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3월1일(1째 수요일)
ㅇ.산행지: 청송 노래산(794.2m),천마산(569m),고무산(587.4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산친구1791(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2시30분(차량이동시간,중식시간 제외:3시간30분)
ㅇ.산행코스: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산불감시카메라봉(693.3m)-노래산 정상-배나무골 신노래마을
-상노래마을-차량이동-성재리 마을-천마산 정상-552m봉-성재리 마을-차량이동
-현서면 백자리 산179 임도표석(백자기점 0.5Km지점)-고무산 정상-임도표석 (9.96.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와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노래산(794.8m)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노래산(794.2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인 노래호(老萊湖)로
가기위해, 하부댐인 청송호 댐아래 근린공원옆을 지나노라니,우측 멀지않은곳에 엄청 높게 축조된
청송호의 하부댐이 올려다 보이네요.산행을 마치고 내려갈때 관람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양수상부길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 올라, 노래호 댐 상단부에 도착하니,전면으로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관리소를 비롯 전망데크, 대형 주차장등으로 예쁘게 조성된 소공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상부댐
관리소 바로 앞 작은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내리니,상당한 고도를 올라와서 힘이 들었던지 애마에서는
라이닝타는 냄새가 진동하네요.산행준비를 하고 있노라니,관리소 직원인듯한 남자가 한분 나오더니 방문
목적을 묻고 하더니, 노래산 산행에 대한 약간의 주의사항을 알려줍니다. 먼저 차량을 멀지않은 공원 건너편
대형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주차할것과 이 양수발전소는 국가 주요 보안시설물이라 산행에 다소 통제가
따른다며,노래산 정상을 오른뒤 건너편 댐쪽으로 하산하지 말고, 반드시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를 하네요. 노래호를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 코스로 예상 루트를 작성해온 우리 일행들은 순간
조금은 난감한 기분이 들었지만, 어쩔수없이 규정대로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먼저 소공원과 주변
조망을 즐기기 위해, 상부저수지 현황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좌측 전망데크로 올라가니~~~
바로 앞으로 상부댐인 노래호가 펼쳐지는데, 웬일인지 물이 가득차 있어야할 상부댐이 텅텅비어 있고
바닥에만 물이 조금 깔려있는게 내려다 보이네요. 푸른물이 가득찬 아름다운 풍광을 기대했는데
몹씨 아쉽습니다.관리소 직원에게 문의해본 즉슨, 지금 무슨 공사가 진행중이라 물을 뺀 상태라는군요.
건너편으로 노래산 정상이 건너다 보입니다.
우리가 진행하게될 노래산 들머리쪽으로 직원 생활관과 정자가 몇개 올려다 보이네요.
정원 가운데 비스듬히 누워있는 노래호(老萊湖) 표지석입니다. 늙을 노(老),명아주 래(萊),호수 호(湖)
이번에는 우측 전망대로 올라 가봅니다.
전망데크에 설치된 조망도.
참고로 우리나라 7개의 양수발전소 중 한 곳인 청송양수발전소를 소개합니다.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하는
청정에너지의 보고 청송양수발전소는 청송군 파천면과 안덕면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청송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지역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적극 유치해 2006년에 준공한 발전소입니다.양수발전소는
수력발전의 일종으로 심야전력을 이용해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 올려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상부저수지의 물을 하부저수지로 낙하시켜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발전하는 발전소입니다.
우리가 차량으로 고도 200m정도를 꼬불꼬불 돌아 올라온 양수상부길이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날씨가
흐려 깨끗한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 못내 안타깝습니다.조망도를 볼것같으면 멀리 동해바다까지도 표시가
되어있는데~~~~
우측 전망데크에서 둘러본 상부댐 소공원과 주변 풍광들을 파노라마로 담아보는등~~~
한동안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주차장 좌측 직원 생활관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오르며, 노래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진입도로가 좌측으로 꺽여오르는 곡각지점 정면으로 노래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나와 일행두명은 그리로 바로 오르고, 필자외1명은 약간 좌측으로 사각정자와 안내판이 올려다 보여
확인차 그 쪽으로 몇발짝 이동하니,우측 사각정을 거쳐 노래산 정상으로 오르는 또 다른 산길이 나오네요.
