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괴산 댄성산(446.1m), 칼비봉(335.3m)-응산(487.0m)

산여울 2021. 7. 22. 15:38

ㅇ. 산행일자: 2021년 7월 21일(3째 수요일)

ㅇ. 산행지: 괴산 댄성산(446.1m), 칼비봉(335.3m)-응산(487.0m)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8시 40분~ 오전 9시 40분 (1시간)

                  2차 산행→ 오전 10시 00분~ 오후 12시 10분(2시간 10분) 총 산행시간: 3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송치재(황씨묘역앞 쉼터)-수원백씨가족묘원- 댄성산 정상-'미선로 365' 농가(미선로 접속)-

                 괴산송덕리 미선나무 자생지(송덕리버스정류장)(2.59Km)-차량이동-하이웰휴양콘도미니엄-

                 칼비봉 정상-응산 정상-덕비골 임도 접속- 임도 삼거리(철책문) (3.36Km) 총 산행거리: 5.95Km)

 

ㅇ. 산행지도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의 송치재에서 서쪽 '미선로거문동길'로 잠시 운행해 들어 가노라면, 거문리버스정류장을 지나

'수원백씨 문경공파' 가족묘원 입구 야트막한 고개마루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각종 글귀가 새겨진 빗돌등으로 조경을

잘해놓은 황씨 묘역이 보이고,우측으로는 철책 펜스를 둘러친 작은 농막과 함께 농원이 꾸며져 있으며 그 우측 능선상

으로 '수원백씨문경공파' 가족 묘원이 펼쳐져 있는게 보입니다.

황씨 묘역앞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건너편 농원 펜스옆을 거쳐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댄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오르다 뒤돌아 본 출발지점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은, 관리가 잘 된 '수원백씨 문경공파' 가족묘원 상단부 좌측 큰 소나무가 보이는 능선쪽으로

접근해서, 초입이 잡목 때문에 잘보이지 않는 능선길을 잠시 헤치고 오르니~~~

사람들의 발길이 워낙 없는 탓인지 희미하나마 묵은 능선길이 이어지네요.웃자란 가지들이 제법 성가신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쉬엄쉬엄 오르다가~~~

제법 가파른 바위지대를 한차례 치고 오르니~~~

들머리에서 20여분만에 선답자의 표지기가 몇 개 걸려있는 댄성산 고스락(446.1m)에 올라서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4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일부 선답자의 산행기에 깃대봉으로 표시를 해놓은, 지도상 능선분기봉(424.1m)

으로 올라서는데, 반드시 좌측 능선으로 내려서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계속해서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잡초가 무성한 '영산신씨' 묵묘도 지나고 하더니~~~

분기봉에서 20여분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산자락을 에돌아 나가는 임도와 합류하고, 좌측 임도를 따라 나가노라니

멀지않은 곳에 비닐하우스가 올려다 보이네요. 작은 계류를 한차례 건너~~~

올라서니 제법 규모가 큰 비닐하우스 옆을 지나 '미선로' 옛길과 합류하며 우측 산뜻한 농가옆으로 이어 지더니~~~

이내 '미선로' 신 도로와 접속하며 실질적인 댄성산 산행은 끝나게 되고, 우측 '미선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안가서 표지판과 함께 도로 좌측으로 '괴산 송덕리 미선나무 자생지'가 나옵니다. 전면 멀지않은 송덕리 버스

정류장 옆에 차량회수 때문에 댄성산 정상에서 되내려간 박대장이 몰고온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이곳 '괴산 송덕리 미선나무 자생지'는 1958년에 천연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미선나무는 물푸레

나무과에 속하는 1속 1종 뿐인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높이는 보통 1m 내외이며, 가지가 많고, 곁가지는 곧으나 끝이

구부러지고, 어린가지는 홍갈색 또는 갈색의 4각이 집니다.잎은 마주나기로 달리며, 크기는 길이 1~5cm,폭 0.5~3cm

인데, 끝이 뾰족한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으로 톱니가 없으며,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전년생 가지의 잎 겨드랑이에서 피고, 화관은 깔대기 모양의 4잎이며, 백색 또는 엷은 도홍색을 띕니다. 열매는

단선형(團扇形)으로 끝이 조금 오목하며 여름에 맺어 가을에 익습니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이러한 열매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열매는 모양이 특이하고 꽃이 아름다워 세계에 자랑할만한 우리나라 특산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미선나무 자생지 보호구역을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는~~~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있는 송덕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서며 1차산행을 모두 마치고, 일행들이 모두 도착을 한후,

약 1.8Km 정도 떨어져 있는 2차 산행지의 들머리로 차량 이동합니다.

잠시후 2차 산행지인 칼비봉(335.3m)-응산(487m) 산행기점인 교동교 옆 '하이웰 휴양콘도미니엄' 입구에 도착해서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본뒤,하이웰 휴양콘도안으로 들어가면~~~

건너편으로 칼비봉 능선 끝자락이 보이고, 몇 발짝 더 들어가니 우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임도로 이어지네요.

작은 다리를 건너가자 말자 우측 나지막한 도로턱위 능선 끝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

오르며 본격적인 칼비봉-응산 종주 산행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우측으로 조망이 훤히 트이며 바로 아래로 쌍천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장연면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노송들과 어우러진 제법 운치있는 암릉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

산길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칼비봉 고스락(335.3m)에 올라서고, 인증샷을 한후~~~

계속해서 맞은편 암릉길을 따라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응산으로 이어 가노라니~~~

가느다란 로프가 설치된 급사면 된비알도 한차례 지나고 하더니~~~

칼비봉에서 근 50여분만에 서울 만산 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응산 고스락(487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바로 좌측(북쪽) 희미한 지능선을 따라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처음 얼마간은 희미하나마

족적이 보이는듯도 하더니 능선 끝머리에 이르러서는 완전 잡목지대로 바뀌는지라 한동안 곤욕을 치루며 골짜기를

가늠해서 헤치고 내려가니~~~

출발 한지 20여분만에 차량 통행도 가능할 정도의 상태가 좋은 덕비골 임도로 내려서네요.좌측 임도를 따라 나가

노라면~~~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갈림길도 한차례 지나고 하더니~~~

임도에 접속한지 15분여 만에 철책문을 설치해서 차량 통행을 차단해놓은 임도 삼거리에 이르며, 칼비봉만 답사

하고 되짚어 내려가 차량을 이 지점까지 운행해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는 박대장 일행과 합류하며 칼비봉-응산 종주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짧지만 힘들었던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귀구후 모 갈비탕 전문 식당으로 이동해서, 업무상 용인지역에서 임시 거주함으로 인해 오랫동인 산행에 참석치

못하다가 오늘 모처럼 참석한 춘식 아우가 한턱 쏜 갈비탕으로 하산주겸 중복 복달음까지 잘하고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 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춘식 아우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