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칠곡군 도당골산(130.0m)- 망월암(192.0m)- 안산(187.0m)- 주봉(148.0m)- 낙화덤(발암산. 139.0m)

산여울 2023. 11. 19. 22:41

ㅇ. 산행일자: 2023년 11월 19일(셋째 일요일)

ㅇ. 산행지: 칠곡군  도당골산(130.0m)- 망월암(192.0m)- 안산(187.0m)- 주봉(148.0m)- 

                   낙화덤(발암산. 139.0m) 산행 및 문화유적 답사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미답산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35분~ 오후 2시 25분(도보 이동시간 포함: 5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신동역- 도당골 입구 삼거리- 도당골산 정상- 도당골 도당단지- 경부고속철도

                      지하통로- 능선 삼거리(황학지맥 접속)- 망월봉 정상(황학지맥 이탈)- 망월사-

                      한티가는길 2구간 합류- 팔각정 쉼터고개- 안산 정상 왕복(한티가는길 2구간

                      이탈)- 대백리 삼거리- 주봉마을- 주봉 정상- 창평리 마을회관- 지천지 제방 입구

                      쉼터(아치형 목교)- 제방 끝 낙화담 삼거리- 능선삼거리(황학지맥 접속)- 낙화덤

                      (발암산) 정상- 항학지맥 이탈 이정목 삼거리- 사양서당 강당- 칠곡 경수당-

                      신동입석(혜사정)- 구장터 건너 정류장

                       (산행 및 도보 이동거리 포함 총 걸은 거리: 14.89Km)

 

ㅇ. 교통편: 갈 때→ 경산역(07시 55분 발 무궁화호)- 신동역(08시 25분 착)- 도보이동- 도당골산

                                산행기점

                   올 때→ 구장터 건너 버스정류장 좌석 250번 버스(배차간격: 20~ 30분)- 대구 3호선

                                공단역 정류장 하차- 도시철도 3호선- 도시철도 2호선- 정평역 도착 

 

ㅇ. 산행지도

망월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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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강설과 한파 때문에 도로 결빙으로 인한 차량 사고가 우려된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18일(셋째 토요일) 예정된 산이조치요 번개팀의 충북 증평지역의 번개산행은 

     취소하기로 합니다. 대신 가까운 곳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만한 미답산이 어디 없을까? 

     물색을 하다가 마침 칠곡군 지역을 산행한 서울 배하사님의 산행기를 보고 5개 정도의

     미답산을 찾아내어 나름대로의 산행코스를 만든 뒤 오늘 산행에 나섭니다. 정말 오랜만에

     열차를 이용해서 신동역에 하차해서는~~~

 

     아담한 역사를 빠져나와서는 첫 번째 답사할 산인 도당골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약 2Km 정도 거리의 도당골 입구까지는 배차간격이 20분~ 30분이라는 250번 버스가

     있긴 하나, 버스를 기다리느니 워밍업도 할 겸 도보로 이동하기로 하고~~~

 

     100m 정도 거리의 '신동로'와 접속하는 삼거리로 이동해서는 도당골 입구 방향인 좌측

     '신동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08:37)~~~ 

 

     23분여 만에 도당골 입구인 원곡 도당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네요.(09:00)

 

     전면으로 도당골산이 건너다 보이는 진입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니, 좌측 '칠곡대로'에서

     바로 들어오는 '송정도당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건너편 도당골산 산자락을 살펴

     보노라니, 좌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 산판 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09:03)

 

     잠시 돌아 오르니 넓게 조성을 잘해놓은 '단양 우 씨'가족묘역으로 올라서고(09:09)~~~

 

     잠시 후에는 '광주 이 씨' 문중묘역 상단부의 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09:13)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가서 너른 길은 능선을 벗어나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지라, 산판길을 버리고 길 없는 우측 능선으로 올라 붙어 개척해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녹색 철망 펜스로 둘러싸인 상수도 집수장인 듯한 작은 건물이  나타나고~~~

 

     우측 펜스를 따라 몇 발짝 더 오르니 안양 강일 아우의 표지기를 비롯한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대여섯 개 걸려있는 잡목 투성이의 도당골산 정상(130.0m)에 올라서네요.

