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갈미봉(538m)-매봉산(548.0m)-극락산(498.6m)-앞산(만천산.256.9m)-황울산(257.7m)-지품산(115.7m)

산여울 2018. 9. 10. 09:00

 

ㅇ.산행일자: 2018년 9월9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김천 갈미봉(538m)-매봉산(548.0m)-극락산(498.6m)-앞산(만천산.256.9m)-

                      황울산(257.7m)-지품산(115.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5시(7시간10분)

 

ㅇ.산행코스: 봉산면 광천리 광천(시목)버스정류장-청안사-갈미봉 정상-매봉산 정상-상금2리 금화마을-

                  극락산 정상-봉산면 예지리 산36 임도고개-앞산(만천산)정상-용화사 삼거리-

                  상진마 입구-황울산 정상-용배공원-덕천네거리-덕천3리(택지지구)버스정류장

                  -지품산 정상-덕천3리(택지지구)버스정류장 (13 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지난6일에 이어 3일만인 오늘, 임플란트를 한 치아 상태가 달라진게 없어 여전히 죽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바우들 산악회 정기산행에도 불참하고 나홀로 김천지방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김천역에 도착하니 김천 역사앞 '김천역 지킴이 소나무"는 변함없이 이방인을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목적지인 봉산면의 광천(시목)행 버스 시간이 빠듯한 지라, 서둘러 역사앞을 빠져나온뒤~~~

 

 

       지척에 있는 김천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기다리고 있노라니, 3분도 채 안되어  광천(시목)행 김천11-6번

       시내버스가 도착하네요.지난번 산행시와는 달리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몇사람 타고있지 않은 썰렁한 버스에 탑승하니, 23분여 만에 목적지인 광천(시목)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며 오룩스앱을 작동 시킨뒤~~~

 

 

       진행해온 방향으로 몇발짝 되짚어 가면 나오는, 좌측  4번 국도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로 꺽어들며,

       첫번째 답사할 산 인 갈미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지하 통로 입구에는 '소요산 청안사', '대한불교조계종 금룡사'표지판이 붙어있는게 보이네요.소요산은

       지도상에 나타나지 않는 산이름인데 무슨 근거가 있는 산이름인지 궁금합니다.

 

 

       지하통로를 통과해서 150m정도 진행하니 좌측으로 아담한 규모의 태고종 청안사 절집이 나오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간이상수도용 대형 취수조앞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에서는 금룡사 진입로인듯 연등이

       쭉 걸려있는 직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6분여후 금룡사 100m정도 못미친 지점에 이르며 우측 계곡으로 꺽여 들어가는 묵은 임도가 나오는데,

       미리 오룩스맵에 작성해온 예상루트대로 이리로 꺽어 들며 본격적인 갈미봉 산행에 들어 가게 됩니다.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있는 시기라 성묘를 위해 잡초를 제거해 놓은 계곡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간이상수도용  소형 취수조가 4분 간격으로 나오더니, 두번째 취수조에서 계곡길이 무성한 갈대와 잡초에

       묻혀 버렸는지 보이지를 않네요.

 

 

       할수없이 갈미봉 능선 끝자락을 가늠하고 계곡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계곡 합류지점에 이르러 가운데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 붙은뒤 잠시 치고 오르니. 마지막

       저수조 부근에서 놓친 계곡길이 돌아 올라온듯한 산판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산판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좌 전면으로 제법 크게 자리잡은 납골묘역이 나무사이로 건너다 보이고

       우측 능선쪽으로 오르는 산길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그대로 산판길을 따르면 아마도

       납골묘역으로 이어질듯해서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묵무덤 3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 마져 끝나 버립니다.

 

 

       잠시 숨을 고르느라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보니, 전면으로 조망이 확트이며 멀리 백두대간 마루금에 속하는

       눌의산이 조망이 되네요.묘역 뒷쪽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오래되어 판독하기 힘들 정도로 글자가 마모된 상석이 있는 '전주이씨' 묵묘 1기가

       나오더니~~~

 

 

       차츰 능선길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산돼지 진흙 목욕탕을 지나 한동안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계곡에서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34분여 만에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산판길과 합류를

      하네요.완만한 우측 산판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13분여후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사기점고개쪽에서 이어져 오는듯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서 봉긋한 갈미봉 고스락(538m)에 올라섭니다.산행 기점인 광천(시목)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 25분여가 소요 되었네요.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서너개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초입에 둥그스럼한 바위가 지키고 선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소 희미하긴 하나  한점 때묻지 않은 청정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돌로 쌓은 폐 참호도 하나 나오고 하더니~~~

 

 

 

 

       갈미봉 정상에서 20여분만에 능선 분기봉인 돌탑봉에 올라섭니다.

