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0년 12월30일(5째 수요일)
ㅇ. 산행지: 옥천 삼성산(303.0m)-서산성(198.0m)-깃대봉(국기봉.225.0m)-
장군봉(265.0m)-국수봉(241.0m)
ㅇ. 날씨: 약간 흐린후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40분~오후 2시 30분( 5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옥천역-양수리1구마을-삼성산 정상-삼거철교 아래 등산로 들날머리-삼양사거리-
현대조경-서산성-남문터고개-서산성 정상(표석)-호롱재-깃대봉(국기봉)-가리뱅이재-
영감도고개-장군봉(쉼터)-송전탑 쉼터-만남의광장-국수봉-범굴 삼거리-숲속의광장-
날머리(성왕로 합류)-교동저수지-지용문학공원-육영수 생가-정지용 생가(문학관)-
향수공원사거리-옥천역 (12.57Km)
ㅇ. 산행지도
ㅇ. 마성산 둘레길
ㅇ. 죽향옛길(마성산)둘레길 안내도
명실공히 올 한해를 총 결산하는 송년산행을 열차를 이용하여 나홀로 조용히 다녀오기로 하고,
경산역에서 새벽 6시 24분발 무궁화호에 몸을 실으니 오전 8시 38분경 목적지인 옥천역에 도착
하네요.어제 부터 TV에서는 뉴스 시간마다 오늘부터 신년초까지 5~6일 동안 올겨울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 닥치고, 오늘 일부 지방에서는 눈까지 내리겠다고 떠들어 대는지라 마음이
잔뜩 움추려 들었는데,다행히 플렛폼에는 눈이 살짝 덮혀있는 상태고 기온도 영하 8도 라고는
하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다, 강추위에 대비해 중무장을 한탓인지 체감상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는
않아 일단은 한숨을 돌립니다.
역구내 에스칼레이터 공사로 다소 어수선한 옥천역을 빠져나가니~~~
향토 문학가이자 "鄕愁"라는 詩로 더욱 유명한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이방인을 맞이해 주네요.
역앞 삼거리에서 첫번째로 답사할 삼성산의 들머리로 잡은 '양수리1구'로 가기 위헤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삼성산은 15년전 "용봉~서마성산~장령산" 산행시 미처 모르고 빠뜨려 먹은 산이라
이제서야 답사하는 셈이네요.
경부선 철로를 건너는 지하도를 통과 하고~~~
바로 나오는 '옥천지엘리베라움 아파트' 단지 옆을 지나노라니, 전면 멀리로 장령산 줄기의 마성산과
용봉, 그리고 우측으로 꺽어드니 첫번째 오를 삼성산이 멀지얺은곳에 올려다 보이네요.
옥천역에서 20여분만에 '양수리1구' 마을 어귀 갈림길에 이르고,우측 마을 안길을 따라 산자락
쪽으로 쭉 들어 가면~~~
대성교회 앞을 지나 막다른 길에 이르며 포장 수렛길은 끝이 납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길을
따라 몇발 짝 들어가면 경작지 울타리와 마주치며 우측 도랑 옆으로 소롯길이 열리는데~~~
다행스럽게도 한사람의 발자국이 살짝 덮힌 눈위에 선명하게 찍혀있는게 보여, 발자국이 찍혀있는
도랑 옆 좁은 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산자락에 자리잡은 '풍양조씨' 묘역이 두어곳 잇달아 나오더니~~~
이내 계곡길로 이어지네요. 눈덮힌 뚜렷한 계곡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잠시후 발자국의 주인공 인듯한 젊은 남자 한분이 그새 삼성산 정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지
스쳐 지나가고~~~
'양수리1구'마을 어귀 갈림길에서 25분여 만에 주능선상의 펑퍼짐한 안부 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제법 가파른 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5분여후 돌탑 2기가 서있는 완만한 능선길로 올라서고~~~
잠시후 삼성산 정상표지석과 삼성산성 표지석 그리고 삼성산성 안내판 등이 설치된 삼성산
고스락(303.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우 '가화리현대아파트' 방면 갈림길 한곳을 거쳐~~~
정상에서 15분여 만에 우 '향수한우타운'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서고~~~
완만한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면~~~
5분여 만에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옆 널따란 주차장으로 내려섭니다.
철책문을 빠져 나가면 ~~~
'삼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서있는 삼거철교 아래 들날머리로 내려서며 삼성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서산성의 들머리 쪽으로 이동합니다.좌측 가화대교를 건너 지도상의 삼양삼거리
(실제는 사거리)로 가노라니~~~
우측 도로 건너로 제법 규모가 큰 '향수한우판매타운'이 건너다 보이고~~~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삼양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삼거교를 건너~~~
이내 삼양사거리에 도착합니다.우측 도로를 건너 문정 사거리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삼죽교를 건너~~~
'옥천IC'육교 아래를 지나게 되고~~~
몇 발짝 안가서 모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서산성 들머리인 '현대조경(주)' 건물이 도로 건너쪽에
보이네요.
