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0년 12월 23일(4째 수요일)
ㅇ. 산행지: 옥천 국원리산성(285.2m)-성골산(215.5m)-아람지산(173.0m),
백토산(170.8m), 저점산(311.9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 김명근,이종서,송형익,김종태,박영식,오동찬 이상 6명)
ㅇ. 산행시간: 1차 산행(국원리산성외 2산)→ 오전 8시 35분~오전 11시05분(2시간 30분)
2차 산행(백토산)→ 오전 11시 35분~오후 12시 30분(55분)
3차 산행(저점산)→ 오후 1시 15분~ 오후 2시 35분(1시간 20분) 총계: 4시간 45분
ㅇ.산행코스: '추소리 산 23의3' 공터(옥천군쓰레기매립장옆)-국원리산성 정상-성골산 정상-보오리(보골) 마을
사거리-아람지산 정상-일부지도상 아람지산 정상-37번 국도(대청로)접속-교동육교(이평1길
접속)-'추소리 산 23의3'공터 (4.39Km)-차량이동-대청호반 석호정(석호리 산 30의3)-백토산
정상-석호길 합류(청풍정 입구)-청풍정 왕복-석호정 (1.92Km)-차량이동-산계2리 마을회관-
청성면행정복지센터-저점산 정상(저점산성)-산계2리 마을회관 (3.26Km) 총거리: 9.57Km
ㅇ.산행지도
◐. 국원리산성(285.2m)-성골산(215.5m)-아람지산(173.0m)
오늘은 옥천군내에 있는, 능선상으로 서로 연결이 되지않는 산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도보 혹은
차량을 이용해서 도로를 따라 이동해가며 답사를 하는 조금은 이색적인 산행을 하게 됩니다.1차
산행지인 국원리산성-성골산-아람지산 3개산의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옥천군쓰레기매립장' 옆
고개마루 공터(군북면 추소리 산 23-3)에 차량을 주차한후, 산행채비를 갖추며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뒤,바로 뒷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국원리산성 정상을 가늠해서~~~
길없는 산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치고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지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아래로 '옥천군쓰레기매립장'이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 능선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몇발 짝 안올라가서 거의 70도 정도는 되어보이는
된비알 급경사로 바뀌는데, 몸도 풀리지 않은 초장 부터 엄청 가파른 급경사 지대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며, 거의 네발로 기다싶이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국원리산성'안내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볼록 솟아있는 산성 정상 전위봉으로 올라서게 되고~~~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잠시 오르면~~~
바위들로 이루어진 국원리산성 정상(285.2m)으로 올라섭니다.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가파른 능선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서며 성골산으로 이어 가노라니, 좌측 아래로
삼국시대에 축조한걸로 알려진 '국원리산성' 흔적들이 내려다 보이네요.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 산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간간이 바위지대와 암봉이 나와 때로는 우회하고 때로는 직등으로 타고 넘으며, 약간의 바위타는
스릴도 맛보면서 진행 하노라니 그런대로 재미가 쏠쏠합니다.
국원리산성 정상에서 30여분이면 별 특징없이 봉긋한 성골산 고스락(215.5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암릉지대와 암봉이 앞을 가로 막는데~~~
거대한 암봉을 좌측 아래로 우회해서 통과 하노라니~~~
통과하자 말자 좌측 사면 멀지않은곳에 무명 묘역이 보이는지라, 이쪽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게 되고~~~
뚜렷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주위에는 또 다른 묘역들이 몇곳 보이더니~~~
잠시후 비닐하우스와 농막이 있는 산자락으로 내려서며, 자연석으로된 멋진 묘비가 서있는 평장
묘역이 나오네요.
묘비 전면을 보니 이 일대가 '경주김씨'후손의 가족묘원인듯 합니다.
