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1년 1월 31일(5째 일요일)
ㅇ. 산행지: 충주 청용머리산(213.0m)-산제당산(212.0m)-장목등(191.0m)-이진산(201.4m)-당무산(151.0m)
-담바우산(236.0m)-윤갈문이산(270.0m)-어지리산(215.5m)-강진후산(173.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산이조치요 번개팀과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45분~오후 1시 55분(5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용천1리 입구 삼거리-용천1리마을회관 삼거리-청용머리산 정상-팔도가축농장 입구-산제당산 정상-
장목등 정상-용천삼거리-이진산 정상-당무산 정상-담바우산 정상-윤갈문이산 정상-십자가 동산-
어지리산 정상-강진후산 정상-탁영대 (11.5Km)
ㅇ. 산행지도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는 오랜만에 충주지역 미답산 답사 번개 산행에 나섰습니다.'살미면 용천리328-7번지' 대형
'용천1동 마을자랑비'가 세워져 있는 마을 입구 삼거리 부근에서 하차.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보고는, 마을
진입도로인 '용천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마을안으로 들어서며 낡은 '쌍천 경로당'앞을 지나고, 몇발짝 더 들어가니 갈림길이 나오며, 좌측 멀지않은
곳에 산뜻한 '용천1리마을회관' 건물이 보이고, 그 뒤로 첫번째로 답사하게될 청용머리산이 건너다 보이네요.그대로
직진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안들어가서 좌 전면으로 청용머리산 능선 끝자락에 자리잡은 '경주정씨' 가족 묘역이 나오고, 묘역 옆으로 해서
밤나무 밭을 가로 질러 오르면~~~
산행 시작 13분여 만에 청용머리산 고스락(213.0m)에 올라섭니다. 이 지역 일대가 원래 고도가 높은 지역인지 얼마
안올라 갔는데, 해발 213m인 정상에 올라서는걸로 보아 오늘 산행이 비교적 수월할듯 하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다음 답사할 산 인 산제당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남릉을 따라 내려 가다가, 길없는 좌측 급사면을 어렵사리 치고
내려간 끝에~~~
'월악로'로 내려서며 맞은편 들판 너머로 산제당산 전위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도로 좌측으로, 초입에 '팔도가축' 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서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리로
꺽어 들며 산제당산 산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아스팔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130m정도 진행하면 수렛길이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오르는 곡각 지점에 이르며,
그대로 능선 끝자락으로 이어지는 직진 비포장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제당산 산행이
시작되고~~~
10여분후 조망이 탁트이는 첫번째 봉우리로 올라서며, 우 전면으로 산제당산 정상부가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능선 분기봉 한곳을 거쳐 잠시 오르 내리노라면~~~
'팔도가축' 표지석이 서있는 갈림길 입구에서 15분여 만에 산제당산 고스락(212.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장목등으로 이어가기 위해~~~
맞은편 능선을 조금 따르다 좌측 사면의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니,'창녕성씨' 가족 묘역을 거쳐~~~
얼마 안내려가 논두렁길로 내려서게 되고, 몇 발짝 안가서 마주치는 포장 농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 보니,
전면으로 녹색 철책 펜스를 둘러친 무슨 농장같은 너른 경작지가 보이고, 그 뒤로 장목등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농장 건물(월악로98-52)옆 펜스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간끝에, 도로 개설 공사로 인해 온통 파헤쳐진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공사가 진행중인 우측 도로를 조금 따르다 우측 능선으로 붙어 진행 하노라면~~~
산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다소 거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잠시후에는 우측 사면쪽이 사유지 농장인지 녹쓴
철조망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이 능선길을 따르노라면,녹색 철펜스 농장옆 갈림길 입구에서 22분여 만에 장목등
고스락(191.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이진산으로 이어가노라면,6분여 만에 용천 삼거리 부근으로 내려서게 되고~~~
용천 삼거리에서 우측 장호원,충주 방향인 '중원대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
250m 쯤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수렛길로 꺽어 들어 설운천 천변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우 전면 점말 마을 뒤로
이진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점말 마을 입구 느티나무 보호수와 육각정이 있는 쉼터에 이르고~~~
우측 작은 무명 다리를 건너 '점말길'을 따라 쭉 오르면~~~
5분여 만에 능선상의 고개로 올라서고, 고개 마루 직전 좌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며 이진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고개 마루에서 12분여 만에 이진산 고스락(201.4m)에 올라섭니다. 고(故) 한현우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보이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아직 답사할 산이 5개나 남아 있는지라, 서둘러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정상에서 10여분만에 설운천변 수렛길로 내려서게 되고,우측 수렛길을 따라 설운천을 건너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세성초교 정문앞 '매남이길'과 합류하네요.
좌측 '매남이길'을 따라 다음 답사할 당무산을 가늠해서 살미면소재지 쪽으로 진행하면~~~
많은 운동기구들과 팔각정이 설치된 체육쉼터 까지 갖춘, 제법 규모가 큰 '살미면 복지회관' 앞을 지나는데, 전면
멀지않은 곳에 산불감시초소가 정상에 서있는 나지막한 당무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복지회관앞 '세성로'를 따라 200m정도 진행하니 ~~~
바로 당무산 아래 도착하며, 좌측으로 당무산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인 계단길이 보이고, 이 길을 따라 오르면~~~
들머리에서 불과 4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와 운동기구 몇점이 설치된 쉼터로 조성된, 나지막한 당무산 고스락
(151.0m)에 올라섭니다.
