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11월18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예산 초롱산(340.1m)-봉수산(483.9m)-내상산(383.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10시15분~오후2시 45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예산군 광시면 은사리 은저골-초롱농원-초롱산 정상-음미고개-임도따라 진행-구릉고개
-467m봉(임존성)-임존성 삼거리-봉수산 정상 왕복-남문지-내상산 정상-양계장-동산리마을회관
ㅇ.산행지도
초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광시면 은사리 은저골 입구에 도착해서 하차하니 전면으로 초롱산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몇가구 되지않는 은저골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가면 이내
우측으로 젖소를 키우는 대형 축사가 나오고~~~
잠시더 진행하노라니 아담한 초롱농원 농가가 나옵니다. 때아닌 낮선 사람들의 출현에 멍멍이 두마리가
놀란듯 짖어대며 이방인들을 맞이하고 주인인듯한 초로의 아주머님 한분이 빼꼼히 내다봅니다.
농가를 지나면 우측으로 과수원이 전개되고 전면으로는 산사면이 온통 헐벗은 벌목지대로 형성된,
초롱산이 산이름에 걸맞지 않은 황폐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과수원을 지나 대형 물탱크 있는지점에서
좌측으로 갈려나가는 비포장 산판길로 꺽어들어가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고~~~
황폐한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한동안 따라 들어가다가 우측 소나무들이 제법 우거진 얕은
능선상으로 꺽어 오르면 넓게 자리잡은 전주 최씨 가족묘역에 올라서게되고~~~
묘역뒤로 이어지는 제법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 우측으로 큼직한 바위아래 샘터와
기도처인듯한 비닐움막이 두어채 보입니다. 서서히 가팔라지는 사면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23분여 만에 봉수지맥 마루금인 주능선상에 올라섭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몇발짝 안가 능선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묘역이
잇달아 나오는데, 두번째 울산 박공병한지묘를 지나 소나무숲속으로 들어서서 진행하노라면 3분여만에
암봉 한곳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서게되고~~~
이내 삼각점과 준.희님이 달아놓은 작은 정상표지판이 매달려있는 초롱산 고스락(340.1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조망을 둘러봅니다.
진행 방향기준 좌측으로 금마면 일대와, 높은산들이 없어서인지 멀리 홍성읍내 까지도 아른아른 조망이
되고 전면으로는 잠시후 우리일행들이 이어가야할 봉수지맥 마루금과 그 우측뒤로 금일산행중 가장 높은
봉수산과 내상산 사이 임존성 까지도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
초롱산 정수리를 뒤로하고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한동안 가파른 산불피해지역을 통과하는데
아직 잔해 처리가 되지않은 탓인지 불탄 나무들이 이리저리 넘어진채 얽혀있어서 통과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10 여분만에 다소 완만해진 능선상에 있는 전주이씨 묘역에 이르면서 산불피해지역을 벗어나고~~~
널따란 묵밭지역을 통과해서 잠시 진행하니 수렛길이 산허리를 가르고 지나가는 음미고개에 내려섭니다.
봉수지맥 마루금은 바로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나, 우리 일행들은 봉수지맥종주를 하는게 아닌지라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차량통행이 가능한 임도를 따라 편하게 진행합니다.
잠시후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는 우측 주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한 모롱이를 돌아나가니 전면으로
봉수산과 내상산이 나무사이로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완만한 임도를 따라 몇굽이 돌아 나가면 전면이 훤히 트이며 봉수산과 내상산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임도 들어선지 40 여분이면 임도가 우측으로 확 꺽이며 산수골로 내려가는 곡각지점에서 좌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비포장 임도 쪽으로 꺽어들어 진행하면 5~6분후 봉수지맥 마루금상에 올라서고 잠시
희미한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
비포장 임도로 꺽어든지 10 여분만에 잘 단장된 온양 정씨 묘역을 통과한뒤 연이어 나오는 또 다른 묘역 의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20 여분간의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진행하다가 평장을 한 너른 묘역을 통과하니 전면으로 1차선 포장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 절개면을 따라 내려가니 버스정류소와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 도로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지도상의
구릉고개에 내려섭니다.우측으로 50 여m정도 이동한후 좌측으로 나오는 임도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이동통신 안테나가 보이고 이어서 무덤과 밭을 지나 마사리 마을로 내려섭니다.
전면으로 암봉으로 이루어진 봉수산 전위봉이 뾰족하게 솟아있어 위압감 마저 느껴지네요.
