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2월22일(4째수요일)
ㅇ.산행지: 안동 양지산(338.6m)-가메봉(353.8m), 영양 영등산(505.5m)
ㅇ.날씨: 흐린후 한때 눈 약간 온후 비로 바뀜
ㅇ.참석자: 산친구 1791(김명근,송효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오후2시45분(차량이동,중식시간제외:약3시간)
ㅇ.산행코스: 안동시 임동면 위리 529의10 (위리보건지료소 부근)-양지산 정상-가메봉 정상
-마령골마길(지리실마을)-차량이동-영양군 입암면 대천리 산 107(임도삼거리)
-영등산 정상 왕복(6.67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안동 양지산(338.6m)-가메봉(353.8m) 산행지도
12시경부터 눈 또는 비가 오겠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우리 "산친구1791" 팀은 예정대로 안동지방의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 위해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첫번째 답사할 산 인 양지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안동시 임동면 위리 보건진료소 앞에 이르렀으나, 애마를 주차하기가 마땅찮아 200 여m정도 더 운행한뒤
935번 지방도상의 약간 너른 갓길에 주차를 합니다.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바로 앞으로 위동지 둑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 우리들이 진행할 양지산 능선이 올려다 보입니다.미리 말씀 드리자면,
우리가 오늘 답사하게될 양지산은 1:5만 영진지도에는 위동지 남쪽 과수원으로 개간된 짧은 지능상에 있는
296m봉에 표시가 되어있고, 다음 지도에는 위동지 북쪽 우리가 진행하려는 능선상 한 지점에 표시가
되어 있으며 그외 국립지리원 지도와 네이버 지도에는 아예 표기 자체가 되어 있지 않아 그 위치가 다소
애매한데, 우리 일행들은 여러가지로 검토결과 다음지도상의 양지산 능선중 고도가 표시된 338.6m봉을
양지산으로 인정하기로 하고 산행에 들어갑니다.후답자들을 위해 우리가 진행한 코스를 참고삼아 미리
노란선으로 표시를 해봅니다.
운행해왔던 코스를 잠시 되짚어가면, 위리보건소 조금 못미처 우측으로 갈림길과 함께 비닐하우스가
2동 보이는데, 우측길은 위동지 둑쪽으로 이어지므로 들어가지말고, 바로 비닐하우스쪽으로 치고 오르면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산길 들머리와 연결이 됩니다.
초입은 희미하지만 점점 뚜렷해지는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우측 아래로 제법 규모가 큰 위동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건너편으로는 과수원으로 개간된 산사면 일대가
건너다 보이는데, 서두에 잠깐 언급했듯이 1:5만 영진 지도에 표시된 양지산 정상은 건너편 과수원옆
나지막한 어떤 봉우리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잠시후 안부 사거리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로 이어지는데~~~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사면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네요.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면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가파른 능선길로 바뀌고~~~
된비알 능선을 잠시 치고 오르노라니 우측으로 가로줄무늬의 단층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벽이
시야에 들어오며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얼음이 얼어붙은 협곡도 내려다 보이는게 가히 명산에 버금가는 멋들어진 절경을 선사해 주네요.
아무래도 이 구간이 오늘산행의 하일라이트 구간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파른 능선 우측으로는 깍아지른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약간의 스릴도 맛보며 암릉길을
치고 오르노라니~~~
점점 더 멋들어진 암벽과 암릉구간이 나타나며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전면으로 나타나는 수직절벽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니~~~
능선 끝자락으로 붙은지 25분여 만에 암릉 구간은 끝이 나고 능선 평탄부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여유롭게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묵무덤 1기가 있는 양지산 고스락(338.6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고나니
잔뜩 흐려있던 하늘에서 드디어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일부 회원들은 우중 산행모드로
전환하고, 이곳에서 차량회수 문제로 석명아우는 되돌아 내려가서 다음 답사할 산 인 가메봉을 역순으로
올라와 만나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맞은편 능선을 한차례 급하게 내려가면 다시 높다란 암봉이 막아서나~~~
다행스럽게도 뚜렷한 산길은 우측으로 우회하도록 나있네요.
암봉을 우회하노라니 좌측 위로 올려다 보이는 기암들이 볼만합니다.
다시 나오는 봉우리도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우횟길로 진행을 하니 일사천리로 진도가 잘 나갑니다.
의외로 너무나 잘 나있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기분이 자연스럽게 업이 됩니다.게다가 간간이
내리던 빗방울도 어느새 눈발로 바뀌어 분위기가 정말 끝내 주네요.눈이 살짝 덮힌 무명묘역도 지나고~~~
10여분후 또 다른 무명묘역을 지나며 능선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이 됩니다.