전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직원 생활관
우측으로 몇계단 오르면 나오는 신흥2리 "오! 솔길" 안내판.둘레길 이름이 재미있네요.우리 일행들이
잠시후 진행하게될 산길이 "오! 솔길"이자 구암지맥 마루금이기도 합니다.
사각정앞을 지나 몇발짝 더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받침목 계단을
잠시 오르면 전면으로 표지기들이 여러개 걸려있는 철책펜스와 쪽문이 보이고,우측으로는 팔각정이 올려다
보이네요. 등산로는 쪽문을 빠져나가며 이어지나,우측 팔각정으로 먼저 올라가 조망부터 즐기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효무정(曉霧亭)이라는 현판을 달고있는 팔각정에 오르니, 마루바닥 가운데에 웬 자그마한 불상(佛像)이
하나 놓여있는게 보입니다.새벽 효(曉),안개 무(霧),정자 정(亭)이니 "새벽안개를 조망하는 정자" 아마
이런 뜻의 팔각정 이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좌측 멀리로 하부댐인 청송호가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만, 역시나 흐린 날씨탓에 시원한 조망은
기대를 할 수가 없어 바로 되내려와~~~
철책문을 통과해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정비가 잘된 오솔길 같은 등산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팔각정에서 10 여분 만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693.3m봉에 올라섭니다.
구암지맥 종주자들의 많은 표지기들이 철책에 걸려있는게 보이고,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며
주변에는 벤치도 몇개 놓여있네요.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전면으로 692.8m분기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그 직전에
벤치가 두어개 놓여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 지점에서 구암지맥 마루금은 그대로 직진하게 되나,
우리는 좌측 우횟길(오!솔길)을 따라 노래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692.8m분기봉을 거쳐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되고,
좌측 능선길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오!솔길" 이 우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능선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직진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가지가 이상하게 휘어져있는 기목(奇木) 한그루를 거쳐~~~
안부 삼거리에서 14분여 만에 벤치가 놓여진, 제법 너른 공간의 노래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몇발짝 더 이동해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준희님과 서울청산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작은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 노래산 정수리(794.2m)에 올라,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아무래도 그대로 온길을 되내려 가기는 싫고 하여 오룩스맵을 잠깐 확인하고는, 일행들과 상의를 해서
두명은 차량회수 문제도 있고 하여 온길을 되돌아 내려가고, 필자포함 두명은 북동릉을 따라 배나무골
쪽으로 하산로를 잡고 진행합니다.좌측 나무사이로 노래호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는 맞은편의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나오는 분기봉은 좌측으로 우회하게 되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우측 역갈림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노송 두어그루가 자리잡고있는
717.4m 능선 분기봉에 올라서서 "뫼들표" 현위치 확인용 표지기를 한장 걸고~~~
몇발짝 내려서면 뚜렷한 능선길은 좌측 상부댐과 그 아래쪽 청송군 궁도장인 청호정쪽으로 이어지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어서,상부댐관리소 직원이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고 주의를 준 상부댐코스를 비껴
청호정으로 내려섰으면 거의 원점회귀형 산행이 될수도 있었는데, 지도를 잘못보고 우리가 내려갈 예정인
배나무골이 우리가 올라간 양수상부길 옆에 있는 마을로 착각을 하고 있던차라, 배나무골로 내려 가기위해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송전철탑 1기를 지나며~~~
점점 뚜렷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노라면~~~
잔디가 자라지 않아 봉분이 헐벗은 무덤도 지나고~~~
노송 아래 전망이 다소트이는 자연 쉼터도 한곳 지나고 하더니~~~
노래산 정상에서 30 여분만에 제법 규모가 큰 건물(귀가후 검색결과 "천연농법수련원"으로 확인됨)앞
임도로 내려서네요.좌측 임도 따라 나가면~~~
이내 시멘트 포장이된 배나무골의 신노래길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노래산 산행은 끝나게 됩니다.아직 까지도
잘못 내려선걸 인지하지 못하고 석명아우와 핸폰 통화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엄청난 착각을 하게된걸
알게 됩니다.좌측 멀지않은곳에 팔각정과 간판이 걸린 깨끗한 건물이 보여 확인차 가까이 다가 가보니
"신노래마을 행복마트" 라는 건물이네요 이런 오지 골짜기에 어울리지 않는 가게라 고개가 갸웃거려 지네요.
