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18년 12월 26일(넷째 수요일)
ㅇ. 산행지: 김천 구봉산(236m)-신기봉(132.0m, 아래 지도상 갈림길 표시봉), 광덕산 1(영진지도. 199.4m)-
광덕산 2(227.6m)-황산(172.8m)-사모바위산(129.4m)
ㅇ. 날씨: 오전 한때 흐린 후 맑음
ㅇ. 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구봉산→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40분(1시간 10분)
광덕산, 사모바위산→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50분(4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구야리 버스정류장-구봉산 분기봉 삼거리-구봉산 정상 왕복-신기봉 정상 갈림길-감문로 합류-
구야 버스정류장 삼거리-차량이동(히치)-신룡 3리 버스정류장-교회공동묘지-광덕산 1 정상
(영진지도)-분기봉-광덕산 2 정상 왕복-대보마을 버스정류장-김천일반산업단지-김천농기계단지
-김천대교-영남대로상 황산들머리-황산 정상-김천교 동단 황산 날머리-김천교-자산공원-
사모바위산 정상(충혼탑)-김천역 (총 거리: 약 15Km)
ㅇ. 교통편: 갈 때→경산역-김천역까지 무궁화호. 김천공용버스터미널-구야리 버스정류장까지 김천 32번 시내버스
구야 버스정류장-신룡 3리 버스정류장까지 히치하이크(시내버스 배차간격:약 1시간)
올 때→김천역-대구역까지 무궁화호
ㅇ. 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개령면 구봉산(236m) 산행지도
모처럼 열차를 이용한 김천지역 미답산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김천역에 도착 예정 시각인 오전 8시 10분
정시에 도착해서 역사를 빠져나가니, 하루 전날이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김천역의 트레이드 마크인 역광장의
노송 주변이 온통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이 되어 있네요.
첫 번째 답사하게 될 개령면의 구봉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구야마을로 가는 김천 32번 시내버스의 출발 시각이
김천공용버스터미널 건너 하나로마트 정류장에서 오전 9시 10분이라 시간 여유가 많은지라 볼일도 좀 보고
느긋하게 김천역과 김천공용시내버스 터미널을 이어주는 평화육교를 건너가니~~~
바로 우측으로 농협 하나로마트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 건물뒤로 오늘 답사 예정인 사모바위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하나로마트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노선 안내판을 훑어보노라니, 아무리 찾아보아도 김천 32번 시내버스가
보이 지를 않아 잠시 후에 도착한 다른 노선버스 기사님께 문의를 해보니, 김천공용버스터미널 내에서 출발
한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맞은편에 있는 공용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확인을 해보니~~~
이곳에서 출발을 하는 게 맞으며 하나로마트 앞 정류장은 경유를 하지 않는 게 확인이 됩니다. 시간여유가 많아서
다행이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뻔했네요. 시 외곽지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배차시간이 길어서
한대를 놓쳐버리면, 1시간에서 2시간 가까이 기다리던지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음(daum) 지도의 길 찾기 정보도 100% 믿을게 못되네요. 한동안 대기하다가 터미널 홈에 들어온
김천 32번 시내버스에 탑승하니~~~
예정 도착시각보다 20여분이나 빠른 오전 9시 30분에 목적지인 구야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하네요.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노라니 바로 우측 공터 건너로 구봉산 능선 끝자락이 지척이라~~~
주위를 둘러보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달리 보이 지를 않아 그대로 공터를 가로질러 능선끝자락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관리가 잘된 '경주가 씨'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구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연이어 나오는 '벽진이 씨'가족묘역을 가로질러 오르니~~~
이내 좌측 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 길과 합류를 하며, 너른 길은 계속해서 능선상으로 이어집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능선 바로 좌측 사면으로 또 다른 너른 묘역이 나타나며, 그 뒤로 제법 규모가 큰 구야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능선 끝자락으로 붙은 지 25분여 만에 구봉산 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구봉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로 하산을 하게 될 지점이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지도상의 봉긋한 구봉산 고스락(236m)에 올라서는데, 뜻밖에도 종태아우의
표지기와 오지리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숏을 한 뒤~~~
바로 직전 분기봉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10여분 정도 따르다 살짝 올라서면 나오는 무명봉(추후 신기봉 정상임이 확인됨)
갈림길에서 구야마을로 하산하기 위해 좌측 다소 희미한 갈림길로 꺽어들어 진행을 하노라니~~~
잠시 후 '김해김 씨' 가족묘역인 듯 무덤들이 잇달아 나오며 능선길이 뚜렷해지고, 전면이 훤히 트이더니~~~
구봉산 능선 분기봉에서 20여 분 만에 포장 농로를 거쳐 버스가 다니는 감문로와 합류를 합니다.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5분여 후 구야마을 입구 구야버스정류장 사거리에 도착하며 1시간 10여 분 만에
구봉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광덕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곰내기 마을로 이동하기 위해 김천 시내로
들어가는 시내버스를 30여분이나 기다렸으나 오지를 않아, 결국은 지역 주민의 1톤 화물차를 히치 해서 곰내기
마을로 이동합니다.