해발 고도는 비록 나지막하나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만큼 주변 조망 하나만은 좋은 편이네요.
바로 아래에 있는 조그마한 암자인 청선암으로 내려선뒤~~~
진입로를 빠져 나가면 이내 '세성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세성로'를 따라 담바우산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150m정도 진행하면 '중원대로'와 합류하는 '살미 삼거리'에 이르고, 도로를 건너가면 바로 맞은편 산자락으로 보이는
포장 임도 들머리로 올라서며 담바우산,윤갈문이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포장 임도를 따라 200m쯤 오르니 우측 사면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이고, 전면으로는 도로 개설 공사
현장이 펼쳐지는 지라, 우측 희미한 갈림길로 올라 붙었더니 이 역시 도로 개설로 인해 온통 파헤져진 산사면으로
연결이 됩니다.
공사 현장이 워낙 넓어서 둘러가기도 어렵고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는지라, 엄청 가파른 절개면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어렵사리 통과를 한뒤~~~
역시나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스틱에 의존해가며 한동안 치고 오르니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담바우봉 정상 바로
아래 지점으로 올라서게 되고, 직등은 불가한지라 좌측으로 빙 둘러 우회해서 오르니~~~
살미삼거리의 임도 입구에서 16분여 만에 담바우산 고스락(236.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
남서릉을 따라 윤갈문이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잘록이 안부 사거리를 한차례 거쳐서~~~
7분여 만에 윤갈문이산 직전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150m정도 떨어져있는 윤갈문이산 정상을 답사
하고 되짚어 와서, 좌측 능선 따라 어지리산으로 진행하게 될 지점이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바위봉을 한차례 넘어서서~~~
4분여 만에 윤갈문이산 고스락(270.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나서, 때마침 점심 시간도 거의 다되었고 해서
모처럼 참석한 춘식 아우가 가져온 '송담주'로 정상주 까지 즐기며, 근 30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
직전 능선 삼거리로 회귀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어지리산으로 이어가는데, 이 구간이 금일 산행의 하일라이트
구간으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바위와 기암 등으로 이루어진 암봉등이 연이어서 나오는, 아름다운 능선이 한동안
길게 이어집니다.
'진성이씨' 묘역도 한차례 지나고~~~
윤갈문이산 정상에서 26분여 만에 웬 나무십자가들이 무리 지어 서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오룩스맵을 확인
해보니, 어지리산으로 이어가는 분기 지점입니다.
우측 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더 많은 십자가들이 줄줄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길은 자연스럽게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 지더니~~~
'십자가 동산' 안내판과 현수막 그리고 성화(聖畵)들이 군데 군데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아마도 모 종교단체에서
"십자가의 길"이라는 성지(聖地)로 조성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안부 삼거리 분기 지점에서 18분여 만에 이곳 종교단체에서 '문봉(門峰) 정상 쉼터' 라는 표지판을 별도로 세워놓은
지도상의 어지리산 고스락(215.5m) 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이정표상의 '백년송샛길','도토리6형제길' 방향인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우 '충주자연호텔' 갈림길 한곳을 지나~~~
잠시후 '십자가의길' 들머리로 내려서며 수렛길과 합류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좌측 도로 건너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강진후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강진후산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강진교까지 약 200m정도 진행한후 되돌아 올라와야 되는데~~~
몇발짝 진행하다 보니 마침 좌측 하천을 가로지르는 시멘트 수로가 보이는지라, 이 수로를 이용해서 건너가니~~~
금방 강진후산 안부 아래 '팔봉로'로 올라서네요. 참고 삼아 필자 일행들이 진행한 코스를 노란선으로 표시해봅니다.
신자락으로 접근하니 우측 사면은 너무 가파르고 해서, 다소 완만힌 좌측 산사면으로 올라 붙은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
무명 묘역 두어곳을 지나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도로에서 8분여 만에 강진후산 고스락(173.0m)으로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났는지라 ~~~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7분여 만에 '중원종합건축'옆 '팔봉로'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강진교 삼거리에 이르게 됩니다. 강진교를 건너가면 바로 애초 산행 종료 지점으로
정해놓은 '문강원탕사우나'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되는데, ~~~
삼거리에 세워놓은 '탁영대' 안내판을 보고는, 거리도 얼마 되지 않고 후미와 시간 차이도 조금 있고 해서 잠깐 다녀
오기로 합니다.
도보로 6분여면 탁영대 앞 탁영루(濯纓樓) 라는 팔각정 쉼터에 도착하네요.탁영(濯纓)이란 갓끈을 고쳐맨다는 뜻으로
더위를 식힌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시원한 그늘과 물이 있는 계곡의 암반등이 이에 속하지요.
이곳 탁영대는 살미면 문강리 강진마을 앞 수문동천 강가에 있는 바위로, 영남지방 선비들의 과거보러가는길 통로
였으며, 우암 송시열선생이 바위에 새겼다는 '탁영대(濯纓臺)' 라는 글씨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글씨가 잘보이게 하기 위해 페인트로 덧칠한 흔적이 보이네요.
한참 탁영대를 둘러보고 있노라니 후미 일행들도 차량에 탑승해서 이곳으로 오는 바람에, 결국은 탁영대가 산행
종료지점이 되어 버렸네요. 총거리 11.5km에 5시간 10여분이 소요된, 비교적 수월했던 오늘의 1타9피 산행을
모두 마치고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