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11월23일(4째 금요일)
ㅇ.산행지: 청양 법산(459.1m)-백월산(417.9m)-예산 시루봉(205m)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38명 예산 봉수산 산행시
윤장석,김명근,송형익,최병철 합4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2시3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대리마을회관-보강지-임도-지능선-주능선 안테나봉-법산정상 왕복-안부삼거리
-백월산정상 왕복-임도-보강저수지옆임도삼거리-임도고개-시루봉정상-대리마을
ㅇ.산행지도
봉수산 산행들머리인 예산군 대흥면 소재지의 "의좋은 형제" 공원입구에 본대 일행들을 내려놓고
필자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멀지않은 청양군 광시면의 법산-백월산-시루봉 답사산행을 위해 광시면으로
출발합니다.
대형버스 진입 및 회차가 가능한 대리마을회관 앞까지 들어가서 하차. 버스를 돌려 보내곤 ~~~
지도상의 보강지 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전면으로 산행중 마지막으로 답사예정인
시루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는 농가 몇채와 노랗게 익은
은행을 가지가 휘어지도록 달고 서있는 은행나무가 두어그루 보이고 우측으로는 황새마을 조성공사
현장이 올려다 보입니다.
쌍지암 입구 시멘트 다리를 지나고 잠시후 또 다른 신설다리를 지나 시루봉 우측 산자락을 돌아나가는
수렛길을 따라 오르니 ~~~
출발 10 여분만에 보강지 제방뚝위로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넓디 넓은 보강지 수면위로 멀리 법산단맥 마루금이
장쾌하게 뻗어가고 있는 모습이 조망되고 제방 좌측 산자락에 세워져 있는 준공비와 송덕비 앞을 통과 저수지
좌측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첫번째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포장 임도는 법산-백월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다시 시루봉
답사를 위해 오를길이고 우측 호반을 끼고 이어지는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면 물속에 잠긴 떡버들을
비롯 아름다운 호반풍경이 한동안 전개됩니다.
경고판이 서있는 지점을 지나 저수지 상단부 계곡쪽으로 돌아오르니 계곡물이 암반을 타고 흐르는 아름다운
경관이 잠시 나타나고 이어서 사방댐 표지석과 함께 우측 계곡쪽으로 몇개의 사방댐이 잇달아 나옵니다.
사방댐을 지나 한구비 우측으로 크게 돌아 오르면 잠시후 T자형 두번째 임도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진행 하노라면 조금전 지나쳤던 보강지와 시루봉은 물론이고 멀리 5일전에 신암산악회 따라 답사했던
초롱산과 봉수산 까지 조망이됩니다.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돌아 오르노라니 7분여만에 세번째 임도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는
법산 방향인 좌측 다소 좁은 임도따라 진행합니다.큰바위옆을 지나 4분여 더 진행하다가 우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니~~~
얼마간은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가 하더니 차츰 희미해지다가 급기야는 완전히
사라져버려 할 수없이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잡목들의 저항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렵사리
잡목지대를 탈출해서 임도 출발 15분여 만에 지능선상에 올라서며 그런대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는데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길흔적은 있으나 이 역시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어서인지 웃자란 나무들 때문에 진행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잠시 진행해서 올라선 무명봉에서는 그나마 나무들이 성긴지대라 주변 조망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전면으로는 법산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뒤돌아 보니 보강지와 시루봉을 비롯 멀리
초롱산에서 봉수산으로 이어지는 봉수지맥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계속되는 잡목 무성한 능선을 한바탕 까시나무를 비롯한 잡목들과의 전쟁을 치르며 치고 오르니 지능선
올라선지 30 여분만에 주능선인 법산단맥 마루금상의 안테나봉에 올라섭니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나
긴 안테나가 하나 설치되어있고 저만치 법산단맥 이라고 싸인펜으로 표시한 신경수님의 분홍색 낡은 표지기
하나가 보입니다.
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하여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배낭을 놓아두고 간편복장으로
멀지않은 법산 정수리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납짝묘 한곳을 지나 등로상태가 다소 양호해 졌다고는 하나 역시
잡초와 잡목 때문에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르면 5분여면에 드물게도 대형 1등삼각점이 설치된 법산고스락
(459.1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달고 삼각점 안내판 작은기둥에 정상표시하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안테나 봉으로 되돌아갑니다.