이어지는 포장 수렛길을 따라 잠시 돌아 나가노라니, 전면으로 다음에 답사할 아람지산이 멀지
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보오리(보골) 마을 입구 사거리에 이르고, 맞은편 보오저수지 방향 '옥지로'를 따라 진행하며
아람지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대청호 둘레길' 옛8구간 표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 지금은 이 코스가 10구간에
포함이 됩니다.
보오리 입구 사거리에서 160m정도 진행하면~~~
'햇님농원'표지판이 서있는 갈림길에 이르고, 우측 햇님농원 방향 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아람지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나오는 햇님농원 입구 차량진입 차단용 쇠사슬을 타넘은뒤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오르면~~~
컨테이너 농막과~~~
비닐하우스 한곳을 지나 아람지산 정상 바로 아래 임도가 좌측으로 급하게 꺽이는 곡각지점으로
올라서게 되고, 이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길없는 가파른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 붙으면~~~
5분여 만에 지도상의 아람지산 고스락(173.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잠시 쉼을 한뒤~~~
남동릉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12분여 만에 일부 지도상에 아람지산 정상으로 표시된 192.4m봉으로 올라서고~~~
계속해서 다소 거친 능선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좌측 아래로 장고개골의 장고개소류지가 내려다 보이는데, 이 골짜기 전체가 '햇님농원'인듯 임도가
개설되어 개간 작업이 진행중에 있네요.
능선이 37번 국도인 '대청로' 개설로 인해 잘려나간 절개면 직전에 이르러 아래 사진의 노란 점선
처럼 좌측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간뒤, 임도를 따라 '대청로'로 접근하니 철책문이 달린 철책 펜스로
차단이 되어있어, 좌측 철책 펜스를 따라 잡초가 우거진 묵밭을 개척해 가며 진행하다가 능선에
가로 막혀 할수없이 우측 배수구를 통해서 '대청로'로 빠져나간뒤 진행을 했는데,후답자들게서는
처음부터 철책문 아래 좁은 공간으로 빠져나가 '대청로' 갓길을 따라 교동육교 쪽으로 진행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교동육교가 가까워 지면서 좌측으로 명지골 소류지와 양지말이 내려다 보이고, 그 우측 뒤로 우리가
거쳐온 성골산과 중앙 멀리로는 환산이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철책문에서 400m정도 진행하면 '대청로' 위로 '이평1길'이 지나는 교동육교 아래에 이르고,좌측
사면으로 올라붙은뒤~~
시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면~~~
'이평1길'과 접속하게 됩니다.
좌측 능선상으로 개설된 '이평1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 입구에 대청호 둘레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교동육교에서 15분여 만에 차량을 주차해둔 '옥천군쓰레기 매립장' 바로 위 고개마루 공터에
도착하며,4.39Km에 2시간30여분이 소요된 1차 산행을 마치게 되고 2차 산행지인 백토산 산행
기점으로 차량 이동합니다.
◐. 백토산(170.8m)
백토산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석호리의 대청호반 석호정 쉼터에 도착해서,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먼저 민생고 부터 해결한뒤~~~
건너편 가파른 산자락에 자리잡은 '밀양손씨'묘역으로 올라서며 백토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우측으로는 깍아 지른듯한 벼랑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아래로는 시퍼런 대청호가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네요.
10여분후 이동통신 중계탑이 올려다 보이는듯 하더니~~~
잠시후 평탄한 정상부로 올라서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삼각점이 설치된 봉긋한 백토산 고스락(170.8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드노라니, 우측 대청호 너머로 오래전에 답사한 적이 있는
막지봉과 그 우측으로 오봉산(미답)이 희끄무레 건너다 보이네요.
이곳 역시 교통편이 좋지않은 오지라서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솔갈비가 수북하게 쌓여
푹신 푹신한 청정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심신이 절로 힐링이 되는듯 기분이 업되고 발걸음이
가벼워 집니다.