도로를 건너 소나무 재선충 관련 안내판 옆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올라 가서 묘역이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며, 잡초와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앞을 가로막으며 길흔적이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지도를 확인해보니 오룩스맵상에 표시된 서산성 정상(182m)까지는 거리상으로
180m정도밖에 되지 않는지라 개척산행으로 오르기로 하고 치고 올랐는데,참고 삼아 말씀 드리자면
후답자들께서는 이쪽으로는 길이 전혀 없으며 경사도 또한 60도 이상은 되어 엄청 가파르고 험하므로,
아예 이쪽으로는 붙을 생각은 마시고, 도로 따라 200m정도 더 진행하면 경부고속도로 고가육교 직전
'동학공예사'옆 포장 임도로 열리는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 오르시기 바랍니다.
부실한 예습(자료검토)과 잘못 표시된 지도상의 서산성 정상(182m) 때문에, 10여분이면 수월하게
오를수있는 서산성을 급경사에다 잡목 그리고 눈까지 덮혀 엄청나게 미끄러운 길없는 산사면을
천신만고 끝에 근 30여분 만에 서산성의 서쪽 끝머리로 어렵사리 올라섭니다.그러나 있어야할
서산성 표지석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지를 않고 폐 참호만 보이네요.
희미한 길흔적을 더듬어가며 동릉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안내려가서 남문터 고개로 내려서며 좌우로 길이 뚜렷한데, 우측길이 동학공예사옆 정상적인
등산로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우측 동학공예사 쪽으로 조망이 열리네요.
지금부터는 대체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서산성 표지석이 설치된 서산성 정상(198.0m)으로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호롱재도 지나고~~~
호롱재에서 10여분만에 팔각정과 운동기구 몇점 그리고 태극기기 휘날리고 있는 깃대봉(국기봉.
225.0m)에 올라서는데,대구 99클럽 김기동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깃대봉에서의 조망이 거침이 없네요. 전면 멀리로 장령산 능선상의 산들과 그 뒤로 서대산까지
아스라이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 등산로를 따라 장군봉으로 이어 가노라니, 뜻밖에도 중년으로 보이는
여성 등산객 한 분이 대나무 빗자루로 눈덮힌 등산로를 쓸면서 오고있는게 보이네요. 참으로 애향심이
대단하고 산을 사랑하는 열정도 대단하다고 느껴져 저절로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깃대봉에서 20여분이면 양감도고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여기서 부터 '죽향옛길(마성산)
둘레길'과 합류하게 되는데, 약 8Km가 되는 이 둘레길은 옥천 중앙약국을 운영하시던 고 양무웅
선생이 자비를 들여 7년여에 걸쳐서 개척하셨다고 하네요.
영감도고개에서 10여분이면 운동가구 몇점과 벤치가 있는 쉼터로 조성된 장군봉(265.0m)으로
올라 섭니다.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여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이어 가노라면~~~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7분여 만에 송전탑 쉼터봉으로 올라서네요.
서너발짝 내려가니 송전탑이 나오고~~~
잠시후 '만남의광장'이라는 표지판이 있는 안부삼거라 쉼터로 내려섭니다.여기서 우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국수봉을 답사하기 위해 ~~~
우측 범안이골 방향 사면길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서 우측으로 국수봉 능선이 갈라지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국수봉 정상을 찍고 되내려 와서 좌측 길을 따라 '숲속의 광장'
쪽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잠시 오르니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인 군포 신상호님과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국수봉 고스락(241.0m)으로 올라서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선뒤, 우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서 우측 활엽수림 계곡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로 다소
희미한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도 되나, 표지판 따라 그대로 뚜렷한 직진길을 따라 진행했더니~~~
잠시후 좌측 100m 지점에 범굴이 있다는 표지만이 세워져 있는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네요.
갈길도 멀고 해서 범굴 관람은 패스하고, 그대로 우측 '숲속의광장'쪽으로 꺽어 내려가니~~~
범굴 입구 능선사거리에서 7분여 만에 벤치와 각종 건강 정보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펑퍼짐한
잡초 투성이의 '숲속의광장'쉼터로 내려서고~~~
몇 발짝 안내려 가서 다시 벤치와 운동기구 그리고 각종 건강 운동 정보 안내판들이 설치된 쉼터
갈림길로 내려서네요. A코스와 B코스가 합류하는 갈림길이고~~~
직진길 따라 잠시 더 내려가면 또 한곳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좌측길을 그대로
따르면 A코스 입구쪽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
몇발 짝 안내려가서 교동저수지 상류 지점 들날머리가 있는 '성왕로'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은
모두 끝이 나고,지금 부터 옥천역 까지는 지용문학공원,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및 문학관을 두루
관람하며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교동저수지 호반으로 조성돤 동쪽 데크로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교동생태습지와 지용문학공원 주차장에 이르고~~~
생태습지 일대를 잠시 관람하고는~~~
목책 계단을 따라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용문학공원으로 올라가서~~~
시비(詩碑)들을 읽어보며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는~~~
지용문학공원을 빠져나와 '옥천 전통 문화체험관' 옆을 지나~~~
멀지않은 육영수 생가에 이르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중이라 바깥에서 그저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는~~~
다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앞을 지나~~~
정지용 생가 및 문학관에 오니 이곳 또한 '코로나 19' 로 인해 임시 휴관중이네요.
할수없이 주변 일대만 한바퀴 둘러보고는~~~
향수공원앞 사거리를 거쳐~~~
옥천역에 도착하면서 12.57Km에 5시간 5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송년산행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미리 예매 해놓은 열차 시간을 앞당겨서 무궁화호에 탑승한뒤.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