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사모실산(264.4m)-선대봉(비백산,산대봉.465.6m)

산여울 2018. 9. 7. 14:57

 

ㅇ.산행일자: 2018년 9월6일(1째 목요일)

ㅇ.산행지: 김천 사모실산(264.4m)-선대봉(비백산,산대봉.465.6m)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오후3시50분(4시간50분)

 

ㅇ.산행코스: 부상1리 정류장-부상고개 버스정류장-그린파워텍 정문-사모실산 정상-금오지맥 합류

                  삼거리-금오지맥분기 삼거리-영암지맥 분기점-산불감시초소봉-금오지맥 분기 삼거리 회귀

                  -선대봉 정상-위동환씨 농장-운곡리마을회관-등골버스정류장 (9.62Km)

ㅇ.교통편:  갈때→경산역-김천역    무궁화열차,  김천역-공용버스터미널(농협하나로마트)   도보7분소요

                         김천공용버스터미널앞 농협하나로마트 정류장-부상고개 정류장    시내버스

                올때→등골버스정류장(운곡1리)-김천공용버스터미널 정류장  시내버스  

                         김천역-경산역     무궁화 열차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대로 확대됩니다.

 

 

       9월2일(1째일요일) 대구백우산악회 9월 정기산행에 참석한후, 그 다음날인 월요일날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6개를 심고는 합죽이 신세가 되어, 며칠째 죽 신세를 면치못하고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자니 온몸이 찌뿌둥한게

       몸살이 다 날 지경이네요. 할수없이 죽 한통 사들고 미리 준비해둔 산행 자료중에 김천지역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 위해 열차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경산역에서 무궁화호를 타니 1시간13분여만에 김천역에 도착하네요.       

 

 

 

 

       대합실을 빠져나가니 김천역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우아한 모습의 노송이 오랫만에 찾은 외지인을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김천역사 전경(前景)

 

 

       역사 우측으로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가 보이고, 바로 파출소옆으로 김천시외버스터미널쪽으로 건너가는

       육교가 보이네요.

 

 

       육교 초입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니 육교 이름이 '평화육교'입니다.

 

 

       육교 길이가 240m라는데 엄청 길어 보이네요.육교끝 지점이 까마득합니다.

 

 

       육교를 건너가자 말자 바로 우측 아래로 농협 하나로 마트가 내려다 보이는데, 그 맞은편이 김천공용버스

       터미널입니다.첫번째 답사할 산 인 사모실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부상고개로 가는 버스는 하나로마트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하게 되는데~~~

 

 

 

 

       잠시후 하나로마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부상고개로 가는 오전 9시30분발 14-1번 시내버스가 조금전에

       막 출발을 했다고 하네요.

 

 

 

 

       버스 운행시간표를 보니 부상고개행 다음 버스는 10시 20분에나 있습니다. 김천역에서 화장실을 가지않고

       바로 왔더라면 9시30분 버스를 탈수 있었을텐데 몹씨 아쉽네요.근 50여분 이상을 기다린끝에 10시20분발

       13-8번 시내버스에 탑승하니~~~

 

 

       중간에 KTX김천구미역을 경유해서 38분여만에 부상리에 도착을 하는데, 부상고개 정류장에 내려야 할걸

       순간적인 착각으로 다음 정류장인 부상1리정류장에서 하차하는 바람에~~~

 

 

       직전 부상고개 정류장이 있는 사모실길 입구 까지 되돌아 가느라 약 700m정도의 쓸데없는 발품을 팔게

       되었습니다.

 

 

       사모실길 입구를 지나 반대편에서 본 장면으로, 사모실산은 쓰레기폐기물 처리업체인 (주)그린파워텍과

       인접해있는 자그마한 산입니다.    

 

 

       사모실길을 따라 들어가며 사모실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폐업중인

       '69모텔'앞을 지나게 되고~~~

 

 

       이어서 나오는 신성철강 건물뒤로 사모실산이 멀지않은 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연이어서 나오는 '747무인모텔'

       입구를 지나 잠시 더 돌아 들어가니~~~

 

 

       사모실산 능선 끝자락과 맞닿아 있는 (주)그린파워텍 정문이 나오는데, 주변 일대를 둘러보나 산길 들머리

       비슷한것도 보이지를 않는지라, 수렛길 따라 200m정도 더 진행하며 우측 산사면쪽을 유심히 살펴봅니다만,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급사면 지대만 계속해서 나오며 올라 붙을만한 공간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할수없이 (주)그린파워텍 정문쪽으로 되돌아와서 정문안으로 들어선뒤~~~ 

