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3년 12월 5일(첫째 화요일)
ㅇ. 산행지: 고령 투구봉(135.0m)- 앞산(97.1m)- 썩은덤(116.4m)- 개구리산(104.5m) 산행 및
대가야 문화유적, 대가야둘레길 일부 탐방
ㅇ. 날씨: 구름 약간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55분~ 오후 4시 05분(문화유적탐방, 도보이동 시간 포함: 5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내곡 2리 도계촌 버스정류장- 내곡 2리 마을회관- 임도 진입- 임도 끝 공터- 투구봉
정상 왕복- 내곡 2리 도계촌 버스정류장 회귀- 내곡교 옆 앞산 산길들머리- 앞산
정상- 달성서 씨 가족묘역- 도로 접속 - 일량교- 대가야생활촌 탐방(대가야둘레길
접속)- 대가야카라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접속 소공원 능선 사거리- 썩은덤
정상- 대가야고분관광로- 가야통문- 가야공원 내 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 지산
삼거리-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종묘공원 옆 군청주차장 내 개구리산 들머리-
개구리산 정상- 대가야국악당(고령군청)- 고령시외버스정류장 (12.29 Km)
ㅇ. 교통편: 갈 때→ 정평역- 설화명곡역까지 도시철도 2, 1호선 이용, 명곡리1 버스정류장- 고령
시외버스정류장까지 606번 고령 농어촌버스 이용(배차간격 약 30분), 고령
시외버스 정류장- 내곡 2리 도계촌 정류장까지 고령농어촌버스 1번(배차:
하루 4회) 10시 40분 발 버스 이용
올 때→ 고령시외버스정류장- 화원고등학교 앞 정류장까지 606번 고령 농어촌버스
이용(배차간격 약 30분), 설화명곡역- 정평역까지 도시철도 1, 2호선 이용.
ㅇ. 산행지도
금일 역시 틈새를 이용해서 대구에서 가까운 고령군의 대가야읍 외곽에 흩어져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 4개를 답사하고, 연계산행 코스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대가야 문화유적 몇 곳을
탐방하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대구도시철도와 고령 농어촌 버스를 이용해서 고령시외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집을 나선 지 거의 2시간 30여분이 경과한 오전 10시 경이네요. 산행
기점으로 잡은 '내곡 2리'방면 농어촌 1번 버스의 출발 시각인 10시 40분까지는 아직 40여분
이나 대기해야 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버스 운행이 뜸한 오지 산행을 하려면 1시간 정도
기다리는 건 의례히 감수해야만 됩니다.
'대구- 고령' 간 버스 시간표
고령군내 농어촌버스 시간표
오전 10시 40분 정각에 출발하는 '외동' 행 농어촌 미니버스에 달랑 혼자 탑승한 후, 중간에
할머니 한 분이 타고 내린 후로는 줄 곧 혼자 전세 낸 듯 타고 가노라니, 공연히 기사분께 미안한
마음이 다 드네요.
20여분이 소요된다더니 손님이 없어서 거의 논스톱으로 운행한 탓에 14분여 만에 목적지인
'내곡 2리 도계촌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살펴보노라니~~~
내곡 2리 도계촌 마을 표지석 뒤로 봉긋하게 솟아 있는 투구봉의 모습이 건너다 보입니다.
우측 도계촌 마을 안 길을 따라 들어가며 첫 번째 답사 예정인 투구봉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몇 발짝 안 가서 좌측으로 내곡 2리 마을회관이 나오고, 이어서 나오는 수렛길 사거리에서
좌측 길로 꺾어 들어~~~~~~
잠시 진행하면~~~
관리가 잘된 무명 무덤 5기 묘역이 자리 잡은 산자락에 이르며 임도로 이어집니다.