석명아우팀과의 도킹을 위해 조금이라도 거리와 시간을 단축 하려고, 일단은 우측 신노래길을 따라
배나무골을 빠져나갑니다.깨끗한 현대식 건물로된 여러채의 주택으로 이루어진 신노래마을도 지나고,
"경천애인(敬天愛人) 신노래 마을" 이라 새겨진 마을표지석도 하나 지나 내려가노라니~~~
상노래마을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이곳에도 깨끗한 건물들과 함께 "상노래마을 행복마트"가 보이네요.
삼거리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 노래마을" 현황판이 세워져 있었는데, 집들이 시골 오지 답지않게 모두가
깨끗하니 현대식 건물로 되어있고 해서 무언가 특별한 마을인듯해 귀가해서 검색을 해본후 관련자료를
올려봅니다.
청송 안덕노래리 한농복구회
청송군 안덕면 노래리에는 3개 자연부락이 다시 생겼다. 노래리의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경북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귀농마을이다. 한농복구회는 상노래, 신노래, 새노래 등 3개 자연부락에 330여 명의 귀농들이 옹기종기 모여 농촌을 열고 있다.
복구회는 귀농 첫해인 지난 1994년 "병든 땅을 회복하고, 피폐된 농촌을 살리자"는 한뜻으로 10가구, 20여 명이 정착하면서 시작됐다. 땅을 일구고, 곡식을 심고, 채소를 재배하면서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갔다. 해가 갈수록 성공사례가 주변에 알려지면서 서울, 전라, 강원도는 물론 인근의 의성, 군위 등지에서도 "식구"들이 몰려 들었다.
마을에 가장 먼저 정착한 이수찬 농재(농사 총책임자)는 "농사를 짓다 온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도시에서 직장이나 자영업을 그만두고 온 사람"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위로하면서 땀 흘리다 보니 이젠 남 부럽지 않은 농촌의 공동체 마을을 만들었다"고 했다.
복구회 주민들은 유기 농산물 농장과 저장 시설, 빵 공장, 컬러강판 공장 등을 갖고 있다. 특히 유기 농산물은 전국에서도 품질 좋기로 이름나 있다. 모듬쌈채, 밀, 무, 감자, 나무 두릅, 케일, 야콘, 옥수수, 상추, 은행 등 유기인증 농산물만 22개나 된다. 농약을 하나도 쓰지 않고 1천 평이 넘는 3개 퇴비장에서 직접 기른 퇴비로 유기 농산물을 생산해 국내 주요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 농산물을 내놓고 있다.
주민들의 노력은 지난 2002년과 2004년 2회 연속 전국 친환경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또 자신들이 직접 수확한 밀로 만든 빵도 점차 판로를 넓히고 있고, 지붕 등에 쓰이는 컬러 강판도 주민들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주민들은 농번기 때 노인들만 남은 인근 마을의 일손 부족도 해결해 주는 등 이웃과의 "더불어 삶"도 실천하고 있다. 이수찬 농재는 "농촌도 농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소득원을 개발하고 자급자족의 풍족한 마을을 일군다면 더 이상 가난한 곳이 아닌 부유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매일신문)
상노래마을 삼거리에서 잠깐 대기하다가 잠시후 도착한 석명아우팀과 다시 합류한뒤, 다음 산행지인
안덕면소재 천마산 산행기점으로 이동중에, 안덕면소재지의 중화식당에 들려서 짬뽕 한그릇씩으로
중식을 해결하고는 멀지않은 천마산 기점인 성재리로 이동합니다.