 

 

       주변 나무들만 조금 정리를 하면 아주 멋진 조망을 제공해 줄텐데, 추풍령 쪽만 나무 사이로 살짝 조망이 되어

       몹씨 아쉽네요.잠시 쉼을 한후~~~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18분여후 조망이 확트이며 깨끗하게 벌초가 되어있는 무명 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나있는 뚜렷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널따란 임도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갈미봉 산행은 마치게 됩니다.상수도 보호구역 알림판을 지나~~~

 

 

       잠시 더 내려가니 시멘트 포장 임도로 바뀌며 포도밭이 나오고, 전면으로는 이어서 답사하게될 극락산이

       저만치 우뚝 솟아 있는게 건너다 보이는데, 올라가는 길이나 제대로 있을런지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아 상금리  금화마을로 들어서는데,포도재배용 비닐하우스들이 많이 보입니다.여기까지

       내려오는데 정상에서 55분여가 소요되었네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이 370년이나 되는 느티나무 노거수옆을 지나~~~ 

 

 

 

 

 

 

 

 

       가구수가 제법되는 마을 안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육각정과 벤치등 쉼터로 조성된 상금동 버스종점이 나옵니다.전면으로는 금화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바로 좌측 옆에는 상금2리 경로당이 보이네요.나무 그늘아래 벤치에서 물도 한모금 마시고 하며 잠시 쉼을

       하다가 마침 주민인듯한 아주머니 한분을 만나 극락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산 이름조차 모릅니다.

       건너편 산을 가리키니 그제서야 능선으로 오르는 옛길이 있긴 있었는데, 워낙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서

       찾을수 있으려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말끝을 흐리네요.

 

 

       일단은 옛길이 있었다는 말만 들어도 한편으론 안심이 됩니다.바로 옆 상금2리 경로당 맞은편 다리를 건너~~~

 

 

 

 

       포도 시설재배 단지쪽으로 들어서며 극락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시멘트 포장이된 농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우측 아래로 금화지가 내려다 보이고~~~

 

 

       포도재배단지를 통과해서~~~

 

 

       계곡안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오르노라니~~~

 

 

       잠시후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쓴지가 오래되지 않은듯 잔디가 듬성듬성 자라고 있는,'학생 전주이공,

       유인 충주박씨' 합장 평장 묘역이 나오고,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우측 아래로는 폐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있는 농장이 내려다 보이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수수밭이 나오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오룩스맵을 한번 더 확인한후 맞은편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 붙으니, 짐승길인듯한 희미한

       길흔적이 능선쪽으로 이어지는게 보이네요.일단은 희미하긴 하나 산길 들머리도 찾았고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평탄한 곳에서 죽 한그릇으로 점심을 때우고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가시잡목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별 무리는 없고, 오를수록

       능선길은 차츰 살아나며 뚜렷해집니다.

 

 

 

 

       산자락에서 30 여분만에 펑퍼짐한 무명봉으로 올라서며 우측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네요.

 

 

       북쪽으로 백두대간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난함산이 조망이 됩니다.

 

 

 

 

 

 

       뚜렷하고 부드러운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김천시경계종주팀이 달아놓은 "덕대단맥" 표지기가 간혹 보이고~~~

 

 

       등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난 지점에 전망바위가 보여 올라가 봅니다.

 

 

       북동쪽으로 난함산과 문암봉이 멀리 조망이 되고, 그 우측 멀리로는 김천 시가지가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나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큼직한 바위옆을 지나~~~

 

 

       몇발짝 안가서 모서리가 훼손된 삼각점과 4일전에 선답한 우리 번개팀의 영식아우와 뫼들 후배의 표지기

       그리고 서울 도요새님의 표지기가 나란히 걸려있는 극락산 고스락(498.6M)에 올라섭니다.산자락으로

       올라붙은뒤 1시간7분여가 소요 되었네요.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김천시경계종주팀에서 걸어 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옆에 서서 인증샷을 한뒤~~~

 

 

       큼직한 바위옆으로 해서 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간혹 결려있는 표지기를 참조해서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휘어지는 등로를 따라 남릉으로 진행하노라니~~~   

 

 

       정상에서 10 여분만에 전면이 깍아지른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벼랑지대와 맞닥뜨리네요.

