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학당산(599m)-미동산(557.6m)

 

ㅇ.산행일자: 2011년 7월3일(1째일요일)

ㅇ.산행지: 청원군 학당산(599m)-미동산(557.6m)

ㅇ.날씨: 비

ㅇ.참석자: 신암산악회 37명중 종주자 9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55분~오후2시45분(미동산 수목원 관람시간 30여분 포함4시간50분)

ㅇ.산행코스: 학당재(청천재)-학당산정상-595.6m봉(삼각점)-미동산 정상-미동산수목원-주차장

 

ㅇ.산행지도

 

 

                미동산 등산안내도

 

 

       장대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가운데 학당산-미동산 종주산행 기점이되는 청원면 과 미원면의 경계인

       학당재(청천재)에 하차. 우중산행 채비를 갖춘뒤 전체 37명 회원 가운데 9명만이 학당산-미동산 종주산행에

       나섭니다.

 

       우측(서쪽)으로 열리는 임도로 들어서면 이내 오른쪽 칡덩굴 사이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열리고~~~

 

       잠시후 무덤 2기가 있는 널따란 묘역뒤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한차례 가파른 사면길을 치고 오르면 7분여만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잔뜩 끼어있는 운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10 여분만에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며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고~~~

 

       몇개의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우회 내지는 오르 내리노라면 출발 47분여 만에 정상 직전 능선분기봉에

       올라섭니다. 학당산 정상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껴나 있어 정상을 찍고 되돌아와 서북능선으로

       진행해야만 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이 사실을 모른채 좌측으로 2분여 진행하니 잡목이 들어차 있는

       넓지 않은 공간의 학당산 고스락(599m)에 닿습니다. 아무런 표식도 없어 신암산악회 표지기를 하나 걸고

       비묻은 작은 돌삐에다 희미하나마 매직으로 학당산 정상 표시를 한뒤 인증샷을 하고는 이곳 정상에서의 갈림길

       두곳중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진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산대장의 GPS방향과 어긋나고 필자 역시 나침반을 대어보니

       엉뚱한 방향이라 미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찾느라 알바 포함 근 50 여분 이라는 시간을 지체한뒤 뒤늦게

       정상 직전 삼거리 지점으로 되돌아가  서북능으로 꺽어들며 제대로된 산길을 이어 갑니다. 

       "상당산성 둘레길" 이란 표지기도 보이고~~~

 

       18 분여 만에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595.6봉에 올라서 잠시 비가 잦아진 틈을 타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뒤 15 분여 만에 서남 능선으로 꺽어들며 미동산으로 향합니다. 

 

       또다시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간간히 나타나는 "상당산성 둘레길" 과 "상당산성 백오십리길" 표지기를 참조 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 합니다.

 

       595.6m봉 출발한지 1시간여 만에 임도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면 다소희미한

       능선길이 가파르게 이어지다 12~3분만에 거의 정상 부근에서 우측으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합류하며 벤치가 있는 쉼터에 이릅니다. 한차례 숨을 고르고 난뒤 통나무 계단길을 잠깐 오르면~~~ 

 

       이내 전망데크 시설이 되어있는 널따란 미동산 고스락(557.6m)에 올라 섭니다. 

       삼각점 과 작고 앙증맞은 정상표지석이 비를 맞으며 우리 일행을 맞이 합니다. 역시나 운무 때문에

       전혀 조망은 없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한후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잘 정비된 능선길에는 벤치도 있고 요소 요소에 이정표가 세워져 길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통나무 계단길도 거치고 한동안 완만하게 오르내리다~~~

 

       정문 까지 2.1Km남았다는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 에서 미동산 수목원내를 관람하기 위해

       우측 희미한 소롯길로 내려서면 10 여분만에 임도(MTB코스) 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임도 따라 진행하다보면 5~6분만에 이정표와 함께 우 역갈림길이 나와 이리로

       꺽어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덩굴나무 터널을 지나 수목원내로 떨어집니다.

 

       시간여유도 있고하여 아름답게 꾸며진 수목원내를  이곳 저곳 구경합니다.

 

       우중인데도 불구하고 때마침 충청매일신문에서 주최하는 "청원군민 숲길걷기" 대회가 열리는 지라

       많은 군민들이 친구나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우의 또는 우산을 쓴채 참가해 수목원내가 열기로 가득차 있네요.

 

       야생초 전시관, 목재 체험관,산림환경생태원 등이 갖추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나 여름철 가벼운 테마산행지로 아주 적격인 곳이라 생각됩니다.

 

       산야초 전시장을 한번 휘이 돌아본후~~~ 

 

 

        미동산 수목원 정문을 빠져 나가니 바로 좌측으로~~~

 

       방문자 센터 건물과 함께 널따란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 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비록 장대같이 내리는 장마비를 맞으며 가진 우중 산행이었지만, 약간의 알바를 하긴 했으나 소기의

       목적했던 학당산-미동산 연계 종주산행도 무사히 마치고 날머리 의 잘 꾸며진 미동산 수목원 까지

       덤 으로 관람하는 행운 까지 누린 아주 알찬 산행이었습니다. 함께 하신 9명의 완전종주 회원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