5분여만에 안테나봉으로 되돌아와 배낭을 챙기고 백월산으로 향하면, 7분여만에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관리가 잘된 통정대부행 선전관 벼슬을 한 파평 윤씨 묘역에 올라섭니다. 우측(동쪽)으로 운곡면 일대와
신대저수지 그리고 그뒤로 멀리 금북정맥 마루금까지 조망이 되고~~~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역시 관리가 잘된 한산 이씨 묘역에 이르면 좌측으로 보강지와
그 옆의 시루봉 및 광시면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한산 이씨 묘역뒤로 잡목을 헤치고 잠시 오르면~~~
별 특징없는 잡목 무성한 백월산고스락(417.9m)에 올라서는데,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단지 낡아 넝마같이된 서울개척산악회 문정남님을 비롯한 또하나의 표지기와 신경수님의 분홍 표지기만이
내걸려 백월산 정상임을 확인시켜줄 뿐입니다. 물치아우와 필자의 표지기를 바로옆에 걸고는 인증샷을
한뒤에 하산 예정코스인 서릉을 보니 산길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을뿐더러 온통 까시나무를 비롯한 잡목이
무성해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 할것같아 백월산 직전의 안부에 있는 무덤 진입로로 하산하기로 하고 ~~~
올랐던길을 되짚어 내려가 묘역아래 안부 삼거리에서 우측 무덤 진입로로 내려가면 5 분여만에 임도에
내려서고 완만한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면~~~
7 분여만에 오전중 법산 오를때 올라섰던 희미한 갈림길 초입 지점에 이릅니다. 여기서 부터는 오전중
올랐던 임도를 따라 되짚어 내려가게되고 16분여만에 보강지에 이르러 호반길을 돌아 나가다가 나오는~~~
오를때 첫번째 만났던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잘 단장된 묘소 한곳을 거쳐 4분여만에
능선상의 임도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그대로 넘어가면 살목지로 넘어가고 좌측 시루봉 능선의 우측아래로 갈라져 나가는 임도를 따라
잠시 들어가니 바로 임도가 끝나버려 할수없이 좌측 사면으로 치고 올라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니 ~~~
좌측 아래로 보강지가 내려다 보이는듯 하더니 어느새 시루봉 고스락(205M)에 올라섭니다.
(임도 고갯마루에서 12분 소요) 이곳 역시 서울개척산악회 맴버의 낡은 표지기 두개만이 달려있어서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에 잠시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
북쪽으로 지도상의 287.1m봉과 그아래 살목지가 나무사이로 조금 내려다 보이고 우측(동쪽)으로
눈을 돌리니 조금전 우리일행들이 거쳐왔던 법산과 백월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길없는 능선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드니 너덜지대에다 이곳 역시 까시나무와
잡목이 진행을 방해 하는데, 나무들이 다소 성긴 지역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 내리니 10 여분만에 가까스로
잘 단장이된 호조참판을 지낸 파평 윤씨의 너른 묘역에 내려서게 되고~~~
묘역 바로 아래 길게 설치된 돌계단길을 내려가니 대리마을 농가옆에 내려서며 사실상 법산-백월산
-시루봉 연계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 도로 따라 진행 하노라니 시루봉 내려오면서 호출해 놓은 광시면 택시가 도착해서 승차한뒤~~~
본대일행들이 하산 완료해서 한창 하산주를 즐기고 있다는 약 7Km나 되는 대흥면 동산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하니 예상 보다 너무나 빨리 산행을 끝낸탓에 본대 회원님들의 하산주 시간도 벌써 파장에 이르고
삼삼오오 휴식을 취하며 우리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어서 얼마나 미안하든지~~~ 늦게 도착한 우리 별동대
일행들을 싫은 내색 없이 따뜻하게 맞아주신 박대장 외 여러 회원님들과 더구나 우리들을 위해 별도로 맛있는
동태알곤탕을 새로 끓여 내주신 김옥임 총무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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