 

 

       절벽끝 상단부에 서니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며, 멀리 백두대간 마루금상의 황악산이 조망되고,

       바로 앞으로는 잠시후 답사하게될 앞산과 황울산이 건너다 보이며~~~

 

 

       발아래로는 포도 시설재배 비닐하우스가 곳곳에 내려다 보이네요.

 

 

       낭떠러지 좌측 사면으로 보이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선후~~~

 

 

       우측으로 절벽을 에돌아 나가노라니 바로 좌측 아래로 포도농장이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능선으로 올라선뒤~~~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이내 포도농장 철망펜스와 함께 파란 물탱크가 나옵니다.

 

 

       펜스따라 이어지는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방치된듯, 잡초가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감나무밭을 통과하는데, 여기저기

       드리워진 거미줄 때문에 한차례 곤욕을 치룬끝에~~~

 

 

       포장 농로와 합류하며 극락산 산행은 끝이 납니다.정상에서 하산하는데 27분여가 소요 되었네요. 다음

       답사할 산 이자 능선상으로 연결이 되는 앞산(만천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농로를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조금전 내려온 극락산 정상과 내려온 능선이 올려다 보이는데, 산 중턱의 바위지대가

       우회해서 내려온 절벽지대입니다. 아래에서 볼때 농장주인 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절벽지대를 통과한후

       물탱크 부근에서 야트막한 철망펜스를 넘어 농장 안으로 내려오면 다소 수월할듯 하네요.

 

 

       앞산 방향인 우측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지금 부터는 앞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예상과는 달리

       다소 묵었긴 하지만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거미줄을 걷어내며 잠시 오르니 들머리에서 5분여 만에 전위봉격인 지도상의 252.7m봉에 올라서고~~~

 

 

       잠시 더 진행하노라니 김천시경계 종주팀의 '덕대단맥' 표지기가 또 하나 보이네요.

 

 

       좌우로 뚜렷한 길이 나있는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살짝 내려섰다가,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임도 고갯마루에서 23분여 만에 앞산(만천산) 고스락(256.9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며칠전 선답한 우리

       번개팀들의 표지기와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 그리고 김천시경계종주팀이 달아놓은 '백두극락단맥

       만천산(앞산)'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합니다만,덕대단맥은

       무엇이며 백두극락단맥은 또 무엇인지 한참 혼란스럽네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남릉으로 내려가면 어느 순간 길흔적 마져 사라져 버려, 잡목의 저항을 받으며

       왼쪽 아래 수렛길을 가늠하고 한차례 치고 내려가니 ~~~

 

 

       정상에서 11분여 만에 능선 끝자락의 묵묘2기 묘역으로 내려서고, 왼쪽으로 몇발짝 빠져나가면 이내

       시멘트 포장 수렛길과 합류하게 됩니다.길가에는 언뜻 이해하기 힘든 입간판이 서있는게 보이네요.다음(DAUM)

       항공지도를 확인해 봤더니 골짜기 안에 농장인듯한 제법 규모가 큰 건물과 비닐하우스들이 몇동 보이던데~~~

 

 

       이렇게 해서 37분여만에 앞산 산행도 마치게 되고, 수렛길을 따라 골짜기를 빠져나가며 황울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포도 시설재배단지를 지나 쭉 나가면~~~

 

 

       16분여 만에 황울산이 건너다 보이는 용화사옆 삼거리에 이르며,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봉산1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도로를 따라 30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지하통로 입구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갑니다. 

