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청주 부모산(231.7m),팔봉산(297.4m)

산여울 2021. 7. 29. 07:26

ㅇ. 산행일자: 2021년 7월 28일(4째수요일)

ㅇ. 산행지: 청주  부모산(231.7m),팔봉산(297.4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부모산→ 오전 8시 40분~ 오전 10시 15분(1시간 35분)

                  팔봉산→ 오전 10시 50분~오후 12시 35분(1시간 45분) 총계: 3시간 20분(별의미없슴)

 

ㅇ. 산행코스: '비하동 488-1'주암마을 기점 등산로 입구-연화사 갈림길-임도 접속-연화사-부모산성 북문지-

                  서낭당 삼거리-임도 합류-모유정(통신 중계소)-부모산 정상-서낭당 삼거리 회귀-송전탑 삼거리

                  (주봉저수지 쪽 등산로 출입구 폐쇄 안내 현수막)-주봉저수지(연꽃공원)-주암마을 기점 등산로

                  입구 (4.59km)-차량이동-'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7-1' 팔봉산 등산로 입구-주능선 삼거리-2봉-

                  3봉 팔봉산 상봉(팔봉산 실제 정상)-4봉(현지 팔봉산 정상.정상석,육각정 쉼터)-5봉-6봉-7봉-8봉-

                  전망대-석실고개( 2.12Km)   총 산행거리: 6.71Km

 

ㅇ. 산행지도

 

◐. 부모산(231.7m)

     청주 부모산은 도심 근린산이라 그런지 등산로도 공원 산책로 수준으로 정비가 잘되어 있고,등산로 들날머리 또한

     십여곳 이상이나 되나, 등산로 안내도상에 표시된 6개정도의 대표적인 들날머리중 1번 주봉마을 기점 들날머리에서

     원점 회귀 산행을 하기로 하고, 1번 들머리 부근 수렛길옆 산자락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뒤,

     주봉 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80m정도 진행하면 우측으로 이정목과 산불조심 표지판과 함께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고, 야자 매트 까지 깔린

     널따란 산책로 수준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부모산 산행이 시작되고~~~

     10여분만에 이정목과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며 둘레길과 합류합니다.

     5분여 더 오르면 역시나 이정목과 민충사 안내판이 설치된 좌 민충사 갈림길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지역민들이 산책삼아 제법 많이 오르내리는 널따란 등산로를 따라 계속해서 오름짓을 하노라니~~~

     잠시후 우 연화사 갈림길 삼거리로 올라서고, 연화사를 들렸다가 부모산 정상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우측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 가서 동터골에서 연화사로 이어지는 포장임도(부모산로)로 올라섭니다. 좌측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아담한 연화사 경내로 올라서네요.

    연화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는 ~~~

     연화사를 정면으로 볼때 좌측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게 빠르긴 하나 부모산성 부터 먼저 둘러보고 오르기로

     하고,우측 요사채 옆길을 따라 진행하니~~~

     잠시후 벤치와 운동기구등을 갖춘 그늘 좋은 쉼터가 나옵니다.

     산불 감시초소도 하나 보이고~~~

     우측으로 청주 시내도 조망이 되네요.

     계속해서 평탄한 산책로를 따르다~~~

     잠시 오르니 깨끗하게 발굴 복원 및 정비가 되어있는 부모산성 북문및 수구부 일대로 올라섭니다.

     부모산성 북문 및 수구부 일원 발굴 보수 현황 안내판

부모산성 북문 일대를 지나 잠시 더 오르니 체육 쉼터를 한곳 지나고~~~

     이어서 서낭당 흔적인듯한 큰 돌무더가 있으며 이정목과 부모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멀지않은 곳의 부모산 정상과 모유정을 답사하고 되내려 와서 우측 '진약고개' 쪽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이네요.

     좌측 제법 가파른 야자 매트 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우측 연화사를 거쳐 올라오는 포장 임도와 합류하며, 바로 맞은편으로 정상이 위치한 "김해김씨'

     묘역으로 오르는 계단과 철책문이 보였으나, 좌측 올레 통신 중계소 내에 있는 '모유정'을 먼저 답사하고 오르기로

     하고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가서 정문을 거쳐~~~

     중계소 내로 들어서며 가이드 로프와 중계탑에 둘러싸인 '모유정'이 내려다 보입니다.