산자락을 따라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상태가 좋은 임도를 따르노라면~~~
잠시 후 임도 끝 지점인 공터에 이르고, 맞은편 우측 계곡 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길은 점차 더욱 희미해지더니 종내는 사라져 버려 능선을 가늠해서 한동안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묵묘 서너 기가 있는 축대 위로 올라서더니~~~
이내 능선으로 올라서면서 거친 능선길과 합류를 하네요.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나~~~
얼마 안 올라가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여러 개
걸려있는 투구봉 정상(135.0m)에 올라섭니다. 임도 입구에서 20여분이 소요되었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진행해 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내곡 2리 도계촌 버스정류장'이 있는 마을어귀로 회귀해서는, 우측 지척에 있는 앞산으로
이어갑니다.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내곡교를 건너 서너 발짝 더 이동하니 , 좌측 전봇대 옆 앞산
산자락으로 다소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낙엽이 덮여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앞산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산길 들머리에서 불과 14분여 만에 역시나 서울 팀들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앞산 정상
(97.1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맞은편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무명 무덤 2기 묘역이 나오는지라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즐긴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여주 이 씨" 묘역도 지나고~~~
잠시 후 나오는 안부 사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가니 관리가 잘된 무명무덤 2기
묘역을 거쳐서 뚜렷한 묘짓길로 이어지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바로 좌측 아래로 보이는 '달성 서 씨'가족 묘역을 거쳐서~~~
포장도로로 내려서며 짧은 앞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지금부터 다음 산행지이자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썩은덤 산행 들머리까지는 한동안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안림천을 가로지르는 일량교를 건너~~~
바로 나오는 로터리식 사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대가야생활촌' 주차장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노라니 엄청 넓게 조성을 해놓은 '대가야생활촌' 너머로 다음 산행지인
썩은덤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후 '대가야생활촌' 정문 입구에 이르네요. 예정대로 '대가야생활촌' 탐방 후에 썩은덤
답사 산행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푸릇푸릇한 자연으로 가득한 대가야생활촌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으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재현한 곳입니다. 대가야생활촌 입구에는 1,500여 년 전
대가야 시대의 생활 모습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인트로영상관이 있습니다.
인줄마을은 대가야 시대의 주거가옥을 재현한 곳으로 그 당시 집의 외관부터 내부까지
섬세하게 꾸며놓았습니다. 그 외, 토기문화와 철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골안마을과
불묏골 등 대가야시대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가야생활촌 중심에는 한기촌을 중심으로 배산임수가 뚜렷하게 보이는 인공연못인
상가라도 못이 있습니다. 특히 주산성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아름다우니 추천드립니다.
그 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어린이놀이터, 기와마을과 초가마을로 이루어진
현대식 숙박시설 한기촌 등이 있습니다
대가야캠프는 대가야시대의 생활상과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문화관광 체험캠프입니다.
96면의 오토캠핑장과 4동의 고상가옥 방갈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캠핑뿐만 아니라 바비큐
밀키트 체험, 손피자 만들기 체험, 쿠키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카라반'을 두루두루 둘러보고는, 대가야카라반 후문 쪽으로
이동해서는 썩은덤 산자락을 따라 조성된 '대가야둘레길'을 따라 썩은덤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전망데크 쉼터 한 곳을 지나~~
잠시 후 소공원 쉼터가 조성된 고갯마루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로
들어서게 됩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역사테마
파크로 다른 말로 '대가야테마파크'라고 하기도 합니다. 대가야읍 소재이기도 하고 고령군이
옛 삼국시대 대가야의 중심도시이기에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대가야의 문화 및 역사를 주제로 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고령을 나타낼 목적으로 건설된
테마파크입니다. 고령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약 9년에 걸쳐
사업비 256억 원을 투입해 만들어졌습니다. 총면적은 15만 4588㎡로 문화체험관, 고대촌,
전자영상관, 대가야입체영상관 등의 시설이 있으며 테마공원도 상당히 넓습니다. 그 외에도
캠핑 및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위치도 고령군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
하기도 좋아 고령군의 대표적인 행사 개최지로 주로 쓰입니다.