     (09:24) 인증샷을 하고는 망월암으로 이어가기 위해~~~

 

     북동릉상의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5분여 만에 '도당단지' 초입의 '송정도당길'로 내려서며 도당골산 답사 산행은 끝나고(09:32)~~~

 

     좌측 많은 제조업체들이 들어서있는 도당단지를 한동안 통과하노라면~~~

 

    경부고속철도지하통로를 지나 고물 적치장(?)인 듯한 공터 옆 산길로 연결이 됩니다.(09:42)

 

     한전 표지기가 드문드문 걸려있는 계곡 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황학지맥 마루금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09:50),

     우측 황학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10여 분 만에 오룩스맵상의 망월암 정상(192.0m)에 올라서네요.(09:59) 역시나 걸려있는

     서울팀들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서 너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능선분기 갈림길에서 서울 배하사님의 산행기에 등장하는

     안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뚜렷한 황학지맥 마루금길을 버리고 초입이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로 꺾어 드니(10:03)~~~

 

     내려갈수록 길은 뚜렷해지면서 10분도 채 안 걸려 망월사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개 두 마리가 격렬하게 반겨주는(?) 망월사 뒤쪽으로 내려서게 됩니다.(10:10)

 

     현재의 망월사(望月寺)는 1952년 5월 1일에 이지연 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망월사가

     있는 달서리 돌문마을은 옛날 후삼국시대에는 커다란 돌에 막혀 있었다. 왕건과 견훤의

     전쟁 때 견훤이 후퇴하여 돌문마을에 왔다가 돌 때문에 퇴로가 막히자, 말에서 내려

     주먹으로 돌을 치니 두 동강이가 났다 한다. 이러한 일이 심상치 않은 징조라 여겨 그 자리에

     망월사라는 절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월사 경내와 망월사 앞 '달서 백련 연지'를 한 바퀴 둘러보고는, 안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화교 건너기 직전 좌측 '이언천' 제방길을 따라 진행합니다.(10:19)

 

     14분 여 후 우 전면으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안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신나무골 성지"에서 이어져오는 '한티가는길 2구간'과 합류하게 되고(10:33)~~~

 

     지금부터 안산까지는 우측 이언천 징검다리를 건너 '한티가는길 2구간'을 따라 잠시

     진행하게 됩니다.

 

     이언천을 건너 '지천로'로 올라선 후 좌측 도로 따라 몇 발짝 이동하면~~~

 

     도로 우측 갈림길로 이정표지와 함께 '한티가는길'이 꺾여 들어가고(10:36)~~~

 

     산판길 수준의 너른 계곡 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팔각정이 덩그렇게 올라앉아 있는 고갯마루 사거리로 올라서게 됩니다.

     (10:40) 이 지점에서 '한티가는길 2구간'은 좌측 산길로 꺾여 오르는데, '한티가는길'을 따라

     몇 발짝 오르다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안산 정상을 답사하고는  이곳까지 돼 내려

     와서 맞은편 계곡 길을 따라 주봉으로 이어가야 할 지점이네요. 

 

     팔각정에 올라 잠시 쉼을 한 뒤 맞은편 '한티가는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한티가는길'이 우측 사면으로 휘어져나가는 지점에 이르러,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10:48)~~~

 

     '광주 이 씨' 묘를 한 곳 지나~~~

 

     잠시 후 묵묘 1기가 있는 안산 정상(187.0m)에 올라섭니다.(10:55) 이리저리 둘러보나

     어찌 된 셈인지 서울 배하사님의 정상 표지가 보이 지를 않네요. 좀 찜찜하긴 하지만 주변에

     다른 봉우리도 없고 해서 이곳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팔각정 쉼터 고개로 돼 내려와서는~~~

 

     '한티가는길'과 헤어져서 좌측 계곡 길을 따라 내려서며 주봉으로 이어갑니다.(11:03)

 

     '칠곡양떼목장' 입구도 지나고~~~

 

     15분 여 만에 대백리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11:17) 우측 창평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나지막한 주봉 정상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주봉마을 사거리에 이르는데(11:20),

     주봉으로 오르려면 좌측 길을 따라 들어가야 하나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

 

     그대로 직진을 해서 좌측 주봉 산자락 쪽을 유심히 살펴가며 한동안 진행해 보나, 주봉

     산자락 쪽으로는 주택이랑 공장 건물들이 들어차 있어서 접근할 틈 새가 없네요. 할 수 없이

     되돌아오다가 딸기 직판장 갈림길에서 우측 샛길로 꺾어든 뒤(11:26)~~~

 

      주봉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들어가노라니~~~ 

 