     부모산(父母山)과 모유정(母乳井) 전설

     부모산은 청주의 강서동에 위치한 해발 232m의 작은 산이다. 본래 이산은 아양산, 악양산 등으로 불리웠다.
     임진왜란 때 화천당(華遷堂) 박춘무(朴春茂)가 복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청주성을 탈환하고 아양산마저 탈환하여

     그 곳에 머물고 있었다. 번번이 화천당에게 패한 왜장은 군사로 아양산을 포위하고 식량 보급을 차단했다.
     더욱이 아양산에는 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왜장은 포위를 굳게 해서 식량과 물의 공급을 완전히 막았다.
     화천당이 이끄는 의병은 굳게 단결하여 항전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보름을 넘기자 아사자(餓死者)가 속출했다. 화천당도 기진하여 산기슭 큰 소나무 밑에 쓰러지고 말았다.

     한동안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중에 지팡이를 짚은 백발 노인이 나타나 화천당을 독려하여 일어나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화천당 머리맡에 있는 소나무를 가리켰다. 화천당이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군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주위에

     모여 들었다. 화천당은 군사들에게 머리맡에 있는 소나무를 뽑게 했다. 소나무가 채 뽑히기도 전에 그 자리에서 많은

     양의 물이 솟구쳐 나왔다. 수량이 많아 식수는 물론 말을 목욕까지 시킬 정도였다. 군사들은 용기백배하여 항전했고,

     산중에 많은 수량의 수맥이 발견된 것을 알게 된 왜병은 포위를 풀고 북쪽으로 빠져나갔다.왜병이 물러가자

     화천당은 목타 죽어가는 병사들에게 물을 내린 것은 마치 굶어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돌보고 음식을 주는 어버이의

     은혜와 같다고 하여 제단을 모으고 산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이때부터 아양산을 부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화천당이 죽음 직전에 계시를 받아 판 우물을 '모유정'(母乳井)이라 불렀다.
     출처 : 일간경기(http://www.1gan.co.kr)

     모유정을 잠시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서  좌측 계단을 따라 몇 발짝 오른뒤, 자물쇠로 잠겨있지 않은 철책문 빗장을

     열고 잠시 오르니~~~

     조성을 잘해놓은 널따란  '김해김씨' 묘역이 나오고~~~

     묘역 상단부로 오르면 바로 펑퍼짐한 부모산 고스락(231.7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임도로 되내려 가서는~~~

     조금전 올라왔던 맞은편 야자 매트 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서 서낭당 삼거리로 회귀하게 되고, 이정표상의 좌측 '진약고개' 방향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체육 쉼터도 지나고~~~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갈림길이 몇차례 나오면, 그때 마다 이정표상의 '가로수길' 방향인 좌측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체육 쉼터에서 10여분만에 '위험' 경고판과 함께 송전철탑이 나오더니~~~

     연이어서 이정목과 "주봉저수지 쪽 등산로 출입구 '가 폐쇄되었으니 봉덕사 쪽 출입구를 이용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는 삼거리가 나왔으나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길을 따라 진행했더니~~~

     갈림길 두어곳을 더 거쳐서 잡초가 우거지고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받침목 계단길로 잠시 이어지더니 조금전과 같은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목책 펜스로 가로막힌 지점으로 내려섭니다.전면으로는 사유지인듯한 밭이 펼쳐지는데 무슨

     연유로 등산로 츨입구를 폐쇄했는진 알수가 없고, 자세히 보니 좌측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따라 나가니~~~

    다소 거칠긴 하지만 등산로가 막히는 바람에 산객들이 임시 방편으로 내놓은듯한 희미한 우횟길이 대나무숲과 잡초

    사이로 이어지더니, 잠시후 주봉저수지 직전 수렛길과 합류합니다.우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몇 발짝 안가서 연잎으로 뒤덮혀 있는 주봉저수지에 이르고,주봉 저수지를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잠시후 쉼터로 조성된 봉덕사입구 '주봉마을 사거리'에 이르는데, 맞은편 '주봉마을복지회관' 방향으로 진행하면

     산핼기점에 더 빨리 도착하게 되나,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고 그어온 예상루트 대로 따르기로 하고 ~~~

