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10월10일(2째 수요일)
ㅇ.산행지: 김천 내남산(667.4m)-내남산(최근지도.737.9m)-애기봉(454.8m)-애기봉 정상석봉(440m)
ㅇ.날씨: 오전 한때 흐린후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8시40분~오후 2시50분(총 걸은시간:6시간10분)
ㅇ.산행코스: 도암마을입구 버스정류장(도암교차로)-도암2리 구시리마을-봉덕사-내남산 정상(667.4m)-
최근 지도상 내남산 정상(737.9m)-봉항마을-각골지-임도고개-지도상 애기봉 정상(454.8m)
현지 애기봉 정상(정상석,산불감시초소,육각정.440m)-어모문화마을-어모면사무소(14.33m)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금일 실시하게될 번개산행의 예정 코스가 제법 긴듯해서 여늬때 이용하는 열차보다 1시간 가량 빠른 오전
7시04분발 무궁화 열차로 김천역에 도착하니, 다행히 도착 예정시간 보다 3분정도 연착한 오전8시 13분이네요.
김천공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8시20분 출발하는 용문산행 버스를 타기위해 잰걸음으로 김천역 선로를
가로질러 김천공용버스터미널 쪽으로 연결해주는 평화육교를 이용해서 이동한뒤~~~
김천공용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오전 8시 18분 정도 되었고, 3~4분 정도 기다리니 용문산행
223-3번 시내버스가 도착하네요. 이 버스를 놓치게 되면 40 여분후인 9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됩니다.
15분여 후인 오전 8시39분에 도암마을 입구 삼거리의 '도암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뒤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좌측 도암마을쪽으로 들어가며 첫번째 산행지인 내남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몇발짝 안들어가면 나오는 경북선 철도 건널목을 건너 ~~~
도암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멀지않은곳에 경상대로상의 도암교차로가 보이고, 그 뒤로 잔뜩 흐린 하늘아레
첫번째 답사하게될 내남산 능선이 멀리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도암교차로 고가교 아래를 통과해서 잠시 더 들어가면 도암1리 마을회관앞을 지나게 되고~~~
좌우로 전개되는 복숭아밭과 포도밭 사이로 이어지는 도암길을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노라니~~~
출발한지 15분여 만에 도암2리버스정류장 삼거리에 도착합니다.좌측으로 꺽어 들어가니~~~
몇발짝 안들어가서 우측으로 도암2리 마을회관이 나오고~~~
그 맞은편인 좌측으로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400년의 노거수 당산나무와 육각정,벤치 그리고 운동기구
몇점이 설치되어 있는 마을 쉼터가 보이네요.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다시 마을 안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주홍색으로 물든 감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감나무와~~~
가지가 부러질듯 많은 열매를 달고있는 모과나무도 나오고~~~
마을을 벗어나자 말자 황금빛 벼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홤금들녘이 펼쳐지는게, 과연 가을이 수확의 계절임을
실감케 해주며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주네요.
도암2리 마을회관에서 근 20여분후에야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내남산 산행기점으로 자주 거론되는 봉덕사에
도착하게 되는데,보아하니 전통사찰은 아니고~~~
대한불교태고종에 속하는 여염집 형태의 자그마한 절집이네요.절 입구에는 '난함산 봉덕사'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오룩스앱을 확인해 보니 2.2Km 정도 되는 도암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이곳 봉덕사
까지 도암2리 당산나무쉼터에서 잠깐 쉰 시간을 포함해서 40여분이나 소요되었네요.
봉덕사옆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내남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진행하노라니~~~
6분여후 묵은 임도가 우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능선 끝자락의 삼거리에 이르고, 전봇대 바로 뒷쪽 희미한
족적을 따라 치고 오르며 본격적인 내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뚜렷한 능선길은 아니지만 희미한 길흔적이 이어지더니~~~
10여분후 무덤 3기가 능선상으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동래정씨'가족묘역이 나오며 길은 점점 뚜렷해집니다.
15분여 후에는 제대로 관리가 되고있지 않은듯 봉분이 허물어진 '평택임씨'가족묘역도 나오고~~~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려있는, 양탄자같이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기분좋게 진행하다가~~~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치고 오르노라니~~~
바야흐로 노랗게 또는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단풍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잠시후 그러니까 들머리에서 1시간 25분여만에 별 특징없는 지도상의 내남산 고스락(667.4m)에 올라섭니다.