     우측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개울을 건너는 작은 철다리가 나오는지라(11:31) 이 철다리를

     건너 희미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를 하는데, 산판길은 우측 능선 쪽으로 이어지고, 좌측으로 보니 멀지 않은

     높은 축대 위에 조성을 잘해놓은, 규모가 제법 커 보이는 묘역이 올려다 보여 산판길을 버리고,

     길 없는 좌측 묘역으로 개척해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사각 봉분으로 널따랗게 조성을 잘해놓은 '광주 이 씨' 문중묘역으로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이곳 묘역으로 올라오는 널따란 진입로가 보이네요(11:36). 후답자들

     께서는 이곳 진입로를 따라 올라오는 게 좋을 듯합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다 되어가고 해서

     이곳에서 25분 여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 뒤~~~

 

     묘역 상단부의 길 없는 능선을 치고 오르며 주봉 정상으로 이어가노라니(12:02)~~~

필자가

 

     얼마 안 올라가서 송전탑이 우뚝 서있는 주봉 정상(148.0m)에 올라서네요(12:09). 누군가

     한전 표지기에 '주봉 148'이라 써서 걸어놓은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역시나 서울 배하사님의 정상 표지가 보이지 않은 걸로 봐서는 그분의

     작품 같기도 하고~~~

 

     맞은편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12;12)~~~

 

     잠시 후 능선 분기점인 지도상의 169.3m 봉으로 올라서는데(12:20), 독도유의 지점으로

     반드시 초입이 불분명한 맞은편 남남서릉을 잘 찾아 내려가야 하는 데, 대체로 뚜렷한

     좌 우 능선으로 잠깐씩 내려서는 등 필자가 약간의 알바를 한 지점입니다.

 

     잠시 내려가면 길은 다시 한전 표지기가 간간이 걸려있는 뚜렷한 산길로 바뀌더니~~~

 

     7분여 만에 지능선 끝자락의 계곡길로 내려서네요.(12:32) 우측 길을 따라나가면~~~

 

     잠시 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창평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도로를 따라 제법 멀리

     떨어져 있으며 마지막 산행지인 낙화덤(발암산)을  답사하기 위해 지천저수지로

     진행합니다.(12:34)

 

     도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약 20여 분 후 지천지 제방 길 입구에 조성된 소공원으로 올라서네요.(12:53) 좌측으로

     제방 끝 지점에 잠시 후에 오르게 될 낙화덤이 뽈록하게 솟아 있는 게 조망이 되고,

     전면으로는 드넓은 지천지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쌍열비 복사비

 

     각종 안내판과 '쌍열비 복사비', '낙화담 표지석' 및 운동 기구 몇 점 그리고 화장실까지 설치된

     소공원 쉼터 내 육각정에 올라 지천지 주변 풍광을 즐기며 잠시 쉼을 한 뒤~~~

 

     지천지 수문 위에 설치된 아치형 목교를 건너가며 낙화덤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13:08)

 

     우측으로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핀스파크 지천점'이 내려다 보이네요.

 

     제방 길 끝 지점에 이르니 낙화덤(발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낙화담 주변 풍광을 한동안 즐긴 뒤, 우측 낙석방지용 철망으로 둘러싸인 좁은 길로

     들어서며 낙화덤(발암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13:16)

 

     낙석방지용 철망 구역을 통과하자 말자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설치된 가파르고 좁은

     데크 계단으로 이어지는데~~~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긴 하나 워낙 가파른 절벽에 바짝 붙여 설치가 되어 있는 데다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좁은 계단 길이라 나도 모르게 조금은 긴장이 되네요.

 

     중간중간에 교행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좁은 데크 계단 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노라니~~~

 

     5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망월암 정상에서 헤어졌던 황학지맥 마루금과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13:21) 전면으로는  공장지역이 건너다 보이고~~~

 

     바로 아래로는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가는 게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 제법 가파른 능선 길을 따라 몇 발짝 오르니~~~

 

     자그마한 굿당이 두어 곳 나오며 조금 전 굿 행사가 끝났는지 남녀 대여섯 명이 둘러앉아

     제수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몇 발짝 더 오르니~~~

 

     낙화정이라는 육각정이 설치된 낙화덤(발암산) 정상(139.0m)에 올라서네요.(13:26)

     인증샷부터 하고는~~~

 

     전면으로 펼쳐지는 지천지의 풍광을 잠시 즐기고는~~~

 