지도상의 453.7m봉에 올라 뫼들후배의 배려로 고도표시 표지기 하나를 남기고 진행하면~~~
10 여분후 독도에 유의해야할 능선분기봉에 올라서네요.반드시 좌측 지능선으로 꺽어서 내려가야
가메봉과 연결이 됩니다.
완만한 지능선상의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그 너머로 가메봉으로 추정되는 봉긋한 봉우리가 외따로 솟아있는게 보여
이리로 꺽어 내려가니~~~
무덤4기를 거쳐 과수원으로 내려서는데, 바로 과수원 뒤로 상투처럼 봉긋 솟아있는 자그마한 봉이
가메봉임이 확인이 됩니다.
주변 일대가 온통 과수원으로 조성이 되어있어서 평지에 다 내려선 기분이라 저런 나지막한 봉우리가
해발 고도 353.8m나 되는 가메봉인가? 믿기지가 않았지만, 잠시후에 그 사실이 확인이 됩니다.
어쨋거나 능선 우측 인도블록이 쌓여있는 지점의 잡목이 성긴 지점으로 몇발짝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능선 따라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가메봉 고스락(353.8m)에 올라섭니다.뜻밖에도 이곳 부러진 가지에
서울 만산회 멤버인 군포 신상호님의 표지기가 달려있는게 보이네요.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농로로 되내려서니, 그제서야 차량회수 때문에 역으로 올라오는 석명아우를 만나게 됩니다.
석명아우의 가이드로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과수원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르다가~~~
밭을 가로질러 가기도 하는데 전면으로 구름에 휩싸인 건너편 산봉우리가 바로 마주 보이다싶이
하는걸로 보아 이 지대가 고원형태의 상당히 고지대인듯 하네요.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엄청나게 많이 두른다며, 길없는 능선과 계곡을 타고 내려가느라
한바탕 곤욕을 치룬끝에~~~
과수원내 포장 농로로 내려서니 애마가 대기하고 있다는 지리실 마을이 아직도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는걸로 보아 이 일대가 엄청나게 고지대이며, 또한 나지막한 가메봉의 고도가 353.8m라는게
수긍이 됩니다.
잠시후 지리실마을에 도착하며 양지산-가메봉 종주산행을 2시간40 여분만에 우중산행으로
무사히 마치고~~~
장소를 조금 옮겨 멀지않은 골마약수탕 육각정 쉼터에서 석명아우가 준비해온 돼지고기 불고기와
산삼주 반주를 곁들여 아주 거하게 중식시간을 가지고는, 마지막 산행지인 영양군의 영등산 산행기점
으로 이동합니다.
◐. 영양 영등산(505.5m)산행지도
오늘 산행지 중에 가장 고도가 높은 영등산(505.2m)은 다행스럽게도 거의 정상 가까이 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태가 좋은 임도가 이어지는 지라 비가 와도 답사가 가능합니다만, 차로
정상까지 올라가는것도 그렇고 하여, 정상 약 500m전의 임도 삼거리에 차량을 파킹한후,
우산을 쓰고 산책 하듯이 임도 따라 오르며 영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표석을 보니 우리가 진행하는 임도는 간선임도로 2012년에 완공이 되었네요.
비만 오지 않으면 멋진 조망이 펼쳐질텐데, 아쉽게도 짙은 비구름 때문에 조망은 제로 상태 입니다.
임도 따라 오르노라니 최근에 다녀간듯 서울 새마포산악회의 녹색천 표지기가 절개면에 작은돌로
눌러놓은게 보이네요.주변에 표지기 걸만한 나무가 없어서 이겠지요.이 지점에서 족적을 따라 가파른
절개면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일등삼각점과 표지판 그리고 비닐코팅 "영등지맥 영등산505.2m"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영등산 고스락(505.2m)에 올라섭니다.참고로 영등지맥은 덕산지맥
장길령(566)에서 분기 벽산(567.1)-영등산(△505.1)갈림봉-동산령-가랫재 -고산(△526.5)-덕간재-
아기산(△589.3)갈림봉 경유 임하호 배두들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산줄기입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서, 내일의 연속산행에 대비해서 짧게 잡은 오늘 번개산행의 계획된 산봉우리는
모두다 오른셈입니다.
애마를 대기해놓은 임도 삼거리로 되내려오니 20 여분이 소요 되었네요. 날씨도 궂은데다 내일 또 연속해서
산행이 있는지라 짧게 잡았던 산행을 마치고 , 대구에 도착해서 석명 아우집 부근 식당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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