바위와 노송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10여분후 조선시대 통정대부 벼슬을 한 '밀양손씨' 묘역이 나오며, 산길은 자연스럽게 우측 사면으로
휘어져 내려가더니~~~
5분여후 제법 규모가 큰 전원주택 입구로 내려서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대청호반길인 '석호길'과 합류합니다.
맞은편으로 대청호가 펼쳐지고, 저만치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는 청풍정이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으로 50m쯤 진행하면 이정표와 함께 청풍정 입구가 나오고~~~
좌측 청풍정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잠시후 청풍정에 도착합니다.
맑은 물과 바람이 머무는 곳,김옥균과 기생 명월이의 로맨스가 깃든 청풍정
단체 기념사진도 한컷 찍고 청풍정과 주변 대청호 조망을 즐기며 한동안 머문뒤~~~
명월암
청풍정을 뒤로하고 좌측 '석호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10여분후 출발 지점인 석호정 쉼터에 도착하며,1.92Km에 55분여가 소요된 백토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다음 산행지인 저점산이 있는 청성면소재지로 차량이동 합니다.
◐. 저점산(311.9m)
청성면소재지의 청성우체국 앞에 도착해서~~~
바로 우측 길건너 '산계2리 마을회관' 너른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청성초교가 올려다 보이는 우측 '산계길'을 따라 오르며 저점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청성초교 정문앞으로 올라서고~~~
몇발짝 안가서 '청성면행정복지센터'가 우측으로 나오며,그 직전 우측으로 '옥천소방서 청성전담
의용소방대'쪽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들면 몇발짝 안가서 전면으로 소방대가
보이고, 우측으로 휘어져 들어가면~~~
청성초교 담장을 따라 들어가다가~~~
청성초교 후문 입구 갈림길에서 좌측 포장 임도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저점산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잠시후 조망이 탁트이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우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이내 '성산전씨" 납골 문중 묘역앞을 통과하게 되고~~~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파묘 흔적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와~~~
'유인양주조씨'묘역이 있는 봉우리와 ''완산이씨'묵묘를 지나게 되고~~~
오래된 픽스 로프 흔적이 있는 급사면길을 가파르게 한차례 더 치고 오르면~~~
청성초교 후문 입구 삼거리에서 30여분만에 저점산성 표지석이 있는 저점산 고스락(311.9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은 모두 다 답사를 했는지라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드노라니~~~
저점산성 흔적인듯한 돌무더기와~~~
성터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잠시후 나오는 능선 갈림길에서 도요새 아우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게 되고~~~
낡은 로프가 드문 드문 걸려있는 가파른 내림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무명 무덤 묘역으로 내려서며 우측으로 휘어지는 완만한 묘짓길로 바뀌고, 잡초에 묻혀
희미해진 묘짓길을 따르면 '전주이씨'쌍분 묘역을 한차례 더 거쳐~~~
포장 임도로 내려섭니다. 이 지점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청성면소재지로 내려가는게 정규 코스이나
좀더 빠른길로 간답시고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방향표시가 진행방향으로 되어있는 '저점산성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여
주변을 살펴보며 진행을 해보나 달리 등산로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경작지가 나오며 포장 임도도 끝나 버리네요. 되돌아 나오기도 그렇고 하여
밭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다가 작은 계류도 건너고 한끝에~~~
좌측으로 돌아 내려오는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비닐하우스 옆을 거쳐 잠시후 청성면소재지로 들어서게 됩니다.
몇발짝 안가서 산계버스정류장이 있는 '산계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조금만 진행하면~~~
산행 출발 지점인 청성우체국옆 '산계2리 마을회관'에 도착하며, 3,26Km에 1시간 20여분이 소요된
저점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오늘 하산주는 년말도 되었고 하여 대구로 들어와서, 모처럼 영식아우네 식당으로 가서 돼지 갈비로
푸짐하게 저녁 식사를 겸해서 즐겼는데, 뜻밖에도 송교수가 자원 결재를 하는 바람에 더욱 즐거운
송년 회식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이 자리를 빌어 송교수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