 

 

       바로 안쪽 울타리를 따라 희미한 족적 같은게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사모실산 산행에 들어갑니다만,

       몇발짝 오르자 말자 무성한 칡넝쿨이 앞을 가로막는지라, 달리 방법도 없고 하여 칡넝쿨을 헤치며~~~

 

 

       된비알 산사면을 한차례 힘들게 치고 오르니, 잠시후 빽빽하게 들어찬 칡넝쿨 지대를 벗어나며 다소 숨통이

       트이는 잡목지대로 올라서게 되고~~~

 

 

       길없는 가파른 능선을 잡목을 헤치며 한차례 더 치고 오른후에야 완만한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희미한

       길흔적을 만나게 됩니다.보아하니 과거에는 우측 능선 끝자락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있었는듯 한데,산자락에

       (주)그린파워텍 공장이 들어서며 능선 끝자락이 공장부지로 짤려나간듯 하네요. 

 

 

       좌측 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잡초 무성한 묵묘 1기 묘역이 나오더니, 잇달아 관리가 되고있는듯한, 학생

       "김해김씨,유인 경주김씨" 합장묘역이 나오고~~~   

 

 

       희미한 묘짓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가서 좌측 어디쯤에서 올라오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를 하네요.

       진행 방향으로  크게 꺽여 오르는 묵은 산판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또 다른 김해김씨 너른 묘역이 나오고 묘역 상단부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르노라니~~~ 

 

 

       잠시후 정상이 가까워 지는지 가파른 능선으로 바뀌더니,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직전 김해김씨 묘역에서 12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사모실산 고스락(264.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바로 좌측 아래 묵묘1기 묘역이 보이고, 그 뒤 나무사이로 사모실 마을의 파란 지붕이

       언뜻언뜻 보이는걸로 봐서는 후답자들께서는 필자의 전철을 밟지 말고 사모실마을까지 들어와서 이곳 정상으로 

       오르는게 좋을듯 하네요.다음지도로 확인해보니 사모실마을에서 정상까지 100여m정도밖에 되지않습니다.

       들머리에서 총 35분여가 소요되었네요.올라올때 엄청 고생을 해서 앞으로 진행하게될 능선이 과연 길이라도

       제대로 있으려나 싶은게 덜컥 겁이 납니다.다음 답사할 산 인 선대봉까지 우회해서 가는길이라도 있을까?

       싶어서 오룩스맵을 찬찬히 들여다 보았으나 달리 다른 방도가 없는지라~~~

 

 

       잡목을 헤치며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선대봉으로 이어 가노라니, 다행스럽게도 능선길은 묵었긴 하나 차츰

       뚜렷해 지고~~~

 

 

 

 

 

 

       한동안 능선길을 따르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사가지고 온 죽 한통으로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사모실산 정상에서 중식시간 10분 제외하고 17분여 만에 능선합류지점에 이르며,

       우측 송곡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네요.부드럽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여기서 부터는 산꾼들의 발길이 제법 있는지 '김천 청원산장' 표지기가 수시로 나타나며 길을 안내합니다.

 

 

 

 

       한동안 청정 능선길을 따라 기분좋게 진행하노라면~~~

 

 

       연리지도 나오고~~~

 

 

       능선길은 서서히 가팔라지며 가느다란 안전로프가 설치된 능선길로 바뀌더니~~~

 

 

       한차례 치고 오르니~~~

 

 

       잠시후에는  금오지맥 마루금과 합류히는 능선삼거리로 올라섭니다.지금 부터 한동안은 금오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좌측 방향은 금오산으로 가는길이고 우측 금오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잘록이 안부를 한차례 거쳐~~~

 

 

       벤치가 놓여있는 쉼터로 올라서고~~~

 

 

       이어서 나오는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잠시후에는 제법 운치있는 소나무숲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무명묘 2기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두번째 벤치 쉼터가 나오고~~~

 

 

       산책로 처럼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면~~~

 

 

 

 

       잠시후 다시 받침목 계단길이 시작되며~~~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금오지맥 마루금이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여 나가는 이정목 능선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선대봉으로 이어가려면 이 지점에서 바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 되나, 좌측으로 200m정도 떨어져있는

       산불감시초소봉(553.5m.일명:능밭봉?,효자봉?)을 확인한후, 이 지점으로 되돌아와서 선대봉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좌측 금오지맥 마루금을 따라 활기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몇발짝 안가서 좌측으로 영암지맥 마루금이 분기해 나가는 분기점 삼거리를 지나고~~~

 

 

       잠시 더 진행하니 망루 형태의 높다란 산불감시초소가 덩그러니 서있는 553.5m봉으로 올라서는데,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박건석님의 능밭봉 정상표지는 누군가 떼내어 버렸는지 보이지를 않고~~~

 

 

       선답자 몇사람의 표지기들만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느니 만치 조망 하나만은 탁월합니다.

