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청도 오리산(굴뚝만뎅이산.352m)-오산(디실고개산.515m)

산여울 2012. 3. 29. 23:32

 

ㅇ.산행일자: 2012년 3월29일(5째 목요일)

ㅇ.산행지: 청도 오리산(굴뚝만뎅이산.352m)-오산(디실고개산.515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도희.김옥순.조미자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1시30분(4시간)

ㅇ.산행코스:  진고개고동집-오리산 정상-247m봉-412.1m봉-디실고개

                  -오산 정상-다람쥐고개-임도-상리마을

 

ㅇ.산행지도

 

 

       한재 미나리 단지 입구 부근 초한교 북쪽 진고개 고동집 식당 부근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한뒤 바로옆 산불조심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산자락으로 올라 븥으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면 6 분여만에 경주 최씨 묘역이 나오고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에 이어 7 분여 만에 또 다른 경주최씨 가족묘역에 올라서고 산길은 그 뒤로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샛노란 꽃을 피운 생강나무에 역시나 샛노란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이고 묵무덤 1기를 지나  20여분이면  또 다른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잡초 무성한 공터인 오리산 일명 굴뚝만뎅이산 고스락(352m)에 올라섭니다.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표지기 뒤에다 "굴뚝만뎅이 352m" 라고 써서 걸어 놓아 인증샷을 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12~3분이면 전면이 확트이며  과수원이 산아래에서 이곳 능선까지 올라와 있는게

       보이네요. 과수원 상단부에 서니 좌측으로 철마산 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고 아래로는 한재 미나리 단지의 비닐 하우스들이 시야를 가득채웁니다.

 

       과수원 상단부 능선을 잠시 따르면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247m봉이고 과수원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면 ~~~ 

 

       잠시후 과수원으로 올라오는 시멘트포장 농로와 만나고  20 여m가량 내려서면

       옛고개 입니다. 맞은편으로 올라서면 덤불지대를 거쳐~~~

 

       오래된 묵무덤2기가 연이어 나오고 잠시후 잡목 무성한 밋밋한 257m봉을 거쳐서~~~ 

 

       한동안 큰 바위들이 중간 중간 박혀있는  바위지대를 통과합니다.

 

       잠시후 지형도상의 328m봉으로 추정되는 잡목 무성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산길은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휘어져 내려 갑니다. 이내 2단으로 얹혀 있는 큼직한 바위옆을 지나고 ~~~              

 

       20 여분 정도 능선길을 오르내리면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굴뚝만뎅이산 에서 부터 우리가 걸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철마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잠시 목도 축이며 쉼을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5분 여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412.1m봉에 올라섭니다. 삼각점표시판에는 411m로 되어있네요.

       다시 능선길을 따르면 ~~~

 

       잠시 가파른 암릉구간을 내려서게 되고 잠시후 능선 좌측으로 염소방목장의 철조망 펜스가

       나타납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 지형도상의 디실고개 이고~~~ 

 

       맞은편으로 올라서서 조금 진행 하면 사각봉분의 무덤 4기가 나란히 있는 잔디가 잘 가꾸어진

       묘역에 올라섭니다. 묘역 우측 뒤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12~3분만에 전면이 트이는 능선봉에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역시 국제신문 표지기

       뒷면에 "오산정상 515m"라 표시해서 걸어놓은 오산(鰲山) 고스락에 닿습니다. 인증샷후 되돌아 나와~~~ 

 

       능선길을 이어가면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게 되고 전면으로 절개지와 함께 휘돌아 내려가는

       임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내 상리와 신도리를 잇는 임도상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올라가니 다람쥐 고개마루에 올라섭니다. 임도 우측에 이정표를 겸하는

       청도남산등산로 안내판이 보이네요.고개너머로 임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좌측으로는 우리가 거쳐왔던 능선과 우측 철마산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고 그리고

       그사이에 운집해 있는 한재 미나리 단지의 비닐하우스들이 가득 내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내려 오노라면 좌측으로 다소 희미한 샛길이 하나 보이는데 이리로

       내려서도 되고 그대로 임도를 조금더 따르다 옛임도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

       오면 잠시후 샛길과 만나게 됩니다. 너덜지대위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작은 전원주택 한채가 보이더니 이내 대나무숲 옆을 지나 그집 대문 앞으로 나오면서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바뀝니다.

 

       감나무 과수원 사이를  빠져 나가노라니 예쁘게 쌓아놓은 돌탑 서너기를 지나 한재 미나리 재배

       비닐하우스 앞을 통과하고~~~

 

       건계곡에 걸쳐진 잠수교를 건너 돌아 나가니 상리마을의  밤티재로 올라가는 902번 지방도에

       올라서며 오리산-오산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도롯가에서 대기 하다가 오산 오르기직전 디실고개에서 차량회수문제 때문에 산행을 중도에 접고

       하산한 도달아우가 한참후에나 몰고온 차량에 탑승해서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원래 계획은 하산후

       이곳 특산물인 한재 미나리와 더불어 삼겹살을 구워 하산주를 하기로 했으나 점심 식사 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배가 꺼지지 않아 포기 하기로 했습니다. 차량회수 때문에 중도하차해서

       먼길을 걸어가서 차량을 회수해온 도달아우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