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보은 매봉(268.9m)-농바위산(353.3m),항건산(398.0m)

산여울 2021. 5. 30. 21:22

ㅇ. 산행일자: 2021년 5월 29일(5째 토요일)

ㅇ. 산행지: 보은  매봉(268.9m)-농바위산(353.3m),항건산(398.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들과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8시 25분~ 오전 10시 25분(2시간)

                   2차 산행→ 오전 10시 55분~ 오후 12시 55분(2시간) 총계: 4시간

 

ㅇ, 산행코스: 선곡1리 버스정류장(보은최감찰댁 입구)-홍님농장 입구 삼거리-매봉 정상-

                  농바위산 분기 삼거리-농바위산 정상 왕복-개토지고개-홍님농장 입구 삼거리-

                  보은최감찰댁 관람-선곡1리 버스정류장(5.4Km)-차량이동-'보은군 수한면 오정리

                  180' 농사용 대형창고-'수한면 오정리 산8-1'(밀양박씨 가족묘역)-대추나무밭-

                  주능선 삼거리-지도상 항건산 정상(삼각점봉)-팔각정 쉼터-전망데크-실제 항건산

                  정상(정상석)-동정교 등산로 입구-동정보건진료소(3.09Km)  총계: 8.5Km

 

ㅇ. 산행지도

 

◐. 매봉(268.9m)-농바위산(353.3m)

     금일 산이조치요 번개 산행팀에서는 보은 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서는데, 아침에 집을 나설때 기분이 여늬때

     와는 달리 조금은 들뜨는게 뭐라고 할까? 약간은 설레이는 그런 기분입니다. 아마도 오늘 필자의 산행 역사에 있어서

     기록상으로 7,000번째 산에 오르는 날이라 그런듯 하네요. 1차 산행 기점으로 잡은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 있는

     "보은 최감찰댁" 입구 '선곡1리 버스정류장' 부근의 한적한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

     입구에 '보은 최감찰댁' 안내판이 서있는 선곡1구 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들어가서 좌측으로 팔각정과 회화나무 노거수와 함께 '국가민속문화재 제139호'로 지정된 '보은 최감찰         댁'이 나오나 산행후 관람하기로 하고~~~     

      그대로 진입도로를 따라 잠시 더 들어가면 선곡1구 마을회관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해서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수렛길 사거리가 나오며 전면으로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매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10시 방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얼마 안가서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는 우측 매봉 방향으로 꺽어서

     진행하고,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 쭉 들어가니~~~

     잠시후 한우사육농장인 '홍님농장' 입구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길로 꺽어 들어 시계 반대방향으로 매봉-농바위산

     종주 산행을 마친후 이곳 삼거리 좌측길로 나오게 되는 지점입니다.

     홍님농장 앞을 지나~~~

     매봉 능선 끝자락을 따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한차례 돌아 들어가니~~~

     얼마 안들어가서 우측으로 농가 한채가 나오더니 수렛길은 멀지않은 지점에서 끝나는듯 하네요.좌측 사면의 잡목이

     다소 성긴 지점을 찾아 능선을 가늠해서 개척해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몇 발짝 안오르니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하나마 길흔적이 보이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웃자란 나무가지들이 얼마나 성가신지 한동안 잡목의 저항을 받아가며 대체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산길 들머리에서 20여분만에 봉긋한 매봉 고스락(268.9m)에 올라서네요. 선답한 안양 강일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무심코 맞은편 둔덕리 방향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이내 잘못 내려선걸 깨닫고는 되올라와서 좌측

     초입이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찾아 내려서며 농바위산으로 이어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니~~~

     10여분후 좌측 아래로 벌목을 한후 유실수들을 심어 새롭게 조성을 해놓은듯한 농장이 온통 차지하고 있는

      '질구실골'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 안가서 농바위산 능선 합류봉 직전 지점에 이르며 산길은 우측 사면으로 비스듬히 이어지더니 잠시후 농바위산

     능선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우측으로 약 320m정도 떨어져있는 농바위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

     와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할 지점입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니 돌탑과~~~

     바위 지대를 잠시 거쳐~~~

     능선 삼거리에서 6분여 만에 암봉위에 노간주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는 농바위산 고스락(353.3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부터 하고는~~~

     사방 팔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한동안 즐기고는~~~

     왔던길을 되짚어 직전 능선삼거리로 회귀하니 왕복 17분여가 소요 되었네요.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능선 우측으로 장뇌삼 재배 지역인지 검은색 그늘막 펜스를 설치해 놓은게 보이고~~~

     한동안 이어지던 그늘막 펜스가 끝나며 '김해김씨' 묘역 한곳을 거쳐서~~

     능선 삼거리에서 15분여 만에 우측 나무 사이로 인삼포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는 지도상의 '개토지고개'로 내려 

     섭니다.이 부근 지명은 '개토시'로 표시되어 있는데, 표기 오류인지 조금은 의아하네요.

     뚜렷한 능선길을 그대로 따르면 지도상의 삼각점봉(280. 5m)쪽으로 이어지며 선곡리 마을과는 멀어지는지라,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언급한대로 좌측 길없는 계곡쪽으로 개척해 내려가면서 하산길로 접어들면~~~

     잡목의 저항을 다소 받은끝에  작은 계류를 건너~~~

     개토지고개에서 7분여 만에 잡초가 무성한 묵밭으로 내려서며 전면이 훤히 트이네요.묵밭을 가로질러~~~

     묵은 임도를 따라 나가면~~~

     제법 규모가 큰 한우 축사옆을 지나서~~

    산행 초반 지나갔던 홍님농장 앞 삼거리에 이르게 되고, 지금 부터는 들어왔던 수렛길을 따라 되짚어 나가노라면~~~

     잠시후 마을회관 사거리를 거쳐~~~

     '보은 최감찰댁' 에 이릅니다.