◐. 광덕산 1(영진지도. 199.4m)-광덕산 2(227.6m)-황산(172.8m)-사모바위산(129.4m) 산행지도
곰내기 마을 어귀 사거리에 도착을 해서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영진지도상
광덕산(199.4m)과 바로 그 우측 뒤로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를 비롯 대부분의 지도에 표시된 광덕산(227.6m)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오룩스맵에 미리 그어온 예상 루트대로 개령서부초교 좌측 편으로 오르기 위해, 그대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며
광덕산 들머리를 찾아 가는데,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산행을 해본 결과 필자가 잠시 후에 진행한 코스보다는
곰내기 마을어귀 사거리에서 우측 웃곰내기 마을 쪽으로 들어가서 광덕산 북동쪽 능선끝자락으로 붙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신용 3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면~~~
잠시 후 신룡 3리(곰내기)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이어서 개령서부초등학교 정문 앞을 지나~~~
20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비닐하우스 사이 포장 수렛길로 꺾어들며 광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에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그대로 직진 임도 따라 진행하고~~~
두 번째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는 광덕산 정상을 가늠하고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니, 가톨릭 신자의 무덤과
기독교 신자의 무덤이 잇달아 나오며 길은 끝나 버리네요. 할 수 없이 잡초를 헤치며 잠시 개척해 오르니~~~
산사면에 넓게 자리 잡은 교회소속의 공동묘역으로 올라서는데, 묘역을 가로질러 오르니 이번에는 또 철조망
울타리가 막아서네요. 되돌아 나가기는 그렇고 하여 느슨한 철조망 울타리를 타 넘어 바로 옆 산판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산판길이 끝나는 지점쯤에서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소롯길로 연결이 됩니다.
희미하게 이어지는 가파른 산길을 한동안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교회묘역에서 14분여 만에 철조망 울타리가
가로막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 웃곰내기 마을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다시
철조망을 타 넘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삼각점이 설치된 영진 지도상의 광덕산 1 고스락(199.4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숏을 한 뒤,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나오는 능선 좌측 사면의 '선산일선김 씨' 가족묘역에서 30여 분에 걸쳐 커피타임까지
즐기며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송전 철탑도 1기 지나고~~~
'밀양박씨' 묘역도 지나고~~~
점심 식사를 한 '일선김 씨'묘역에서 16분여 만에 능선 분기지점으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의 광덕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와서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될 지점이네요. 묵묘
1기가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입니다.
우측 능선을 따라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3분여 만에 '순흥 안 씨'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의 광덕산 고스락(227.6m)에 올라서네요.
서울 '만산동호회'의 표지기와 '김천시경계종주팀"이 붙여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보여 그 옆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합니다. 높이로 보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이 봉우리가 실제 광덕산 정상인 듯하나, 이 산행기
에서는 영진 지도상의 광덕산을 '광덕산 1'로, 이 봉우리를 '광덕산 2'로 일단은 구분해서 표기하기로 하고~~~
바로 직전 분기봉으로 회귀한 뒤, 다음 답사할 산 인 황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드니~~~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데다 이쪽 능선길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길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잠시 치고 내려가니 김천시 상수도 사업소 자재창고'철책
펜스와 마주치게 되고, 길 없는 좌측 사면과 작은 골짜기를 거쳐 내려가니~~~
잠시 후 감나무밭 안으로 내려서네요. 농로를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대보마을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대보마을을 빠져나가면 대보마을 버스정류장옆을 지나서 김천일반산업단지 내의 엄청 규모가 큰 '아모레 퍼시픽'
회사 앞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곳 역시 대중교통 상황이 원활하지가 못한지라, 다음 산행지인 3.5Km 정도
떨어져 있는 황산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하고~~~
김천일반 산업단지 내 도로를 따라 김천대교를 가늠하고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25분여 만에 감천변의 '환경로'와
합류하게 되고~~~
4차선 도로를 건너간 뒤 우측 인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면 멀지 않은 곳에 감천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감천교 그리고 영남대로상의 김천대교가 보이고, 그 좌측 뒤로 황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황산으로 가려면 김천대교를 거쳐 감천을 건너가야 되는지라, 신음교를 건너면 나오는 입체교차로인 '선산통로
사거리'에 이르러~~~
좌측 감천 고수부지 산책로로 내려 선뒤 노란 실선처럼 김천대교 아래로 빠져나가~~~
건너편 진입로로 해서 김천대교 인도로 올라섭니다.
김천대교를 건너간 뒤 황산 들머리를 찾기 위해 우측 황산 산자락 쪽을 유심히 살피며 계속해서 영남대로를
따라 500m 정도 진행 하노라니~~~
우측 철책펜스가 시작되는 지점 직전 전봇대와의 사이로 산길 들머리가 열리네요.
뚜렷하고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 후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안동권 씨' 쌍분묘역으로 올라섭니다.
이어서 나오는 감나무밭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지좌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감나무밭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 더 오르면, 벤치가 하나 놓여있는 조망쉼터로 올라섭니다.
