박스 형태의 북문을 통과해서 성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형  '팔공산도립공원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너른 공간으로 들어서게 되고~~~



       좌우로 펼쳐지는 허물어진 가산산성을 잠시 둘러보며 쉼을 하고는~~~



       맞은편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가산바위쪽으로 진행합니다.



       6분여후 가산바위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산허리길로 올라서고, 건너편 다소 희미한 사면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면~~~



       또 다른 임도 수준의 너른길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에 보이는 이정목따라 우측으로 꺽어 조금만 오르면~~~



       가산바위 바로 아래 가산바위 안내판과 등산로 종합안내판이 서있는 지점으로 올라섭니다.      




       우측 철계단을 이용해서 오르면~~~


       이내 마당같이 평평하고 널따란 가산바위 상단부(865m)로 올라서며 사방팔방으로 탁트인 조망이 펼쳐지는데,

       날씨가 흐려 주변 풍광이 흐릿하게 보여 몹시 아쉽네요.


       정말 오랫만에 오른 가산바위라 한동안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주위의 풍광을 즐기고 있노라니~~~








       한떼의 젊은 등산객들이 우루루 올라오는게 보이네요.아직도 갈길이 멀었는지라~~~


       아쉬운 발길을 돌려 가산바위를 되돌아 내려와서는~~~




       동쪽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남포루쪽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내성(內城)과 합류하는 삼거리 지점을 통과하고~~~





       6분여 후에는 금광산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하는 여릿재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산성을 내려서서~~~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다가~~~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바람 불지않는 아늑한곳에 자리잡고, 15분여에 걸쳐 중식시간을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암릉구간은 좌측 사면으로 우회를 하기도 하며,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니~~~





       가산산성 삼거리에서 중식시간 빼고 23분여만에 봉긋한 금광산 고스락(583.1m)에 올라섭니다. 뜻밖에도

       김달려 선배님의 작은 비닐코팅 표지가 걸려있어서 얼마나 반갑든지~~~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하는데,참고로 금광산은 다음(daum)지도에 나오는 산명(山名)으로 다음지도를 보면 이 봉우리

       우측 사면 600m정도 지점에 표시가 되어있는바, 가장 가까운 이 봉우리를 금광산 정상으로 인정하기로

       하였음을 밝혀둡니다.다음 지도를 보면 정상 표시를 정상이 아닌  사면이나 능선상에 표시를 한게 많아서

       엄청 혼란스럽더군요.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계속해서 따르노라면~~~


       20여분후 이정목이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팔공산도립공원 표지판과 도로표지판 그리고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는 여릿재 고갯마루로 내려서는데~~~


       주변 일대는 팔각정과 각종 조형물 그리고 "여리재" 표지석등을 갖춘 소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네요.


       좌측으로 이동하며 각종 조형물들을 잠시 둘러본뒤~~








       포토존에 서서 팔공산을 배경으로 셀프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는~~~


       멀리 보이는 서산 답사를 위해 남원로를 따라 남원리쪽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남원1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에 이르니, 바로 건너편으로 서산이 빤히 올려다 보이고~~~


       주변에는 '가산산성 웰빙 미나리단지'표지판과 남원1리 표지석~~~


       그리고 '누리길종점' 이정목과 '누리길 걸어가기'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계속해서 남원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남창마을 입구를 지나~~~


       여릿재 쉼터에서 27분여 만에 팔공산 주능선상의 치키봉에서 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산길 들머리가 있나싶어 우측 산자락을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노라니, 고갯마루상에는

       절개면이 너무 가파르고 잡목이 들어차 있어서 올라서기가 힘들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옹벽이 끝나며  '해바라기 요양원'시설이 나오는지라, 이 요양원 안으로 꺽어든뒤~~~ 


       건물뒤 주차장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다행스럽게도 산길과 연결이 되네요. 이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서산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조금 오르니 창고로 쓰는듯 잡동사니들이 잔뜩 쌓여있는 허름한

       집옆을 통과해서~~~


       잠시후 '선산김씨' 가족 묘비 3기가 서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는데, 정작 봉분은 바로 아래 산사면에

       별도로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묘비 상단부쪽의 희미한 산길 흔적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하고 너른 산길과 합류하는데, 이제 제대로된 등산로를 찾았나 안도하며 좌측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니~~~


       너른 산길은 정상부로 향하는게 아니라 맞은편으로 넘어 가는지라 우측 능선상으로 보이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꺽어 오르니, 희미하긴 하나 그런대로 산길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집니다.잠시 오르다 뒤에서 무슨

       기척이 나서 뒤돌아 보니, 요양원내에서 보았던 하얀 강아지 두마리가 어느새 뒤따라 오고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후 올라선 관리가 잘된 묘역에서 잠깐 숨을 고른후~~~


       간벌목이 진행을 방해하는 가파르고 거친 능선길을 숨을 헐떡이며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잠시 모습을

       감추었던 강아지들이 어느새 나타났는지 그때 까지도 계속해서 따라오고 있는게 보이네요.


       누군가가 쌓아놓은 자그마한 돌탑 1기를 지나 조금더 오르니~~~


       '선산김씨' 묘비에서 32분여 만에 서산 전위봉(485.4m)에 올라서는데, 곳곳에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표지판이 붙어있는게 보여 잠깐이나마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좌측 능선쪽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한차례 오르면~~~


       5분여 만에 봉긋한 서산 고스락(팔공산하지도.495.9m)에 올라서네요. '山정상교신' 이라는 표지기가 하나

       걸려 있어서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고, 남동쪽 방면 나무사이로 우뚝 솟아있는

       도덕산 정상부만 겨우 조망이 됩니다.


       이제 더 이상 오를 산은 없는지라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 좌측으로는 도덕산이 계속해서 건너다 보이는, 낙엽이 두툼하게 쌓여있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산돼지

       목욕탕도 한차례 지나고~~~


       지도상에 표시된 삼각점봉(369.4m)을 비롯 또 다른 능선상의 삼각점 두개를 더 지나~~~


       '벽진이씨' 가족묘를 지나면서 부터는 임도수준의 너른 묘역 진입로로 이어집니다.


       이 산 일대가 '벽진이씨' 문중 산인듯 능선길 좌우로  단장이 잘된 '벽진이씨' 묘역이 수시로 나오더니,

       잠시후 물탱크가 하나 나오고~~~


       이어서 노송 한그루가 지키고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 나가며, 서산 정상에서 근1시간여만에~~~ 


       간이상수도 취수원인 작은 건물이 있는 농로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은 모두 끝나게 됩니다.


       좌측 비닐하우스 단지 사이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20일전 가산 산행시 통과했던,좌 송림

       마을에서 우 양지마을로 이어지는 수렛길과 합류하게 되고, 여기서 부터는 그날과 같은 코스를 그대로

       되짚어가며 동명면 소재지로 진행하게 됩니다. 


       양지마을 사거리에 도착하며 '한티가는길'과 합류하게 되고, 맞은편 '한티가는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면으로 동명저수지가 펼쳐지며,'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공사 현장옆을 지나고~~~ 


       드넓게 펼쳐지는 동명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낙엽이 수북하게 깔려있는 호젓한 호반길을 따라 걸으며 잠시 상념(想念)에 젖어봅니다.





       10여분이면 운치있는 호반길을 벗어나~~~


       동명저수지 둑에 설치된 긴 시멘트 계단을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몇발짝 안걸어나가 기성리에서 동명면소재지로 이어지는 한티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우측 한티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동명사거리를 건너~~~




       동명면소재지의 새마을금고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약16km거리에 6시간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