 

 

       산불경방기간이 아니라 근무자가 없는 빈 감시초소에 올라가서 잠시 주위의 조망을 즐깁니다.동북동쪽으로

       우람하게 솟아 있는 금오산이 조망되고, 그 우측 중앙으로 영암산이 건너다 보이며~~~

 

 

       좌측 그러니까 북북동쪽으로는 한참후에나 올라서게될 선대봉이 멀리 조망이 되고,그 뒤로는 언젠가 번개산행팀과

       함께 답사한 노고봉,운남산,절골산이 조망되고, 좌측 아래로는 농소면 연명리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데,

       선대봉이 아직까지는 엄청나게 먼거리에 솟아있는것 처럼 느껴지네요.

 

 

       남서쪽 백마산 방향 조망입니다. 이렇듯 조망이 좋은 멋진 봉우리에 공인된 산이름이 없다니 정말 아쉽네요.

       한동안 멋진 조망을 즐긴뒤 발길을 되돌려~~~

 

 

       영암지맥 분기 삼거리를 지나~~~

 

 

       금오지맥 분기 삼거리로 회귀한뒤, 선대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직진 능선길로 들어서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잠시 진행 하노라니 조망처가 나오며, 진행방향으로 선대봉이 훨씬 가까워져 보이고~~~

 

 

       묵무덤도 지나고~~~

 

 

       잘록이도 한차례 지나고 하며~~~

 

 

 

 

       한점 오염 되지않은 청정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니~~~

 

 

       능선상으로  '약초재배지 출입금지구역' 경고판과 함께 노끈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어떤 지점에는 태극기까지 내걸려 있는게 보입니다. 이렇듯 경고표지를 총총 걸어놓고 해놓은걸로 봐서는

       장뇌삼이라도 심어 놓은듯 하네요. 이런 경고표지와 노끈은 산행이 거의 끝나가는 산자락에 까지 이어지므로

       이후에는 약초재배지의 경계선만 따라가면 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니~~~

 

 

 

 

       금오지맥 마루금에서 분기되는 이정목 삼거리에서 거의 1시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선대봉

       고스락(465.8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시각을 확인해보니 오후 2시 50분이 다 되어 가는지라,  오늘 계획했던 산들중 김천시 도심에 있는 작은산

       2개는 열차 예약시간으로 볼때 도저히 답사가 불가능한지라 포기하기로 작정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잠시후 나오는 능선분기 갈림길에서는 어느쪽으로

       내려서도 될듯했으나 등곡마을이 조금이라도 가까을듯한 우측능선길로 꺽어든뒤~~~

 

 

       이번에는 좌측 능선쪽으로 출입금지 경고표지와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선대봉 정상에서 35분여 만에  뚜렷한 계곡길로 내려서게 됩니다.평탄한 우측 계곡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작은 묘목이 띄엄띄엄 심겨진 경작지에 이르고~~~

 

 

       경작지를 가로질러 나가자 말자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과 연결이 됩니다.

 

 

       자두밭과 감나무밭 사이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컨테이너 가건물등 농막이 몇채 자리잡고있는 농장을 지나~~~

 

 

       잠시후 운곡1리 등곡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제법 가구수가 많은 등곡마을 안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운곡리마을회관앞을 지나~~~

 

 

       잠시후 운곡리 마을표지석이 있는 등곡마을 어귀를 빠져나가 농남로와 합류하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때마침 만난 마을주민께 김천시외버스터미날로 가는 버스 시간을 문의해보니, 조금전에 3시30분 버스가

       지나갔다며, 다음 버스는 1시간 후인 4시 30분경에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어쩐지 올때와 갈때 모두 버스 타이밍이

       잘맞지를 않네요.

 

 

       도로를 건너가서 등골버스정류장에서 30여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도착한 시내버스를 타고, 김천공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한뒤~~~

 

 

 

 

       김천역으로 이동해서 잠시 대기하다가 미리 예매해놓은 오후 5시 29분발 무궁화호로 무사히 경산역에 도착합니다.

       김천지역 미답산들을 모두 답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서너차례 이상은 김천역을 더 이용해야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