◐. 천마산(569.0m)
잠시후 도착한 안덕면 성재리 마을 "직동길47" 농가옆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앞으로 우리가 오를 천마산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짧은 산행이라 배낭을 두고 간편복장으로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며 천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마을 안길을 거쳐 우측 골짜기쪽으로 들어가면 전면으로 시멘트 수로가 높다랗게 가로질러 가는게 보이고,
수로앞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들어가 수로 아래를 통과하니, 능선 끝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천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오를수록 능선길은 점점 더 뚜렷해지며 빨간 한전 표지기들이 간간이 보이는걸로 보아, 아마도
이 능선길은 철탑관리용 길인듯 하네요.봉분이 훼손된 묵묘1기도 지나고~~~
한동안 오르다 보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우리가 출발한 성재리와 그 일대의 산야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전면으로 높다란 봉우리가 하나 나오나, 다행히 산길은 우측 사면으로 우회해서 이어지고~~~
송전철탑 1기를 지나~~~
함몰지대가 여기저기 눈에 띄는 능선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 붙은지 25분여 만에 돌축대위에 묵묘1기가 있는 천마산 고스락(569m)으로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길을 몇발짝 뒤돌아간 갈림길에서 우측 북릉길로 꺽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능선
우측으로 경작지를 개간하는지 벌목지대에 포크레인 두대가 올라와 있는게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안부로 내려서니 봉분위에 너무토막을 열십자 모양으로 걸쳐놓은 무덤 1기가 나오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리면~~~
천마산 정상에서 8분여 만에 능선분기봉(약552m)으로 올라섭니다.원점회귀를 위해 좌측 능선으로
꺽어 내려가면, 그런대로 희미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입산금지" 표지판이 보이고~~~
묘역 두어곳을 연이어 지나 내려가노라니 능선길 따라 노끈을 설치해 놓은게 보이는걸로 봐서, 아마도
이 산 일대가 송이채취 구역 인듯 하네요.아닌게 아니라 안부에 이르니 송이모둠터 흔적이 나오고~~~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3분여면 너른 계곡길로 내려서고 우측길따라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복숭아밭 안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잠시후 복숭아밭을 빠져나가면 오를때 통과했던 수로가 나오고, 수로 아래를 통과해서 왔던길을 되짚어
마을 안길을 따라 나가면~~~
이내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출발지점에 도착하며, 1시간여 만에 천마산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
산행지인 고무산으로 이동합니다.
◐. 고무산(587.4m)
잠시후 약 5Km거리의 "백자리 산 179" 임도상의 "백자기점 0.5Km지점" 임도표석옆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바로 좌측위의 고무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진행방향으로 잠시 임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묘짓길인듯한 산길 들머리가 나오고, 이리로 꺽어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경주정씨 묘역이
나오며 길도 끊어져 버립니다.
할수없이 묘역 상단부 잡목이 성긴 지점을 찾아 가며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거쳐 5분여 만에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재랍재 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좌측 멀지 않은곳에 올려다 보이는 고무산 정상으로 진행하노라니~~~
이곳 능선상에도 흰 노끈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후 나오는 출입금지 표지판에는 무시무시한 공갈 협박성
문구도 보이네요.
얼마 안올라가 고무산 고스락(587.4m)에 올라서는데, 어떠한 선답자의 흔적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이 고무산의 위치도 다른 일반 지도에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고, 다음과 네이버 지도에 표시가 되어있으나
엉뚱하게도 우리가 출발한 계곡의 임도 부근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국립지리원 지도상 이 부근에서
가장높고 고도표시가 되어있는 이 봉우리(587.4m)를 고무산으로 인정했음을 밝혀둡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서쪽 계곡 건너로 2011년 4월 답사한적이 있는 고모산(763.1m)이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네요.
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가다가 우측 지능선상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대체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니~~~
정상에서 10 여분 만에 무덤1기가 있는 능선 끝자락을 거쳐, 애마를 대기해놓은 지점 200 여m아래
임도상으로 내려서네요.건너편으로 인삼포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200여m 정도 임도 따라 올라가면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있는 출발지점에 이르며 40 여분 만에
고무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귀가길에 잠깐 들려본 성덕댐 사진을 보너스로 올려본 것입니다.2006년 착공해서
2015년 10월 준공식을 한 성덕댐은 농업용 저수지였던 청송군 안덕면의 수락지를 댐으로 재개발한 것으로,
저수지를 댐으로 재개발한 국내 첫 사례이며,높이 58.5m, 길이 274m, 저수량 2천789만㎥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입니다.
이 댐은 하루 8천400㎥의 농업용수와 5천800㎥의 하천유지용수를 주변에 공급할수 있으며, 또 경북 청송과
영천,경산지역에 생활·공업용수를 하루 4만2천300㎥를 공급한다고 합니다.댐 물을 이용해 1만6천653㎿h의
청정에너지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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