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공주 구절산(355.1m)-팔봉산(420m)-묵방산(370m)-들매산(145m)

산여울 2013. 2. 18. 23:08

 

ㅇ.산행일자: 2013년 2월17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공주 구절산(355.1m)-팔봉산(420m)-묵방산(370m)-들매산(145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 36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1시5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굴티고개-능선분기봉(340m)-구절산 정상왕복-보신이고개-팔봉산 정상

                 -묵방산 정상-들매산 정상-모덕사

 

ㅇ.산행지도

 

 

       공주시 신풍면과 우성면과의 경계인 96번 지방도상의 굴티고개에 하차. 산행채비를 갖춘뒤

       동쪽편 산사면 따라 나있는 임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돌아 오르면 능선상에 올라서며 잘 단장된 "완산이씨"의 널따란 묘역을 통과하게 되고~~~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지도상의 구룡사 절집이 건너다 보이고, 그위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구절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서 우측에서 올라와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 맞은편 으로

       올라서니 능선 바로 좌측으로 쓴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대구서씨" 묘역이 보이는데, 조금은 희귀한 본(本)인데다

       우리가 대구사람들이어서 그런지 새삼 눈길이 가네요. 

 

       한차례 올라서니 밤나무 단지 상단부 능선상에 오르며,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8분여 만에 바로 앞으로 우리가 구절산 정상을 찍고와서 팔봉산으로

       향할 주능선상의 능선분기봉(340m)이 올려다 보이며, 좌측으로 희미한 우회 갈림길이 보여 이쪽으로 꺽어드니

       이내 주능선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커다란 바위무리가 자리잡고 있는 지점을 지나~~~

 

       이정표가 서있는 우 백룡리 갈림길 안부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직진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니

       2 분여 만에 정상표지목과 삼각점 그리고 벤치 까지 설치되어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구절산고스락(355.1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 한후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팔봉산으로 향합니다.

 

       백룡리 삼거리와 큰 바위를 지나 6 분여 만에 능선분기봉 삼거리에 올라서고~~~

 

       직진 능선길을 따라 팔봉산으로 향합니다. 좌 전면으로 멀리 팔봉산과 그 우측으로 묵방산이 조망되네요.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327m봉에 올라서고 남릉을 따라 내려가면

       7 분여 만에 밤나무 단지내 임도 갈림길에 내려섭니다.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하면~~~

 

       노송 한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지점을 지나 계속해서 밤나무단지 상단부 능선따라 진행이 되고

       잠시후 전면으로 보신이고개가 내려다 보이는듯 하더니~~~

 

       이내 임도 수준의 널따란 농로가 가로지르는 보신이고개 잘록이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가파른

       절개면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우측 아래로 봉현리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고  보신이 고개에서 올라선지 8 분여 만에 273.3m봉에

       올라서며 능선길은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진행이 됩니다.우 전면으로 잠시후 올라서게될 팔봉산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281m봉에 올라서며 다시 능선길은 우측으로 꺽여 진행이 됩니다.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들어갔는지 사진에 검은점이 보이길래 세게 불었더니 렌즈에 입김이 서려

       화질이 엉망이네요.완만한 경사의 능선길을 잠시더 오르니 잘 단장된 "김해김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면서 능선길은 다시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는데, 눈에 익은 신경수님의 핑크빛

       표지기가 보여 들여다 보았더니 싸인펜으로 "묵방단맥" 이라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내 밤나무단지로

       능선길은 이어지고~~~

 

       20 여분 정도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잡목이 무성한 별특징없는 팔봉산고스락(420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어김없이 달려있고 우리들의 표지기도 옆에 걸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묵방산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내려선후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15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후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판길을 만나게 되고 이내

       고압선 송전 철탑을 만나면서 산판길은 사라지는데, 아마도 송전탑 건설시에 낸 길인듯 하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사각봉분의 너른 묘역이 자리한 지도상의 350m봉을 거쳐~~~ 

 

       3 분여 만에 폐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묵방산고스락(370m)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초소 벽에 정상표시하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으로 50 여m 정도 내려가니~~~

 

       "애산정(愛山亭)"이란 육각정자와 대형 정상표지석 그리고 약간 좌측 아래로 사각정자가 설치되어있는

       널따란 공터에 내려섭니다. 정상표지석을 앞에 놓고 기념사진을 한장 박고 주변 일대를 둘러보나 흐린

       날씨 때문에 조망은 없고~~~     

 

       팔각정자 동쪽편으로 침목계단과 함께 등로정비가 잘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우성면 소재지의 동대교를

       산행기점으로 해서 올라오는, 우성면민들이 즐겨 오르내리는 주등산로입니다. 

 

       잠시 되돌아 나와 정상아래 남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4분여 만에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우측길은 임도 따라 모덕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리일행들은  능선 끝자락에 있는 들매산을 하나더

       오르기 위해 직진하는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완만한 임도를 따르노라면 10 여분만에 임도끝 지점에 이르고, 전면 야트막한

       절개면을 우측으로 약간 우회해서 능선길로 이어가면~~~  

 

       우측 아래로 멀리 하산 종료지점인 우목저수지(일명: 용봉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완만한 내림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좌측으로 용봉리 일대와 멀리 사마산(308.2m) 이 조망되고,

       전면으로는 청양군의 칠갑산(560.6m) 까지 조망이 됩니다.

 

       잠시후 나오는 좌 신영골 갈림길 삼거리 안부를 거쳐 "봉성 온씨" 가족 납골묘원에 올라서니, 우측 아래로

       파란 지붕의 대형 축산농가와 우목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머지않아 잡목투성이의 들매산고스락(145m)에 올라서는데, 이곳 역시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적을 벗어날수는 없는 모양이네요. 우리도 바로옆에 흔적을 남기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 밤나무 단지로 내려선후 임도수준의 농로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7~8분이면 규모가 상당한 축산농가로 내려서고 진입로 따라 나가노라면 이내 전면으로 꽁꽁 얼어붙은

       우목저수지가 전개됩니다.농장 철책문을 빠져나가~~~

 

       호반길을 따르면 이내 우측으로 묵방산으로 오르는 임도 초입이 나오고 덕바위길 따라 잠시더 진행하노라면~~~

 

       96번 지방도상의 안양리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도로 따라 진행하면 이내 우목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안양교를 건너게 되는데, 좌측으로 방금 내려선 들매산이 올려다 보이고 저만치 다리끝

       지점에는 모덕사 주차장에 주차해있는 우리의 애마도 보입니다.

 

       이내 안양교를 건너고 바로 나오는 모덕사 정문앞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하고~~~

 

       버스에 배낭을 올려두고는 구한말 유학자이자 애국지사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모신 모덕사 관람에

       들어갑니다.

 

       모덕사 안내판

 

       모덕사 관광안내도

 

       대의관-유물전시관

 

       면암선생의 서재가 보관된 춘추각

 

       춘추각 옆에 있는 고택. 면암 선생의 고향은 포천이지만 1900년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셨다고 하며,

       바로 이곳에서 독립운동에 대한 강의를 한 곳이어서 의병운동의 산실이기도 하였답니다.

 

       모덕사(慕德祠) 전경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당(影堂) 

 

       모덕사 관람을 마치고 우목저수지 호반에 있는 비천가든에 자리를 빌려 맛나게 끓인 어묵탕을 안주삼아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함께하신 신암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