바로 옆 조망터로 나가니 바로 앞으로 감천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김천시내와 시외곽에 흩어져 있는 알만한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을 이어가면 얼마 안 가서 상석만 설치된 무명 묘역과 또 다른 묘역이
잇달아 나오더니~~~
이내 원형 받침목이 설치된 긴 계단길로 이어지네요.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벤치와 운동기구 몇 점이 설치된 체육쉼터로 올라서고~~~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황산 고스락(172.8m)에 올라섭니다. 영식아우의 표지기와 함께
서울 만산 동호회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게 보이는데, 표지기를 보아하니 다녀간 지가 얼마 되지 않은 듯 깨끗하네요.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우측으로 내려다보니 이곳 또한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중앙으로 잠시 후에 오르게 될, 도심 속의 공원으로
조성된 사모바위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맞은편으로 발길을 옮기노라니 이정목이 나오고~~~
이어서 몇 발짝 안가 폐 벙크와 초소가 잇달아 나옵니다.
잠시 후 나오는 '성산배 씨' 묵묘를 지나면서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가파르게 이어지고~~~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돌아 내려가니~~~
전면으로 깎아지른듯한 절개지가 나오며 바로 아래로 도로 확장공사 현장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감천을 가로지르는 김천교가 그리고 그 뒤로는 김천시내와 사모바위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몇 발짝 안 내려가 절개지 보호철책 펜스와 함께 높다란 도로 확장공사 가림막으로 차단된 등산로 날머리가
이정목과 함께 나오는지라, 순간 빠져나갈 길이 없을 것 같아 난감했지만 자세히 보니 두 차단 펜스 틈사이에
세워놓은 '발파 중 출입금지'입간판 옆으로 작은 틈새가 보여 살짝 밀어보니, 겨우 한 몸이 빠져나갈 정도의
공간이 생겨 어렵지 않게 빠져나갑니다. 이로써 황산 산행도 끝나게 되고~~~
다음 답사할 산 인 감천 건너 사모바위산 들머리로 이동하기 위해 김천교를 건너갑니다.
건너가다가 뒤돌아본 황산의 황폐한 모습
멀지 않은 곳에 자산공원이 올려다 보이네요.
김천교 건너 22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용암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잠시 진행하면 새김천약국 우측 옆으로 사모바위산 정상부와 자산공원으로 오르는 도로인 성모길이 나오고~~~
차량 통행이 가능한 성모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가파른 산사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들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게 보여, 마치 부산 감천벽화마을을 연상시킵니다.
상단부에 벽화동산이라 쓰여있는 높다란 옹벽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사모바위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중간중간 쉼터도 나오는데~~~
쉼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일품입니다. 우측으로 조금 전 내려선 황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더 오르면 자산공원과 사모바위산 정상부와의 중간 안부 고갯마루에 있는 자산쉼터로 올라서는데,
그대로 우측 도로를 따라 오르면 사모바위산 정상인 현충탑으로 갈 수 있으나 먼저 자산공원을 둘러보기 위해
좌측길로 들어섭니다.
좌측 도로 따라 잠시 오르면 공중화장실이 있는 자산공원 입구로 올라서고~~~
바로 앞으로 '무공수훈자 전공비'가 나오고, 그 우측으로 팔각정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보이는데~~~
이 계단길 초입에 '올림픽 금메달! 자산의 아들 최민호 산책길'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산책길 우측으로는 아름다운 시가 적혀있는 시판(詩板)도 세워져 있고~~~
좌측 철책 펜스에는 온통 최민호 선수의 사진과 경력등이 적힌 전시물들이 걸려있는 게 보입니다.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유도 60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호 선수가 바로 이 동네 출신인 모양이네요.
자산공원을 한 바퀴 휘 둘러본 후 다시 자산쉼터로 돼 내려와서 ~~~
우측 도로를 따라 충혼탑이 있는 사모바위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한차례 돌아 오르면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일주문 형태의 충의문으로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충혼탑이 자리 잡고 있는 사모바위산 정상부(129.4m)로 올라섭니다. 짧은 계단을 한차례 더 오르면 충혼탑
바로 옆으로 올라서는데, 탑 주변에 정원수로 심어놓은 반송에 '서울 만산동호회' 회원님들의 산뜻한 표지기들이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숏을 합니다.
사모바위산을 오름으로서 이제 오늘 답사하기로 한 산봉우리는 문당동에 있는 구봉산(268.4m) 한 개 남았으며,
이 산 만 답사하면 김천지역 산 답사도 졸업을 하게 되어 웬만하면 답사를 하고 싶었으나 저녁 6시에 대구에서
모임이 있는지라 시간상 도저히 불가능해서 포기하기로 합니다.
막상 마지막 산 답사를 포기하고 나니 급할 것이 없는지라 느긋한 마음으로 벽화가 그려진 도로를 따라 김천역
방향으로 하산을 한 뒤~~~
10여분 정도 도로 따라 진행하니~~~
김천역에 도착하며 김천지역 산 답사산행 졸업을 목전에 두고 이루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김천역 대합실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오후 4시 33분 무궁화호에 탑승해서 1시간여 만에 대구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고는 모임 장소인 동아백화점 앞 모 식당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6시네요. 반가운 친구들과
어울려 하산주 겸 석식까지 해결하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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