마을안 사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산자락으로 오르노라면 얕은 능선상의 고갯마루에서 좌측 능선상으로
임도가 갈라져 나갑니다. 이 임도로 올라서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널따란 묘역옆을 지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제법 가구수가 많은 홍주마사 마을이 건너다 보이고 계속해서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르면
해주오씨의 너른 묘역을 지나~~~
산자락을 감돌아 나가는 임도에 올라서는데, 지도를 보니 임도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면 임존성 바로아래
주차장 까지 차량으로 오를수있는 임도와 합류하게 되네요. 임도 바로 건너편 산길로 올라붙어 본격적인
봉수산 오름길로 접어듭니다. 서서히 가팔라 지던 너덜지대를 한동안 치고오르니 전면으로는 엄청나게
규모가 큰 슬랩지대로 바뀌는데, 사면이 워낙 가팔라 직등하기에는 다소 무리라 좌측슬랩지대 아래쪽을
돌아 오르면 급사면 된비알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임도 출발 25 분여만에 암봉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잠시 쉼을 하며 뒤돌아보니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우리가 처음 올라섰던 초롱산은 물론이고 그 뒤로 아스라히 오서산 까지 흐릿하나마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13 분여만에 임존산성위의 467m봉에 올라서고
좌측 성터길을 따라 오르면 5분여만에 좌 봉수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 삼거리 지점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예당저수지가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한차례 내려서면 좌 월암리(봉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안부에 내려섭니다. 다시 오름짓을 한차례 하면 2분여만에 제법 너른공간의 봉수산고스락
(484m)에 올라서는데, 1:5만 영진 지도상의 봉수산 정상 표기와는 다른 약 200m윗쪽 봉우리 입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예쁜 정상표지석을 앞에 놓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전면(북동쪽) 아래로 전국최대규모의 저수지라는 예당저수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네요.
한동안 주변 조망을 즐긴뒤에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
직전 임존성 삼거리 지점으로 되돌아와 좌측 성터길로 내려서며 내상산으로 향합니다. 벤치가 놓인
평탄한 길을 따르면 3분여만에 좌 휴양림관리사무소 방향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와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된 삼거리에 이르고 계속해서 산책로 같은 너른길을 따르면~~~
2 분여만에 좌측으로 제3코스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 역시 이정표와 등산로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성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산불감시초소가 2개나 서있고
사각정자가 있는 제1코스 갈림길 쉼터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크게 꺽여나가는 성터길을 계속해서
이어가노라면~~~
5 분여만에 임존성 남문지에 이르는데, 좌측 남문터로 빠져 나가면 대련사 방향 하산길이어서 맞은편
얕은 능선상으로 올라가 보니~~~
우측으로는 뱀처럼 구불 구불 이어져 오는 임존성이 조망되고 성곽 바로 아래 소형차량이 임도 따라 올라와
있는게 조망이 되고, 좌측으로 내려다 보니 능선이 내상산으로 이어지긴하나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를 않아~~~
직전 남문지로 되내려와 일단 대련사 하산길로 내려서다가 희미하게 갈라져 나가는 우측 갈림길로 올라붙으니
이내 내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게되고 찾는이들이 거의 없는듯 희미하고 묵은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17 분여만에 별특징없는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내상산고스락(383.9m)에 올라섭니다. 아무런 표식도
없어서 정상표지판 하나 만들어 걸고 표지기를 부착한뒤 인증샷을 하고는 하산로를 어떻게 잡을까?
일행들과 잠시 상의를 한뒤 대련사 갈림길 까지 되돌아 가지 말고 바로 진행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으로 치고내려가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제법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면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조금은 특이한 돌무덤 한곳도 지나
두번째 능선분기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갑니다.
한동안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노라니 8분여만에 묵은 산판길로 내려서고 잠시 산판길을 따라 내려가니
잘 단장된 안동 김씨 가족묘역에 이르면서 뚜렷한 임도로 바뀝니다.
쭉쭉뻗은 소나무 사이 부드러운길을 따라 하산하노라니 우측 아래로 갈대숲너머 예당저수지도
내려다 보이고 하더니~~~
잠시후 고약한 냄세와 함께 제법 규모가 큰 양계장안을 통과하게되고 이내 좌측 대련사에서 내려오는
아스팔트포장 진입도로와 합류합니다.우측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10 여분만에 동산리 마을회관앞에 주차해있는 애마에 닿으며 초롱산-봉수산-내상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마을회관 수도에서 대강 몸을 딱고는 주최측에서 맛있게 끓인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안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비교적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함께한 신암회원님들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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