     '보은 최감찰댁'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3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집의 안채에 있는 대청 상량대에는 ‘숭정기원후오

     임진(崇禎紀元後五壬辰)’에 집이 완성되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1892년(고종 29)의 일이며, 안채와

     사랑채는 함께 경영된 것으로 보이고,문간채와 곳간채·헛간채들은 그 뒤에 따로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후손들이 거주를 하고 있는 집이라 조심스럽게 한바퀴 휘이 돌아보고 나와서~~~

     바로 옆 최재한씨 고가로 가니 현재 보수 공사중이라 철책문이 잠겨 있어서 관람을 못하고~~~

     우리의 애미기 주차해있는 바로 앞 선곡1리 버스정류장으로 빠져 나간뒤 1차 산행을 마무리 하고, 2차 산행지인

     항건산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항건산(398.0m)

     항건산 산행 기점으로 잡은 오정리에 도착해서 수렛길을 따라 항건산 산자락으로 접근 하던중 예상 들머리 약 300m

     정도 못 미친 과수원 사이 농사용 대형 창고앞에 이르니, 전면으로 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지라 이곳 창고앞 좁은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항건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전면으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항건산 방향으로 수렛길을 따라 들어 가노라니~~~

     5분여 만에 예상 들머리인 지능선 끝자락에 이르고, 우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밀양박씨' 가족 묘역 상단부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항건산 산행이 시작 됩니다.

     잠시후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대추나무밭으로 올라서고~~~

     대추나무밭내 농로를 따라 능선을 가늠해서 오르노라니, 잠시후 농로가 끝나는 대추밭 상단부로 올라서 되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우측 사면으로 한치례 치고 오르니~~~

      잠시후 제법 널따란 임도 수준의 능선길로 이어지네요.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대추나무밭에서

     올라선지 10여분 만에 주능선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올라서며, 우측 안산 쪽에서 이어져 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널따랗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항건산 정상쪽으로 진행 하노라니, 용도 불명의 대형 합성수지 용기도 두어개

     놓여있는게 보이고 하더니~~~

     잠시후 지도상의 항건산 정상 턱밑으로 올라서며 등로는 정상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는지라 길 없는 우측

     사면을 잠시 치고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지도상의 항건산 고스락(398.0m)에 올라섭니다.일단 이 봉우리에 표지기

     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선답자의 사진에서 본 정상석봉을 찾아 좌측 북서쪽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데, 조금 앞서

     진행한 뫼들 후배가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다며 되돌아 오는지라, 방향을 바꾸어 북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서 사람들의 이용이 거의 없는듯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는 팔각정 쉼터가 나오네요.아마도 북서릉상의 

    정규 등산로상에 정상석봉이 있는게 틀림이 없는데,일행 모두 사전 예습을 제대로 하지않아 잠시 알바를 한셈이네요.

    이왕 내려선김에 장소도 좋고 하여 여기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즐기고는~~~

     지도상 항건산 정상 우측으로 열리는 우횟길을 따라 주등산로로 접속한뒤~~~

     우측 뚜렷한 북서릉상의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 내리노라면 벤치 쉼터도 나오고 하더니~~~

     팔각정에서 7분여 만에 전망데크에 이르고~~~

     전망데크에 올라선후~~~

     시원하게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잠깐 즐기고는~~~

     되돌아 서서 가파른 바위투성이 능선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이내 멋진 정상표지석이 서있는, 필자의 산행 역사 기록상 7,000번째 산봉인 항건산 실제(?) 정상(정상석 표기고도

     :398.0m)에 올라섭니다. 최신판 국지원 지도나 다음(daum)지도상의 등고선을 보면 분명 400m가 넘는걸로 보아,

     높이로 보나 조망 등 산세로 보나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이 봉우리를 실제 항건산 정상(40Xm)으로 인정하는게 타당

     할듯 하네요. 뫼들 후배가 만든 즉석 7,000산 등정 축하 표지기를 필두로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동행한 일행들의 축하 인사를 받아가며 몇차례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하고 하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에~~~

     정비가 잘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미니 전밍데크도 한곳 지나고~~~

     벤치 쉼터도 한 곳 지나~~~

     가파르게 내려 가노라니~~~

     항건산 실제 정상에서 20여분 만에 날머리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상주'구간의 고가교인

     '동정교'가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네요.실질적인 항건산 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날머리 좌측에는 '항건산등산로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좌측 '동정1교'를 건너 가면~~~

     '안내수한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안내수한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대성휴게소'를 지나~~~

     잠시후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동정보건진료소'에 도착하며, 오늘의 뜻깊은 필자의 7,000산봉 등정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준비해온 소주와 맥주로 간단히 하산주 시간을 즐기고는 필자의 집안 행사와 코로나 거리두기

     방역 지침등으로 별도의 축하연은 차후 코로나 사태 진정 이후로 미룬뒤, 얼마전에 달성한 송형익 교수의 5,000산

     등정과 종태 아우의 6,000산 등정 기념식과 더불어 조촐하게 합동 축하연을 하기로 하고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

     듭니다.

     필자의 7,000산봉 등정 산행에 동참해주신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 동료를 비롯, 그동안 많은 괸심과 응원을 보내

     주신 주위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도 무릎이 허용하는한 8,000산 9,000산 아니

     10,000산 까지 꾸준히 저의 행보는 계속해서 이어질테니 관심을 가지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