이정표상의 '대가야고분관광로' 방향인 좌측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대가야전망대'란 현판이 걸린 팔각정으로 올라서고~~~
이어서 '임종체험관'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우측으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고령지산동고분군' 및 주산 정상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는 임종체험관 앞 길로 내려선 뒤, 좌측 산책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우측으로 '대가야박물관' 방향 갈림길이 분기되는 이정목 삼거리를 한차례 거쳐서~~~
잠시 후 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여러 개 걸려있는 썩은덤 정상(116.4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직전 '대가야박물관' 방향 갈림길까지 돼 내려와서는, 맞은편 '대가야박물관' 방향 '대가야고분
관광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고분군 사이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우 전면
아래로 왕릉전시관이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대가야통문'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대가야 왕릉전시관으로 가려면
'대가야통문' 상단부 길을 거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게 바람직하나~~~
필자는 바로 우측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는 바람에~~~
가까운 곳에 횡단보도가 없어 '대가야로'를 무단횡단한 끝에 건너편 대가야왕릉전시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고령 지산동 44호분의 부장품과 대가야의 역사를 실감 나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대가야
왕릉 전시관이다. 이곳은 처음으로 대규모의 순장(殉葬)이 발견된 지산동 44호분을 발굴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2000년 10월에 개관하였다. 전시 시설을 덮은 돔은 44호분
봉토와 같은 모양과 규모로 만들어져, 최상급의 가야 왕릉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감동적인 전시는 일부러라도 고령까지 찾아가 살펴볼 가치가 있다. 가벼운 산책 삼아
지산동 고분군을 돌아 내려오면 합천으로 나가는 국도변에 있는 전시관에 도달한다.
다리도 쉬면서 대가야의 영광에 한 번쯤 젖어보는 것도 그럴듯하다. <이야기 한국고대사>
'대가야왕릉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좌측으로 '대가야박물관'으로 이어지나,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대가야왕릉전시관' 입간판이 서있는 '대가야로' 까지 되돌아 나와서는~~~
좌측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한끝에~~~
'대가야박물관' 정문으로 입장합니다.
고령군에서 대가야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 전시, 보존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지산동고분군 및 고령군 관내에서 출토된 대가야시대 유물을
종합적으로 전시함으로써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변의 문화유적을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하여 학술연구 및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기능하고자 한다.
대가야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와서 '대가야로'를 따라 좌측으로 100m 정도 진행하면
로터리형 지산삼거리가 나오고, 도로를 건너가면 바로 '대가야문화누리'로 이어집니다.
대가야문화누리관은 520년간 지속되었던 대가야시대의 궁성을 형상화하여 건립하였으며,
지역의 문화, 체육, 복지 인프라를 연계한 종합문화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규모로 지어진 시설에는 공연장, 고령국민체육센터, 고령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
자활센터 등이 입점하여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및 복지 향상과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가야문화누리관 전경
마지막으로 답사 예정인 개구리산 산행기점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나지막한 개구리산 산자락에 조성된 '대가야종묘역사공원'으로 건너간 뒤~~~
대가야종묘는 문이 잠겨있는지라 그대로 통과해서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고령군청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나오고, 진입로를 따라 고령군청 주차장으로
올라서면~~~
맞은편 산자락으로 개구리산 등산로 들머리가 열립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완만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8분여 만에 역시나 서울 청산수산악회 회원들의 표지기들이 몇 개 걸려있는 개구리산
정상(104.5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날머리인 목책 데크계단을 거쳐~~~
'대가야국악당' 내로 내려서며 개구리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바로 우측으로는 고령군청이 자리 잡고 있네요.
'대가야국악당' 내에는 '6.25 참전 유공비'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고령 대가야읍내 시가지를 따라 이리저리 잠시 이동한 끝에~~~
고령시외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606번 고령 농어촌
버스를 이용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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