 

 

       지하통로를 건너 가자 말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평촌방향으로 진행한뒤~~~     

 

 

       50m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들어가는 포장 수렛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들며 황울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니 우측으로 포도 시설재배농장이 나오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비닐하우스가 끝나며 감나무밭과

       마주치더니 수렛길은 끝나버립니다.마침 비닐하우스 끝에 있는 농막에서 주인인듯한 중늙은이 한분이

       나오시길레 황울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우측 능선으로 붙어서 올라가는게 가장 빠른 코스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감나무밭을 가로질러 가서 우측 산사면을 유심히 살피며 잠시 진행 하노라니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이리로 올라 붙으니 몇발짝 안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니 이내 묵묘2기를 지나게 됩니다.계속해서 있는듯 마는듯한 흐릿한 길흔적을 따라,

       웃자란 잔가지들을 헤치며 천천히 오르다가 한차례 가파른 능선을 바짝 치고 오르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20여분만에 망루 형태의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황울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산불경방기간이 아니라 근무자가 없는 감시초소로 올라가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느니 만치 조망 하나만은 정말 일품이네요.북쪽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상의 가성산,눌의산이 멀리

       조망이 되고, 정면으로 맨처음에 올랐던 갈미봉이, 그리고 그 우측으로 멀리 백두대간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난합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앞으로는 역시나 오늘 거쳐온 극락산과 앞산이 한눈에 다 들어 옵니다.

 

 

       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극락산 우측 뒤로 오래전 난함산과 함께 번개팀에서 답사한 문암봉이 조망되고,

       그 우측으로는 김천 시가지까지 아스라이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산불감시 초소를 뒤로하고 남쪽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서~~~

 

 

       역시나 며칠전에 선답한 우리 번개팀의 표지기들과 안양 강일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황울산 고스락

       (257.7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시각을 확인해 보니 오후4시15분이네요.미리 예매 해놓은

       열차 시간이 오후6시10분임을 감안 할때, 아직 미답인 지품산을 답사하고 김천역으로 출발 하려면 시간이

       빠듯할듯해서 마음이 바빠집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며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용배마을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니 워낙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야산이라서 그런지 등산로가 온통 거미줄 투성이네요.한동안 거미줄과 씨름을 하며 서둘러 내려가니~~~

 

 

       정상에서 15분여 만에 깨끗하게 벌초가 된 무덤2기가 있는 산자락의 묘역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밭두렁길을 거쳐 마을 안길을 통과하니~~~

 

 

       이내 덕천1리 용배마을 어귀의 용배공원옆으로 빠져 나가네요.바로 전면으로 경부고속철 고가철도가

       지나가는게 보입니다.

 

 

 

 

       직지사천에 놓여있는 용배교를 건너 가노라니 전면 멀리로 소물산과 동구지산이 조망되고~~~

 

 

 

 

 

 

       포도 시설재배 단지 사이로 나있는 덕천1길을 따라 덕천네거리쪽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다 뒤돌아 보니 방금 내려온 황울산과 멀리 극락산이 아스라이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영남대로와 합류하며 남전버스정류장이 있는 덕천네거리에 도착합니다.좌측으로 약1km정도

       떨어져있는 나지막한 지품산(115.9m)을 하나 더 답사하고 가기 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발길을 재촉하니~~~

 

 

 

 

       10여분만에 지품산 바로 아래 덕천3리 버스주차장에 도착하네요.

 

 

       다음(DAUM)지도에는 '덕천3리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는데, 이곳 현지 정류장에는 '택지지구 정류장'으로 표기가

       되어 있네요.정류장 바로 뒷쪽이 지품산이라~~~

 

 

       정류장에서 조금더 이동한뒤, 다소 완만한 산사면을 개척해 오르니~~~

 

 

       잠시후 봉분이 훼손된 무덤 1기가 나오고, 묘역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정류장에서 4분여만에 추석을 보름 앞두고 깨끗하게 벌초를 마친 경주김씨묘역이 차지하고 있는 지품산

       고스락(115.9m)에 올라섭니다.지도상에 표시된 삼각점은 묻혀버렸는지 이리저리 둘러봐도 보이지를 않네요.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덕천3리 버스정류장으로 되내려 가니, 불과 12분여만에 지품산 답사를 마치게 됨과

       동시에, 약13Km거리에 장장 7시간1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몸은 비록 다소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그렇게 홀가분 할수가 없네요.잠시 기다리다 도착한 김천역 방향

       시내버스에 몸을 싣고 김천역에 도착해서, 미리 예매해놓은 오후6시10분발 무궁화호로 무사히 경산역에

       도착한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