'오지리'님과 '김천시경계종주'팀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국토지리
정보원 지도와 다음,네이버 지도등 대부분의 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내남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최근 지도에는 700m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737.9m봉을 내남산으로 표기를 하고 있어서 상당히 혼란스럽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10여분후 능선이 분기되는 폐헬기장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간간이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구(?)내남산 정상에서 18분여 만에 큼직한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신(?)내남산 고스락(737.9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인 누군가가 매직으로 바위에 내남산 정상 표시를 해놓은게 보이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몇개 보이네요.
높이로 보나 산세로 보나 이 봉우리를 내남산 정상으로 하는게 좋을듯하나,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고, 어쨋거나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확실하게 정립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이곳에서도 인증샷을
한컷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다음 답사할 산 인 애기봉과 연계를 하려면 능선상으로 연결이 되는 난함산과 문암봉을 거쳐 애기봉으로
이어가는게 정석이나, 두 산들은 일전에 답사를 했는데다 그렇게 하면 체력과 시간이 모두 너무 많이 소진될것
같아 일단 내남산 아래 봉항마을로 내려선뒤 임도를 따라 애기봉 산중턱까지 올라간후 애기봉을 답사하기로
예상루트를 작성해온 관계로, 300m쯤 진행 하다보면 나오는 좌능선 분기지점에서 좌측 지능선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꺽어 내려가니 뜻밖에도 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합정동 김신원님의 낡은 표지기가
하나 보이더니~~~
전면 나무사이로 잠시후에 오를 산 인 애기봉이 언뜻언뜻 조망이 되고~~~
길은 내려갈수록 점점 뚜렷해집니다.
주능선에서 25분여 내려가니 허름한 폐 농막이 한채 나타나고~~~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무명 무덤과 묵묘등이 2~3분 간격으로 잇달아 나오더니~~~
얕은 계류를 한차례 건너~~~
잠시후 검은 그늘막천을 덮어씌운 대형 비닐하우스들이 연이어 나타나는 농장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주변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야생화중의 대표주자격인 구절초가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오네요.
농장 안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비닐하우스 안을 들여다 보니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농장건물들과 비닐하우스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엄청 규모가 큰 표고버섯 농장을 빠져 나가노라니, 전면으로 애기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봉항(鳳項)마을로 들어서게 되는데~~~
봉항마을의 행정동명이 '은기3리'인듯 잠시후 '은기3리 마을회관'앞을 지나게 되는데,김천시 어모면 봉항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해 1천29개 마을이 참가한 '2009년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봉황이 나래를 펴고 올라 앉아 있는 멋들어진 모습의 마을표지석
봉항마을을 빠져 나오다 잠시 뒤돌아 보니 멀리 난함산 정상부가 조망이 됩니다.
버스정류장과 느티나무 노거수가 있는 마을어귀에 이르니~~~
이정목과 ~~~
은기리 봉항,소내마을의 유래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이정목에 쌍샘입구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게 보여, 시간여유도 다소 있고하여 표지판 따라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봤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표지판과 함께 쌍샘이 나오는데,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는듯 붉은 합성수지 뚜껑으로
덮혀있네요.쌍샘은 상수도가 들어오기 전까지 주민들이 식수와 농업용수로 사용하던 곳으로, 주민들은 쌍샘
복원 후 인근 부지를 공동매입해 미나리, 벼를 심었고 수확해서 함께 나누고 있다고 하네요..
되돌아 나와서 마을 진입로를 따라 나가다 보면 얼마 안가서 우 갈림길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오르며
애기봉 등산로 들머리로 진행합니다.
100여m 정도 진행하니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곡각지점 우측으로 보호철책이 설치되어있고 돌축대 위로
하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여 올라가보니~~~
경상북도 유형문화재247호로 지정된 "김천 은기리 마애반가보살상"이 나오네요.김천 은기리 마애반가보살상은
은기2리 은기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동향한 바위 면에 얕게 돋을새김되어 있습니다. 보살상으로부터
1.5㎞ 떨어진 계곡 상류에 절터가 있어 이 불상과의 연계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하며, 1990년 8월 7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휴식도 취할겸 잠시 둘러본후~~~
은기길을 따라 터덜터덜 오르노라면 잠시후 자그마한 저수지인 각골지 둑옆으로 올라섭니다.
각골지 수면위로 애기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각골지가 끝나자 말자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며~~~
좌측길로 꺽어 들어 진행하다 돌아본 각골지의 풍광입니다.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감나무밭옆을 지나노라니 주황색으로 물든 커다란 대봉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게 보였는데, 유달리 기형으로 생긴게 눈에 많이 띄어 디카에 담아봅니다.