     맞은편 황학지맥 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13:29)~~~

 

      얼마 안 내려가서 좌측으로 꺾여 내려가는 목책 데크길로 연결이 되고~~~

 

     잠시 후 산지락의 목책데크 삼거리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낙화덤 답사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13:35) 황학지맥 마루금을 이어가려면 우측길을

     따라야 하고, 필자는 지척에 있는 사양서당 강당 등 문화유적 몇 곳을 탐방할 예정이라

     좌측 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몇 발짝 안 가서 우측 멀지 않은 곳에 사양서당강당이 보여, 농로를 따라 이동한 끝에

     사양서당 강당에 도착합니다. 

 

     칠곡 사양서당 강당(漆谷 泗陽書堂 講堂)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사양서당

     강당이다.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팽나무 보호수

 

   

     한강정구(1543∼1620)·석담 이윤우(1569∼1634)·송암 이원경(1525∼1571) 세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한강 정구는 조선 중기 문신으로 여러 벼슬을 거치고 만년에는

     후진 양성에 전념한 학자이다. 다방면에 학식이 깊었는데 특히 예학에 밝았다. 조선 효종

     2년(1651) 칠곡면 사수동에 세웠는데 정구를 중심으로 이윤우를 모셨다. 숙종 20년(1694)

     에는 지금 있는 자리로 옮기면서 이원경을 추가로 모셨다. 그 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면서 모두 없어지고 강당인 경회당만 남아 있다. 경회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쌓은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위키백과>

 

     경회당(景晦堂)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조선 후기 양반 주택으로, 조선 중기의 유학자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가 거처했다고 전해 온다. 근대에는 대한제국의 법부 형사국장을 지낸

     김낙헌이 소유하다가 유학자 후석 이주후(李周厚)[1873~1957]에게 팔아 그때부터 벽진이 씨

     후석파(后石派)의 종택(宗家)이 되었다.

 

     지붕의 망와에 ‘청 건륭 49년(1784)’ 또는 ‘도광(道光)’이라고 명문을 새긴 것이 있어

     18세기말에 처음 지은 후 19세기 중엽에 수리했음을 알 수 있다. 중사랑채 동측

     토석담을 ‘담양담’이라 하는데, 이는 담양부사(潭陽府使)를 지낸 석담 이윤우의

     선정(善政)에 보답하기 위해 담양 사람들이 와서 담을 쌓은데 연유한다. 칠곡 경수당의

     근·현대 인물로는 유학자 후석 이주후를 비롯하여 3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동초 이우익.

     전 대법관 우당 이우식, 사업가 이우혁 3형제가 있다. 2011년 3월 28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동입석(新洞) 바로 앞에 있는 혜사정 풍월문 모습.  혜사정은 혜사(慧社) 강원형

     (姜遠馨)을 추모하는 재실로 1956년 건립하였다. 강원형은 본관이 진주이고 자는 성윤

     (聖允)이다. 1862년에 문과에 합격하여 승정원 가주서(假注書)와 홍문관 시독을 지냈다.

     1905년 10월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13도 유생과 함께 오적신 배척상소를 하다 체포되었으며,

     그 후 홍문관 시강(侍講), 봉상시전사(奉常寺典司), 비서랑(秘書郞) 등을 지내다 귀향하였다.

 

     1972년 12월 29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입석은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한 형태로

     지역 간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액운을 막아 주는 신앙의 대상물로 세워졌으며, 선돌 또는

     멘히르(menhir)라고도 부른다. 신동입석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선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높이가 4.5m, 밑둘레 2m이며 묘의 면적은 897㎡이다. 이 선돌의 동쪽 주변을

     개간할 때 민무늬토기[]와 돌도끼 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청동기시대 고인돌[

     支石墓]임을 알 수 있다. 낙동강을 끼고 구릉지에 모여 살던 선사인들이 남긴 유물로 조상신을

     숭배하거나 묘지를 표시하는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선돌의 아랫부분에 나무아미타불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후세 사람이 새긴 것이다. 선돌의

     중앙 부분에는 부러진 흔적이 있는데 원래는 현재의 윗부분도 부러져 셋으로 동강 나 있는

     것을 보수하여 세웠다. <네이버 지식백과>

 

     '혜사정'과 '신동입석'을 두루 탐방하고는 멀지 않은 구'장터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잠시 대기하다가 250번 좌석버스에 몸을 싣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