     우측길을 따라 진행한뒤 주암마을 기점 등산로 들머리를 가늠해서 도로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후 주봉마을 기점 등산로 들머리 부근의 차량을 주차해둔 지점에 이르며, 4.59Km에 1시간 30여분이 소요된

     부모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팔봉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팔봉산(297.4m)

     20여분후 팔봉산 산행 기점으로 잡은 '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7-1' 야트막한 고개 마루 임도 입구에 도착한뒤,차량 

     회수 문제로 우리의 하산 지점인 석실고개로 이동한뒤 역순으로 올라오기로한 박대장은 우리 일행들을 내려놓고는

     바로 석실고개로 떠납니다.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 보노라니 북동쪽 멀지않은 곳에 '삼포그린힐 아파트' 단지가

     건너다 보이네요.

     임도 입구 우측 능선 끝자락으로 열리는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며 팔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좌측으로 관리가 잘된

     묘역들이 보이는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올라가서 능선 좌우로 조성이 잘된 묘역들이 잇달아 나오더니~~~

     능선 좌측 '전주이씨' 합장 묘역을 끝으로 녹음이 짙은 임도 수준의 너른 숲길로 이어지더니~~~

     체육 쉼터도 한곳 나오고~~~

     연이어 돌탑도 나오고 하더니~~~

     또 다른 가족묘역 직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길로 가도 되고 묘역 상단부 능선길을 따라 올라도 되며 두 길은

     잠시후 능선상에서 만나게 됩니다.빤히 올려다 보이는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등산로를 따라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역시나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들머리에서 16분여 만에 주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벤치가 놓여있고, '레저토피아 TV'에서 달아놓은 '청주 팔봉산 2봉(285m)' 표지판이 걸려있는 봉우리로 올라

     서는데, 그렇다면 1봉은 주능선 합류 지점의 좌측 능선상에 있는지? 아니면 확인을 미처 못하고 지나쳤는지? 알수가

     없네요.기념 사진을 한컷 찍고 ~~~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잠시후 역시나 벤치가 놓여있고, '3봉(297.4m) 팔봉산 상봉' 이라는 표지판이 걸린 국지원 지도 및 다음, 네이버

     지도상의 실제 팔봉산 고스락(297.4m)에 올라섭니다.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일부 지도나 현지에는 고도가 5.5m나 더 낮은

     다음 봉우리인 삼각점봉(291.9m)을 팔봉산 정상으로 표시를 하고 정상석까지 세워 놓아 헷갈리게 하네요.

     살짝 내려섰다가 한차례 치고 오르면 ~~~

     불과 3분여 만에 조금전 언급한  '청주 필봉산 4봉(291.9m)' 표지판과 정상석 그리고 육각정 쉼터까지 갖춘,제법

     너른 공간의 현지 팔봉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석실고개로 차량 이동후 역순으로 올라 오기로한 박대장도 기다릴겸

     산행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이곳 정자에서 정상주를 곁들여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지며 거의 1시간 가량

     머문뒤 박대장과 합류해서는 6봉으로 이어갑니다.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거의 2~3분 간격으로 표지판과 벤치가 설치된 6봉,7봉, 8봉을

     차례로 거쳐~~~

     멋진 조망처로 내려서고, 시원한 조망을 잠시 즐기고~~~

     내려 가노라니 몇 발짝 안내려가서 짧은 암릉 지대가 한차례 나오네요. 직등해서 진행해도 되고 우측으로

     우회해도 되며~~~

     잠시 더 내려가면 일부 선답자의 산행기에 8봉이 있다는 우측 지능선으로 이어지는 우 갈림길 한곳을 지나~~~

     8봉에서 6분여 만에, 박대장이 끌고온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석실고개로 내려서며, 팔봉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고개 마루 건너편 당산나무 기도처 옆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때마침 팔봉산쪽에서 내려오고 았는

     이 지역 주민인듯한 우리 또래 남자 등산객 한분을 만나 알게된 정보로,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400m정도 운행해서

     내려가니~~~

     체육쉼터와~~~

     석간수가 졸졸 흘러내리는 약수터로 내려 서네요. 시원한 약수를 한잔씩 마시고 , 샘물로 수건을 적셔 대강 몸을

     닦은후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는 기분 좋게 귀기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