농산물 저장창고인듯한 커다란 건물옆을 지나 한동안 더 오르니~~~
우측으로 빈 농가 한채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 더 오르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서 다시 출발하니,
얼마 안가서 시멘트 포장 임도는 끝나버리네요.우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몇발짝 들어가니,
전면으로는 밭이 전개돠고,우측으로는 무덤2기 묘역이 내려다 보이며, 좌측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어 진행합니다.
그런대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불과 4분여 만에 근래에 포장을 끝낸듯한 산뜻한 시멘트 포장 임도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5분여후 벤치가 몇개 놓여있고 '애기봉 등산로' 이정목이 서있는 임도 고개마루로 올라섭니다.
좌측 애기봉 등산로 초입은 대체로 완만하고~~~
우측 이정목이 서있는 문암봉 방향 등산로 초입은 받침목 계단으로 가파르게 시작이 되네요.
애기봉 방향 능선길을 올라서서 몇발짝 오르니 원형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며, 우측으로 무덤1기 묘역이
나오고~~~
계속해서 정비가 잘되어 있는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갈라지는, 애기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나오고, 지금까지
올라온 너른 길은 능선 반대쪽으로 넘어가는데,아마도 묘역으로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잠시후 우측 나무사이로 조망이 조금 트이는듯 하더니~~~
임도고개 산길 들머리에서 20여분만에 수수한 애기봉 고스락(454.8m)에 올라서는데, 안양 강일아우의
표지기를 비롯해서 몇개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산불감시초소가 높다랗게 서있는 봉긋한 봉우리(440m)로 올라서는데~~~
뜻밖에도 육각정과 이정목 그리고 애기봉 정상석이 이곳에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실제 애기봉 정상은
조금전 지나온, 가장 높은 봉우리가 맞는데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느니 만치 조망이 아주 좋은 이 봉우리에다
김천시에서 정상표지석과 육각정을 세운듯합니다.
애기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장 남기고~~~
산불경방기간이 아니라서 근무자가 없는 망루형 산불감시초소에 올라가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 멀리로
기양지맥에 속하는 백운산(631.3m)과 남쪽으로 1Km정도 떨어져있는 또 하나의 백운산(617.7m) 그리고
그 우측 뒤로 우태산이 어림이 되고~~~
동쪽 멀리로는 개령면사무소 뒷산인 감문산 취적봉(321.3m)도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맞은편 중왕리마을 방향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중간중간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10여분후 갈림길이 하나 나오나 받침목 계단길로 정비가 잘되어있는 왼쪽길로 내려서면 되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각종 운동기구와 벤치가 설치된 체육쉼터로 내려섭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좌측 아래로 어모문화마을이 멀지않은곳에 내려다 보이는 걸로 보아
산행종료 지점이 가까워진듯하고~~~
잠시후 나오는 또 다른 갈림길에서도 받침목 계단길로 정비가 잘된 왼쪽으로 내려가면~~~
5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육교가 설치되어 있는 경상대로와 마주치네요.
육교를 이용해서 경상대로를 건너간후~~~
육교 계단을 내려가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접어들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육각정과 각종 구기장이 설치된 어모문화마을 체육공원옆을 거쳐~~~
어모문화마을로 들어서며 내남산-애기봉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어모 문화마을은
지난 1992년 농업기반공사가 사업비 100여원을 투입해서, 5년만인 지난 1997년 준공된 문화마을로, 3만5천여평의
택지에 단독주택 132세대를 비롯 근린생활시설 9세대, 공동주택 138세대등 주택 279세대와 연건평 173평에
2층 규모의 복지회관, 오수처리장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문화마을이란 농촌 생활권의 중심마을을 정부투자를 집중해서, 분산된 마을의 집단화를 위한 택지개발과
농촌주택단지를 조성해 현대적 생활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유통, 가공시설을 구비하는등 소득증대 사업과
기반조성사업을 연계 추진함으로써 소득과 생활환경이 조화된 미래지향적인 농어촌마을입니다.
특히 어모문화마을의 가장 자랑거리인 복지회관 1층엔 경로당과 합동작업실, 체육관, 관리실, 샤워실, 주방,
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엔 예식을 겸할수 있는 다목적 대회의실과 독서실, 대기실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잠시후 어모면사무소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접근거리,이탈거리등이 모두 포함된 14.33Km의 거리에
6시간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짓게 됩니다.면사무소옆 표지석을 보니 '어모문화마을'을
'아천문화마을'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네요.
어보면사무소 전경
어모면사무소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 정도 기다리다가, 도착한 시내버스를 타고 김천공용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뒤,지척에 있는 김천역으로 이동해서 미리 예약해둔 무궁회 열차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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